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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에 침체된 국내 크루즈시장..."국적선사 육성해야"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크루즈관광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국적 크루즈선사 육성을 통해 크루즈시장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71%의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크루즈시장이 지난 3월 15일 중국의 한국단체관광 금지조치 이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MI가 발표한 동향 분석 보고서 '국내 크루즈시장 체질개선 시급'에 의하면 국내 크루즈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92.2%를 차지하며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매우 높아 중국의 여행제한조치에 의해 2017년 국내 크루즈 입항이 목표치 대비 39.3%가량 취소되는 등 피해가 큰 실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크루즈시장은 중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홍보를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쇼핑관광 중심의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국내 크루즈시장의 지출구조는 쇼핑비용이 90% 이상이며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99%에 육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크루즈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면세점 매출 외에 제한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중국인 일변도의 관광객 구조와 쇼핑관광 중심의 관광객 유치방식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크루즈시장의 양적 성장에 가려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KMI는 보고서를 통해 이제부터라도 우리나라 업체가 주도하는 크루즈시장 확대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주장한다. 그 예로 KMI는 이웃 국가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2013년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었던 일본은 방일 관광객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개별관광을 촉진하고 여행박람회를 개최했다. 또 일본에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사를 유치하고 국제 크루즈선사와 크루즈항만을 공동 개발했으며 자국적 크루즈선사의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위기를 타개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대비해 내수관광을 활성화하고 동남아·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방한 관광객 다변화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적 크루즈선사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 등 해외 크루즈선사의 기항으로 성장해 온 국내 크루즈관광의 실정상 국내 시장 활성화나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는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되기 어렵다고 KMI는 지적하고 있다. . KMI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국내 크루즈관광이 타격을 입은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적 크루즈선사를 육성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사를 유치해 일본·러시아와 연계한 환동해·북극권 크루즈 노선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MI는 "국제 크루즈선사와 크루즈항만을 공동운영해 해외 크루즈선사의 국내 모항을 유도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 밖에도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에어 앤 크루즈(Air & Cruise)' 상품 개발 등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크루즈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05 11:39: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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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18일째...5층 천장 전달 작업 마무리 될 듯

세월호 선체 수색이 18일 째를 맞았지만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미수습자 가족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날씨 또한 예상보다 빨리 더워지고 있어 수색 작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장팀은 전날에 이어 일반인이 이용한 3층 선수 좌현 쪽 객실, 4층 선수 남학생 객실, 4층 중앙 좌현 쪽 객실 등에 대한 지장물 제거와 수색을 벌인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내부에 있던 지장물과 진흙 등을 모두 빼내 밖에서 재분류하는 형태로 3, 4층 1차 수색을 마치면 작업자들이 선내를 재수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습본부는 더위와 선체 부식이 심해지기 전에 1차 수색을 마치고자 선체조사위원회 등과 협의해 필요한 곳들에 천공을 뚫어 내부에 쌓인 펄 등을 빼가면서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3, 4층 31개 구역 중 3층 중앙과 4층 선수·중앙 일부 등 9곳과 5층 1곳 등 총 10곳에 대한 1차 수색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위아래층이 찌그러져 수색에 난항을 겪었던 4층 여학생 객실 진입을 위한 5층 전시실 천장 절단 작업도 이날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440㎡ 크기의 천장을 모두 절단한 뒤에는 5층 바닥이자 4층 천장의 일부분에 천공을 내 여학생 객실에 진입을 시도한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의 급격한 항로 변경(급변침)을 설명해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자료인 GPS플로터(선박용 위성항법장치)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 10일 세월호 조타실에 다시 들어간다고 밝혔다. 침로기록장치는 선박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종이에 그래프처럼 기록하는 장치다. GPS플로터는 인공위성이 보낸 신호를 전자해도에 입력하면 해도상에 선박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는 장치로 선체의 움직임을 숫자로 보여주는 장치다. 선조위는 도면 등을 토대로 침로기록장치가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달 26∼28일 조타실의 잔해물을 빼내고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세월호 항적과 관련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AIS)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침로기록장치가 급변침을 설명해줄 또 다른 단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선조위는 첫 진입 당시 침로기록장치 확보를 우선순위로 뒀으나 실패하자 그 대안으로 GPS플로터를 찾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선조위는 침로기록장치를 수거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복원할 계획이다. 선조위 관계자는 "침로기록장치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으나 추정 위치에서 나오지 않아 GPS플로터를 찾아보는 것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면서 "처음 수색한 위치를 다시 수색하고 당시 수색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지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505000004.jpg::C::480::지난 3일 오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5-05 11:37: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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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월호 보도' 인터뷰 당사자는 해수부 7급 공무원

