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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금융사 재직증명서까지 위조

"국민은행 직원인데요…." 최근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 사기범이 신분증뿐만 아니라 재직증명서까지 위조하는 수법을 동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회사에 관련 유의사항을 홈페이지 등에 공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이스피싱에 따른 교육·홍보 강화로 사기범이 대출을 권유하면서 보증료 또는 체크카드를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에 사기범들은 본인이 금융회사 직원임을 믿게 하기 위해 신분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피해자에게 보냈다. 금감원이 조사한 실제 사례에 따르면 A씨는 국민은행 업무지원부 대리를 사칭해 금리 4% 대출을 안내하고 위조된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사진을 피해자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대출 보증료(약 700만원)를 사기계좌로 이체하게 한 후 이를 가로챘다. 조사 결과 재직증명서는 가짜였고 실제 국민은행의 문서와는 양식도 달랐다. 당국은 대출권유 전화를 받으면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금융회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우선 확인하고, 대출을 권유하는 자가 금융회사 직원 또는 정식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 여부를 금융회사에 전화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방지대책은 창과 방패의 관계일 정도로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피해사례를 전파하고 금융소비자가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9 16:08: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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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쾌걸쭈꾸미 이촌점' 1호선·경의중앙선·용산역

[맛있는메트로] '쾌걸쭈꾸미 이촌점' 1호선·경의중앙선·용산역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해방촌길, 마포구 연남동길, 합정동 당인리길. 모두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골목길이다. 조용했던 골목길이 사람들로 넘쳐나면서 젊은이들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골목 찾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땡땡거리'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골목 중 하나다. 이곳은 1970~80년대 철도건널목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백빈건널목'이 자리한 곳으로 지금도 열차가 지나갈 때면 '땡땡땡'하는 경고음과 함께 고령의 철도원이 붉은 깃발을 들고 나선다. 정겨운 풍경에 '땡땡거리'는 서울시가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선정, 보존을 검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SNS를 통해 핫플레이스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근 맛집을 찾는 발걸음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땡땡거리' 맛집 대표주자는 다름 아닌 '쾌걸쭈꾸미'다. 주인장 김민규 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24년째 거주하고 있는 지역 원주민이기도 하다. 그는 "운치 있는 동네인데,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맛집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직접 창업에 나선 이유를 젊은이답게 시원하게 밝혔다. 주꾸미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조리법을 익혔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땡땡거리 끝자락에 33㎡ 남짓한 점포를 얻어 주꾸미전문점을 열었다. 맛있다는 소문에 점심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찾아오고, 저녁과 주말에는 회식을 위한 모임과 인근 지역 주민들로 붐빈다. 점심시간 메뉴는 두 가지. 머릿속이 복잡한 현대인들이 점심시간까지 수많은 메뉴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인기 메뉴 1위는 '직화불쭈꾸미정식(7000원)'이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주꾸미에 살짝 올려 뜨거운 돌 판에 제공되는데 주방에서 직화로 불 맛을 더해 특유의 향만으로도 입안에는 벌써 군침이 돈다. 한쪽 벽면에는 메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상추와 김가루가 들어간 큰 그릇에 공기밥을 넣은 다음 주꾸미와 양념,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와 무채나물을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는 말씀. 양은 냄비에 나오는 콩나물국은 매운맛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인기 메뉴 2위는 '쭈꾸미순두부(7000원)'다. 얼큰한 순두부를 쫄깃한 식감의 주꾸미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직장 동료와 함께 찾은 박혜미 씨(32)는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어야하는데 밥까지 구내식당에서 먹는 것은 싫더라. 산책삼아 나와서 주변 풍경도 구경하고, 매콤하고 맛있는 주꾸미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녁 회식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는 박정철 씨(42)는 "점심도 좋지만 저녁에 술 한 잔 하며 여유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조용한 골목길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사장님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나만의 숨은 맛집이자 비밀 공간을 뺏길까봐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저녁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주꾸미와 닭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쭈닭(1만3000원)', 주꾸미와 차돌박이가 함께 구성된 '쭈차돌(1만3000원)', 주꾸미와 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쭈갈비(1만3000원)'등이 있다. 주꾸미를 절인 깻잎, 무쌈과 함께 먹으면 매콤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이 치켜세워진다. 주꾸미를 다 먹었다고 일어서면 안 된다. 철판에 직접 볶아주는 날치알 볶음밥(3000원)까지 먹어야 제대로 된 마무리다. 6월부터는 점심시간에 특제 소스로 입맛을 사로잡는 비빔국수와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쾌걸쭈꾸미 이촌점에서는 단골손님을 위한 쿠폰서비스도 실시한다. 10회 방문 도장을 찍으면 소주 1병, 15회에는 해물계란탕, 치즈계란말이 등 사이드메뉴가 무료, 20회에는 저녁 1인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주소:서울시 용산구 이촌로29길 7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10분)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11시

