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2017 대한민국 이슈]低성장 고착화된 한국경제

한국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지난 2015년 이래 3년 연속 2%대 성장의 빨간불이 켜진 것. 이 같은 기록은 대한민국 광복 이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0.7%까지 경제성장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이듬해인 2010년 6.5%로 반등한 바 있다. '시계제로'의 한국경제 현실 속에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두된 것은 악재다. 현 경제 현실을 해결하고 위기를 타파해 갈 해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일 "대통령 탄핵과 대선을 둘러싼 정국 불안이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커져 경기가 더욱 침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 기존 3.0%→2.6%로 성장률 하향 조정 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0.4%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정부가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3%대 아래로 제시한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일각에선 한국도 일본 처럼 저성장 기조에 돌입했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 후반에서 3% 초반인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성장을 한다는 것은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들은 정부가 제시한 2.6% 전망도 다소 낙관적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KDI는 정부보다 앞서 2017년 전망치를 2.7%에서 2.4%로 0.3%포인트 하향조정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 등의 내년도 성장 전망치는 이보다 더 낮다. 각각 2.3%, 2.1%로 전망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들이 나서 연구개발과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경제성장률엔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선진국형으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구조개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단기 부양에 급급…구조 개선해야" 정부는 이에 따라 연초부터 21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을 통해 급격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장률 2%대 중반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민간기업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고용비례 추가공제율을 1년간 한시적으로 2%포인트 상향 조정(대기업은 1%포인트까지)하기로 했다. 또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보다 3만명 가까이 줄어든 26만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지자체의 정원을 1만명 가량 늘리고 공공부문에서 6만명 이상 신규 채용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소비와 건설 경기 둔화로 2%대 중반의 성장률 유지도 사실상 쉽지 않다"며 "추경 예산 편성에 맞먹는 20조원 규모 재정을 집중 보강해 현 경제 위축을 타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2017년 경제정책방향이 단기 부양책에 집중됐다고 지적한다. 구조개혁도 함께 추진해야 경기 진작책의 효과가 더 클 것이란 설명이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과거 경기 침체는 글로벌 경기 순환에 따른 영향이 컸지만 근래는 구조적 측면에서 저성장세 이유가 크다"며 "경기순환에 따른 저성장이라면 정부의 단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동반해야 실효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1-02 06:30:0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맛있는 메트로] 바우골참숯화로구이_2호선 강남역

명동역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상권 중 하나로 꼽히는 곳, 바로 강남역 상권이다. 서울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인근에 있고, 다양한 대중교통을 바탕으로 성남, 분당, 용인, 수원 등 넓은 배후지도 확보하고 있어 하루 평균 유동인구 100만 명 이상, 매출액은 일평균 2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인, 어학원 수강생, 쇼핑객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소비층이 존재하다보니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 수도 어마어마한 상황.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고민이라면, 한 자리에서 오래 자리를 지켜온 장수 식당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100미터 쯤 걸어가다가 첫 번째 좌측 골목길로 접어들면 16년 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식점 '바우골참숯화로구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삼겹살, 갈비살 등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직장인과 학생 등 주머니 가벼운 손님들을 위한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의 식사 메뉴로 인기 있는 식당이다. 점심시간 1위 메뉴는 단연 김치찌개(6000원)다. 대파뿌리, 무, 양파, 콩나물, 다시마 등의 재료를 넣고 푹 끓어낸 육수에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김치를 통째로 넣어 다시 한 번 끓여낸다. 덕분에 테이블에서 제공되는 냄비 김치찌개는 국물이 끓어오르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직장인 윤기형 씨(40)는 "바우골은 강남역에서 착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당 중 하나"라며 "김치와 돼지고기가 덩어리째 나와 식재료가 신선한 느낌이고, 가격에 비해 고기와 김치양이 넉넉해서 만족스럽다. 푹 익혀낸 살코기는 부드럽고, 국물 맛은 얼큰하고 시원해서 김치찌개는 반드시 이곳에서 먹어야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낙지볶음(7000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양배추, 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아낸 탱탱한 식감의 낙지는 매운맛의 중화를 위해 아삭한 콩나물이 곁들여져 나온다. "김치찌개와 낙지볶음을 먹으러 동료들과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꼭 찾아온다"는 직장인 김경화 씨(29)는 "달콤매콤하고 통통한 낙지를 콩나물과 같이 먹고 나면 업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다. 식후에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직 이곳을 모르는 강남역 직장인이라면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제육볶음(6000원)이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사용하는데 특제 양념으로 재워 냉장고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 다음 각종 채소와 함께 볶아낸다. 푸짐한 양과 맵지 않은 양념, 숙성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저녁시간에는 삼겹살(1만1000원/180g)에 소주 한 잔 하는 단체손님들로 북적인다. 직장인 회식, 향우회, 동창회 등 이용객이 많아 인원이 많을 경우 전화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16년 동안 지켜온 주인장 곽혜영 씨(59)는 "지난해까지 김치찌개, 제육볶음은 5000원에, 낙지볶음은 6000원에 판매했는데 더 이상 식재료 원가 상승을 감당할 수 없어 올해부터 식사메뉴에 한해 1000원씩 인상하게 됐다"며 "정직하고 청결한 식재료의 사용, 푸짐한 양과 친절한 서비스, 무료로 제공되는 디저트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7-01-01 17:29:35 김문호 기자
