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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벨트 중심 정비·공급 확대…2031년까지 19만8천호 집중

서울시가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촉진 등 3대 핵심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2.0'을 본격가동한다. '신속통합기획 1.0' 도입과 '제도 개선'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한 데 이어 인허가 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기간을 1년 추가로 줄여 최대 6.5년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주택공급 발목을 잡는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 전면 혁신을 통한 민간중심 정비사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2.0'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 생략 …관리처분계획 검증기관 추가투입 우선, 각종 절차를 폐지·간소화해 소요 기간을 단축한다. 우선 통합심의 전 진행하던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를 생략해 2개월 이상 걸리는 심의기간을 대폭 줄인다.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단계에서 중복확인했던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도 1회(관리처분)로 바꾸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냈다. 또 조합원 분양 공고 전 시행하던 '추정 분담금 검증 절차'도 관리처분 단계의 중복검증을 폐지해 4회에서 3회로 줄인다. 아울러 정비구역 내 전체 건축물에 대해 방대하게 작성하던 '해체 종합계획서'를 간소화하고, 실제 철거가 필요한 구역에만 해체계획서를 작성해 심의를 받도록 개선했다. 사업시행인가 과정에서 가장 오래 걸리던 부서 간 협의와 검증은 신속하게 처리한다. 그동안 부서간 이견 발생시 일일이 사업시행자(조합)가 의견을 조율하던 방식을 서울시가 '협의 의견 조정 창구'를 직접 마련·가동해 기간을 단축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한국부동산원에서만 진행하던 '관리처분 계획 타당성 검증'을 SH공사에서도 처리해 진행 속도를 높인다. 향후 정비물량 급증으로 인한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 보상사각지대 세입자 지원 또한, 법적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세입자도 이주비용을 보상해 갈등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세입자에게 의무적으로 손실 보상을 해야하지만 세입자 변경시엔 보상에서 제외돼 이주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곤 했다. 조합이 추가 보상을 하면 그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세입자는 보호하고 조합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비구역 면적과 정비기반시설 규모를 비롯한 경미한 변경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인가하도록 자치구에 권한을 확대 부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연내 '도시정비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시즌 2' 본격 가동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호 착공, 2035년까지 37만7000호 준공 계획이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앞둔 사업장과 모아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 물량까지 더하면 2031년까지 최대 39만호 이상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특히, 한강벨트 등 시민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전체 착공물량의 63.8%에 이르는 19만 8000호를 집중해 신속한 주택공급은 물론 실질적인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주택공급 문제 해결의 핵심은 민간 중심의 정비사업, 특히 강남 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시즌2 본격 가동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서울 전역에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9 12:4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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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에 여야 또 설전… "대한민국 먹통 사태" vs "정쟁으로 삼는 건 잘못"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9일 "민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것을 정쟁으로 삼거나 사실도 아닌 말로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건 잘못"이라고 맞받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허술한 관리 행태가 국민 생활과 서비스 보안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부는 화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이 사법 파괴와 입법 독재에 몰두하는 사이 민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김민수 최고위원은 "국가적 대참사"라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먹통 사태'야말로 특검 사안"이라고 꼬집었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연기'를 주장한 같은당 나경원 의원은 "법무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질적 신원 확인·정보 관리·사후 대책을 완비하기 전까지 무비자 입국 정책을 연기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13조원의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 정책 대신, 그 돈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완전히 새로 구축하라"라며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 디지털 인프라가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준 경고"라고 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잘못 설계된 시스템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충분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런 레거시 시스템들은 복구에 어쩌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 등을 주장한 국민의힘에게 "문제 수습이 먼저지 이것을 정쟁으로 삼거나 나경원 의원처럼 사실도 아닌 말을 가지고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행안부 장관 사퇴'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발언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오히려 "지난 2022년 카카오 먹통 사태가 있었고 2023년 10월에 정부 행정망 마비 상황이 있었다"며 "2022년 10월19일 당시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대전센터가 화재·지진 등으로 한꺼번에 소실될 경우 실시간 백업 자료를 3시간 내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고 윤석열 정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3년 동안 무엇을 했나.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도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분이고, 작년 공주 재해 복구 클라우드 센터 예산이 삭감됐다고 하는데 이 예산은 정부안에서부터 삭감돼 (국회로) 왔다"며 "사실상 (윤석열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권 대변인은 "그러나 지금 누구를 탓하고 그럴 때가 아니다. 국민 불편을 먼저 생각하고 화재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치인으로 해야 할 도리"라며 "(화재 수습 및 대비와 관련해) 우리 당도 민간이 참여하는, 필요하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라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2025-09-29 12:15: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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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문회 출석 거부 조희대에 "대법원장이 뭐라고… 국민은 대통령도 쫓아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30일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관련한 긴급 현안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조 대법원장은 불출석 사유를 제출한 바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뭐라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느냐"며 "사법부는 하늘 위에 존재하는가"라고 질타했다. 정 대표는 "'조희대 청문회'에 조희대가 불출석 하는데, 불출석 사유로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는 헌법 103조 조항을 들먹였다"며 "조 대법원장의 청문회 불출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제가 법제사법위원장을 할 때 지난 5월 14일 청문회를 개최했고 불출석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고 말했다. 이어 "조희대 불출석 증인에게 묻는다. 지난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은 헌법 103조에 부합하는가. (당시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은)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해도 된다는 반헌법적인 오만의 판결 아니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잘못하면 대통령도 쫓아낸다. 이승만·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도 쫓아내고 탄핵했다.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도 감옥에 보냈다"면서 "누구든지 잘못하면 조사받고 처벌받아야 한다. 사법부도 조 대법원장도 국민 아래, 하늘 아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요구했다. 법사위원인 전현희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복사·붙여넣기 의견서로 국회 불출석을 통보한 조 대법원장은 법과 국민이 우스운가"라며 "국회법상 출석 의무가 있는 대법원장은 초법적 존재가 아니다"라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희대의 대선개입'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리고, 사법독립을 훼손한 가장 큰 책임은 조 대법원장에게 있다"며 "조 대법원장은 국민 앞에 대선개입 의혹을 소상히 밝혀 무너진 사법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고발, 대법원 현장 검증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아울러 당 '국민중심 사법개혁 특별위원회(사개특위)' 차원의 사법개혁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권향엽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사개특위에서 사법개혁과 관련된 부분의 발표 시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오후 2시에 사개특위가 발표하려다가 이렇게 (취소)하는 것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에 대한 국민 불편과 어려움이 커서 늦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2025-09-29 12:05: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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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리N마트서 추석맞이 프로모션…연휴에도 새벽배송

