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업그레이드' 보험다모아…직접 이용해보니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4일 정식 오픈했다. 가입자가 직접 자신의 차종이나 사고이력 등을 등록해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선택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조회와 가입 등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5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새로워진 보험다모아에는 국내 34개 보험사의 상품 287종이 등재됐다. 지난해 11월 첫 출범 당시(217종)와 비교해 70종 증가한 수치다. 사이버마케팅(CM) 채널 상품은 78종에서 132종으로, 텔레마케팅(TM) 채널 상품 역시 85종에서 105종으로 늘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첫 출범 당시 보험다모아는 차종과 가입 연령, 연령특약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며 "개인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실제 보험료와 차이가 크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소비자 민원을 종합해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앞으론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워진 보험다모아 서비스를 이날 기자가 직접 이용해 봤다. 우선 개인용 자동차보험(갱신) 가입을 시도했다. 세부모델, 차량가액, 연식 등 차량정보가 반영되고 사고이력이나 할인할증등급 등이 적용됐다. 담보조건도 대인Ⅱ, 자차 가입 선택이나 대물 가입금액 조정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보험다모아 안내에 따라 선택을 마치니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예상 보험료가 한 눈에 펼쳐졌다. 기존의 경우 차종(대·중·소형 등), 가입연령, 가입경력, 연령특약, 운전자 범위, 성별 등과 자차포함 여부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보험료 산출이 불가능해 실제 보험료 조회가 불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보험료를 조회할 때 수입차량, LPG차량, 연식이 15년 이상된 차량, 신규 계약차량 등은 제외된 점이 아쉬웠다. 실제 기자 역시 수입차량에 해당돼 필요에 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조회는 불가능했다. 앞서 보험가입을 시도하는데 있어선 기자의 부모님 차량을 기준으로 조회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입차량이나 LPG차량 등은 중고차 가격 산정이 쉽지 않고 코드 표준화도 되어 있지 않아 이번 개편에선 일단 제외했다"며 "또 "자동차보험은 1년마다 갱신돼 만기 1달 전 사고정보가 확정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동차보험 갱신 계약만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는 모든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 비교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보다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 외에도 보험다모아에 저축성보험 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에 따라 보장성·저축성 보험의 비교를 강화했다. 상품 표준화와 보장범위지수를 도입하고 검색 조건을 다양화했다. 모바일 버전도 눈에 띄었다. 협회에 따르면 실제 보험다모아 이용자의 패턴은 지난달 기준 모바일 이용자가 약 35% 수준이었다. 출퇴근 시간 이용자는 34%에 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소비자 설문을 통해 개편된 보험다모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12월까지 네이버와 연계함은 물론 자동차보험 시스템 TF 및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첫 출범 때만 해도 소비자들이 단순한 호기심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론 실수요(보험가입)를 위해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7-05 16:04:4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음주·무면허 사고 숨기고 보험금 타낸 1435명 '무더기 적발'

음주나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고 보험금을 편취한 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음주·무면허 운전사고를 숨긴 채 보험금을 타낸 1435명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4월 30일까지 경찰의 음주·무면허 운전 적발일자와 교통사고 일자가 동일한 총 3만2146건의 보험금 지급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사고 관련자는 1260명으로 15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했으며, 무면허 운전 사고 관련자는 175명으로 2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 보상규정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가 음주·무면허로 사고를 내면 자기차량 손해 보상을 받지 못하게 돼 있다. 그러나 다수의 보험사기 혐의자들은 보험회사에 제출한 사고확인서의 음주운전 사실여부를 묻는 질문에 '없음'이라고 허위로 기재하거나 운전자를 바꿔 통보하는 수법으로 자기차량 손해보험금을 타냈다. 보험사기 혐의자들은 주로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자차손해 보험금(315명, 6억 7000만원)을 편취했으며 이번에 적발된 전체 규모(17억원)의 39.4%를 차지했다. 또 편취 보험금이 500만원 이상인 자는 29명으로, 전체 혐의자의 2.0%에 불과한 반면 받은 보험금은 3억1000만원으로 전체의 18.2%를 차지했다. 