2016-05-29 14:22:41 김미영 기자
롱숏펀드 슬럼프 탈출하나

롱숏펀드가 시중자금을 '블랙홀' 처럼 빨아 들이고 있다. 힘 한번 쓰지 못하던 지난해와 달리 최근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다. 롱숏펀드는 오를 것 같은 주식은 일찍 사고(long), 떨어질 것 같으면 미리 팔아(short) 차익을 챙기는 펀드다. 시장 상황에 개의치 않고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펀드다. 하지만 '투기꾼, 자본주의 악마'라 불리는 헤지펀드의 동생 쯤으로 여기는 사람도 적잖다. 26일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롱숏펀드에는 올 들어 312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조6638억원이 빠져나갔다. ◆롱숏펀드 돈 몰린다 최근 한달간 들어온 자금도 1947억원에 달한다. 설정액도 1조5541억원으로 불어났다. 롱숏펀드의 인기는 최근 업계 이슈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주식혼합)과 미래에셋스마트롱 숏70(주식)의 운용 규모가 각각 2700억원을 넘어가면서, 판매사들에 소프트클로징을 통보했다. 새롭게 롱숏펀드 출시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헤지펀드를 주력으로 하는 브레인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달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 펀드 시장에 뛰어든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조만간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성장주 펀드, 롱숏 펀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약세로 국내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롱숏펀드의 안정적인 수익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롱숏펀드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롱숏펀드의 인기에 비해 수익률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롱숏펀드의 올 들어 수익률은 -0.28%이다. 주식형 펀드 수익률(-1.93%)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명성 만큼 좋은 성과는 아니다. IBK가치형롱숏40(1.76%),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1.55%), KB한일롱숏(1.47%),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1.17%),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1.12%), 삼성알파클럽코리아롱숏(1.10%), 현대퀀트롱숏(0.92%),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 0.91%),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0.89%), 플러스멀티롱숏(0.80%), 유리트리플알파[주식혼합](0.69%), 유리트리플알파[채권혼합](0.69%), 유리트리플알파연금저축(0.69%), KB코리아롱숏(0.63%), 미래에셋개인연금스마트롱숏30(0.42%) 등 대부분의 펀드가 연초 이후 0~1%대의 수익률에 머물고 있다. ◆수익률은 아직까지 '글쎄' 부진한 성적 뒤에는 전문인력 부족과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롱숏전략을 제대로 펼치는 매니저는 많지 않다"며 인재육성에 대한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낸다. 최근 유명 펀드매니저의 몸값이 치솟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시스템도 문제다. 롱숏펀드 대부분이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가장 기본적이어야 할 리서치 역량 조차 제대로 갖춘 곳은 드물다. 익명의 한 펀드매니저는 "현실적으로 개별기업의 위험과 내용을 모두 파악하고, 의사를 결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대놓고 말할 처지도 아니다"고 귀띔했다. 운용리스크도 적잖다. 롱숏펀드는 시장이 상승하는 경우와 하락하는 경우에 모두 베팅한다. 시장 위험은 그 만큼 줄수 있지만 '개별 종목 위험'은 항상 떠 안고 가야 한다. 전략적 리스크도 적잖다. '사는(long)' 것 보다 '파는(short)'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례로 대우조선해양을 사고 LG전자를 파는 전략을 쓰는 롱숏펀드가 있다. 구조조정 후 장기적으로 펀더멘탈이 뒷받침 되고 업황이 좋아진다면 대우조선해양의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고, 2~3배(200~300%)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숏'전략을 쓴 LG전자의 주가가 '0'이 될 확률은 100%로 제한적이다. 펀드매니저들이 쉽게 숏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는 이유다.