네이버가 '컬리N마트'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와 명절 상차림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와 명절 상차림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2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택배 마감 걱정 없이 새벽배송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컬리N마트는 오는 3일부터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도 새벽배송을 제공해 명절 선물과 상차림 준비를 지원한다. 고객은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연휴 기간에도 다음날 아침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0월 7일에는 배송을 중단하며, 추석 당일 배송을 원할 경우 10월 5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1++ 한우 세트, 고급 수산물 세트 등 10만 원대 프리미엄 상품부터 쿠키·견과류 등 1만~2만 원대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제공한다. 'N+셀렉션' 코너를 통해 선미한과 유과·약과 세트, 도라지정과 등 인기 스마트스토어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명절 나물, 모둠전, 갈비찜, 제수용 황태포, 송편, 과일 등 상차림 상품 역시 새벽배송으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 4종을 지급한다. 이어 10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리프레시 위크'를 열고 떡볶이, 쭈꾸미볶음 같은 매콤한 음식과 샐러드·베이커리·커피 등 간편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N+셀렉션 전용 10% 할인 쿠폰과 최대 5000원 쿠폰 혜택도 제공하며, 추석 대체휴일과 한글날을 포함해 12일까지 새벽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김평송 네이버 E-KAM1 리더는 "고객들이 컬리N마트를 통해 선물세트와 상차림을 새벽배송으로 편리하게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1:3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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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국내외 주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피지컬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협력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공동의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회 정동영·최형두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등 7인이 맡았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G AI연구원 등 주요 수요·공급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부·중기부 차관, 국회 의원,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AI, 핀란드 비쥬얼 콤퍼넌츠, 독일 LNI4.0 등 해외 주요 기업과 기관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 등 5개 생태계 분과와 ▲ADV(AI Defined Vehicle)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리스테크 ▲ACR(AI 컴퓨팅 리소스) 등 5개 도메인 분과로 구성된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쉴더스, KAIST, AWS코리아 등이 생태계 분과를,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HD현대중공업, 카카오헬스케어, 퓨리오사AI·리벨리온이 도메인 분과를 각각 이끈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국내외 관련 기업·기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와도 연계해 성과 공유 및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피지컬AI를 주요 전략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피지컬AI 글로벌 주도권 선점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기업, 학계가 힘을 모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9 11:28: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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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PT-4o 기반 ‘SOTA K' 공개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GPT-4o 기반 한국 특화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글로벌 최고 수준 성능을 지닌 GPT-4o에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을 접목한 협업형 모델로, 국내 AI 생태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대형 언어모델(LLM)이 영어권 중심 데이터에 치우쳐 한국어 처리와 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면, SOTA K는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돼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책임성 강화 등 4대 철학을 구현했다. 한국어 경어법과 방언은 물론 법률, 금융, 역사 등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어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높였다. SOTA K는 KT가 새롭게 정의한 한국적 AI 지표 평가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입증했다. 특히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 등 한국 사회·문화에 특화된 고난이도 문제에서 GPT-4o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실제 적용 사례에서도 성능이 확인됐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약관 요약과 상담 스크립트 생성에서, EBS는 맞춤형 교과 문항 제작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연세의료원은 한영 혼합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변환하는 데 효과를 봤으며, 한국전력공사는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KT는 SOTA K를 국내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벡터 모델 기반 한국형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 환경도 제공한다. 우선 자사 B2C 서비스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9-29 10:22: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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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타벅스 제휴 포함 멤버십 혜택 강화

