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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생보업' 中자본이 몰려온다

연 1.25%(기준금리)의 유례 없는 초저금리와 고령화로 국내 보험산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 당국의 국제회계기준(IFRS4) 도입으로 생명보험사들의 부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일각에선 일부 생보사에 대해 자기자본 잠식 상태에 빠질 가능성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지만 대형사를 비롯한 중소형 생보사들은 과거 확정금리형 고금리 상품에 대한 부채까지 감안하면 자금여력이 부족해 생존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산업의 위기는 올 초 알리안츠생명의 '35억' 헐값 매각(중국 안방보험 인수)으로 증명됐다"며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보험사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中자본, ING생명 인수 시 70조원 넘어…업계 4위 수준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동양생명 인수를 시작으로 중국 자본의 국내 보험시장 침투가 본격화됐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 인수에 이어 올 초 알리안츠생명까지 품에 넣었다. 현재 매물로 나온 ING생명도 중국 자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에 나서거나 실사에 착수한 곳은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털과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푸싱그룹, 태평생명 등 모두 중국 자본이다. 이 중 한 곳이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중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국내 생보사들의 총 자산 규모는 70조원을 넘게 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총 자산규모는 230조원 수준"이라며 "한화(102조원), 교보(88조원)와 비교할 때 (ING생명 M&A 성공 시)중국 자본규모는 70조원으로, 업계 4위 수준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의 자산 규모는 지난 4월 기준 30조원 수준. 현재 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3년 12월 1조8000억원을 들여 사들인 지분 전략(100%)을 매각하기 위해 내놓은 상황이다. 내달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BK 측은 ING생명 매각가로 3조원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다만 IFRS4 2단계 진행에 따른 자본금 확충 부담과 업계 성장 정체로 인해 희망 매각가를 맞출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中자본 확대 "자본 강화, 과도한 경쟁 유발 등 전망돼"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는 ING생명 외 PCA생명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의 저금리 지속과 자본규제 강화로 인해 자본확충 요구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보험사들이 올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매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인수할 주체론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계 금융사가 꼽힌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날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화 이혜은 연구원이 발표한 'M&A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계 금융회사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고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선진국 보험회사 인수를 통해 선진 경영전략을 습득하여 중국시장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 조 연구위원은 "중국계 보험사의 우리나라 진출은 선진 경영전략을 습득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단 이미 글로벌화된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며 점유율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중국계 보험회사는 기존 서구계 보험회사에 비해 문화적 이질감이 적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에서도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보험산업에 있어 중국계 보험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산업 내 새로운 경쟁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산업 내 중국 자본 확대 시)삼성·한화·교보 등 대형 생명보험사는 다수의 해외 협력사 확보를 통해 상품과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또 저축성 상품이 중심인 생명보험업에서 중국계 생명보험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전략에 기반한 저축성 상품 제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유구조의 변화에 따른 생명보험산업의 자본 강화와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제시됐다. 다만 이에 따른 과도한 경쟁 유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조 연구위원은 "대형화와 경쟁 촉진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다만 리스크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양적 경쟁 발생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 경계해야 할 것이며, 정책당국은 보험산업의 M&A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비자보호나 건전성 규제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7-24 14:44: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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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위, 대형 대부업체 710곳 직접 관리·감독한다

앞으로 대형 대부업체 710곳이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감독 당국은 감독업무 지원을 위해 대부업감독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금융위원회와 함께 본점 459곳, 영업소 251곳 등 총 710곳의 대형 대부업체를 직접 관리·감독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형 대부업체는 소속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만 받고 있었으나,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금융 당국이 대형 대부업자 등에 대해 등록·감독·검사·제재·민원업무 등을 직접 수행키로 했다. 감독 대상이 되는 대부업자는 ▲자산 120억원 이상 ▲대부잔액 50억원 이상 ▲대부채권매입추심업을 하는 곳 ▲2개 이상 시·도에 영업소가 있는 곳 ▲대기업·금융회사 계열 등이다. 이들은 전국 등록 대부업자(8752개)의 8.1% 수준으로, 매입채권을 포함한 대부잔액은 전체(15조4615억원)의 88.5%(13조6849억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우선 대형 대부업체가 자기자본, 보증금 예탁 등 각종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형 대부업체들은 3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하며 50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을 별도 예탁해야 한다. 총자산 한도는 자기자본의 10배 범위로 제한된다. 또 보증대출 취급 대부업자와 대부중개업자의 불건전 영업행태를 중점 점검하고, 대부업자 상시감시 강화를 통해 법규 위반 가능성이 높은 대부업자를 중점 검사한다.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대부업자, 장기간 검사를 받지 않은 곳, 신규 등록업체가 우선 검사 대상이다. 대부업감독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3개의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금감원은 금융정보교환망(FINES)을 통해 대형 대부업자 등의 각종 등록신청을 온라인 접수하고, 접수자는 실시간 처리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지차제가 대부업자에게 행한 등록·행정처분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금감원 대부업 통합DB에 저장·관리한다.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제공 중인 '등록 대부업자 통합조회서비스'도 금감원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일반 금융소비자들도 동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대부업자별로 금감원·지자체 감독대상 여부, 영위업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윤창의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불법 추심, 과잉 대부, 법정 최고 금리 초과 수취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중점 감독해 대형 대부업자 등의 건전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4 13:20: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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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실물경제 회복 위해선 금융개혁 필수"

