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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종합심사낙찰제 개선...서류 심사기간 최대 9일 단축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기관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 심사 효율화 방안을 시행한다. 이달 21일 이후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에 적용된다. 입찰 참여 업체는 개찰결과 확인 후 낙찰가능성이 낮을 경우 심사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심사대상을 전체 입찰참여업체에서 낙찰권에 있는 3~5개 업체로 대폭 줄인다. 이에 심사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그동안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평균 80~120개)는 종합심사신청서 등 16종의 심사서류를 입찰서 제출 마감일까지 제출해 왔다. LH는 심사서류 제출기한을 개찰 후 7일 이내로 변경, 개찰결과 확인해 낙찰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업체는 자율적으로 심사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공사수행능력 등 비가격부문 종합심사는 입찰금액 점수가 높은 낙찰권 3~5개 입찰자에 한해 실시한다. 14~21일 소요되던 종합심사 기간이 3~5일(11~16일 기간단축)로 대폭 단축되고, 낙찰자 결정도 4~9일 빨라진다. 송준경 LH 계약단장은 "이번 종합심사낙찰제 심사 효율화방안은 입찰업체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에 따른 시간·비용을 절감해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부응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1 14:27:1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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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기피 1위는 모니터링 철저한 '농협은행'

#. A씨는 지난 5월 26일 웹서핑을 하다 '보안인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의 팝업창을 봤다. 그는 의심 없이 평소 이용하던 B 은행의 보안카드 번호를 모두 입력했다. 사기범은 인터넷뱅킹으로 A씨 계좌에 있던 299만원을 대포통장 계좌로 이체했다. 그러나 ATM에 도착한 사기범은 한 푼도 찾지 못했다. 입금 당시 농협은행이 소비자보호부 모니터링시스템에서 해당 계좌를 탐지해 강제지급정지를 한 덕분이다. 사기범이 만들고 싶지 않은 대포통장 1위는 '농협통장'이다. 2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금감원 공시 기준 대포통장 좌수가 2014년 4043좌에서 지난해 1311좌, 지난달 말 360좌로 줄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 들어 꾸준한 대포통장 모니터링과 창구직원들의 판단으로 349건 3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4가지 사기 예방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포통장모니터링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데 이어 입금된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30분간 인출을 지연시키는 '자동화기기 지연인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금융거래목적확인제도'도 있다. 신규계좌를 개설하거나 장기 미사용 계좌를 재발급 받을 때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통장양도의 불법성과 불이익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농협은행 통장은 사기범이 대포통장을 모집 할 때 가장 꺼리는 통장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본부 모니터링시스템·영업점 간 연계도 이어가고 있다. 피해금이 입금된 대포통장 예금주가 창구에서 출금을 요청하면, 경찰과 협업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체계를 세워놨다. 금순섭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은 "더욱 교묘해져가는 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특히 대포통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교화 하는 등 대응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6-07-21 14:26: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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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강남권 재건축 8823가구 일반분양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일반 분양이 계속된다. 대출규제와 분양보증 심사 강화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시공사와 조합은 분양을 늦출 태세가 아니다. 박근혜정부 들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2017년 말까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의 규제가 완화됐다. 따라서 내년 말 종료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를 위해 주요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은 2017∼2018년에 많이 나온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이후 연말까지 강남권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2634가구가 분양된다. 또 내년엔 6189가구,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8823가구가 나온다. 분양보증 지연으로 분양이 늦춰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개포주공3단지 1320가구 중 69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69가구 중에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테라스하우스 8가구도 포함한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03㎡, 19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이달 분양한다. 이중 26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역세권이며 길동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공원 등과 인접해 있다.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고덕 그라시움은 고덕주공2단지를 헐고 4932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2023가구가 9월께 일반분양한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 역세권이다. 2018년에는 강남 개포지구, 강동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개포지구에선 철거를 앞두고 있는 개포시영이 2018년 상반기 분양한다. 2294가구 중 20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개포주공 4단지도 올 하반기에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에 일반분양된다. 3256가구 중 21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강동 고덕지구에서는 고덕주공3단지가 막바지 이주중에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4066가구 중 14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고덕주공7단지도 9월까지 이주가 마무리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1859가구 중 8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IMG::20160721000038.jpg::C::480::}!]