LG유플러스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고객의 일상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VIP 이상 고객은 9월 29일부터 매월 한 번 스타벅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IP 고객은 음료 더블 사이즈업을, VVIP 고객은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무료 또는 더블 사이즈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혜택은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이렌 오더와 배달은 제외된다. 제휴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포인트인 '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은 '당신의 U+' 앱에서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VVIP는 하루 최대 8개, VIP는 5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기간 동안 중복 수령이 가능해 VVIP는 최대 40개, VIP는 최대 25개까지 적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10월 한 달간 신규 제휴사 8곳을 추가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퐁당샤브 소고기 샤브 무제한 3+1(14일) ▲배달의민족X본도시락 8천원 할인(20일) ▲짱구 캠핑 어드벤처 전시 30% 할인(20~24일) ▲BBQ 황금올리브 반마리 무료(21일) ▲낫온리포투데이 20% 추가 할인(22일) ▲Uber 탑승 할인(23일) ▲스피드메이트 차량 정비 할인(23일) ▲바잇미 쇼핑상품권 증정(28일) 등이 포함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9 10:21: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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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그룹 25개사에 업무용 AI ‘에이닷 비즈’ 연내 확산

SK텔레콤이 SK AX와 공동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를 연말까지 SK그룹 25개 계열사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룹 전반에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에이닷 비즈는 SKT의 기업용(B2B) AI 핵심 솔루션으로, 정보 검색,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 업무는 물론 채용 같은 전문 업무까지 지원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 답변과 함께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회의실 예약이나 참석자 공지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에이전트 빌더'와 '에이전트 스토어'를 통해 IT 지식이 없는 직원도 사내 데이터를 연동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 인사 제도 관련 문의처럼 반복되는 업무는 HR 담당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어 전체 구성원이 활용하도록 할 수 있는 식이다. 올 상반기 SKT와 SK AX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회의록 작성 시간은 60%, 보고서 작성 시간은 40% 단축되는 성과가 확인됐다. 에이닷 비즈는 지난 6월 정식 출시됐으며, 이달 SK디스커버리·SK가스·SK네트웍스·SK디앤디·SK바이오사이언스·SK브로드밴드·SK케미칼 등 7개사에 도입됐다. 연말까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총 25개 그룹사, 약 8만 명이 사용할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반도체), SK온(배터리), SK실트론(소재) 등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계열사에는 SKT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와 SK AX의 산업 특화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그룹 전체 차원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9 10:21: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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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6 교사 정원 재조정 “환영”…산정 방식 전면 개편 촉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교육부가 2026학년도 전국 교사 정원을 재조정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교사 정원 수급 정책의 근본적 재정립을 촉구했다. 지난 7월 교육부는 2026학년도 초·중등 교사 정원 1차 가배정을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했으며, 전체적으로 감축 기조가 유지됐다. 특히 초등은 내년도 공립 채용 규모가 올해(4272명) 대비 약 27% 줄어드는 수준이어서(3113명), 서울 등 일부 교육청이 감축폭 조정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교육청은 지난 7월 1차 가배정 통보 이후 교사 정원 추가 확보를 위해 입장문 발표, 언론 인터뷰, 4차례 국회 브리핑, 국정기획위·시의회 정책협의 등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이번 재조정에 서울의 교육 여건과 수요가 일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이 요구한 '초등교사 1.7% 감축·중등교사 동결' 중 초등 부문은 반영되지 않고, 중등만 일부 조정되는 데 그친 점에는 유감을 표했다. 교육청은 "이번 조정이 학생 학습권 보호와 교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의미는 있으나, 서울의 교사 정원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치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교사 정원 산정 기준을 단순 학생 수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교육 수요 ▲교육복지·격차 해소 ▲지역 특수성과 다양성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할 것을 요구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사 정원은 미래 교육의 근간이자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살피는 시작점"이라며 "교육부가 수급 정책의 방향을 개선해 '공교육 국가 책임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9 10:1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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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신림, 완벽한 몰입감 선사…그랜드 리뉴얼 오픈

롯데시네마 신림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관객들을 맞이한다.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는 신림 지점이 오는 10월 2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관람 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고의 시네마틱 경험을 가능케 하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이기 위함이다. 먼저 신규 기술 특화관 '광음LED'를 롯데시네마 신림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시네마 기술 특화관인 '광음시네마'와 '수퍼LED'를 결합한 '광음LED'는 빛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시너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하고 무한대 명암비로 어둠 속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살려내며 향상된 HDR 기술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광음시네마' 고유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강렬한 저음이 액션의 타격감과 음악의 울림을 생생하게 전한다. 롯데시네마 신림에서 첫선을 보이는 '광음LED'는 '광음시네마'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수퍼LED'의 생생한 컬러 표현이 결합된 대체 불가능한 기술 특화관으로 압도적 시네마틱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관에 리클라이너를 설치해 극강의 안락함을 제공하고,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를 추가 도입하여 웅장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새롭게 단장한 로비 및 편의시설 역시 대폭 개선됐다. 넓고 세련된 디자인의 로비 공간과 편의성을 높인 키오스크와 셀프존을 통해 관객들은 보다 쾌적하게 극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신림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광음LED'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시네마만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09:43: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