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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카드업계, 나들이족 겨냥 이벤트 풍성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나들이족을 겨냥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당장 다음달 초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 소비자라면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고 할인 등 서비스를 챙기는 것이 좋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해외 나들이족을 위해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2~5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 응모 후 KB국민카드로 공항버스·철도·고속도로 톨게이트·공항 주차장을 이용하고 행사 기간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이 원화 환산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3만원 캐시백해준다. 국내 여행족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기간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건당 이용금액대별로 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은 2만원, 40만원 이상은 4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역시 봄 맞이 단독으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지점에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중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예약을 하면 디럭스룸을 프리미엄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가까운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롯데카드는 내달 9일까지 롯데카드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입장권 결제 시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 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당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타이거즈, 울산현대호라이 등 프로스포츠 구단 정규리그 홈경기 입장권을 현대카드로 결제 시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내달 20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뮤직페스티벌에도 초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내달 20일 공연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이번 공연은 장기하와 얼굴들, 악동뮤지션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신한카드 역시 5월 내내 요식업종에서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과 주유업종에서 누적 15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각각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추첨을 통해 요식업종과 주유업종 이용 고객 각각 5명에게는 이용금액 전액(최대 100만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사에서 마련한 할인 혜택으로 보다 풍성한 5월 연휴를 즐기는 알뜰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26 10:16: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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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팜, 청년농부가 이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팜(Smart Farm)'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약 85개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산업분야의 다양한 유망 직업 소개 및 창업 컨설팅, 기업 채용관 운영으로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청년 농부가 이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크게 청년창업관, 스마트농업관, 지역정보관 등 3가지 전시관으로 기획·운영된다. 청년농부와 농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청년창업관에는 ▲청년창업사례 및 멘토링 ▲청년 귀농·귀촌 정보 및 창업정보 제공 ▲농산업벤처·스타트업정보 및 컨설팅 ▲신기술 소개 및 기술이전 상담 ▲귀농전문가와의 1:1 상담 ▲2030 말산업 창업교육 및 일자리·취업정보 ▲농산업 분야 미래유망직업 소개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래 농식품 분야 유망 일자리가 제시되는 동시에 창농, 창업에 대해 조언하는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관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농업의 비전 제시를 위해 농업용 로봇, 드론, 스마트팜, 스마트 돈사 등 농업 분야 신기술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지역정보관에는 귀농·귀촌을 주제로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지원정책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도로 보는 전국의 귀농·귀촌 지원정보를 비롯해 5개 시·군이 진행하는 귀농·귀촌 설명회도 만나 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와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귀농·귀촌 창업, 유통 트렌드 특강, 벤처 농업대학의 '귀농·귀촌 길라잡이'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열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농식품 분야 창업지원을 중심으로, 실제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첨단 농업서비스를 통해 '2014 Asia Top 10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된 '엔씽'(N.THING)의 김혜연 대표가 미래형 농업과 창업 관련 특강을 하고, 모싯잎을 활용한 홍시 퓨레·감즙·곶감 등 가공품을 개발한 별난 농부들 영농조합 임세훈 대표 등이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느타리버섯 재배로 연 33억 원의 매출을 올린 청량 버섯농원 김민수 대표 등 청년 농부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창업 컨설팅이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단순히 정보만 제공했던 행사와는 달리 이번 박람회는 농업용 로봇, 드론, 시뮬레이터, 가상체험(VR)존 운영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며 "박람회를 통해 창농·창업과 4차 산업혁명시대 농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425000074.jpg::C::320::지난해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6 미래창조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토크쇼 '행복한 귀농토크'를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25 17:21:3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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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중소기업 4곳 선정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신규 사업인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대상 기업에 풍림무약(주), 씨아이씨라이프(주), 올하우(주), 장원커뮤니케이션(주) 등 중소기업 4곳이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앞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한 인프라 구축 비용과 최대 4000만원까지 가능한 융자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25일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 달까지 지원금의 1/2 범위에서 선금을 신청할 수 있고, 남은 지원금은 인프라 구축 완료 후 신청이 가능하다.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제도는 재택·원격근무 도입에 따른 기업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다. 지원 내용은 그룹웨어, 보안시스템 등 시스템 구축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직접 지원하고, 재택·원격근무용 통신 장비 등 설비·장비 구축 비용은 최대 4000만 원까지 융자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업무 집중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림무약(주)의 경우 출산·육아로 인해 숙련 여성 직원들의 이탈이 발생하자 본사 사무직 중 육아 병행 직원 중심으로 사무실 또는 주거지 인근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그룹웨어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사업을 신청했다. CIC라이프(주)도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특성을 고려해 임신·출산·육아 등의 부담이 큰 직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정보시스템과 사무기구 등의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석 풍림무약(주) 대표이사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원격근무 조기 도입이 가능해졌다"며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으로 인재 확보와 이직률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신청서·계획서를 제출한 후, 원격근무제 도입 목적과 실천 가능성, 계획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승인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IMG::20170425000054.jpg::C::480::}!]