최대 금액을 챙긴 운전자는 벤츠 S350을 모는 54세 여성으로 5092만원의 자차손해 보험금을 챙겼다. 음주·무면허 사고로 다른 차량이나 운전자에게 손해를 입히면 대인·대물 배상 때 일정 금액의 사고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이들은 음주 사실을 숨겨 대인 300만원, 대물 100만원의 사고 부담금도 피해갔다. 이들이 부당하게 타간 보험금은 1인 평균 118만원이었다. 금감원은 이달 중 보험사기 혐의자 1435명 전원을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보험사기 조사업무 실태점검에서 음주·무면허 관련 보험금 심사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송영상 금감원 실장은 "보험회사가 운전자의 음주, 무면허 운전여부를 철저히 확인토록 주의를 촉구할 것"이라며 "보험사기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험금 누수를 예방함으로써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5 15:42:42 채신화 기자
CJ헬로비전, 공정위 합병 불허 소식에 급락, KT LG유플러스 반등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사실상 불허됐다는 소식에 5일 급락했다. SK텔레콤도 소폭하락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상승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은 전 거래일보다 13.33% 내린 1만400원에 마감했다. 공정위가 전날 발송한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보고서에서 경쟁제한을 이유로 주식 취득 및 합병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를 사실상 불허한 것이다. 공정위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법인의 방송이 23개 권역 중 21곳에서 1위가 돼 시장 지배적 지위가 형성, 강화된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공정위 전원회의 전까지 소명자료를 준비해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1.14% 떨어진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오는 20일 공정위 전체 회의를 주목해야 한다. 약 1개월로 예상되는 미래부와 방통위 심사 절차는 결국 공정위의 최종 결론에 달렸다"면서 "공정위가 이 때도 반대의견을 낸다면 미래부(주무부처)에서 공정위의 의견을 무시하고 합병 승인을 내주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다"고 말했다. 양사의 합병을 반대해 온 KT와 LG유플러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KT는 전날보다 0.5% 상승한 3만200원에, LG유플러스는 0.47% 오른 1만700원에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KT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본 이용료 감소,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 격화에 따른 목표 달성 실패 등의 가능성이 차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16-07-05 15:28:1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은행들 같은듯 다른 모바일 전략

은행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방법은 같은듯 다르다. 한쪽에선 더치페이를 도와주고, 다른 곳은 음성 송금 서비스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금융매니저'를 자임한다. 지난달 28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하면서다. 리브는 더치페이를 도와준다. '리브더치페이' 기능은 회식비 등 여러 사람의 공동 비용을 편하게 나누고 송금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멤버스'로 통합포인트플랫폼을 만들었다. 앱을 설치하면 위비꿀머니를 분기별로 적립하는 '주거래고객 특별우대혜택'을 준다. 대상은 기존 멤버십인 우리가족 우대서비스 등급 고객이다. 그 외에 제휴기관 포인트 전환적립도 해준다. 저축은행 대출도 간편해졌다. BNK저축은행은 'BNK저축은행 스마트 뱅크'앱을 4일 내놨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출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용가능 상품은 맞춤형 개인신용대출 상품 'BNK마이론'과 서민금융전용 상품 '햇살론' 등이다. 농협은 음성인식을 들고 나왔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지난달 22일부터 음성인식 송금 앱 'NH콕(CoK)뱅크'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금융서비스에 음성인식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수취인 이름과 금액을 음성만으로 입력해 송금할 수 있다. 이를 통한 간편결제와 송금은 하루 30만원까지 가능하다. 안전성은 전자금융 거래를 종합 분석해 의심거래를 차단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상시 가동으로 확보했다. 고객들은 오는 9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을 넘어 인공지능을 대출에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부터 써니(Sunny) 모바일 중금리 대출에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적용한다. 머신러닝은 말 그대로 기계학습이다.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 대상이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든 중금리 신용평가모형은 대출과 연체 카드 정보 등 신용정보를 분석한다. 그 외에도 텍스트와 신용패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도 살펴봄으로써 중금리 대출 대상 고객들을 정교하게 평가한다.

