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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6주간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 진행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21일까지 총 16주간 참여형 캠페인인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블로거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눌러 카테고리를 생성한 뒤 ▲국내·해외 장소 ▲공연·전시 ▲영화 ▲책 ▲음악 ▲방송 ▲쇼핑 ▲내돈내산 등 지정된 글감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글을 작성하면 된다. 작성 과정에서는 에디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글감을 검색·첨부할 수 있다. 챌린지는 한 번만 참여해도 OGQ 스티커 등 기본 혜택이 제공하며, 주차별 참여 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규모가 커진다. 또 네이버는 4주 단위로 '보너스 퀘스트'를 운영해 시기별 추천 글감을 제시하고, 참여자에게는 프리미엄 숙박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김보연 블로그 리더는 "이번 챌린지는 블로거가 책, 영화, 여행, 직접 구매한 물건 등 다양한 경험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양한 글감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심사를 매개로 블로거 간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20: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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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민석 총리 만나 "아직 여야 손 잡기에 거리가 너무 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를 방문한 김민석 총리를 만나 민주당의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3대 특검 연장법안 추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상법 개정안 처리 등을 두고 "아직 여야가 손을 잡기에는 거리가 너무 먼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신을 찾아온 김민석 총리에게 이 같이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에선 우리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와 단절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면서도, '언론에서조차도 위헌적이라고 하는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강행 예고하고 있고, 거의 수사가 마무리된 3대 특검을 '또 연장하겠다'고 강행처리를 또 예고하고 있다"면서 "또 여러 기업들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고,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도 우리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짐이 무거운데, 노란봉투법이나 상법 등이 기업들의 우려를 담아낼 수 있는 어떤 보완적인 조치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통과되는 것들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런데 우리 국회에서 협치를 통해 이를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하면서 계속 지금 과거의 일로 무리하게 야당을 공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러면서 야당에서도 또 여당과 협치의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국무총리께서도 오셨으니, 여야가 잘 협치할 수 있도록 또 입법에 있어서 너무 일방적인 법이 통과돼 국민들께서 그로 인해서 고통받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면서 "여야가 충분한 협의 없이 법이 통과되면, 그 짐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국민들의 고통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데 있어서 우리 총리님께서도 여러 역할들을 해주시고 여·야·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그런 기회들을 좀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함께 만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등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장 대표에게 말했다. 김 총리는 "알다시피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야당 지도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만 있으면 자주 만나는 걸 노력하고 시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한미회담이 끝난 후에도 과거에 늘 그랬듯이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자와 함께 순방 결과를 보고하고 설명할 기회를 가진 걸 당연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제안했고 지금도 아마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회담이 조속히 이뤄져서 아까 장 대표 말처럼 국민들이 좀 더 궁금해하는 대목을 장 대표가 직적 듣고 묻고 설명을 들을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여야와 대통령, 장 대표간의 대화도 다양히 이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장 대표 말처럼 여러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경제상황도 그렇고 한미정상회담도 마쳤지만 후속으로 할 일이 많다"며 "그 일을 하는데 집권 경험이 있는 야당 의원들의 지혜를 많이 청하고 싶다"고 했다.

