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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중국 길림은행과 핀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KEB 하나은행은 2일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길림은행과 디지털 뱅킹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1Q Bank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과 길림은행 까오좡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동북 지역의 주요 은행인 길림은행과 하나멤버스를 비롯한 1Q Bank, 1Q Transfer 등 KEB 하나은행의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로써, KEB 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글로벌 확산과 함께 중국 내 자회사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1Q Bank 성공 경험을 길림은행과 공유하고 플랫폼 연계 업무를 통해 중국에서의 핀테크 사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은행장은"이번 디지털 뱅킹 업무 협약을 통하여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나멤버스의 글로벌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양행은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의 핀테크 및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한중 금융 교류 강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멤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계열사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출시한 지 1년만에 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핀테크 플랫폼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간편송금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하나멤버스 V2를 11월중 선보일 예정이며, 길림은행과의 제휴를 계기로 하나멤버스 회원이 해외에서'하나머니'로 결제를 하고 현지통화로 인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통합멤버십 서비스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중국1Q Bank는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의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모바일 뱅킹으로, 10월말 현재 6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로 중국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고 빠르게 해외 송금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인 1Q Transfer 또한 하나금융그룹 제휴 네트워크를 포함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6-11-03 09:29: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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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선강퉁 앞두고 대규모 'PB연수단' 파견

중국 본토를 비롯해 대만 등 범중화권 투자의 선두주자인 삼성증권이 선강퉁에 대비하기 위해 심천지역으로 대규모 PB연수단을 보낸다. 삼성증권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1차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우수 PB를 선발해, 심천과 대만으로 연수단을 보낸다. 25명으로 출발한 1차 PB연수단은 2일 심천의 부동산개발기업인 초상사구, 통신장비 업체인 창유디지털을 방문했고, 대만에서 IT 기업 등 현지 신경제 기업을 탐방해 현지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해통증권, 대만 KGI증권을 방문해 애널리스트 미팅을 통해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도 확인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애널리스트 30여 명, PB 130 여명을 포함해 총 200여 명 직원을 심천에 보내 선강퉁을 대비해왔다. 이번 탐방참여직원은 선강퉁 오픈을 앞두고 직접 해외주식 고객을 상담하는 우수PB들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글로벌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후강퉁 투자를 선도해온 만큼 선강퉁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중국 중신증권, 대만 KGI증권 등 중화권 최고 수준의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확대해오고 있다. 후강퉁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 국내 증권사 최초 대만시장 직접 투자 서비스 오픈에 이어 선강퉁까지 선도해 감으로써, 범중화권에 대한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10월중 심천 대표기업 투자가이드를 발간하고, 9~10월에 걸쳐 '심천 주요기업 미리보기'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선강퉁 투자에 있어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2016-11-03 09:29:28 김문호 기자
[11.3 부동산대책] 문답으로 보는 11.3대책… 투기과열지구지정 효과는?

서울·수도권과 세종지역 분양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3일부터 이들 지역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분양 아파트는 1년6개월에서 3년까지 분양권거래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내 분양아파트는 입주(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는 종전 6개월에서 1년6개월로 기간이 늘어났다. 정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시장의 문턱을 높여 과도한 투자수요 유입을 막겠다는 게 핵심이다. 다음은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전매제한·청약자격 제한 등이 제한되는 지역의 선정 기준은 A. 주택가격·청약경쟁률 등의 정량지표를 충족하는 지역 중 향후 공급물량·입지여건·생활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청약과열이 발생했거나 향후 청약과열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특정 지역과 주택유형을 선별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2배 이상인 곳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했거나 국민주택 규모 이하 주택 청약경쟁률이 10대 1을 초과한 곳 ▲주택의 전매행위 성행 등으로 투기 및 주거불안의 우려가 있는 곳으로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 이하이거나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인 곳이다. Q. 서울·경기 일부·부산·세종 등이 선정된 이유는 A. 서울의 경우 전반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입주물량이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단일 시장이기 때문에 25개구 전 지역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청약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미사·동탄2·다산 신도시 등이 위치한 고양·남양주·하남·화성·과천·성남의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향후 분양 예정물량이 집중된 서울 인근 과천·성남의 민간택지를 선정했다. 부산은 가격상승률과 청약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동부산권역의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구로 선정했다. 인근 지역으로부터 인구가 다수 유입되고 있고 청약 경쟁률이 최근 급증하는 등 과열이 우려되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예정지역)를 지정했다. Q.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과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강화된 전매제한기간을 적용한 이유는 A. 이들 지역은 이번에 설정한 정량요건 중 2개(주택가격상승률, 청약경쟁률)를 모두 충족하면서 타지역에 비해 과열 수준이 높고 과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파급효과가 높아 전매제한기간을 보다 강화해 투자수요의 감소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Q. 투기과열지구와 이번 대책의 선별적 제도적용의 차이점은 A.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금융규제의 강화, 조합관련 규제 강화 등 다수 규제가 자동 시행된다. 하지만 이번 맞춤형 청약제도는 투기과열지구의 지정 효과 중에서 특히 실수요자 보호에 실효적인 규제(전매제한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및 1순위 제한)만 적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Q. 이번에 투기과열지구 지정하지 않은 이유는 A. 이번에 선정한 지역은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투기과열지구 지정의 주요 효과가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향후 분양물량은 대부분 정비사업과 공공택지 물량이고 이들 물량은 통상 1순위에서 마감된다는 점을 감안, 1순위 제한 등 주요 청약제도의 강화는 단기적 투자수요가 청약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이번 대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정례적으로 과열 현상의 심화 또는 확산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Q. 맞춤형 청약제도 조정은 언제부터 시행되는 것인지? 이미 분양 계약한 주택에도 전매제한기간 강화가 적용되는 것인지 A. 개정된 제도 중 강화된 전매제한기간은 11월 3일 입주자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된다. 11월 3일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미 분양계약을 했거나 현재 분양공고 중인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시행일 후 입주자모집승인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입법예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법제처 심사 등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이달 중순 시행 예정이다. Q. 이번에 선정된 조정 대상지역은 언제 제외될 것인지 A.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조정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유가 해소됐다고 판단될 경우 제외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16-11-03 09:02:1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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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서울 강남 4구, 세종시 공공주택 입주 시까지 전매제한