2016-07-05 14:45:19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은행은 지금 포인트 열전'…짠 금리보다 알짜배기 포인트

주요 은행들이 금리혜택에 이어 포인트 경쟁이 한창이다. 0.1%포인트의 금리가 중요해졌지만 저금리 지속으로 은행 간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현금화가 가능한 알짜배기 포인트 부여 경쟁에 나선 것이다. 또한 각 은행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유인에 나섰다. 같은 듯 다른 은행들의 모바일 경쟁이 뜨겁다. 초금리 시대, 현금 활용가능한 포인트 서비스 인기…우리·KEB하나은행 등 통합멤버십 서비스 구축 "어차피 이 상품이나 저 상품이나 금리는 비슷하죠?." 사상 초저금리(1.25%) 시대, 이자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 은행이 '돈을 보관해두는 곳'으로 전락한 가운데 금융소비자가 금리보다 부가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은행도 전략 변경에 나섰다. 우대 금리를 찔끔 얹어주는 것보다 현금 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적립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들은 통합 포인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우리은행과 신한·BNK금융그룹 등은 통합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KEB하나은행은 포인트 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통합 포인트 서비스 '하나멤버스'를 출시하고 은행·카드·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에 쌓인 포인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각각 쌓인 포인트는 스마트폰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자동화기기(ATM)에서 즉시 출금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은행권 내 가장 먼저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회원수도 최근 5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모그룹인 BNK금융그룹은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뱅크 '썸(SUM)뱅크'를 통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썸뱅크는 롯데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금융과 유동이 결합된 모바일뱅크다. 썸뱅크는 일반통장과 포인트 통장이 결합된 형태로, 고객이 보유한 롯데 엘포인트(L.point)를 현금처럼 적금통장에 넣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엘포인트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포인트로, 썸뱅크 내에서 적금·대출이자 납부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5만원씩 적금을 넣는 고객은 현금 4만원에 적립한 엘포인트 1만점을 합해 적금으로 낼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도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신한캐피탈·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통합 포인트 서비스 '판(FAN)클럽'을 내놨다. 판클럽은 신한카드 이용실적 뿐만 아니라 신한그룹 내 다른 금융사의 금융거래 실적에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예·적금, 펀드, 보험료 납입, 환전, 금융수수료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아모레, SSG머니 같은 제휴사의 마일리지로 재전환 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모이면 ATM에서 현금으로도 바꿀 수 있다. 최근엔 우리은행도 '위비멤버스'를 통해 포인트 대전에 합류했다. 위비멤버스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를 비롯해 위비뱅크, 위비톡 등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를 모아 '위비꿀머니' 형태로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위비꿀머니는 우리은행의 계좌가 없어도 생년월일이나 인증번호 확인만으로 ATM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B금융그룹은 기존에 운영하던 포인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 서비스를 전 계열사로 확대해 계열사 내 포인트를 합산해 수수료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1% 시대에 이제 금리 경쟁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포인트 서비스는 현금으로 전환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만기 시 한꺼번에 이자를 받는 것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포인트 통합 서비스의 경우 은행만 이용하던 소비자를 계열사 내 카드 이용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등 거래고객 확보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2016-07-05 14:44:3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상반기 분양시장… '강남-신도시-부산'이 주도

올해 상반기는 부동산시장은 '강·신·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재건축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부산지역 분양 아파트가 청약열풍을 주도했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물량은 총 14만2877가구로 지난해 상반기(14만2757가구)와 비슷했다. 상반기 분양시장은 여신심사 강화를 앞둔데다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불안한 전망이 많았으나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권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5만8706가구(전년비 14.6% 감소) ▲지방광역시 2만2903가구(전년비 16.3% 증가) ▲지방도시 6만1268가구(전년비 12.8% 증가) 등 이다. ◆정비사업 분양늘고 공공택지는 분양줄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메르스' 악재로 5~6월 분양이 주춤했으나 올해는 4월 총선으로 인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5~6월 들어 공급물량은 다시 증가했다. 올해는 정비사업 분양이 크게 늘어 작년 동기 대비 35%가 증가한 총 8860가구가 분양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5312가구,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부산 등에서 3548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MB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규제 완화로 속도가 빨라진 정비사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작년 4월 폐지되면서 분양가책정에 한결 여유가 생긴 건설사들이 공급을 서두른 것도 분양물량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분양은 감소했다. 올 상반기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한 물량은 총 4만9225가구로 상반기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34.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공택지 분양 비중이 48.6%였던 것을 감안하면 비중이 띄게 줄어든 셈이다. 