거래소 등 금융 유관기관 2017년 화두는 '혁신'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다.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다. 이에 각계각층의 금융계 인사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불구, 새벽을 알리는 닭의 기운을 받아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혁신'을 주문했다. 그것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본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 국내 금융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안 했던 정치적·경제적 요인들을 언급하며 "자본시장이 활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와 거래소, 금융투자 업계가 함께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과 소기의 성과에도 새해에 예견되는 대내외 여건은 2017년이 우리 자본시장에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는 '세상의 가치를 더해가는 금융혁신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해 국내 금융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어려움 극복할 수 있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며 "우리 금융투자인은 충실한 전문성과 능력, 그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올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표방, 국내 정국혼란, 안보위기 등 대내외 정치·사회적 혼란과 해운업과 조선업 등 전통산업의 구조조정과 가계부채의 증가, 양극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코스피는 2,000선을 유지하며 자본시장의 튼튼한 기초체력을 보여줬다"며 자평했다. 이어 금융투자 업계의 올해 성과를 나열했다. 황 회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고,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가총액의 성장,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의 운용 규모의 변화를 언급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아울러 초대형 투자은행(IB)과 중기특화증권사 제도를 통해 증권산업 경쟁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야성적 돌파력을 지닐 것을 요구했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과 우리 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자산 증식을 위한 자산관리자, 다양한 성장산업과 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을 예로 들며 "국내외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충분히 극복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금융투자인은 충실한 전문성과 능력, 그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불확실한 환경 속 중장기 성장발판 마련"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예탁결제원의 미래 전략을 밝혔다. 이 사장은 "2017년 한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우리원의 중장기 성장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2017년도 경영목표를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반 조성」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 방안으로 "전자증권제도 관련 법규정비를 지원하고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하반기 중에는 전자증권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리스크관리 중심의 예탁결제기능 강화로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 고객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 다각화, 신기술 기반의 IT 혁신 추진, 자율경영과 성과 중심의 내실경영체계를 강화할 것"등을 언급하며 주장에 구체성을 더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예탁결제원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계책이라는 뜻의 '만전지책(萬全之策)'을 인용해 "판단함에 있어 틀림이 없고, 실행함에 있어 빈틈이 없도록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 "올해 경영목표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재정립 및 경쟁력 제고'"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금융투자업계가 불황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코스콤의 올해 경영목표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재정립 및 경쟁력 제고'"라고 밝혔다. 이어 정 사장은 "▲플랫폼 비즈니스 체계로의 전환 검토 ▲기존 사업모델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기반 공고화 ▲지속적 경영혁신"을 언급하며 주장에 구체성을 더했다. 또한 그는 "코스콤 창립 40주년을 맞아 또 다른 4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도전하는 증권금융"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일 "내년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기술과 금융의 융합이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에서 증금의 역할을 재설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고민해야 할 것으로 '긴장감 있는 증권금융', '도전하는 증권금융', '열정적 증권금융' 세가지 화두(話頭)를 던졌다. 그는 먼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기 위해서는 시장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는 조직 전체의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 화두에 대해서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춘 수익성 위주의 신성장 동력의 발굴의 필요성, 초대형 IB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자본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혁신과 변화가 자본시장에 원활히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 화두에서는 "탄력근무제 도입, 불필요한 야근문화 개선 등 조직문화 활성화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2017-01-01 16:58:0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