2017-04-25 17:21:16 최신웅 기자
카드 해지 시 '1만원 미만' 포인트로도 결제 가능해진다

하반기부터 카드 해지 시 남은 포인트가 1만원 미만이라도 잔여 대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분기 현장메신저를 통해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 활용도 제고 등 금융소비자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장메신저는 업권별 금융소비자와 실무직원으로 구성되며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016년 제1기에 이어 올해 소비자 100명, 실무직원 38명으로 구성된 제2기 현장메신저가 활동 중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1분기 현장메신저가 받은 건의사항 21건(중복건의 등 제외)을 검토해 이중 12건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통신요금, 공과금 등을 자동 결제할 때 모든 카드사가 결제 승인 시 SMS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4분기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일부 카드사가 자동결제 사용내역에 대해 SMS 알림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할인 등 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의 이용 요건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전월 카드 사용실적을 별도로 고지하는 방안도 올해 하반기 추진한다. 기존엔 전월실적 계산 자체가 복잡하고 관련 고지 등도 없어 고객의 부가서비스 혜택이 이용 요건을 충족했는지 명확히 알기 힘들다는 건의가 있었다. 보험계약자의 직업병견 등 통지의무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계약자가 직업변경 사항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으면 보험금 삭감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보험사가 이에 대한 통지 안내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직업변경 고지 관련 안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추진할 방침이다.

2017-04-25 17:18:33 채신화 기자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최종 인수 박차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통지 받은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으로부터 '우선매수청구권 소유자인 박삼구와 박세창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만료 전 이를 행사하지 못해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체결한 SPA에 따라 금호타이어 인수 거래가 재개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더블스타는 최종 인수자로서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속한 거래 종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블스타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에도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며,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블스타가 가진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분야의 강점과 그동안 해온 기업 회생 경험, 여기에 금호타이어의 PCR(승용차용 타이어) 분야의 장점을 확대해 금호타이어의 시장가치를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2017-04-25 17:18: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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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대한변협, 경제 바로세우기 협약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4일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회계·세무 분야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법치주의 실현과 경제 바로세우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정기적 학술·친목 모임 등 정례교류 활성화, ▲유관 법률 제?개정 공동 연구 협력, ▲상호 법률, 회계·세무 교육, ▲중견?중소 법인 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감사의 실질화 방안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하고, 입법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금번 업무협약으로 법률전문가 주관으로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률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전문화된 상호 연수교육을 통해 회계사는 필요한 법률지식을, 변호사는 필요한 회계지식을 쌓게 될 전망이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법률전문가와 함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경제가 바로서고 회계분야에서도 법치주의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 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정치 사회 분야의 대표 전문가인 변호사와 경제 분야의 대표 전문가인 회계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변호사와 회계사 뿐 아니라 사회와 국민 모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7-04-25 17:06: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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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분 IB 봄바람…본격적 'IB 전략' 구축에 나서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이 장밋빛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내며 증권가 훈풍을 예고한 가운데 증권사의 실적을 끌어올린 데엔 IB(투자은행) 부문 역량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분기 주요 증권사의 실적이 전년 동기와 대비해 크게 늘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6개 증권사(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4,0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2% 증가가 예상되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의미 있는 성적이다. 이 중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보인 곳은 NH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먼저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967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 대비 160.9% 증가세다. 특히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넷마블게임즈의 대표주관사로써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받을 1%의 청약 수수료만해도 83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신규 상장사(12곳)의 총 공모 규모(약 3731억원) 중 절반 이상(약 2045억원)을 NH투자증권이 주관함으로써 IPO 최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실적 발표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주력하는 부동산 IB는 사실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대형증권사에 비해 자본력이 약한 중소형 증권사가 IB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모두 불식시키고 작년 동기 대비 61.0% 증가한 8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이 중 무려 50%가 IB에서 나왔다. 