2025-09-01 13:19: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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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뤼튼테크놀로지스, AI 파트너십 강화...크랙에 제미나이 2.5 프로 제공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뤼튼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며 양사의 전략적 AI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뤼튼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에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지원한다. 뤼튼이 지난 4월 단독 서비스로 정식 출시한 크랙은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다. 이용자에게 단순한 AI 채팅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성격과 세계관을 갖춘 자신만의 AI 캐릭터를 구축하고, 다른 이용자가 만든 캐릭터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존 크랙에서 제공되던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에 이어 제미나이 2.5 프로를 추가로 지원한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이용자가 만든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 한층 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서 '생활형 AI' 시대를 열고 있는 뤼튼의 여정을 구글 클라우드가 뒷받침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뤼튼의 긴밀한 AI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넘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01 13:1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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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개소…전 세계 초·중등 한국어교육 전략적 지원

교육부는 1일 서울 계동 국제한국어교육재단에서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고, 올해 상반기 공모를 거쳐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신설된 한국어교육 지원센터는 해외 초·중·고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국 교육제도와 수요를 분석하고, 국가·권역별 맞춤형 보급 전략을 수립한다. 장기적으로는 현지 한국어교사 역량 강화를 지원해 한국어교육의 자생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999년 미국 현지 학교 한국어반 개설 지원을 시작으로 교원 파견, 현지 교원 양성과정 운영, 한국어반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 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확산해왔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46개국 2526개 학교에서 약 22만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최근 10년 사이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그러나 국가별 전략 부재와 한국교육원·재외공관 중심의 운영으로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교육부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해외 한국어교육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한국어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교육제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한국어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1 12:4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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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근무한 호서대에 평생기부 약정…김영권 전 대외협력부처장 ‘귀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에서 정년퇴임한 김영권 전 대외협력부처장이 호서대에 대학발전기금을 평생 기부하기로 약정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일 호서대에 따르면, 김영권 전 부처장은 매달 일정 금액을 대학에 평생 기부하는 방식으로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김 전 부처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퇴임식에서 "호서대는 제 첫 직장이자 평생 직장이었고 저를 성장시켜준 곳"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평생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처장은 1989년 입사 이후 36년간 호서대에 몸담으며 대학 홍보와 대외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재직 기간 동안 언론과 지자체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호서대가 중부권 거점 사립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전국 대학 홍보 네트워크를 주도하며 2022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제25대 회장에 선출돼 200여 대학 홍보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 경쟁력 강화, 고등교육 공공성 확대, 대학 간 정보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국책사업 유치와 발전기금 모금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호서대가 반도체·AI·바이오헬스·디자인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준모 부총장은 "김영권 전 부처장의 평생기부 약정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오랜 헌신과 퇴임 이후의 나눔이 후배들에게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1 11:48: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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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전북도와 지·산·학 협력 본격화..바이오 생태계 만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함께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산·학 협력을 본격화 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5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광대학교 글로컬사업 1주년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연구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원광대학교가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를 통해 응용생명과학 분야의 발전과 글로컬 사업 모델의 수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사를 통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가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바이오 혁신의 비전을 강조하며 환영사를 전한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 정책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경진 상무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재생치료제 개발 현황과 비전'의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도쿄의치과대학 류이치 오카모토 교수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UC 버클리 조명제 교수는 '유전자 교정을 활용한 친환경 농작물 개발'의 최신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 비동물실험 지원 비영리단체인 애니멀프리이니셔티브(AFI)의 유성지 대표는 '동물이 아닌 과학으로 증명하다'라는 주제로 동물실험 없는 미래의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장과 최민이 KAIST 교수, 한남식 캠브리지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레드바이오(의료·헬스케어)와 그린바이오(농업·식품) 분야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도를 중심으로 의료와 농업을 아우르는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원광대학교 글로컬 사업의 그 동안의 성과를 확인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구축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지역 특화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글로컬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원광대학교는 교육부 생명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글로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도를 중심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한다"며 "전북도가 주도하는 지·산·학 협력의 실질적 성과와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01 11:20: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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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대 중도탈락 386명…전년 대비 92%↑ '역대 최고치'

