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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100억 이상 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

올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적용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산정기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 기준(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지난해 12월30일 개정·공표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전체 1968개 공종으로 이뤄져 있으며 작년 3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단가 현실화 과정을 통해 1968개 전체 공종에 대한 단가를 개정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표된 표준시장단가는 전기 대비 단가 상승률이 평균 2.01%가 상승하며 총액으로는 0.44%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부터 도입된 표준시장단가는 그동안 단가 현실화를 위해 작년까지는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 한시적으로는 적용이 유예됐으나 올해부터는 10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에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건설기술 향상과 건설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전체 2337개 품셈항목 중 228항목을 정비해 건설공사의 품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했다. 토목분야에서는 콘크리트포장 공사에서 대형장비를 반영하는 등 건설 장비 조합을 현장 적용 실태와 일치하도록 개정하고, 콘크리트 포장 표층 두께 기준 개정사항 및 가드레일 설치공사에 대한 다양한 설계기준을 반영했다. 또 건축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의 경우 저층, 일반층, 상층 등 높이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는 작업 능률을 반영해 알루미늄폼·갱폼 등의 거푸집을 층수에 따라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처와 건설업계의 공사비 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번에 공고된 2017년 적용 건설공사비 산정 기준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www.kict.re.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2017-01-01 11:14:0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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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 주 청약접수 8곳 2063가구, 견본주택 2곳 개관

정유년 분양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로 출발한다. 1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잔금대출규제, 디딤돌대출 기준 축소 등 새로운 부동산제도 적용으로 아직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8곳 20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4일 염창1주택재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염창'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1~84㎡, 499가구 중 2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A99블록은 전용 84~96㎡, 470가구가 공급되며 A100블록은 전용 84~96㎡, 510가구다. 2개 블록 9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같은 날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연수 서해그랑블 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9~77㎡, 334가구다. 견본주택은 2곳이 개관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74~84㎡, 1245가구 규모다. 단지는 LH가 주관하는 공공택지에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움이 짓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같은 날 동양은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 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34~102㎡, 881가구 규모다.

2017-01-01 10:32: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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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2017 부동산] 전문가 "내집마련은 하반기 이후"

'청약시장 실수요 재편', '집값 보합 또는 하락', '내집마련은 올 하반기 이후'.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측한 올해 부동산 시장전망 키워드다. 올 부동산시장은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조정국면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과 사상최대치의 입주물량,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지난해 11·3대책 영향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청약자수가 줄어 들고, 1순위에 마감하는 단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공급물량과 개발호재, 분양가 등에 따라 차별화 즉, 양극화된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다. 지방 분양시장은 공급과잉 등의 수급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미분양으로는 남는 단지들이 늘어나며 미분양 적체현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투기수요가 빠져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라는 전망도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2일 "11·3대책 등으로 강남4구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실수요만으로도 인기 있는 분양시장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월세 시장은 입주물량이 증가와 전세 재계약 시점인 홀수해 등의 영향으로 전세 거래량은 늘어날 수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은 오히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물량이 되는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매매시장 불안 등으로 깡통전세 출몰을 염려해 월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 변수로 금리인상, 대출규제, 입주물량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12월 15일(한국 시간) 새벽 기준금리를 0.5~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해 이미 가격 하락세에 접어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사상최대 입주물량이 대기 중이며 대출규제 등 잇따라 부동산규제 그리고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변수 등으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져 거래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리고 수도권 중심으로 최근 2년 간 가수요 유입이 큰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게 되면 오른 금리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집을 구입한 사람이나 앞으로 매입할 사람들 모두에게 부담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내년 부동산 거래 위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가 대출규제다. 투자자이든 실수자이든 부동산 투자때 모든 투자금액을 본인 여유자금으로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이 대출의 힘을 빌리게 된다. 투자 자금줄이 막히면 거래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8·25 후속대책으로 나온 새 아파트 잔금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이라면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때 향후 잔금 대출까지 고려하는 등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철저히 짜야 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시장이 금융시장에 종속되고 부동산 자체가 투자 상품화하면서 금리 민감도가 높아져 큰 틀로 볼 때 주택시장의 '좋은 시절'은 끝났다"며 "무조건 대출을 하기보다 보수적인 견지로 대출을 낼 때 부동산가격의 30%이내, 원리금 상환액은 소득의 30% 이내로 낮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바로 수급 변수다. 내년 이후 2년간 전국에서는 70만 가구 이상이 입주가 될 예정이다. 이는 2년 단기 물량으로는 1990년 이후 최대치다. 입주물량은 크게 늘어나는데 내년에는 긍정적인 요인보다 금리인상, 대출규제, 대선, 불안한 세계경제 등 부정적인 요인이 더 많아 수요는 위축될 전망이다. 공급은 많은데 수요는 줄어드니 거래나 가격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2018년까지 공급되는 아파트가 70만 가구가 넘어 전세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 집 마련 혹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없이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급매물 혹은 경매시장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2017-01-01 10:28:5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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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2년반 만에 상승세 멈춰