앞으로 서울 전역과 세종시·경기 일부 지역의 공공택지 분양아파트는 소유권이전등기 완료 시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특히 서울 강남 등 4개구와 경기 과천의 민간택지 분양주택도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할 때까지 전매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간 협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3일 발표했다. 정부는 과열지역에 대한 선별적 맞춤형 대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37개 자치단체를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청약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발표한 관리방안을 보면 우선 과열이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유형을 선별해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경기·부산 일부지역, 세종 등을 '청약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하고 지역·유형별로 주택시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맞춤형으로 청약제도를 조정하게 된다. 이들 지역에는 ▲전매제한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이 시행된다. 전매제한기간의 경우 강남 4개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와 과천의 경우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시 까지로 늘어나고 이들 강남4개구를 제외한 21개구와 성남지역은 1년이 늘어난 1년 6개월로 변경된다. 이들 지역은 청약 재당첨도 제한된다.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주택을 기준으로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조정지역(서울·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시)의 당첨자는 5년간, 이외 조정지역 당첨자는 3년간 해당 지역을 포함한 모든 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민영주택 등에 재당첨이 제한된다. 이외에도 조정 대상 지역에는 과도한 투자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도금 대출 발급요건을 강화하고 2순위 청약신청시에도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는 등 수요관리에 나선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저금리 기조로 투자수요가 주택시장에 많이 유입돼 국지적 과열현상이 나타난 것이 사실"이라며 "주택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정 대상지역 및 주택의 추가 또는 제외 여부 등을 정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1-03 08:45:1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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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금융산업] ③국민은행, KB만의 '자산관리서비스' 눈길

모바일 자산관리 비롯 종합자산관리서비스까지 다양…이통사와 손잡고 빅데이터 정보 공유도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IT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종합 서비스 역량은 금융인의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2016년 11월 1일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의 '15주년 창립기념식' 기념사 중)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는 시대에 은행권의 IT트렌드 따라잡기가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KB국민은행은 올 한 해 리브(Liiv)·스타알림·자산관리플랫폼·마이머니 서비스 등을 출시해 비대면 채널 시장을 선점했다. 특히 자산관리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고객의 금융 패턴 면면을 분석·관리하며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골드앤와이즈 등 PB(자산관리) 전용 점포를 확대하고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자산관리플랫폼'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산배분, 상품추천, 사후관리, 부가서비스 등을 담은 원스톱 종합 자산관리 시스템으로 총 11종의 제안서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도 동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엔 셀프 자산관리를 위한 앱 '마이머니'도 출시했다. 마이머니에서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저축은행과 대부업을 제외한 전 금융권의 자산 현황을 한꺼번에 불러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올해 1월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 '쿼터백 R-1'을 내놓기도 했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도 낮췄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PB고객 기준을 1억원 이상으로 낮춘데 이어 자산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의 자신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는 '스타플랜' 서비스도 내놨다. VIB(Very Important Baby)도 공략한다.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과 함께 VVIP전용 복합점포를 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KB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VIP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취업과 자산관리 등에 대한 강의도 실시했다. 올 초부터는 자산관리 특화점포인 PB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21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업무와 함께 PB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든앤와이즈라운지' 지점도 30개로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빅데이터 협업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개발에도 한창이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로, 이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위치정보·소비패턴 등을 분석·예측할 수 있다. 이에 은행권은 기업의 사업성 평가나 대출 심사에 빅데이터 적용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비대면 전용신용대출상품인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에 소득입증서류와 재직증명서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대출심사에 필요한 재직과 소득입증서류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핀테크 기술도 적용됐다. 대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은행 영업점에 가지 않아도 무서류·무방문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스크린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대출심사 자료조회·제출에 동의하면 국세청 홈택스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관련 정보가 연동되는 프로세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I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03 07:24: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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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우리은행 민영화 탄력?

