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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자드 ELS등 총 6종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연4.00% 수익을 추구하는 리자드(Lizard) 스텝다운형 ELS를 포함한 총 6종의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2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2984호'는 리자드 스텝다운구조의 3년만기 상품으로 HSCEI, S&P500, 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12,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2.00%(연4.0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또한 이 상품은 '리자드'라는 특징이 있어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가입 후 12개월 시점인 2차 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 (리자드배리어)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최대 연6.00%를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 된다. 또한 가입 후 1년만에 리자드 배리어를 통한 조기상환시 연 수익율보다 높은 6.00%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단, 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종가기준)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된다. 마지막 자동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자동조기상환이 발생하지 아니하고, 만기평가일의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9월이후 한달 반 만에 1,200억원이 판매될 만큼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입 후 12개월 기간동안 35%를 초과하여 하락하지 않았다면 원금 및 연수익보다 높은 수익을 얻고 조기상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투자를 위해 증권사를 찾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다.

2016-10-19 09:41:08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진출 10년, 수탁고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의 수탁고가 1조원(1조110억원, 609억 루피)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11월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인도법인은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만 5천억원 넘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인도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수익구조 악화로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젊은 인구 구조에 따른 소비 증가 및 인프라 확충 가능성 등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인력 83명 중 82명이 인도인으로 현지화를 통해 시장에 안착하는 동시에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인도 펀드 시장은 총 266조원 규모로 한국의 55% 수준이지만 2014년 이후 매년 25% 이상 고속성장 중이다. 기준금리 6.25%로 채권형이 65%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기준금리가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주식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제 참여 증가로 개인고객 시장 또한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미래에셋은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 기관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변화하는 흐름을 파악하고 리테일을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를 주로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법인 전체 자산 중 96%가 주식형펀드이며 전체 30만 계좌 중 약 33%가 적립식으로 안정적인 자금 유입 또한 기대된다. 펀드 성과도 우수하다.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9월말 기준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03%, 268%를 나타내고 있고,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펀드' 또한 105%, 158%로 두 펀드 모두 동일 유형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모닝스타 등 유수의 펀드평가사로부터 최고등급인 5등급을 부여 받았다. 성과는 수탁고로 이어져 올해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와 '미래에셋인디아오퍼투니티펀드'로 각각 2,600억원, 1,500억이 유입됐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을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전세계 12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로 성장했다. 해외법인 수탁고는 8월말 기준 12조원을 넘어섰으며 해외 펀드 비중은 전체 자산 109조원 중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만 5.5조원 이상 늘며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 스와루프 모한티는 "미래에셋은 인도에서 국내 운용사 최초로 현지에 펀드를 설정하고 현지인에게 판매를 시작하며 설립 10주년을 맞았고, 더불어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 동안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인도펀드에 투자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9 09:40: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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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업계 최초 DJSI WORLD 5년 연속 선정

삼성생명은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 미국 다우존스가 선정하는 '2016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World' 등급에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투자평가기관인 스위스 샘(SAM)이 지난 1999년 공동개발한 지수로, 매년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을 고려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DJSI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등급의 'DJSI World'와 지역별 지수인 'DJSI Asia Pacific', 국가 내 평가인 'DJSI Korea'로 구성된다. 삼성생명의 이번 DJSI World 5년 연속 편입은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2016년 DJSI World 지수에는 현재 전세계 총 317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이는 평가대상 2535개 기업 중 12.5%에 불과하다. 금융권은 금융서비스, 은행, 보험 등으로 나누어 평가된다. 보험 부문에는 삼성생명과 스위스리(Swiss Re), 악사(AXA), 알리안츠 등 전 세계 17개 보험사가 편입됐으며 이는 삼성생명이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글로벌 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5회 연속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19 09:32:12 이봉준 기자
여신금융협회, 26일 여신금융사 고객응대직원 보호교육 실시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은 오는 26일 연수원 대강의실에서 카드사·리스/할부금융사·신기술금융사 등 여신금융사 고객응대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호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금융회사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에 따라 고객응대직원들을 고객의 폭언이나 성희롱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신금융사 소비자보호업무 담당자나 고객응대직원을 대상으로 문제행동소비자 법적조치, 문제행동소비자 대응요령, 직무스트레스 관리·고객만족응대 스킬·감정관리기법과 같은 고객응대직원 보호 등을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오는 24일까지 여신금융협회 회원사의 경우 협회 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직접 신청을, 비회원사의 경우 교육신청 문의를 통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여신금융교육연수원 이기연 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여신금융사 고객응대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감정노동에 대한 스트레스 완화 방안을 습득하여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연수원은 여신금융업계 관련 정책이나 주요 현안들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19 09:31:53 이봉준 기자
"주택 구입 규제할 태세인데..." 9월 거래량으로는 최대

