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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경,첫 단독 공연 '사랑말' 개최… 신곡 '울고 웃다' 포함 다채 무대 예고

싱어송라이터 최인경이 데뷔 후 첫 단독 공연에 나선다. 최인경은 내달 14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TJR-15에서 단독 공연 '사랑말'을 개최하고, 그 이름처럼 사랑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음악으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유의 섬세하고 진솔한 감성으로 사랑을 담은 곡들을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지난 4월 19일에는 신곡 '울고 웃다'를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한층 깊고 섬세하게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랑말' 공연에서는 '울고 웃다'를 포함한 최인경의 대표 곡들과 더불어, 오직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미발표 곡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최인경은 데뷔 이래 8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OST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2024 LOVESOME FESTIVAL' 잔디광장 무대의 포문을 열며 많은 관객들에게 최인경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규모 기획 공연과 라이브 무대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지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쌓아왔다. 소속사 재뉴어리는 "최인경이 지금까지 쌓아온 활동을 기반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어 나갈 최인경의 음악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4 13:53: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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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로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두번째 공약으로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하며 "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를 통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방문에 맞춰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하며 2027년까지 우주발사체를 세 차례 추가 발사하고 2027년 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수송 체계 개발 및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1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우주펀드를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더해 제조 역량이 출중한 경남 위성 특화지구, R&D(연구·개발) 및 인재 개발에 특화된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를 선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고도 했다. 우주항공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인의 지위·처우·권리보장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기본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부총리 및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예산과 조직 부여하고 세계 주요국의 과학계와 협력할 수 있는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5년 내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관련 법안 처리를 통해 연구 착수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3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서 대학원생 연구생활 장려금 예산을 현재의 2배인 최대 1200억원까지 확대하고 우수 석·박사생 장학금을 현재의 10배인 1만명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포닥(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 강화 및 해외 및 국내 우수기관에서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5대 첨단기술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해 해외 연구기관 및 인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과학기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결실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1:3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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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자 전원 가입 완료…그룹 차원 보안 대책도"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가 마침내 해외로밍고객을 포함한 가입자 전체의 가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자동 적용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가입자의 단말기 정보와 유심 정보를 연동 관리해 외부에서 유심 정보만 탈취해 다른 기기로 접속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해외 로밍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작동하던 기존 시스템도 개선해 로밍 중에도 동일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동시에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에 대한 대응도 계속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봉호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현재 공항 내 유심 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관련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매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사업부장은 "지금은 고객 안내를 통해 예약된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 수요가 해소되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대응 체계도 본격화된다. 그룹은 이번 유심 해킹 사고를 계기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해당 위원회가 그룹 전체의 정보보호 미비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별도로 '고객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 출범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4 11:11: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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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가짜뉴스 잡아라!'…네이버·다음·네이트, 대선 페이지 운영 시작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특집 페이지를 개설하고 유권자를 위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14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주요 포털사이트들은 최근 대선 특집 페이지를 열고 정확하고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에 내섰다. 네이버는 지난 4월 가장 선제적으로 대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언론사 PiCK(픽)', '여론조사',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 선거 전용 콘텐츠 운영에 들어갔다. 언론사가 선정한 주요 기사와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등을 통합 제공한다. 댓글 기능은 기존 '언론사별 댓글 선택제'를 유지하며, 본인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최대 20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좌표 찍기' 등 조직적 댓글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뉴스 댓글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좌표 찍기란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특정 기사 등에 일관된 의견의 댓글을 다는 행위를 뜻한다. 