서울 전셋값이 2년 반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경기와 인천, 신도시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이사 비수기 등으로 수요는 줄어든 반면 새 아파트 입주 시기가 돼 공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5주째 하락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전세가가 전주 대비 0.00%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서울 전세가 상승이 멈춘 것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114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연말 전세 수요가 줄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이 가장 크게 떨어진 자치구는 강동(-0.22%)이다. 이 지역은 3658가구 규모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 시기가 다음 달 초로 다가오면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강동현대홈타운 등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내렸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큰 성북(-0.14%)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물건이 전세계약 만료 후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전세 수요가 따라주지 않았다. 이어 ▲구로·성동(-0.05%) ▲동대문·관악(-0.03%) ▲강서(-0.01%) 순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전셋값이 오른 지역은 ▲영등포(0.25%) ▲서대문(0.06%) ▲동작·양천(0.05%) 등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전세가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에서는 평촌이 0.11% 하락했다. 이 지역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세 매물이 소진되는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일산·동탄(0.03%) ▲분당·판교(0.01%)는 전셋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전세 거래가 꾸준하다. 경기·인천지역은 ▲과천(-0.53%) ▲광주(-0.22%) ▲광명(-0.11%) ▲양주(-0.07%) ▲파주(-0.05%)가 하락했다. 과천은 전세 수요 감소로 그동안 오른 가격이 조정됐고 광주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단지의 전세매물이 귀한 수원(0.06%)을 비롯해 ▲의왕(0.05%) ▲안산(0.04%) ▲고양(0.03%) ▲부천(0.02%)은 전셋값이 올랐다. 매매가는 서울이 지난주보다 0.01% 내리며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0.09%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탓이 크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도 있고 부동산 대책 발표와 대출심사 강화,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불안감, 금리 인상 등 산재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수요자는 주택 구매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1-01 10:21:5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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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은행의 미래 "생명체처럼 성장 진화하는 오가닉 비즈니스"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앞 문패에 새겨진 말이다. '함께 즐겁게'라는 뜻으로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조용한 2인자'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김 회장. 그에게도 2017년 한 해는 두렵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치, 경제, 사회, 기업, 가계 곳곳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 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판박이 처럼 닮아 있는 것. 하지만 김 회장은 환경 탓으로 돌리는 CEO가 아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은행과 카드의 노조 통합 등 고비마다 발휘한 '뚝심 리더십'으로 하나금융그룹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무한 경쟁시대에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 기업이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미래도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가닉 비즈니스'(서울대학교 노상규, 2016)란 판매자나 유통자가 아닌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네트워크가 마치 생명체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이다'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서는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란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방 앞에 'Joy Together'라는 팻말을 붙인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나 열렸다는 취지에서다. 지위와 격식을 모두 내려놓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함축돼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자신도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물리적 결합으로 태어난 'KEB하나은행'. 1년여 만에 KEB하나은행을 '원뱅크' 로 만든 것도 김 회장의 열정과 뚝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3·4분기 연결기준 누적으로 1조240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순익(9097억원)을 3분기 만에 추월했다.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누적기준 1조26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2%로 2분기 말보다 0.15% 포인트 낮아져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김 회장은 아직 배가 고프다. 그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 외 정치, 경제 상황은 여리박빙(如履薄氷)과 같이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국 불안, 기업구조조정 문제, 부동산 시장의 정체, 1300조원에 달하는 과도한 가계부채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등으로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국내 외 주요 기관들은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 국면을 예상하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달라질 미래 금융산업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10년 후 글로벌 금융회사에는 애플,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등장한다. 