지난 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9월 거래량으로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다. 18일 국토교통부 9월 주택거래량에 따르면 9만1612건으로 전년동기대비(8만6152건)보다 6.3% 증가했다. 8월에 비해서는 6.6% 줄어든 수치다. 집값 상승 추이를 보면 서울 강남 개포 주공1단지 41.98㎡의 경우 8월 9억7000만원에서 지난달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84.93㎡는 8월16억8000만원에서 지난달 16억9000만원 송파 잠실 엘스 84.80㎡은 8월 11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11억3000만원, 강동 둔촌 주공4단지 99.61㎡ 8월 9억4300만원에서 9월 9억6000만원으로 올랐다. 1∼9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75만297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지난 9월 주택거래량은 9월 거래량 가운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10만7000여건)을 제외하고 최고치다. 최근 5년 평균치보다도 34.4% 많다.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등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서다. 9월 주택거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늘고 지방은 줄었다.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올 들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3, 4월에는 작년보다 30% 이상 줄어 감소율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폭이 줄다가 8월부터 작년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최근 5년간의 9월 평균 거래량보다는 수도권 61.9%, 지방 10.0% 증가했다. 9월의 주택거래량은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6만1599가구, 연립·다세대주택 1만7505가구, 단독·다가구주택 1만2508가구 등이다.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작년보다 3.9% 증가, 2011년 이후 9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19 09:30: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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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IFC, 신흥국 공동투자 협력 위한 파트너십 구축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싱가폴 소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와 신흥국 공동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FC는 신흥국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대출을 담당하는 국제금융기구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등과 함께 세계은행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IFC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 등 신흥국 내 유망 프로젝트 발굴, 공동 금융주선 기회 창출 ▲금융기관에 대한 공동투자, 정보 공유 등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달 27일 IFC의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IFC AMC(Asset Management Company)가 운용하는 5억 달러 규모의 'IFC Financial Institutions Growth Fund'에 3천만 달러 투자를 약정했으며, 이를 활용해 신흥국 금융기관에 대한 간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향후 IFC가 추진하는 우량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시 신흥국 금융기관에 대한 양질의 M&A(인수·합병) 정보와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60년에 이르는 IFC의 투자경험, 방대한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펀드투자를 통해 다양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신흥국 금융기관 및 현지 기업에 대한 방대한 전문 정보와 다양한 금융노하우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9 09:00: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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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방침에 강남 재건축시장 ‘숨고르기’

정부의 주택 수요규제 방침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갈 곳 잃은 돈이 부동산에 집중되면서 전반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활황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과열된 주택시장에 대해 선별적인 규제책을 만지작 거리면서 투자자들도 움찔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검토 방침이 알려진 후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강남 개포 주공1단지의 경우 가격이 이번주에만 500만∼1000만원씩 가격이 하락했지만 매수 문의는 사라졌다. 개포동에 위치한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방금전에도 매수자로부터 계약을 포기하는 전화가 왔다"며 "정부의 규제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전보다 저렴한 물건들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위치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도자들도 가격이 떨어질까봐 불안해하고 있다"며 "일부는 가격을 낮춰서라도 더 늦기전에 내놔야 하는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은 압구정동도 마찬가지다. 최근 압구정 재건축 단지는 '35층 층수 제한'을 풀지 못한 데이어 이번 추가 규제 방침으로 더욱 된서리를 맞았다. 추가 가격 상승을 노리고 매도를 미뤄왔던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해 매도문의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시장 분위기를 조금 더 지켜본 뒤 매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현대3차 전용 82㎡의 경우 16억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종전 시세인 16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 내렸으나 문의만 간간히 이어질 뿐 실제거래는 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초 19억원 이상으로 시세가 오른 구현대5차 82㎡는 19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매물은 집주인과 협의하면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중개업자들은 전했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층수제한, 지구단위계획이 나온 뒤에도 가격이 보합세로 유지됐으나 이번 정부 방침으로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집주인들은 대놓고 가격을 내리진 않지만 매수의지만 확실하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겠다는 매도자도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주공 5단지를 중심으로 올해 집값이 많이 오른 송파구 일대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잠실주공 5단지 112㎡의 경우 지난주까지 시세가 15억4000만∼15억6000만원 선이었는데 이번주 들어 4000만원 이상 낮아진 15억원 대의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잠실동에 위치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방침이 확실히 나와 봐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잠실도 최근 아파트값이 워낙 많이 올라 정부가 규제에 나서면 가격도 어느 정도 조정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기 전까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가격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규제책이 아직 미지수여서 매수자들이 일단 시장상황을 지켜보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당분간 거래도 줄어 들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0-18 18:06:4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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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사용 설명서 ③ 신문 경제면 읽기 "경제→정치→문화 순으로 읽으세요"