진웅섭 금감원장이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금융개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현안사항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중간 발표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슬기로운 해법"이라며 금융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진 원장은 "브렉시트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수출과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실물경제의 필요한 부분에 자금이 제대로 공급되도록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금융개혁의 기본 취지"라며 "현재 추진 중인 금융개혁이 꼭 성공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맥락에서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매몰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기업을 솎아내는 구조조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현재 금감원에서 진행 중인 ▲인수·공모제도 개선관련 진행경과 ▲중금리대출 활성화 및 건전성관리 방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자살보험금 지급 ▲대우조선해양(주) 감리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금감원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고용증대 등을 위해 추진하는 인수·공모제도의 개선 방안은 금융위 등 유관기관의 논의를 거쳐 3분기 중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선진사례를 참고해 주관회사의 책임범위를 명확히 해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고 주관회사가 적극적으로 인수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리단층 구조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중금리대출의 활성화·건전성관리 방안도 설명했다. 올 3월말 현재 중금리 신용대출 전용상품의 연체율은 1.2%로 은행들의 연체율 관리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출시한 '사잇돌 대출'은 15일만에 324억원을 판매했으며, 은행과 서울보증보험간 손실을 분담하는 만큼 연체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 원장은 "사잇돌대출을 통해 은행들이 중신용자에 대한 상환·연체 등 데이터를 축적해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평가모형을 빠른 시일 내 유도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수준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4)에 대응해 건전성 감독제도도 마련한다.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보험계약관련 국제회계기준(IFRS4)의 2단계 기준서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자산·부채 시가평가 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무영향평가를 통해 자본확충 계획을 수립하는 등 종합적 일정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진 원장은 "금융위와 함께 보험계약 IFRS4 2단계 시행시기에 맞춰 부채 시가평가방식과 일관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나라 현실에 부합하는 건전성 감독제도를 마련하여 국제회계기준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회사에 대한 현장 검사도 순차적으로 실시 중이다. 금감원은 민사적 책임 면제와는 별개로 보험업법 위반에 대해서는 행정적 제재와 신뢰보호 측면에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리에 착수한 후 운영 중인 '특별감리 TF'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진 원장은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가 관련돼 있고 자료가 방대해 감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최대한 빨리 감리를 종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감리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6-07-24 12:02:47 채신화 기자
'1100억' 몸집 커진 국내 P2P 시장…당국, 가이드라인 마련한다

국내 P2P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TF팀은 P2P 대출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관계 기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포함, 구성됐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금융감독원·금융연구연·자본시장연구원·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P2P 업체의 추천을 받은 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 P2P 대출시장도 보다 건전하고 내실있게 성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P2P 업체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울타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국내·외 P2P 대출시장의 동향과 규제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해외 주요국의 성장 추세를 살피고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의 지난 2014년 말 대비 전년 말 대출잔액은 미국의 경우 5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영국은 16억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중국은 157억 달러에서 667억 달러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국내 P2P 시장도 P2P협회 추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대출잔액은 약 1100억원으로, 전년 말 35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F팀은 또 미국·영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규제현황을 검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P2P 업체에 최고 금리 규제 등 대출규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증권법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영국은 별도 법으로 규율하면서 자본금 규제와 공시의무 등 두터운 투자자 보호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대출사기와 중개업체 도산 등 문제 발생으로 최근 허각제나 보고의무 등 규제를 도입했다. 일본은 별도 규제없이 대부업으로 규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은 P2P 대출만을 위한 규율체계가 없는 상황이므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례와 같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P2P 대출 TF는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며 가이드라인 제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요 사항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4 12:00: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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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확대…대형 대부업 포함