지난 2일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에 따른 논란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발단이 된 발언을 한 당사자는 해양수산부 소속 3년차 7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혔다. 해수부는 이 공무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영석 해수부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SBS 세월호 인양보도 관련 해수부 공무원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5월 2일자 SBS 8시 뉴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조사 나섰다' 보도와 관련해 실무급 공무원(7급, 2014년 임용)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있음을 지난 3일 감사담당관실에 밝혔다"며 "이에 따라 현재 해당부서에서 사실관계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을 한 직원은 지난 4월 16일부터 일주일 간 목포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언론지원반 근무 중 해당기자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뉴스 등에 떠도는 이야기를 언급했고, 이를 해당 매체에서 동의 없이 녹취해 편집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실무급 공무원이며, 세월호 인양일정이나 정부조직 개편 등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동 직원이 현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한편, 부적절한 언행을 한데 대해 엄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해수부 직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세월호 인양과정에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인양은 대형선박을 통째로 인양하는 세계 인양사에도 유례 없는 방식을 최초로 시도한 만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기술적 어려움 및 기상 여건 등 지연사유와 인양계획 등에 대해서는 국회 현안보고와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장관은 "무엇보다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9명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지난 2일 'SBS 8시 뉴스'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뒤늦게 세월호를 인양한게 차기 권력의 눈치를 본거란 취지의 해수부 공무원 발언이 나와 관련 의혹이 증폭된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도했다. 뉴스에서 해수부 공무원은 "솔직히 말해 이거(세월호 인양)는 문 후보(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며 "문 후보가 약속한 해수부 2차관을 만들어주고, 해경도 해수부에 집어넣고"라고 말했다. 뉴스 보도 후 해수부는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인양은 일부 기술적 문제로 늦춰진바 있으나, 차기 정권과의 거래 등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인양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 보도 후 더불어민주당은 반박 논평과 SBS 항의방문 등을 통해 관련 보도를 강력 비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기자회견과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해수부와의 거래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민주당이 언론탄압을 하고 있다는 주장 등을 펼치며 정치 공세를 폈다. 보도를 내보낸 SBS는 3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이 보도는 복잡한 사실관계를 명료하게 분리하지 못해 발제 의도와 전혀 다른 결과를 낳았다"며 "세월호 피해자 가족, 문재인 후보,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IMG::20170504000027.jpg::C::480::지난 3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 추모리본이 달려 있다./연합뉴스}!]

2017-05-04 15:13:4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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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수산물 수출 6억8800만 달러...14.7% ↑