2016-07-21 14:13: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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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 '소유가 아닌 점유' 싱글족 "작고 편한 집이 최고"

# 대기업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혼자살고 있는 30대 중반의 권 모씨. 같은 또래보다 높은 연봉을 받지만 전용면적이 21㎡에 불과한 월세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다. 하지만 권 씨는 좀 더 큰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로 옮길 생각은 없다. 월세 지출은 있지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권 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회사에서도 가깝다. 무엇보다도 편의점, 식당, 세탁소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단지 내에 갖춰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솔로이코노미 바람은 주택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주택은 점점 소형화되고 있으며 주변 생활편의시설은 주거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싱글족만의 소비 패턴으로 자가나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임대차 비중은 전세가 24%, 월세가 40%정도다. 특히 4인 가구 자가보유율은 71%인 것에 비해 1인 가구의 자가보유율은 35.6%에 불과하다. 싱글족들은 주거지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다. 주거지를 '소유'의 개념이 아닌 '점유'의 개념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여행, 레져 등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자기지향성 소비패턴도 이런 현상에 한몫하고 있다. 또한 싱글족들은 '대형'보다 '소형'의 주택을 선호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용 40㎡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공급량이 꾸준하게 늘어 지난해에는 4만825실이 공급됐다. 이는 2010년 대비(9797실)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실제 지난해 11월 880실 모두 소형(전용 22~40㎡)으로 공급된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1차' 오피스텔은 10일 만에 완판되며 싱글족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형화되고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이 증가할 것"이라며 "월세 비중도 점점 높아 질것으로 예상돼 싱글족이 주택시장에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설업계도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1인 가구에 특화된 평면이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으며 주거편의를 위해서 세탁실, 청소 등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차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4월 계약 시작 3일 만에 모두 매진돼 화제를 모았던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오피스텔 안에 휘트니스센터와 GX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조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대림산업이 경기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는 1인 가구 입주자를 위해 200만 화소 폐쇄회로(CC)TV 및 지하주차장에 친환경 LED조명을 설치로 보안을 강화했고 코인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건설업계도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 오피스텔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를 비롯해 게스트룸,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거의 기본 옵션처럼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2016-07-21 14:12:2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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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72세·2.8억 집 보유·月99만원 수령'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2007년 출시한 주택연금에 가입한 시니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2억8200만원짜리 집에 거주하며 매월 99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미윤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의 '주거복지적 관점에서 본 주택연금의 역할과 과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3만1054명의 주택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연금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였으며 주택가격은 2억8200만원에 월 99만원의 연금을 지급 받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가입자는 2만3055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그 외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시 등 광역시 가입자는 5174명으로 전체의 16.7%였다. 보고서는 "70세 이상 고령의 도시지역 거주자들이 주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며 "도지역 가입자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집값이 비쌀수록 연금 지급액이 많아지는 주택연금의 특성 탓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가 평균 3억7500만원에 달하는 서울의 경우 월 평균 연금 지급액은 128만원 정도였다. 1억5000만원 이하인 도지역 가입자들은 월 평균 50만~60만원 수준의 연금을 받고 있었다. 또 가장 연금을 적게 받는 지역은 전남지역으로, 평균 1억1000만원짜리 집에 살면서 주택연금에 가입해 월 43만원 정도를 받고 있었다. 보고서는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연금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양극화를 해소하고 도지역 고령층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가격 1억5000만원 이하의 집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상대로 월 최대 15% 이상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우대형 주택연금'을 선보였다. 예컨대 1억원짜리 집에 거주하는 75세 주택연금 가입자의 경우 이전에는 월 39만원을 지급 받았지만 지금은 월 43만원을 지급 받는다. 10%가량 월 연금 수령액이 증가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우대형 주택연금 출시 전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비수도권 925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며 "올 상반기 상품 출시 후에는 가입자가 1759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우대형 주택연금이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연금 가입 양극화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2016-07-21 14:11: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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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인접지역…간접 수혜로 집값 상승

택지개발을 비롯해 교통, 녹지, 생활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도 간접 수혜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거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고 편의성도 덩달아 증대되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은 수요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향후 개발 프리미엄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실제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경우 동작구 흑석과 노량진 등 뉴타운 사업이 개발됨에 따라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흑석동은 2006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1만1032가구를 수용하는 흑석재정비촉진지구가 추진 중이며 노량진뉴타운 역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8000가구 규모에 이르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상도동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최근 1년간 4.05%(1628만→1694만원) 상승했으며 뉴타운 수혜를 받기 어려운 신대방동은 같은 기간 3.74%(1365만→1416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동작구는 4.12%(1529만→1592만원) 올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도 광주시도 분당 내 제2판교테크노밸리(2019년 완공 예정) 조성계획으로 간접 수혜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내 근로자 수는 7만577명으로 제2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약 11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판교에는 오는 8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역에서 경기 광주역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판교나 분당의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광주가 테크노밸리 및 교통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 평균 매매가는 최근 1년간3%(732만→754만원) 올랐으며 같은 기간 이천은 2.4%(668만→684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돠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서 분양한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62㎡는 500만~1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인시 수지구 일대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판교의 대체 도시로 부각 받고 있다. 4개의 전철역(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5분~30분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분양한 '동천자이 2차'의 경우,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평균 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7월 KCC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분양한 '성복역 KCC스위첸' 역시 2.18대 1의 경쟁률을 마감했다. 연내에도 옆동네의 개발소식에 힘입어 향후 집값을 기대해 볼만한 곳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8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 '신촌숲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37㎡ 총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규모이며 단지 인근으로 지난 5월 개장한 경의선 숲길이 위치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 2025년까지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역을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조성될 계획으로 송파구 일대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는 두산건설이 '송파 두산위브'를 8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269가구 규모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지역의 개발소식이 전해지면 인접지역으로까지 재 확산돼 부동산시장이 들썩인다"라며 "교통 등의 대형 개발사업들은 실제 지역에서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주변지역 집값이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07-21 14:11:2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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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위안화 역외 예금 가로막는다