이는 지난 4분기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역량을 모은 덕분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강점인 부동산 등 기업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2분기 이후에는 100%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지주사 전환은 성공적인 전략이었다. 강화된 고객기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국민은행과 협업한 CIB 모델을 통해 인프라부동산금융 부문에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CIB 협업관련 수익은 1분기 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2억 원)대비 182% 늘었다. 심지어 KB증권에서의 수익이 KB금융 전체의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증권사들은 초대형IB 인가가 시작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IB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몸풀기를 마쳤다. 우선 초대형IB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증권사에만 허용되는 발행어음업무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특히 최대 자본력(6조7000억원)을 갖춘 미래에셋대우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초대형 IB 추진단을 신설하고 외부인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형증권사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내 신설법인 키움PE(프라이빗에쿼티)를 출범한다. 키움PE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국내 사모펀드(PEF) 가운데 최대 규모다. PEF는 기업 경영권을 인수해 구조개선 후 매각, 수익을 올리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GP)다. 교보증권은 지방 부동산 PF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해 충북에코폴리스 개발 금융주선, 강원도 동해안권 망상지구 지방 산업단지 사업 등 굵직한 지방 부동산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를 비롯해 도시개발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구조화금융 4부(6명)와 프로젝트금융 3부(6명)를 신설함으로써 주요 수익원인 부동산금융 영업활성화를 도모할 준비를 마쳤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업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차환발행 및 고수익 구조화 금융자문 딜을 진행할 예정이며 완료된 딜에 대해서는 만기 현황 및 발행 정보 수집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원을 확보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7-04-25 17:06: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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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4차산업혁명, 콘트롤타워가 없다…정부역할, 중소기업 참여 중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데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이 단순히 기업들이 대응해야 하는 트렌드가 아니라 인재육성과 사회 시스템 정비 등 전 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빠른 진행과 변화속도를 감안하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지금부터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장준양 연구원은 25일 '독일·일본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제시된 의제다. 정보통신을 비롯해 여러 분야가 융합된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다. 장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의 변화는 기존 산업이나 기업 단위의 경계를 초월한 융합적 전략 제시가 필요한 문제"라며 "정부가 명확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와 경제구조가 비슷한 독일은 당초 민간 주도의 연구 중심이었던 인더스트리 4.0을 범국가적인 민·관·학 참여 형태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으로 확대하고 장기전략을 제시해 정부역할을 강화했다. 최종 목표는 '전 국가의 스마트공장화'다. 독일 제조업 전체를 스마트공장으로 연결해 거대 플랫폼화하는 로드맵이다. 일본 역시 사회 시스템과 고용, 산업 등을 포괄하는 국가적 차원의 대응전략인 '신산업구조비전'을 수립했다. 제조 강국으로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략분야를 선택,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총리 산하에 범부처와 민관회의를 종합·관리하는 일원화된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강한 추진력을 발휘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한 게 지난 2월이다.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참여 촉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독일은 중견·중소기업을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여겨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인력, 기술력, 자금조달 등 여러 면에서 취악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이 대기업에 비해 느릴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7-04-25 17:05: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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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홍채인증으로 보험가입…보험사, 생체인증 서비스 잇단 출시

앞으로는 모바일 앱(App)에서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본인확인을 거쳐야해 번거로움이 있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일제히 자사 모바일 앱에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생체인증만으로 보험료 계산부터 보험계약 체결,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등 서비스를 이용토록 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 인증인 삼성패스를 활용한 것으로 업계에선 삼성화재가 지난 18일 가장 먼저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갤럭시S6·S7·S8, 갤럭시노트5·6) 사용자에 한정된다. 또 갤럭시S8을 제외한 나머지 기종은 지문 인식만 가능하다. 해당 기종 고객은 삼성패스 제휴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발급 받은 생체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된다. 김태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은 "최근 디지털 서비스의 고도화로 고객들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모바일 앱에 다양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선 신한생명이 생체 인증에 가장 적극적이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폰에서도 생체인증이 가능하다. 이처럼 생체를 기반으로 하는 본인 인증방식은 현재 금융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서비스다. 보험에 앞서 은행, 카드 등 업권은 이미 이를 활용한 각종 인증방식을 활성화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채널에 이어 모바일을 통한 상품 가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을 통한 가입 채널이 급성장하면서 보험사들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앞으로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5 17:04: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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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연장합니다'…P2P금융, 연장상품 투자 괜찮을까?

