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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북 연계 해킹 의혹 부인…정부 “조사 중, 침해사실 확인 안 돼

KT와 LG유플러스가 북한 연계 해커집단에 수개월간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정황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현재 조사 중일 뿐 침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LG유플러스 침해 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과 자료 제출을 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실제 침해 사고가 드러날 경우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가 두 통신사 해킹 사실을 잠정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지만, 과기정통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KT는 "침해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조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글로벌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Phrack Magazine) 40주년 기념호에 실린 보고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에서 비롯됐다. 익명의 화이트해커 2명이 북한 연계 공격자 'KIM'으로부터 8GB에 달하는 한국 기관·기업 유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제보했으며, 그 목록에 KT와 LG유플러스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는 내부 서버 관리 권한 시스템(APPM)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 약 8900대 서버 정보, 4만여 개 계정과 직원·협력사 ID 등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4월까지도 이 정보에 접근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KT의 경우 SSL 인증서 키가 빠져나간 정황이 발견됐다. 다만 해당 인증서는 현재 만료된 상태다. 피해 정황은 통신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의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해양수산부의 '온나라' 시스템 소스코드와 내부망 인증 기록 등 일부 정부 부처 자료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지난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열린 보고서 분석 발표회에서도 전문가들은 "국내 다수 정부 부처 및 기업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이 발견됐다"며 "실제 공격 성공 여부와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출된 인증서 파일은 암호화된 상태였으며, 해커가 이를 해제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미 7월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통신사들이 세부 조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기업이 침해 사실을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정부가 강제 현장 조사를 벌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달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당시 두 회사는 자체 조사 결과 피해가 없다고 보고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침해 사고가 확인된 것은 없다"며 "정밀 분석을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한 뒤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02 13:11: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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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회의록 솔루션 망고노트,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