네이버는 관련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매크로 활동 탐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특정 댓글에 과도한 공감·비공감이 몰릴 경우 기사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고 해당 언론사에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다음은 '다음을 만드는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뉴스·여론조사·토론회 등 다섯 가지 탭으로 구성된 대선 특집 페이지를 운영을 시작했다. 주제별 뉴스 구성을 통해 유권자들이 분야별 공약과 정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언론사 특집 콘텐츠 및 여론조사 결과도 종합 제공한다. 특히 5월 업데이트에서는 '후보자'와 '참여' 탭이 추가됐다. 후보자 탭에서는 발언, 영상, 정책 기사 등을 모아 보여준다. 참여 탭에서는 유권자가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소망 메시지를 남기거나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선거일에는 개표 현황, 격전지 정보, 출구조사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카카오맵을 통한 투표소 위치 안내도 병행한다. 카카오도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대응도 강화했다.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허위 게시물에 신속히 대응하고, 중앙선관위와 협력해 신고 처리 프로세스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트는 팩트체크 기능과 딥페이크 방지 대책을 중심으로 대선 특집 페이지를 구성했다. '홈', '뉴스', '여론조사', '포토', '말말말' 등 섹션으로 구성된 페이지에서는 주요 후보 관련 뉴스뿐 아니라 생생한 현장 사진과 화제의 발언 정리 등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미지 기반 AI 서비스에서 주요 정치인 이름에 대한 검색어 제한을 실시한다. 딥페이크 주의 문구를 명시하는 등 기술 기반 대응책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2025-05-14 09:40: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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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보안서비스 고도화 “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제공”

KT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B2B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며 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나선다. 대표 서비스는 '클린존(Clean Zone)'과 'AI메일보안'으로, 모두 별도 장비나 인프라 변경 없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형 보안(SECaaS) 상품이다. '클린존'은 DDoS(디도스) 공격 시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 서버로 전달한다. 공격이 임계치를 넘으면 KT 코넷의 백본 라우터에서 트래픽을 우회해 비정상 트래픽을 필터링한다. KT는 자체 보유한 530만 건 이상의 위협정보 DB와 AI 분석을 통해 대규모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있으며, 국내 ISP 최초로 대용량 DDoS 방어 시스템과 'Out of Path'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클린존 방어 용량을 올해 3분기까지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 전용 모니터링 대시보드도 도입할 계획이다. 모의 훈련과 월별 리포트 등 사전 대응 시스템도 제공된다. 'AI메일보안'은 이메일을 통한 스팸, 피싱, 랜섬웨어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서비스다. 발신자,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분석하며, 3분기에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해 탐지 리포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탐지 결과 요약과 위험도 분석, 대응 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어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AI메일보안은 KT의 자체 알고리즘으로 하루 평균 6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새로운 위협 패턴도 학습 중이다. 최근 1년간 기존 보안 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한 1만3000건 이상의 변종 APT 공격을 차단해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특화된 한글 피싱, 대용량 첨부파일 등도 실시간 대응 가능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와 호환된다. KT는 향후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KT Enterprise부문 명제훈 상무는 "AI 기반 보안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도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9:20: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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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美서 차세대 LNP 제조 플랫폼 공개… 글로벌 CDMO 공략 박차

인벤티지랩이 13~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5'에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진플루이딕(GeneFluidic)®'과 연구·공정 자동화 장비 '핸디진(HandyGene)'을 단독 부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ASGCT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만여 명이 모이는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무대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통합형 유전자 치료제용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플랫폼 'IVL-GeneFluidic®'의 기술 역량을 글로벌 최초로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 연결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CDMO 비전을 강조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VL-GeneFluidic®'은 mRNA 및 LNP를 고효율·고재현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속 실험 최적화, 스케일업 대응, 공정 밸리데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CDMO 전용 시스템으로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핸디진 장비가 이를 구현한다. 핸디진은 연구실에서의 스크리닝부터 GMP 시설의 대량 생산까지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결해주며, LNP 제형의 설계, 생산, 품질 제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ASGCT 참가를 통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력과 GMP 대응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최초 공개하며,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당사의 경구용 GLP-1 치료제 결과 발표를 통해 큰 기대감과 가능성을 집중시킨 플랫폼이 IVL-GeneFluidic®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회 참가의 의미가 크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14 08:48: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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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미니 선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하며, 역대 대선과는 달리 입체적이고 조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장애계 총괄 선대위'로 불릴 만큼 촘촘한 조직을 갖춘 장애인시민본부는 13일 출범 기자회견에 이어 17개 시·도당 장애인시민본부와 254개 지역위원회를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체육, 문화예술, 국제교류 등 직능별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문화창조, 영화, 성우, 연극, 방송예술, 애니메이션, 방송연기자, AI 콘텐츠, 불교문화팀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해 활동하며, 장애예술인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장애인중소기업위원회와 ICT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국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인해 약 38만명에 이르는 부상 장애인이 발생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장애인시민본부는 대변인과 총무, 기획, 정책, 홍보 등 선대본 조직을 갖추고 언론 홍보 등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고문단과 자문위원회는 조직 운영과 정책 정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온라인 선거운동 역시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서미화TV'는 교통약자 지원과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미 선대위 출범 전부터 활발한 정책 제안과 현안 청취 활동을 이어왔다. 