테라펀딩, 8퍼센트 등 대출 연장상품(재대출) 공시…높은 수익률에 연장상품 간과할 가능성 있어 # 직장인 권 모씨(33)는 여윳돈으로 재테크를 하기 위해 한 P2P(개인간)금융업체의 금융상품을 알아보던 중 수익률이 타 상품에 비해 비교적 높은 A상품에 투자했다. 만기까지 수익을 기다리던 권 씨는 우연히 이전의 투자 상품 목록을 구경하던 중 A상품이 이미 여러 차례 펀딩됐던 상품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권 씨는 혹시 A상품이 기존 대출자가 상환하지 못해 연장된 상품은 아닌지 불안해졌다. P2P금융업계에 '연장 상품(재대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연장 상품은 기존 대출자가 상환 기간 내 대출금을 갚지 못해 대출을 연장한 상품으로, 내부 심사에 따라 건전성이 인정된 대출자에 한해 출시된다. 시중은행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대출 연장과 같은 개념이지만 일부 업체들은 연장 상품임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투자금 회수 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테라펀딩과 8퍼센트는 연장 상품임을 상품명에 표기하고 연장의 배경 등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P2P금융업체인 테라펀딩은 B공동주택에 대해 처음으로 연장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7차례에 걸쳐 총 46억원의 펀딩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건물 신축 과정에서의 허가 문제 등으로 공정이 지연되자 대출자가 대출 연장을 신청했고, 테라펀딩은 내부 심사를 통해 연장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상품은 예정했던 대로 투자자에게 수익률이 포함된 투자금을 돌려준 뒤, 연장 상품으로 3차에 걸쳐 동일한 금액을 펀딩했다. 다만 수익률(대출 이자)을 상향했다. 기존 상품에서 11.8%였던 수익률을 연장 상품에서 15.0%로 올렸다. 테라펀딩은 "이번에 연장한 상품은 공사 진행률이 높고 상환재원이 준공 후 담보대출이라는 점 등을 살펴봤을 때 충분히 상환이 가능하다는 내부심사 결과가 나왔다"며 "그러나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대출자가 상환 기간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패널티로 수익률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8퍼센트는 부동산 담보,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2차례 연장 상품을 내놨다. 부동산 담보 상품인 C호텔 대출자는 3차례에 걸쳐 총 5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환을 지연, 연장을 신청했다. 연장 상품의 수익률은 17.0%로 기존 상품(11.09~11.14%)에 비해 5.91~5.86% 가량 인상했다. 숙박 중개 D업체는 6차례에 걸쳐 총 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가 2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5억원에 대한 연장을 신청했다. 연장 상품의 수익률은 6.02%로 기존(6.04~6.11%)의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8퍼센트 관계자는 "대출자가 연장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감안해 연장하기도 한다"며 "기존 딜의 대출금은 투자자에게 전액 회수되고 상품이 공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재심사를 통해 차주의 대출금리가 다소 내려가거나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장 상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시한 결과 펀딩은 수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펀딩의 경우 연장 상품 실행에 앞서 기존 투자자에게 관련 안내 사항 등을 메일로 보내고 홈페이지에 연장이 된 배경, 대출 연장 승인의 기준 등에 대해 상세히 기재했다. 그러자 연장 상품 모집이 기존 상품 모집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료됐다. 문제는 연장 상품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일부 업체다. 강제적인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대출을 연장하고 이에 대해 공시하지 않는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P2P업권에서 대출 연장이 보편적이지 않은데다 연장 상품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암암리에 연장상품을 공시 없이 운영하는 곳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P2P는 개인간 이뤄지는 투자·대출인 만큼 연장 상품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P2P금융협회 이승행 대표는 "P2P연장상품은 추가 대출 없이 기존의 투자금액을 전액 회수하고 다시 신규로 대출을 받는 것"이라며 "아울러 연장 상품 자체가 적고 P2P업체가 개별적으로 공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제적인 의무나 규제 등을 부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2017-04-25 17:03:3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