2016-05-29 14:18: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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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내 상가, "1000가구 이상 배후세대를 주목하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통적인 투자 수익형 상품인 아파트단지 내 상가도 마찬가지다. 수요가 안정적이고 소액 투자가 가능해 늘 인기가 높다. 하지만 대형 상권 탓에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침체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배후수요다. 최근 1000가구 이상 배후단지를 가진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속속 분양돼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단지 분양이 많아서다. 이런 단지들은 상가 가치가 높고 임차인 모집도 쉽다. 당연히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배후수요에 따라 단지 내 상가의 가치는 큰 차이를 보인다. LH가 지난해 12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한 A8블록(1389가구)과 A26블록(588가구)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 차이는 확연했다. A8블록의 경우 1층 기준 예정가 4억8500만∼5억1200만원, 하지만 낙찰가는 9억909만~9억6600만으로 낙찰가율이 180~199%를 기록했다. 반면 A26블록 상가는 예정가 3억3869만~3억8953만원에서 낙찰가는 4억2000만~5억4287만원 수준으로 낙찰가율 124~150% 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세종시 캐슬앤파밀리 단지 내 상가인 '캐파스트리트'는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덕에 입지, 최고 161.3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초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4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SK건설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비즈스트리트(3획지)의 경우, 33개 점포의 분양 결과 평균 약 11대 1, 최고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상가는 자체 배후수요가 2789가구에 달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42곳이다. 2014년 분양 대단지 물량(84곳, 11만8343가구)의 2배다. 상가업계 전문가들은 "1000가구 이상의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라도 주출입동선, 배후세대의 입주율, 계약률 실태를 잘 따져봐야 한다"며 "일반적인 단지 내 상가는 입주 가능 업종이 한정적이 점도 고려해라"고 조언했다. 올해 대단지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많이 분양되는 배경이다. 현재 소액투자자라면 분양 상가 중 대단지 배후수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은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 2차'를 분양한다. 이 상업시설은 배후수요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2800여가구로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이 상가는 데크층~지상 2층, 전용면적 19㎡~86㎡, 조합원분을 제외한 31개 점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권선지구)에서 '아이파크 시티 애비뉴'의 분양에 나선다. 지상1~지상2층, 연면적 약 9600㎡, 전용면적 약 8㎡~343㎡, 149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미 분양된 7000여가구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거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시공한 e편한세상 오산세교 단지 내 상가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200㎡, 전용면적 20~367㎡, 58개 점포 규모다. 단지의 배후수요만 2050가구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 1~지상 4층, 전체 4500㎡ 규모로 점포는 총 100개 점포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3658가구 규모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단지의 유일한 상업시설이다. 또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역세권 상가다. [!{IMG::20160529000008.jpg::C::480::}!]

2016-05-29 13:59: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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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6월 전국에서 아파트 5만8900여가구 나온다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만8900여가구에 이른다. 수도권에서 5월보다 42% 늘어난 4만2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은 5월보다 분양 물량이 크게 들었고, 지방은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에 전국 14곳에서 96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월 전체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8900여가구가 대거 쏟아진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경기지역에선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월보다 1만가구가 증가해 6월 중 서울에서는 12곳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2곳 가운데 4개 단지가 이번주에 청약접수를 대기 중이다. 지방에선 5월보다 41% 감소한 1만6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단지·입지별로 청약경쟁률도 천차만별이다. 6월 분양시장에서도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는 71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대 1을 기록했다. 6월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서울 강남 '래미안루체하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5월부터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주에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 59∼127㎡ 106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상암 DMC가 가깝다. 청약일정은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담자는 오는 6월 9일 발표 예정이며 입주는 2018년 10월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목동에서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 59∼101㎡ 총 410가구로 이 가운데 2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티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 66∼84㎡ 총 128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대형공원과 문재산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고교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약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입주는 2019년 1월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29 13:59:28 김승호 기자
삼성그룹주펀드 자금이탈 왜?

삼성전자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130만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삼성그룹주 펀드에서는 돈이 썰물 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의 중심에 있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 주가 약세로 삼성그룹 펀드의 손실이 커지면서 펀드 투자자금도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는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펀드다. 기존 그룹주 펀드 역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운용 규모 10억원 이상 삼성그룹주펀드 28개에서 지난 한 달간 설정액이 510억원이나 줄었다.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52조7162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삼성그룹주 펀드는 3조9858억원으로 7.56%에 달한다. 연초 이후로 확대하면 1755억원으로 유출 규모는 더 늘어난다. 삼성그룹주펀드의 수익률도 신통치 않다. 지난 한 달간 -5.42%의 수익을 올리며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2.62%)을 밑돌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9.12%로 주식형펀드 수익률 -1.45%에 뒤진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구조적 요인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나들 때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지수 2000선 언저리에서 매물폭탄 벽이 존재한다는 것. 실제로 2006년 이후 코스피가 2000에서 2050선에 도달하면 어김 없이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환매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우려감도 펀드 환매를 부추긴 이유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5월 말~6월 초로 예정된 코스피200 지수 정기 변경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커졌다. 유동비율이 하락해 매도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삼성전자의 유동주식 비율은 75%이다. 하지만 지난 1분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실시한 이후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17.89%, 자사주 지분율은 13.49%이다. 이 비율대로라면 유동비율은 70%로 5% 가량 하락한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코스피 200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현재의 20.83%에서 19.71%로 약 1.11% 하락하게 될 것"이라며 "유동시가총액비중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매도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그룹주의 미래는 삼성전자 실적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증권사별로 1조원 넘게 차이가 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7조2000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한 가운데 삼성증권(7조1500억원), 미래에셋대우(7조300억원), 유진투자증권(7조200억원), 한국투자증권(7조원) 등도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반면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 등은 6조원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 속에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이 개선세를 나타내며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부품 부문의 실적은 애초 예상에 부합하고 휴대전화와 소비자가전(CE)은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27조8000억원대에서 28조2000억원대로 높여 잡았다. 황 연구원은 IM(IT모바일) 사업부의 수익성은 2분기에도 유지가 될 것이라며 "갤럭시 S7 판매량은 1분기 약 950만대에서 2분기 1500만대로 크게 달라지지 않고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05-29 13:58:5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