지난해 전국 의대에서 중도탈락한 학생 수가 전년보다 92%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의대생 동맹휴학 사태가 맞물리며 의대 간 이동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중도탈락자는 386명으로 전년도(201명)보다 185명 늘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2020년 173명 ▲2021년 203명 ▲2022년 179명 ▲2023년 201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급증해 2022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체제로 전환된 이후 사실상 최대치로 평가된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권 의대에서만 309명의 중도탈락자가 발생해 전년도(148명) 대비 108.8% 증가했다. 서울권(9개교)과 경인권(3개교)에서도 각각 62명, 15명이 탈락하며 서울·경인권 합산 77명으로 전년 대비 45.3%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 탈락자가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권(61명) ▲부울경(60명) ▲강원(51명) ▲대구경북권(4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권은 전년(13명) 대비 269.2% 급증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제주권 역시 4명에서 12명으로 200%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원광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대(20명) ▲연세대 미래캠퍼스(18명) ▲충남대(18명) ▲전북대(18명)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대학 중 3곳이 호남권 대학으로 나타났다. 서울대(4명), 성균관대(4명), 연세대(3명), 가톨릭대(3명), 울산대(2명) 등 상위권 대학에서도 탈락자가 확인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지난해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되고, 의대생 동맹휴학으로 복귀 및 재입학이 지연되면서 의대 간 이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부적응뿐 아니라 선호 전공이 개설된 대학으로의 이동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또 "올해 의대 모집정원이 일부 축소됐지만 지난해 확대의 여파로 의대 간 이동과 탈락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1 11:09: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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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물가 안정, 가계부채 해결, 청년 주거 등 시급 민생 법안 최우선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정기국회에서 물가 안정, 가계부채 해결, 청년 주거, 일자리 지원 같은 시급한 민생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 개막을 맞아 "올해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차다. 민생 회복과 사회 대개혁, 국가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개혁과 확실한 민생회복으로 분명한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 이후 처음 맞는 정기국회"라며 "국민은 빛의 혁명으로 국민 주권 정부를 세워주셨다. 민주당은 그 뜻을 충실히 이행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민생을 회복하는 국회, 희망을 열어가는 국회를 만들겠다. 과감한 민생 개혁 입법으로 사회 대개혁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부 조직법과 알박기 금지법을 처리하겠다. 내각을 완성해서 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실현하겠다"며 "당정대가 협력해 흔들림 없는 국정을 만들겠다. 검찰 개혁 입법으로 정치 검찰의 전횡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이 다신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굳건히 세우겠다"며 "소위 가짜 정보보호 근절법으로 거짓 선동과 여론 조작을 차단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총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두고 "이 예산은 민생회복의 마중물이다. 대한민국 재도약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다.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투자여야 한다"며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육성,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되는 든든한 씨앗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께서 맡겨주신 권한과 책임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혈세가 희망의 열매로 돌아오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2025-09-01 10:12: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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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미정상회담 성공 아냐, 비(非)정상적 정상회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대통령과 일부 국내 언론은 회담을 두고 자꾸 성공적 정상회담이라고 부른다"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비정상적인 정상회담"이라고 폄하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을 대신해서 몇 가지만 묻겠다"며 "도대체 얼마를 (미국에) 퍼주기로 약속한 것이며, 앞으로 얼마를 더 퍼줘야 하나"라며 "국내 기업을 쥐어 짜서 그렇게 퍼주고 나면 국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그러고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나 더 센 상법을 밀어붙일 배짱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며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제조업 생태계는 어떻게 할 것이며, 국내 고용 악화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재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장 대표는 "아첨으로 시작해서 선물 공세만 하다가 끝난 회담이었다"면서 "마중도 배웅도 없는 초라하고 부끄러운 회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숙청'이라는 말 한마디에 추가로 1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고 왔다. 특검을 조롱하는 농담 같은 진담을 못 알아듣고 멋쩍은 웃음만 짓다가 끝난 회담이었다"고 악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직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처럼 보인다"라고 적은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중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한국의 새 정부가 매우 잔혹한 방식으로 교회를 습격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질문해 특검 수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전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종교를 탄압하는 반문명 국가로 만든 회담이었다. 정상회담이라고 우기면서도 합의문 하나 남기지 못하고 청구서만 들고 온 회담"이라며 "합의문은 메뉴판에 받아온 사인으로 대신하겠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정상회담의 실체"라고 혹평했다.

2025-09-01 09:40:0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