올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달까지 6억88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달러 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효자 품목인 '김'의 수출이 늘면서 12개월 연속 수산물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700만 달러로 2013년 10월, 2억27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수출액 1억6600만 달러 보다 24.6% 증가한 것으로 작년 5월부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까지의 수출상대국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아세안 지역이 1억2000만 달러로 37.2% 증가했고, 유럽연합(EU)이 5600만 달러로 22.7% 증가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우리나라 수산물 최대 수출 상대국인 일본도 2억3300만 달러로 14.5% 증가했고 중국으로의 수출도 오징어 부진으로 3월까지는 전년대비 7.1% 감소했지만 김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부터는 증가세로 전환, 4월까지 누적1억900만 달러로 수출이 5.2% 증가했다. 품목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수출 1위 품목인 참치가 1억6700만 달러로 20.7% 증가했고 수출 2위 품목인 김도 1억6700만 달러로 55.0% 증가했다. 특히 김은 일본, 중국의 작황 부진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수출액이 92.9% 증가하는 등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수출 3위 품목이었던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와 재고량 소진 등으로 인해 17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액이 61.6% 감소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달 중국과 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우리 수출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산물 수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504000015.jpg::C::320::완도 김./완도군청}!]

2017-05-04 11:48: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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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에서 ‘QLED TV’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수성 나서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초 프리미엄 ‘QLED TV’를 필두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V’ 등 2017년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QLED TV와 더 프레임의 특장점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테크 세미나도 마련하며 인도 프리미엄 시장 수성에 나섰다.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QLED TV는 컬러볼륨 100%에 달하는 풍성한 색상을 표현한다. 1500에서 2000니트(nits)의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높은 편의성도 찬사를 받았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한 특화 기능인 ‘조이 커넥트’도 호평을 받았다. 조이커넥트는 스마트 TV가 아닌 제품에서도 스마트 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인터넷이 없어도 TV와 모바일을 연결해 모바일 속에 저장된 영상이나 사진을 TV로 볼 수 있고 TV 사운드를 휴대폰으로 보내 주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TV 영상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라지브 부타니 상무는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춘 QLED TV는 T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며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함께 인도 TV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QLED TV 예약 판매는 2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한편 13억 인구의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중이다. 면적이 대한민국의 33배에 달하는 인도에서 양질의 AS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밴 535대로 고객을 찾아다니는 ‘수리야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형 인치와 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을 자랑한다. 올해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신뢰도 1위에도 선정됐다.

2017-05-03 17:37: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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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 1.58%…원리금보장상품이 89%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1.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의 전체 총비용 차감 후 연간 수익률은 1.58%로 집계됐다. 전체 적립금의 89.0%에 해당하는 원리금보장상품의 연간 수익률은 1.72%며,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은 -0.13%로 원금을 까먹었다. 장기 수익률도 기대에 못 미친다. 퇴직연금의 5년·8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2.83%, 3.68%다. 다만 장기로 보면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앞섰다. 8년 연환산 기준 실적배당형상품의 수익률은 5.61%로 원리금보장상품 3.05%를 웃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의 적립금 규모는 147조원으로 전년 말(126.4조원) 대비 16.3% 증가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DB)형이 99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으며 ▲확정기여(DC)형 23.3% ▲개인형 퇴직연금(IRP) 8.4% ▲기업형 퇴직연금(IRP) 0.6% 순이다. 퇴직연금 적립금 중 89.0%가 원리금 보장상품에 투자되고 있다. 운용은 예·적금과 보험 상품의 비중이 각각 47.7%, 4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적배당형상품은 펀드 투자가 94.7%이며 보험과 직접투자가 각각 3.3%, 2.0%로 집계됐다. 지난해 만 55세 이상이 되어 퇴직연금 수급 요건을 충족한 계약 중 연금수령은 계좌기준 1.6%, 금액기준 20.3%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일시금으로 받아갔다. 일시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938만원이다.