위안화가 세계 6대통화 지위를 유지했지만, 브렉시트가 역외 위안화 예금 성장에 부담으로 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C그룹은 21일 발표한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글로벌지수(RGI)'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SC에 따르면 지난 5월 RGI가 1968포인트를 기록해 4월 2027포인트에서 2.9% 떨어졌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7번째 하락이다. 특히 RGI가 2000선 이하로 떨어진 상황은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역외 위안화 결제는 다소 반등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다. 역외 위안화 예금 감소와 딤섬 본드(홍콩발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 시장 축소 때문이다. 시장의 위험 회피 현상이 지속되다보니 RGI가 단기간에 회복하기도 어렵다.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 투표가, 대내적으로는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역외 위안화 결제는 지난 5월 0.5%포인트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두번째로 지수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RGI 역외 센터는 총 7군데다. 이 가운데 영국을 제외한 6곳에서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글로벌 결제 비중도 늘었다. 기존 1.82%에서 1.90%로 올라 다른 국제 통화보다 성과가 컸다. SC는 이로써 "위안화가 세계 6대 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단기간에 회복되기에는 글로벌 수요가 부진한데다, 위안화 절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역외 결제만으로 단기간에 RGI가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역외 위안화 예금은 지난 5월에도 안개에 싸였다. 긍정적·부정적인 요소가 뒤섞인 탓이다. 긍정적인 요소는 홍콩에서 찾을 수 있다. 홍콩은 역외 위안화 예금이 가장 많은 곳이다. 여기에서 위안화 예금이 전월대비 1.3%(90억 위안) 늘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타이베이와 서울에서는 위안화 예금이 계속 하락했다. SC는 "특히 브렉시트 투표 이후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자금 이동이 달러로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안화 절하에 대한 기대가 올 하반기 역외 위안화 예금 성장에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안화 가치도 낮아졌다. 미국 달러 대비 환율(USD-CNY)이 브렉시트 투표로 더욱 올랐다. 현물과 고정 환율 모두 현재 달러 당 6.70위안에 가깝다. SC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를 추가 용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국이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달러 당 6.80위안까지 용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에 즉각 반박한 점을 볼 때, 중국 당국이 위안화 관련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SC그룹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역내(CNY)와 역외(CNH) 위안화 환율에 대한 전망치를 높였다. "초단기적으로는 미국 달러 대비 역내와 역외 위안화 환율 상승 위험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3분기 말 미국 달러 대비 역내와 역외 위안화 현물 환율 전망치는 각각 6.70위안과 6.71위안으로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2016-07-21 14:10: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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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간정보 기반 ‘3차원 드론길’ 만든다

정부가 물류운송, 재난안전, 농업 등 드론의 활용분야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을 위해 전용 '드론길'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의 안전 비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물 정보가 표현되는 드론길용 3차원 정밀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길'이란 드론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3차원 정밀 공간정보'와 '비행에 방해되는 장애물 정보'를 포함한 새로운 개념의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드론 경로를 의미한다. 현재 드론 비행에는 2차원 지도가 활용되고 있어 지형의 높이와 송전탑, 전신주, 고압선 등 장애물 정보 부재로 드론을 안전하게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물류운송분야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신산업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도심비행을 위한 드론용 지도, 내비게이션 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국적인 드론길 구축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 및 3차원 공간 격자망 도입 방안을 연구하고, 3차원 공간 격자망 구축 및 드론길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서 지정된 5개 공역(부산·대구·전주·영월·고흥) 중 전주, 영월 2개 대상지역을 선정해 연구에 필요한 시범 공간정보 구축과 함께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핵심인 3차원 격자망 기반 드론길의 개념은 해외에서도 아직 아이디어 단계"라며 "선제적 기술개발과 함께 조기에 실용화할 경우 도심지역 상업용 드론 활성화에서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5일 드론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장애물 정보, 드론 자율주행 저해요소 등의 확인을 위해 전주에서 비행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연말에는 시범사업 성과를 물류운송에 적용해 드론의 비가시권 자율운항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6-07-21 13:34:50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