시각장애인으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서미화 본부장은 '10만 장애인 당원 시대'를 목표로 지난 3월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을 열어 전장연, 부모연대 등 11개 장애인 단체가 제안하는 정책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장애인 복지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지역 사회 기반의 맞춤형 복지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미화 본부장은 청주, 울산, 전주, 광주, 제주 등 전국 곳곳을 돌며 지역 장애인 단체 및 언론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안 청취에도 주력하고 있다. 서미화 본부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하는 것.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 관련 업무를 통합,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또한 그는 지지부진한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완성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서미화 본부장은 "차별받는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일이 나의 소임이다"라며 "내란세력의 종식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면,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6:59:5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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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라-법무법인 린,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시장 확대 맞손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아크테라가 한국 법무법인과 손잡고 국내 주요 분야 기업들을 위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사업에 나선다. 아크테라는 최근 한국 법무법인 린과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법률 자문-정보 관리 통합 솔루션'을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제공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아크테라의 데이터 컴플라이언스는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와 보안 규제 준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법적 요구사항과 보안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아카이빙, 관리·분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크테라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약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포츈 100대 기업 중 약 70%가 아크테라의 데이터 관리·보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크테라 관계자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은 법적 리스크 관리, 전자적 증거 수집, 규제 준수와 관련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아크테라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법적 요구사항과 컴플라이언스에 맞게 데이터 아카이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17: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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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용태 비대위' 통해 尹과 멀어지나… 탈당·출당 등 징계 가능성 낮아

국민의힘이 '김용태 비대위 체제'가 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등에 대해 논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출당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1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께서 본인 재판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 차원의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저희가 여러 가지 정치개혁과 함께 국민의 상식을 되찾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제가 15일에 비대위원장에 정식 임명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저와 후보님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지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지금 논의하고 있다"며 "많은 당원이 여기에 대해서 중지를 모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하자 '쇄신 이미지'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0대 국회의원이 전면에 나서면 김 후보의 이미지를 중화시킬 수 있어서다. 김용태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치나 비상계엄과 관련한 사과를 하면, 김 후보가 직접 윤 전 대통령에게 징계를 내릴 필요가 없기도 하다. 아울러 '원팀' 형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탄핵 반대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 절연 ▲경선 과정 중 '한덕수 단일화'를 주장한 데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김용태 위원장이 이를 조율해낸다면 한 전 대표도 선대위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등에도 김 위원장의 역할론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이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당이 (탈당) 통보나 탈당을 하라고 하려는데 하지 마라. 이런 것은 옳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본인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서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그런 걸로 면책될 수 없고 도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진 탈당이나 출당 조치는 없는 것이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김 후보는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용태 위원장의 발언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결국 김용태 위원장의 발언은 당내 컨센서스는커녕, 후보와의 합의도 미완인 셈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김 위원장은 청년정치를 상징하는 분이고. 최근 일어난 여러 문제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진 정치인이기도 하다"며 "조금씩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앞으로 김 후보와 긴밀히 대화하면서 국민이 공감할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5일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김문수 후보, 선대위원장들과 조율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당내 컨센서스를 도출해 국민 상식에 맞는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요일로 딱 못 박아서 말한 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스스로 결단할 문제라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는 것은 저도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며 "그것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3 16:02:4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