본입찰 D-9, 민영화 강력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경제부총리로 임명…우리銀 "오히려 좋은 일" 우리은행이 '4전5기' 민영화를 목전에 둔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신임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민영화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입찰을 열흘 가량 앞두고 임 위원장이 인사 이동하면서 민영화 추진력도 주춤할 것이란 우려다.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내각의 인적 쇄신을 단행, 그 일환으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명했다. 임 위원장의 내정은 금융권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임 내정자가 주력한 사업 가운데 하나가 우리은행의 민영화다.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어 자율 경영이 쉽지 않은 상태로, 그간 4번의 민영화를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임 내정자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통해 매각에 불을 붙이고, 아울러 우리은행 지분 30% 매각 후에는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민영화에 사활을 건 셈이다. 그 결과 매각은 훈풍을 맞았다. 국·내외 18곳의 금융사 등이 우리은행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며 매각 열기를 올렸다. 이 중 본입찰 참여자격을 얻은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 16곳은 지난달 말 공식 실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화에 성큼 가까워지면서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올 초 8000원대였던 우리은행의 주가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 발표 후 1만100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24일에는 1만2800원으로 지난 2014년 11월 19일(1만3100원) 우리금융지주 해체로 재상장된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최저치인 8140원과 비교하면 57% 가량 오른 셈이다. 연이은 주가 상승에 최근 이광구 행장이 "주가 상승은 좋은 일이지만 본입찰을 고려하면 1만3000원이 넘는 것은 부담스럽다"라며 행복한 고민을 내비쳤을 정도다. 그러나 민영화에 힘을 보태던 임 내정자가 경제부총리로 임명되면서 민영화 완료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임 위원장의 경제부총리 내정은) 오히려 더 좋은 일"이라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금융위원장 시절부터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강력히 추진해 온 데다 현재 매각 분위기도 좋아 지분 30% 매각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에 예보의 지분을 팔게 돼도 20%의 정부 지분이 남는데, 금융위원장 시절부터 민영화를 추진하셨던 분이 경제부총리로 가면서 오히려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3 07:21:17 채신화 기자
메트로신문 11월 3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 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 운영정상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정치권에서 '거국중립내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시금 내각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김병준 전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신임 총리로 내정하는 내각 개편안을 전격 발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신임 경제부총리로,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각각 내정했다. ▲ '최순실 게이트'로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사퇴를 요구 받아온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좋을 때는 좋은 대로, 위기일 때는 위기인 대로 하나씩 헤쳐나가고 극복해나가고 수습해 나가는 게 공동체이고 당 조직"이라며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국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일 오전 장중 1% 이상 떨어졌고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으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3엔대로 내려앉았다. 산업 ▲ 개인 생활 패턴에 맞춰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아파트가 나왔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넘어서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고도화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 KT스카이라이프가 단방향 위성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고화질(UHD) 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상품을 출시했다. ▲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11월 특별한 혜택으로 '꽁꽁' 얼어붙은 내수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정부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이틀만에 회사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금융·마켓 ▲ 창립 15주년을 맞은 KB국민은행이 올해 리브(Liiv)와 마이머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비대면 시장을 선점했다. 이동통신사와 빅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며 정보기술 역량도 키우고 있다. ▲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분양 물량의 약 10%가 수도권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된다. 지난 8월 가계부채대책으로 내년 공공택지가 줄어들어 올해 막바지 물량이 내집 마련 수요자에게 기회로 다가온다. 유통&라이프 ▲ 시설 노후, 구조적 결함, 시스템 불량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등 9개 역사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된다. 핵심부품 교체가 필요한 신촌역 등 19개 역사는 상반기까지 정비를 마치고, 레이저 센서 등 부분 정비가 필요한 56개 역사 개보수는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 외식·유통업계가 다양한 국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며 뜨거운 국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먹방, 쿡방 열기에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물 요리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 GS홈쇼핑이 모바일 쇼핑에 집중한 결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홈쇼핑 업계 전반적으로 TV홈쇼핑의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엄지족 쇼핑 트렌드를 더 집중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 영화 '설국열차', '괴물'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오는 10일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개막식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

2016-11-03 06:00:48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