결국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분양 감소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민간택지 분양 비중 증가는 평균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전국 3.3㎡당 평균분양가 900만원 최초 진입 지난해 4월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분양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부동산인포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월간 3.3㎡당 평균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5월말 기준 전국 3.3㎡당 평균분양가는 92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월부터 3.3㎡당 평균분양가가 최초로 900만원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상반기 800만원대 중반 수준에서 1년 새 3.3㎡당 5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주요 지역 가운데 서울·부산·대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상반기 동안 정비사업 같은 민간택지 분양이 늘면서 분양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물량 가운데 재건축은 서울 강남권과 대구 수성구와 중구 등이, 재개발은 서울 강북 및 도심권과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등이 주목 받았다. 권역별로 수도권과 5대광역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상대적으로 기타 지방도시 분양가는 상승폭이 완만하게 이어졌다. ◆연이은 분양가 상승, 식지 않은 청약 열기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올랐음에도 청약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2월과 5월 각각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시행된 여신심사 강화는 오히려 집단대출이 가능한 분양시장으로 투자자가 몰리게 했다. 상반기 청약시장으로 뛰어든 1순위자는 150만4479명(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127만7452명) 대비 17.8% 증가했다. 청약 경쟁률도 수 백 대 1을 넘는 곳들이 쏟아졌다. 2가구 이상 분양 물량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물량은 4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 114.19㎡(분양면적 기준)로 60가구 모집에 5만명이 넘는 1순위자가 청약해 836.6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물량 가운데 부산에서만 6개가 쏟아져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과천, 강남 등의 재건축 분양과 동탄2신도시, 광명 등의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라며 "다만 다음달 집단대출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서울 강남권이나 85㎡ 초과 중대형 등 분양가가 높은 물량들은 가수요가 빠져나가 상반기 대비 청약시장은 비교적 차분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권 팀장은 "특히 7~8월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봄 분양시장 보다 주춤해 질 수 있으나 가수요자가 빠진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지 및 생활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들은 대출 규제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05 14:43:07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은 서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이하 사잇돌)'을 5일 출시했다. 사잇돌이 가진 의의는 두 가지다. 첫째는 '금리단층'현상 최소화다. 금리단층은 일정 소득이 있어도 은행권 대출이 힘들어 제2금융권 등 고금리 대출을 받는 현상이다. 둘째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중신용자 고객에게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근로자 ▲연소득 1200만원 이상 사업소득자 또는 연금소득자다. 최대 대출금액은 2000만원이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대출금리는 5일 기준 연 5.82~10.14%이다.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이내 원리금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도 있다. 'KB새희망홀씨대출Ⅱ(KB새희망홀씨 포함)' 고객이 사잇돌을 신청하면 연 0.5%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조건은 1년 이상 납입지연 일수 없이 성실 상환하고 있는 경우다. 또한 납입지연 일수 없이 사잇돌을 성실히 상환하는 고객도 매해 연 0.3%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 금융부담을 줄이고,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5 13:52:20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김정태의 야심작 500만 돌파 '하나멤버스', 세계인도 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하나멤버스'가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개월 만이다. 포인트를 언제든 현금으로 뽑아 쓸 수 있도록 한 발상이 주효했다는 게 시장 평가다. 김 회장은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멤버스'를 세계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멤버스로 지구촌을 한가족으로 만들겠다'는 것. 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하나멤버스'가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 하나멤버스는 지난 10월 6일 출시 후 39일만에 100만 회원을 유치를 달성했으며, 1월 25일 200만(73일), 3월 25일 300만(60일), 5월 22일 400만(58일)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속도의 증가세다. 통신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생활필수 업종의 멤버십이 아니란 점에서 더 주목을 받는다. 하나멤버스는 '손님이 행복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손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까' 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김 회장은 정성을 기울이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정신으로 "손님(고객)의 기쁨을 찾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를 한데 묶고 시너지를 내는데도 한몫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그룹사들의 힘을 모아 출시한 통합포인트 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고객들의 행복한 금융생활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폭넓은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태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금융그룹간 포인트 교환은 물론 하나멤버스 손님 대만 방문시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인 패밀리 마트 등 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을, 타이신은행 손님은 한국 방문시 하나멤버스 제휴처인 GS25 등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의 해외진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①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② 각종 포인트 통합 등의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하나멤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고, 또 임위원장의 2단계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인 '금융회사·금융 인프라 해외진출'의 적극 장려로 하나멤버스가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강조해 온 IT와 금융의 융합·발전이라는 금융플랫폼 변화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에 힘입어 하나멤버스가 통신, 유통, 제조업 등 비금융기관과의 혁신적인 제휴 확대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6-07-05 12:10:2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