빌 게이츠가 선언한 것처럼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이다(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라는 말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유사한 금융상품을 갖고 가격 경쟁이나 프로모션으로 푸시(Push)하는 공급자 중심의 영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스마트한 손님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이 아닌 타 업종과 무한 경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소비자 중심과 '오가닉 비즈니스'에 미래 달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로 금융권 멤버스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핀크(Finnq)'와 같은 생활금융플랫폼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여기에 글로벌 컨소시엄 블록체인인 'R3 CEV'에도 국내 최초로 가입해 글로벌 핀테크 네트워크 환경도 구축 중이다. 하지만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변화를 따라가려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김 회장은 "올 해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금융권, 유통사, 통신사 등에서 20개가 넘는 페이서비스가 출시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 기업이 될 것"이라며 "손님이 만든 네트워크가 마치 생명체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기업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기업인 레고(Lego)를 예로 들었다.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까지 황금기를 누리던 레고는 지나친 외형 성장을 추구하면서 2004년 파산의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레고는 기업의 핵심가치인 '아이들을 잘 놀게 해 주기'에 집중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특히 800만 회원을 향해 가는 '하나멤버스'를 오가닉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하나멤버스도 이제는 손님이 스스로 홍보할 수 있도록 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그로스해킹 방식을 통해 하나멤버스도 플랫폼 경쟁을 뛰어넘어 '오가닉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의 온라인 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고객을 모으는 마케팅 기법인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을 강조한 것. 이어 "올 해는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제휴 연계해 포인트 교환을 통한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는 복제하기 쉬우나 네트워크 그 자체는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고유한 가치다"고 말했다.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로 임직원들에게 마음가짐과 생각의 변화도 주문했다. '해현경장'이란 중국 한나라 동중서(董仲舒)가 무제에게 올린 "현량대책"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다'는 뜻이다. 김 회장은 "우리도 판(板)을 바꾸기 위해 기업문화와 영업방식에 있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그룹 차원의 원 컴퍼니(One Company)를 지향해 채널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상품개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여 손님이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룹 임직원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성과평가지표(KPI)에 맞춰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의 상황에 맞춘 금융상담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흥'이 나서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도 강조했다. 그는 "그룹 윤리헌장(Code One)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행동원칙(Core 7)을 준수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로 판을 바꾸는 사고의 전환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그룹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서는 협력쟁선(協力爭先)의 마음가짐을 통해 진정한 원 컴퍼니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면서 "모든 그룹사가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만 손님들이 하나금융그룹을 찾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면모를 진정으로 구현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7-01-01 09:44: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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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새해 맞이 500만원 캐시백 등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경품·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먼저 오는 31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선불카드 제외)로 일시불 또는 할부로 이용한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버킷리스트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은 캐시백 500만원(1명), 골드바 37.5g(3명), 가족 건강검진 지원금 100만원(10명), KB국민 Travel Preset카드 50만원(20명), 외식비 지원금 10만원(150명),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1833명) 등이다. 총 2017명에게 제공된다. 20만원 당 추첨 기회를 1회씩 추가로 부여(최대 10회까지)한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비씨플러스·프리패스 제외)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경품은 애플 Mac Book Pro(2명), KB국민 기프트카드 50만원(10명),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10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1905명) 등이다. 마찬가지로 총 2017명에게 제공된다. 30만원 초과시 10만원당 추첨 기회를 1회씩 추가로 부여(최대 5회까지)한다. 아울러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받은 KB국민카드로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샵 여행 사이트 또는 이벤트 페이지 내 항공권 예약하기 메뉴를 통해 괌 또는 오키나와행 왕복 항공권을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괌 왕복 항공권(대한항공)은 9만9000원에 선착순 40석이 판매되며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일과 귀국일은 각각 내달 2일과 5일이다. 오키나와 왕복 항공권(대한항공)은 6만9000원에 선착순 30석이 판매되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일과 귀국일은 각각 내달 9일과 12일이다. 항공권 특별 할인가는 1인 가격 기준이며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외 오는 31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비씨플러스·프리패스 제외)로 학원 업종 또는 스포츠(레저)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작심 365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일부터 3월 3일까진 KB국민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건별 이용금액 구간에 따라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카드·비씨플러스카드·프리패스카드 제외)로 이용한 금액이 건당 2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인 경우 100원,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인 경우 300원, 10만원 이상인 경우 500원을 각각 적립해 준다. 오는 31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가 등록된 간편결제(KB국민 기업카드·가족회원 제외)로 행사 기간 동안 이용한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KB국민 기프트카드 30만원(7명),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10명), 파리바게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2000명) 등 총 2017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행사 대상 간편결제는 KB국민 앱카드 K-모션·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이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카드·기업카드·비씨카드·선불카드 제외)로 백화점·서점·학원 등 56개 생활편의 업종에서 결제하면 업종에 따라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7-01-01 09:00:00 이봉준 기자