2017-05-03 16:07: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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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로보어드바이저·인슈테크…금융권 핀테크 전성시대

국내 금융회사들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핀테크(FinTech)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간편송금과 생체인증 같은 금융거래 소프트웨어부터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도입됐고, 종합적으로 핀테크를 활용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도 주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는 일평균 이용건수는 428만건, 이용금액은 3조1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26% 증가했다. 특히 은행들이 적극 서비스에 나선 간편결제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지난해 4분기 40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5억원에서 세배 가량 늘었다. 간편송금 역시 일평균 이용금액이 지난해 1분기 23억원에서 4분기 122억원으로 네배가 넘게 성장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해 1월 제도 도입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90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153개사가 224억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P2P 업체 수는 2015년 말 27개 사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130개사로 급증했다. 누적대출액은 지난해 3월 말 885억원에서 지난 2월 말 8173억원으로 열배 가까이 늘었다. 로보어드바이저도 자산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증권사들과 운용사 은행들이 모두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투자자문이나 상품운용 등에는 활용돼 왔다. 금융위원회는 전일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일정 요건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서는 대고객 투자자문과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2개 로보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진행한 결과 26개 알고리즘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달 중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보험권에서는 인슈테크(InsuTech)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이미 동부화재가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다른 보험사들도 보험인수과 위험관리 등에 인슈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핀테크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각의 분야에 적합한 맞춤형 감독방안을 강구중"이라며 "감독원 내에 핀테크 관련 중요 이슈에 대한 협의·조정 등을 담당할 '핀테크 전략협의체'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5-03 16:07:07 안상미 기자
에너지신산업 보급·수출 '파란불'

에너지신산업 보급과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량이 1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200만 달러보다 3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신산업 수출은 그동안 추진됐던 미국, 영국 등의 ESS 해외 실증 R&D, 공기업의 선도투자 등에 힘입어 ESS·전기차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국내 보급은 규제완화, 집중지원 등 다각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신재생 에너지는 올해 1월~4월간 651MW가 보급돼 지난해 전체 보급 용량 1616MW의 40% 이상 보급을 달성했다. 태양광(349.2MW), 풍력(44.9MW), 기타(256.6MW) 등 국내 보급이 차질없이 추진 중으로 5월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할인특례제도 개선안'에 따라 보급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는 올해 1분기(1~3월)에 1806대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3대 보다 1583대가 증가했다. 공용 급속 충전기의 경우 부지선정이나 자재 발주 등으로 하반기에 보급이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월~4월간 379기가 구축되는 등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첫 추진하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도 121개소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곳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은 제조현장에 정보통신(ICT) 기술과 신재생, ESS, EMS등 에너지신산업기술을 동시에 적용한다"며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 사례를 통해 민간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03 15:22: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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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메기 잡아라…지방은행, 인터넷銀 대응 '비대면 서비스' 강화

금융권의 '메기'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가운데, 지방은행들도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지방은행들은 스마트 자동화기기(ATM)를 확대하고 금리 혜택을 높인 비대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최근 스마트 AT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셀프뱅크(Self-Bank)'를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 롯데금융센터에 입점시켰다. 부산은행 '디지털 셀프뱅크'는 고성능 스마트 ATM을 통해 창구 방문 없이 은행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정맥 인증과 영상통화로 비대면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고객은 디지털 셀프뱅크에서 은행·카드·보험·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개점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금융센터를 포함해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 서면롯데지점, 장전역영업소 등 총 5곳에서 디지털 셀프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투유입출금통장·투유더정기예금·투유더자유적금·투유즉시대출 등 모바일 전용 여·수신상품 4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 등 비대면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신청하면 0.47%의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DGB대구은행은 모바일은행 '아이M뱅크'를 통해 대구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M뱅크를 통하면 무(無)거래 고객도 24시간 365일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며, 비대면 채널로 상품에 가입하면 금리도 0.1%포인트 할인해준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뉴스마트 뱅킹'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 로그인 외 아이디·블록체인·바이오인증 로그인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비대면 다이렉트 상품인 '쏠쏠한 개인신용대출'을 내놨다. 이 상품은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한도조회가 가능하고, 영업점 방문 없이 5분 안에 대출 신청에서 입금까지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아직까지 은행권에서 경쟁 상대로 보긴 힘들다"면서도 "그래도 추세가 모바일·비대면 쪽으로 가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지방은행들도 뒤처지지 않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03 09:13:4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