앞으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기관에 대형 부업체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기관에 한국증권금융을 추가하고, 금감원 감독대상 대형 대부업체 710개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9월부터 '대부업 신용정보 컨소시엄(대부업CB)'에 가입한 대부업체 98개에 대해서는 신용조회회사 나이스평가정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날부터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되면서 금감원에 등록하는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 2개 이상의 시·도에 영업소를 설치는 대형 대부업자 또한 서비스에 포함하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 대출이 고금리인만큼 피상속인의 대부업체 거래사실과 대출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상속인의 상속여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상속인은 피상속인과 거래관계가 있는 대부업체명, 대출잔액, 연대보증 등의 대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연체이자를 포함한 총 채무액은 해당 대부업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증권금융 정보도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에 포함된다. 피상속인 명의 예수금과 담보대출, 우리사주예탁고객에 대한 계좌보유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속인 금융조회 신청시점을 기준으로 계좌보유여부 결과를 볼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이 사망신고와 동시에 피상속인 재산조회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신청건수가 5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접수처를 전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1년간 신청건수가 13만6161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접수처를 확대하기 1년 전 신청건수(9만2000건)와 대비해 48.0%(4만4161) 증가한 수치다.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 국장은 "앞으로도 금감원은 동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조회대상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신청방법, 절자, 조회대상 등 안내 팜플렛을 한국장례업협회에 배포하는 등 홍보 안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4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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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부3.0 협업 최우수기관 선정…'보이스피싱 근절' 인정받아

감독 당국이 보이스피싱 근절대책 등을 추진하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서울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정부3.0 국민체감 성과점검회의'에서 협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찰청 등과 공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보이스피싱 근절대책을 추진해 피해규모를 대폭 감소시킨 공적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전화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신고받아 '보이스피싱 체험관'에 집중 공개했다. 또 자연인출제도를 확대해 10분 300만원에서 30분 100만원으로 피해금 인출차단을 위한 골든타임도 강화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4년 하반기 2023억원에서 꾸준히 감소해 올해 상반기 733억원까지 줄었다. 금감원은 또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112신고 및 현장예방·검거' 체계를 구축해 일선 금융회사 영업점과 경찰서 간 현장공조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정부3.0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2016-07-24 12:00:00 채신화 기자
삼성카드, CU·배달의민족 taptap 회원 대상 각종 이벤트 실시

삼성카드는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회원을 대상으로 백종원 도시락 무료 쿠폰, 결제일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말까지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을 사용하면 CU 편의점 인기 PB상품인 백종원 도시락 무료 쿠폰을 매월 1회 무료로 제공한다. 발급 후 다음 달까지는 매월 카드로 1회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쿠폰이 무료로 제공된다. 발급 후 세 번째 달에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해당 쿠폰이 제공된다. 예컨대 이달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7월과 8월에 카드를 1회 이상 사용하면 무료쿠폰이 제공된다. 9월에는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이용시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쿠폰은 삼성카드 taptap 앱을 통해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전국 CU 매장에서 쿠폰 제시 후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매월 제공되는 쿠폰은 CU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표 PB 상품인 '백종원 도시락'으로 구성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카드와 CU가 준비한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으로 배달의민족에서 최초 1만5000원 이상 결제한 회원 5000명에게 1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혜택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1만6000원 치킨 주문시 1만원 이벤트 할인과 카드혜택인 2000원 할인을 동시 적용받아 4000원에 치킨을 주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CU(편의점), 배달의민족(배달앱) 등의 업종에서 더욱 푸짐하고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카드가 CU·배달의민족과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출시한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은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발급받아 이용가능하고 CU·배달의민족·음식점·주점·대중교통 등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2016-07-24 11:55: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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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 특화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 내 특정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2배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지역특화 연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 프리미엄 쇼핑, 커피·제과 등 3개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5% 또는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더블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지역사랑 가맹점인 탑마트·메가마트·하나로마트, 롯데·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OPS(옵스)·파리바게뜨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외 3개 영역 가맹점에서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더블 적립 서비스의 포인트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5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적용된다. 대중교통·이동통신요금 이용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생활 적립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외버스·고속버스 제외) 5%, SKT·KT·LG U+ 이동통신요금(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제외) 자동납부 시 5% 등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각각 적립해 준다. 또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더블 적립 및 생활 적립 서비스 적용 건 제외)의 0.3%를 적립한도 제한없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외에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통도환타지아 자유이용권 본인 50% 할인, 아쿠아환타지아 입장권(본인과 동반 4인) 4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 단 회원별 각 1일 1회, 월 2회, 연간 5회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 카드의 일시불과 할부 승인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적립 서비스를 받은 해당 이용금액 전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은 이용실적에서 제외된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JCB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케이월드 1만5000원, 마스터 1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출시한 지역 특화카드"라며 "해당 지역의 대표카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7-24 11:55: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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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시장 숨고르기·· 매매가 ‘주춤’

