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美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와 MOU 체결
금융연수원은 지난달 30일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와 상호 금융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연수생 교환, 금융교육 정보교류 등 금융연수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뱅크오브호프는 미 LA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인 BBCN은행과 윌셔(Whilshire)은행이 합병하여 지난 8월 출범했다. 올 2분기 기준 자산 132억 달러, 예금 106억 달러, 대출 104억 달러 규모로 LA에 본점을 둔 은행 가운데 6번째, 전국에서 82번째로 큰 은행이다. 시가총액은 21억 달러, 지점수는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워싱턴 등 미국 주요 11개 주에 85개, 직원수는 1500여 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연수원은 새롭게 통합은행으로 출범한 뱅크오브호프가 임직원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금융연수프로그램 수립 및 다양한 은행업무분야에서의 연수실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연수원 조영제 원장은 협약식에서 "그 동안 미 한인경제의 큰 힘이 되어왔던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가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금융연수원의 금융연수 역량을 뱅크오브호프에 전수하여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금융연수원은 그 동안 아시아지역의 중앙은행 및 재무부 직원 대상 금융발전 세미나 사업, 베트남·몽골 등의 은행직원 대상 해외 연수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연수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뱅크오브호프와의 MOU를 기회로 해외 연수사업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아울러 "유대인들이 금융분야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다방면에 걸쳐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해외 한인들도 금융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국제적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