망고노트는 자사의 로컬-퍼스트 AI 보안 회의록 솔루션 '망고노트'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에 공식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셉션은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개발 리소스 ▲클라우드 크레딧·하드웨어 우대 ▲공동 마케팅·글로벌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투자 연계)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망고노트는 국내 보안 회의록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인셉션에 선정됐다. 망고노트는 회의 대화를 자동으로 회의록·액션 아이템·검색 가능한 지식으로 구조화하는 맥락 인지형 AI 솔루션이다. 사용자 기기 내부에서 모든 기능이 처리되며, 민감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운영자·개발자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보안 철학과 사용성은 맥 기반 보안 회의록 개념 증명(PoC)을 통해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망고노트는 이달 중 웹 버전의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출시한다. 망고노트 관계자는 "국내 회의록 AI 시장이 주로 시간·용량 제한 과금 모델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상시 무제한 무료 정책을 운영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반복 사용성을 높일 것"이라며 "개인이나 팀은 별도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손쉽게 기록·요약·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확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인셉션 선정을 계기로 망고노트는 엔비디아 전문가 그룹과의 기술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 가속 최적화와 온프레미스 추론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관리자 기능·권한 관리·감사 추적 등 보안·거버넌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망고노트는 "향후 엔비디아 인셉션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연계 지원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02 13:0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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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내 게임사 최초 자체 숏폼 플랫폼 '넥슨피크' 론칭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숏폼 콘텐츠 플랫폼 '넥슨 피크'를 공식 론칭하며 MZ세대 겨냥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넥슨은 자사 대표 게임 IP를 중심으로 MZ세대 유저들의 자발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숏폼 커뮤니티 플랫폼 '넥슨 피크(Peak)'를 공식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슨닷컴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숏폼 영상과 이미지, 텍스트 기반 포스트를 통해 게임 플레이 하이라이트, 공략 팁, 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넥슨은 플랫폼 내 활동 유저를 '피커(Peaker)'로 명명하고, 창작자에게 보상 체계를 제공한다. 활동량과 콘텐츠 수준에 따라 넥슨 캐시와 리워드 포인트를 지급하며, 우수 피커에게는 뱃지 부여와 공식 SNS 홍보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주어진 키워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챌린지' 기능을 도입해 추가 보상과 노출 기회를 제공, 초기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넥슨 피크는 숏폼 영상과 텍스트형 포스트를 동시에 지원해 특정 포맷에 치중한 기존 소셜 플랫폼과 차별화한다. 슬로건은 '당신의 게임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피크가 된다'로, 일상적인 게임 플레이에서도 의미 있는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넥슨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공식 크리에이터 '피커 1기'를 모집해 25일부터 약 8주간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안정화와 피드백 반영 이후 정식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사 최초의 자체 숏폼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넥슨 피크의 성과와 향후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09-02 12:58: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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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 비상계엄 해제 방해 관련 압수수색…국민의힘 '반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지역구 사무실·국회 의원회관 의원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까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특검의 국회 본청 압수수색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집행 시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란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동시에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실도 압수수색했다. 내란특검은 추 의원이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했다고 보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본회의가 본청에서 열릴 예정임에도 의원들이 모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방에 당사로 집결해줄 것을 요청하며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당 의원들에게 추경호 의원실과 조지연 의원실로 모여 특검의 압수수색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는 공지를 보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이날 오전 국회 사무처 직원의 자택까지 찾아 휴대폰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때 당시 수행했던 당 사무처 직원 자택까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한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의원 간에 있었던 사항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수사하면 그만인데 애꿎은 당 사무처 직원까지, 그것도 자택에 들이닥쳐서 '변호인을 불러야 겠다'고 하니까 '지금은 급하니 변호인 기다릴 시간 없다'면서 불법적으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내란특검은 "직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곧장 반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김은혜 원내정책수색부대표와 함께 우원식 의장식을 찾아가 특검 수사관들의 국회 경내 진입을 허가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우 의장과 송 원내대표의 면담에서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는데, 의장실 관계자는 "항의나 문제제기 할 때 빈번히 의원들과 집단적으로 찾아오는 행태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했다"고 말했고, 송 원내대표는 "서로의 의견 차이가 있을 때 다양한 견해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장동혁 신임 당 대표와의 면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특검 수사 막을 수는 없고 다만, 특검의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압수색색에 대해 특검과 당사자간 협의를 통해서 임의 제출 형식 취하는 것이 국회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어제 정기국회 개회식이 끝나자 마자 우리 당 의원들, 원내대표를 지냈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자택은 물론 지역 사무실과 회관까지 압수색을 하고 원내대표실이나 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수사의 필요성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압수수색"이라며 "관련성이 없는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안타깝다"고 했다. 장 대표는 "더군다나 당사 압수수색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당의 모든 정보가 모여있는 곳"이라며 "무작정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임의제출을 요구할 수 있을텐데 무작정 압수수색 영장부터 들고와서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면서 압수수색을 할테니 그것도 싫으면 임의제출하라는 식의 협박처럼 수사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든 야당이든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은 영장청구부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2:5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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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23일부터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 韓 민주주의 위기 극복·회복과정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 관련 공개토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약 일주일 간 열리며,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외교 무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이번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23일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이재명 정부의 기본적인 외교 기조와 정책, 특히 한반도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저희의 외교 정책 기조를 소개하고, 불법 계엄 이후로 무너졌던 외교 라인의 복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성에 대한 부분은 꼭 담겨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토의 주제는 AI로 인해 변화된 다양한 과학기술과 문화, 그리고 평화 등이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되며, 9월24일에는 '인공지능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공개토의를 개최한다"면서 "본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보리 의장국은 알파벳 순서대로 15개 국가가 한달에 한 번씩 맡는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과 올해 9월에 의장국 역할을 맡게 됐다. 토의 주제는 통상적으로 의장국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강 대변인은 "AI는 미래의 중요한 산업 분야, 학업을 통한 인재 양산 분야로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주제를 정한 것"이라며 "과거에도 (주제로 선정한 적이) 있긴 했지만 영국·미국의 AI 산업 위주였고, 이번에는 평화와 지속가능한 번영과 관련한 AI의 양면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요한 안보 이슈도 (논의가) 준비되는 것으로 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이나 미국과 같은 서구 선진국이 주도했던 AI 이슈를 대한민국이 주도하겠다라는 선언적 의미로 보시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02 12:50:4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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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송파교육청, 전 학년 대상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의 날’ 운영 확대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이 오는 2학기부터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의 날'을 초·중·고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가운데 최초 시도로, 내년 서울시 전체 확대 운영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회정서 교육은 ▲자기인식 ▲자기조절 ▲관계인식 ▲관계관리 ▲공동체 가치 인식·관리 ▲마음 건강 인식·관리 등 여섯 가지 핵심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위기 대응을 넘어 일상 속 정서적 성장을 습관화하고 학교 공동체 내에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생 발달 단계별 5단계(초1~2, 초3~4, 초5~6, 중학교, 고등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조·종례, 자율활동 등 학교 활동 전반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지도안, 활동지, PPT, 동영상, 명상 자료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발해 온라인 자료실을 통해 교원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사지원단 운영 ▲교장·교감 및 업무담당자 연수 ▲현장 사례 공유회 등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장은 "정신건강에도 '생명의 골든타임'이 있다"며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의 날'이 강동송파에서 시작해 학생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고 서울시 전체 학교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은 초5·중1·고1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2 12: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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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 日 주요 유통 채널 연달아 입점 "온오프라인 그랜드슬램 달성"

쿤달(KUNDAL)이 일본 주요 온·오프라인 메이저 유통 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 3대 플랫폼을 석권한 데 이어 편의점·버라이어티 스토어·대형 리테일까지 전방위 채널 확장하는 추세다. 쿤달은 2019년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진출한데 이어 오는 10월 '코스트코(Costco)'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쿤달은 2019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헤어케어 니즈와 향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재팬 입점 이후 '쿤달 허니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샴푸·트리트먼트 세트'가 헤어 카테고리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2024년에는 약 64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라쿠텐에서는 현지 유명 블로거 오갸코 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올해 7월 초 단 3일간 약 1040만 엔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큐텐 역시 '쿤달 허니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라인'과 '프로틴 데미지 케어 라인'을 메인으로 '헤어케어' 카테고리 5위권 안에 지속적으로 랭크되며, 2024년 연간 약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돈키호테(Don Quijote) 입점을 시작으로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주요 채널에 차례로 입점했다. 이어 로손(LAWSON) 편의점, 핸즈(Hands), 아인즈 앤 톨페(Ainz & Tulpe) 등 전문 뷰티 채널까지 진출하며 유통망을 다각화했다. 오는 10월 일본 전국 코스트코 33개 매장에 디퓨저 제품이 출시되면,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쿤달 동아시아 해외사업 관계자는 "일본은 아시아 내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퍼스널 케어 시장이지만, 온·오프라인 '그랜드슬램' 입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 채널 확장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1:49: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