지난 14일 대구MBC 12층 ㈜위드리치 사무실. 윤준호 대표는 회사를 나서며 9년 전 일을 떠올렸다. "고객님, 지금은 펀드에 가입하지 마시고 신문을 읽으셔야 합니다." 윤 대표는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 고객 파일 하나를 꺼내 읽었다. "선생님, 그래도 3000만원은 힘들겠는데요." 서울스퀘어에는 천원만씨(가명)와 오지혜 올리치컴퍼니 대표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오지혜: 지난번에 알려준 방법으로 쓸데없는 지출을 없애고, 투자 해야 돼요. 천원만: 어디에 투자해야 맥북(MacBook)을 살 수 있을까요. 지혜: 무작정 투자했다간 지금까지 회사 다닌 이유가 사라질 걸요. 윤준호: 우선, 신문으로 경제 읽는 힘을 길러야 해요. 원만: 저는 경제면 기사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경제·정치·문화면 함께 읽어라" 준호: 일단 신문 읽는 순서를 정합시다. A신문 가지고 있죠?. 원만: 출근길에 챙겼지요. 준호: 오늘부터 신문을 경제→정치→문화 순으로 읽으세요. 그리고 1년 뒤에는 정치와 문화면을 먼저 읽는 식으로 바꿔봐요. 원만: 이유를 모르겠어요. 준호: 경제면에는 각종 호재가 나옵니다. 그 내용이 정치와 문화에 어떻게 연계되는지 보이게 될 거예요. 내공이 쌓이면 상상력이 생겨요. 정치와 문화가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줄 지. 원만: 그런데 A신문 1면에 있는 화살표 네 개는 뭔가요?. 왜 매일같이 보여주는거죠? 지혜: 기초부터 보죠. 금리 먼저 알려줄게요. 이번달에 은행에서 이자를 얼마나 줬나요? 원만: 196원이오. 동네 슈퍼마켓에서 초콜릿 하나를 사먹을 수 있죠. 4원만 보태면 두 개인데…. 지혜: 금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이에요.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힘이죠. 요즘 뉴스에 '초저금리 시대'라는 표현이 많죠. 그만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요. 원만: 종류가 많은가요. ◆기준금리 내린 이유 '소비·투자 촉진' 지혜: 두 가지. 시장금리와 정책금리로 나뉘어요. 시장금리는 말 그대로 시장이 결정해요.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여기 들어가죠. 금리도 수요 공급의 법칙을 따라요. 돈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금리가 오르고, 반대면 내려가죠. 원만: 그럼 정책금리는 정부가 결정하나요? 지혜: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결정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가 대표적이죠. 한국은행이 한 달에 한 번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국내외 경제 상황과 물가를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정하는거예요. 준호: 기초 훈련을 해봅시다. 지금 기준금리는 1.25%인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원만: 예·적금으로 높은 금리 받기는 힘들겠네요. 차라리 돈 좀 쓰는 게 낫겠어요. 지혜: 그래요. 그런데 금리는 기업과 국가간 자금이동에도 영향을 줘요. 낮은 금리는 증시와 부동산에 호재예요.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상가와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니까요. 기업도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하는 비용이 줄어들죠. 이 자금을 증시나 부동산,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거나 신규 채용에 쓸 수도 있어요. 그래서 한국은행은 경기 침체기에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려고 기준금리를 내리는거예요. 준호: 제가 외국계 은행 프라이빗 뱅커(PB)였던 2007년 이야기를 해 줄게요. 저에게 펀드 가입을 상담하러 온 사회 초년생이 있었어요. 그런데 돌려보냈죠. 원만: 왜죠? 준호: 시력 낮은 사람에게 도수 없는 안경을 내밀 순 없지요. 경제면에 나오는 용어와 지표의 뜻을 정리하라고 했어요. 하루 30분 신문 읽기는 기본이고요. 1년 동안 경제면에 자주 나오는 용어나 지표는 많아야 50개입니다. 1년 뒤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 이 분이 다시 오셨어요. 우리는 세계 시장과 투자 대상 선정, 글로벌 자금 이동 방향 등을 이야기했어요.