가격 상승 부담과 중도금 대출규제 등으로 재건축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주춤한 분위기다. 다만 지역별로 매물출시나 호재 등에 따라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건축은 0.23% 상승했고, 일반아파트는 0.13%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소형면적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면서 각각 0.06%,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월세전환 등으로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 국지적인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 지역 내 새아파트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셋값이 내리는 경우도 있어 전세시장은 지역별 수급에 따라 국지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관악(0.35%) ▲양천(0.26%) ▲강동(0.24%) ▲중랑(0.24%) ▲서초(0.23%) ▲강서(0.2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관악푸르지오, 관악드림타운, 두산 등이 약 250만~2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 등이 500만~4000만원 올랐다. 투자와 실입주를 고려해 중형면적대의 아파트를 찾는 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강동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둔촌동 주공1~4단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14%) ▲일산(0.08%) ▲분당(0.07%) ▲평촌(0.04%) ▲판교(0.04%) ▲동탄(0.02%) ▲위례(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중동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해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산은 일산테크노밸리 호재로 수요자들의 매입이 꾸준하며 분당은 서현동, 구미동 일대 중소형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경기·인천은 ▲광명(0.12%) ▲안양(0.10%) ▲고양(0.09%) ▲구리(0.08%) ▲시흥(0.08%) ▲성남(0.07%) ▲인천(0.06%) ▲수원(0.05%) ▲의정부(0.05%)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 하안동 주공3,6,9,11단지가 250만~750만원 올랐다. 안양은 안양동 진흥이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중랑(0.26%) ▲동대문(0.19%) ▲노원(0.18%) ▲강북(0.15%) ▲금천(0.15%) ▲동작(0.15%) ▲마포(0.13%)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랑은 신내동 데시앙, 망우동 중랑숲리가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동대문은 매물출시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한편 강동은 0.49% 하락했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1·2단지, 둔촌동 주공4단지 등이 500원~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미사지구 등 주변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세매물에 여유가 있다. 신도시는 ▲분당(0.03%) ▲판교(0.03%) ▲산본(0.02%) ▲중동(0.02%) ▲김포한강(0.02%) ▲파주운정(0.02%) ▲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분당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구미동 무지개대림이 250만~500만원, 무지개LG이 250만원 상승했다. 매물 품귀로 가격은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7월 들어 전세수요의 움직임이 주춤해진 모습이다. 경기·인천은 ▲성남(0.09%) ▲수원(0.09%) ▲인천(0.08%) ▲고양(0.06%) ▲시흥(0.06%) ▲용인(0.05%) ▲구리(0.04%) 순으로 상승했다. 수원은 정자동 동신1차가 250만~1000만원,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3단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수요는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해 가격이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주공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상대원동 선경이 250만원, 수진동 산호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한편 하남은 덕풍동 하남자이가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미사지구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6-07-24 11:48:37 김형준 기자
회사채 신규물량 급감, 품귀현상에 증권사 주름살

최근 증권사 기업금융실 관계자들의 주름살이 늘고있다. 일감이 줄어 들고 있어서다. 회사채 인수(주간) 부분은 증권사 IB사업부문 내에서 그나마 '돈이 되는' 영역으로 꼽혔으나 최근 일발 회사채 발행이 줄면서 회사채 쪽 영업전선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수요예측 금액은 1조5950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28.5%감소했다. 미달액(수요예측액-밴드포함액)은 230억원으로 미달률은 1.4%를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가 안착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2015년 말까지 수요예측 금액 평균은 2조6411억원이다. 월간 수요예측 금액을 평균값으로 차감한 금액을 누적하면 2016년부터 수요예측 금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여름 휴가철이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IB업계 관계자들은 올들어 강도가 더 심해졌다고 전한다. 회사채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의 사태로 한계 상황에 부닥친 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회사채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한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6월 초부터 불거진 브렉시트(Brexit) 논란으로 시중금리 불확실성이 점증하면서 발행사들이 자금 조달을 망설이고 있다"면서 " "이같은 분위기에 7월 효과까지 더한다면 여전히 수급이 이끄는 결정금리 강세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브렉시트 현실화에 따라 회사채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안전자산 추구 경향이 시장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미루고 향후 투자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발행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밖 금리 하락세도 회사채 발행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금리는 시장 전문가 예상과 달리 연중 저점을 형성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 '큰 손' 발행사(기업)들은 저금리 기회를 활용해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해 둔 상태라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자금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다. 또 기업들이 경기불황에 투자를 꺼리면서 신규 자금조달 수요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신규 회사채 물량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시장에 나온 회사채들은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각되고 있다. 신용등급이 A+인 포스코대우는 유효경쟁률 3.7배의 높은 수요가 몰려 발행금액을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렸다. 발행금리도 수요예측 금리밴드 하단인 민평대비 -5bp(1bp=0.01%포인트)에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수급 관점에서 시중 유동성은 풍부한 반면 7, 8월 회사채 발행 비수기 진입으로 물량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연간 발행물량이 기조적으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07-24 11:47: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