하나금융그룹, 2017 신년 일출산행

하나금융그룹은 1일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7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북한산에서 신년 맞이 일출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행은 새해 첫날 북한산에 올라 일출을 보면서 새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고 임직원 상호간에 덕담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7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북한산 비봉에 올라 사모바위 앞에서 일출행사를 통해 소통과 새해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은 KEB하나은행의 통합 2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 함께 제대로 뛰어보자'는 임직원들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북한산의 정기를 받아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며,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로 도와가며 새롭게 뛰어보자"고 격려했다. 또한 "새해에는 판(板)을 한 번 바꿔보자"며 "통찰력을 가지고 생각의 틀 자체를 바꾸는 혁신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은 행내 산악회를 중심으로 매년 1월 1일 임직원들이 모여 서울 근교의 산에 올라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새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고 각오를 다짐하는 일출산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7-01-01 08:46:06 김문호 기자
이주열 "금융·외환시장, 실물경제 안정 최우선"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는 현재 대외건전성과 금융부문의 복원력이 양호하고 정책여력도 충분하여 어느 정도 충격은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양상과 파급영향을 예단하기 어려우므로 상황별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올해 중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겠으나 성장세가 완만하여 수요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상당기간은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성장잠재력 회복을 위해선 눈앞의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방치해 두어선 안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노동시장 이중구조, 소득 불균형 등에 대응한 개혁과 제도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지급결제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선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기관, IT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핀테크, 분산원장기술, 바이오인증 등 활용 기반을 확충해야 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원활한 출범과 정착을 지원하고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도 차질 없이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31 18:11:28 이봉준 기자
[신년사] 이덕훈 행장 "2%대 저성장 터널…신시장 개척 선도해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2017년을 '지속가능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수은이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덕훈 행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조선·플랜트·철강 등 주력산업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수출이 58년 만에 2년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우리 경제는 2%대의 저성장 터널에 머물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장은 2017년 중점 경영시책 방향으로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 선도 ▲수출산업의 구조 변화 선도 ▲취약부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리스크 관리 확대 및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우선 수주절벽을 타개하고 '해가지지 않는 한국'이 되기 위해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이 행장은 "수은금융, 개발금융, EDCF 등 수은이 보유한 다양한 정책금융 기능을 국가별 수요에 맞게 패키지화해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M&A 인수금융, 지분투자 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산업의 구조 변화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통 수주산업은 고부가가치화하고 신성장 산업을 수출동력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행장은 "건설·플랜트 등 전통 수주사업은 단순시공 위주에서 사업개발, 지분출자 등 해외진출방식으로 질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서비스·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해 수출구도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목표를 작년보다 확대했다"며 "정책금융의 손실이 절실한 부문에는 해외 온렌딩, 전대금융 등의 지원수단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해운업 등의 업황 개선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이 행장은 "국민경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구조조정 등 취약산업의 연착륙을 차질없이 도모해 산업경쟁력의 조기 회복을 이끌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도 제시했다. 이 행장은 "국가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치는 정책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에 한층 강화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심사평가, 사후관리 체계를 토대로 당행 자산을 건전하고 수익성 있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신디케이션과 파생 업무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문을 활성화해 자체적인 자본 확충에도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2016-12-31 17:0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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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주열 총재 "2017년 금융안정에 각별히 유의할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17년 한은이 중점을 둬야 할 과제로 금융안정과 통화정책 완화 등을 꼽았다. 이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 시 안정화 대책을 적극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운용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겠으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경제전망의 정도를 높이고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산업 등 지급결제분야의 디지털화도 발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융기관·IT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분산원장기술, 바이오인증 등의 활용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원활한 출범과 정착을 지원하고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도 차질 없이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국 신정부 정책, 국내 여건 불확실성으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 "우리 경제는 어느 정도 충격을 견뎌낼 수는 있겠지만 낙관할 수 없다"며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현재화되거나 국내여건 악화와 맞물릴 경우 그 파급영향이 예상 외로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 저출산 ·고령화나 가계부채 누증 등에 대한 개혁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2-31 13:45: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