2016-10-18 18:06:2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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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반려동물 위한 'KB 펫 신탁'출시

KB국민은행은 주인의 사망으로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는 'KB 펫(Pet) 신탁'을 19일 출시한다. KB 펫 신탁을 이용하는 고객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다. 우선 고객이 은행에 일정 자금을 맡겨야 한다. 이때, 반려동물의 새 부양자를 정한다. 훗날 은행은 고객이 사망했을 때 반려동물의 보호·관리 자금을 지정된 부양자에게 일시 지급한다. 미국과 독일은 반려동물이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의 직접 상속이 불가능하다. KB는 이번 상품으로 1인 가구와 반려동물 증가라는 사회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신탁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이다. 일시금을 맡길 때는 200만원이상 가입할 수 있다. 월적립식이라면 1만원 이상도 가능하다. 납입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다. 피부양 대상 반려동물도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등록이 가능한 개(犬)만 해당한다. 가입 전에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동물등록은 동물병원 같은 등록대행업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식별방법으로는 마이크로칩 시술과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인식표 부착 등이 있다. 국민은행은 등록대상 동물이 고양이 등으로 확대되면 대상 반려동물을 추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진입과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 변화 현상을 반영해 'KB 펫 신탁'을 개발했다"며 "사회변화와 고객의 심층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신탁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18 18:05:35 이범종 기자
'제2의 창업' 앞둔 수협은행, 독립 마무리 수순 밟는다

수협은행 독립 등 담긴 '수협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해수부, 조만간 세부 규칙도 마무리할듯 수협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수협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수협은행이 독립을 위한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오는 27일 정관 확정을 위한 총회 개최 후, 해수부에 최종 인가를 받으면 분리 작업이 완료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 출범을 앞둔 수협은행의 독립 등 수협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수산업협동조합법(수협법) 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수협법 개정안은 수협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앙회에서 신용사업부문(은행)을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젤Ⅲ는 대형 은행의 자본구조 강화를 위해 도입된 은행규제법으로 자기자본비율 8% 이상, 보통주 자본비율 4.5% 이상, 기본자본비율은 6%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은행은 2013년 12월부터 바젤Ⅲ를 적용받고 있으나, 수협은 협동조합이라는 점이 감안돼 적용이 올해 12월까지 유예됐다. 하지만 이 기준이 적용되면 그동안 자본으로 인정 받았던 정부출자금 등이 부채로 전환됨에 따라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지면서 부실금융기관이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이 중앙회로의 독립법인 자회사로 출범하면, 공적자금 상환의무가 없어지고 부채성 자본도 사라지기 때문에 바젤Ⅲ 기준을 충족하는데 무리가 없다.현재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2.1% 가량이다. 공적자금은 수협중앙회가 갚아나간다. 중앙회는 이번에 설치하는 신용사업특별회계를 통해 수협은행에서 나오는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정부에 상환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수협은행의 신설 등기, 세부 업무 등에 관한 규정과 정부출자금 상환을 위해 중앙회에서 신용사업특별회계를 설치해 운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중앙회 소속 회원의 자격이 있는 설립 동의자 2인 이상과 출자납입금 총액 3억원 이상인 경우 해수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또 수산물 판매, 유통, 가공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기준을 마련하고,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공동체 유지가 어려운 섬마을 어촌계에 대해서는 설립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한편, 수협은행의 독립으로 지배구조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수협법의 부칙 제13조에 따르면 현재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대표와 소이사회 의원은 수협은행에서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원태 행장도 내년 4월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신용사업부문이 분리된 수협중앙회에는 대표이사가 상임이사 1명이 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2년 임기으 새로운 집행간부(상무)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정관 준비가 마무리 된 상태로, 오는 27일 내부적으로 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총회 후 확정된 정관은 해수부에 인가 신청을 한 뒤 승인을 받으면 자회사 분리가 완료된다.

2016-10-18 18:05:1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