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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 전용 ‘써니 마이카 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자동차 대출 '써니 마이카(Sunny Mycar)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상품 '써니 마이카 대출'은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 뱅크를 통해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인증서만 있으면 계좌 신규뿐 아니라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대출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이용해 낮은 고정금리로 금리 상승 위험 없이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14일 기준 고정금리 연 5%이며 신차구매 시 0.6%p,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고객은 추가 0.1%p 금리를 우대하는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3.9% 까지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자동차 구입 현장에서 자동차 딜러의 추천으로 즉시 신청하고,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대출 상담부터 실행까지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2010년 2월 출시한 '신한 마이카(MyCar)대출' 출시 후 '자동차 금융의 名家'를 선포하고, 지난해 누적 취급액 2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은행 점유율이 낮은 수준이나 비대면 채널 전용 취급으로 고객 접근 편의성 확대 및 금리 경쟁력 감안 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며 "향후 다양한 상품 출시로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2-14 15:57: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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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계좌유치 전쟁 본격화

3월 14일 출시…인터넷 가입도 가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유치를 위한 금융권의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4일부터 판매되는 ISA) 초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키로 했다. 또 일임형(랩형) ISA는 금융사 창구에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ISA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의 고유 업무 영역으로 여겨지던 투자일임업을 고객 편의 제고 차원에서 ISA에 한해 은행에도 허용키로 했다. 일임형 ISA를 판매하려는 은행은 금융위로부터 투자일임업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내달 말까지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은행과 증권사 어느 곳에서나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에 모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탁형 ISA는 고객의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투자를 하지만 일임형은 투자 판단을 위탁받은 금융사에 운용 재량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당초 은행은 신탁형 ISA만 취급하도록 돼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신탁형이 아닌 일임형 ISA에 한해 온라인 가입도 허용키로 했다. 금융위는 오는 6월까지 반드시 대면 일임계약을 하게 돼 있는 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해 ISA를 온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탁형 ISA에는 예·적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원금 보장형 상품이, 일임형 ISA에는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 추구형 상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익 추구형 상품이 주를 이루는 일임형 ISA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지침도 마련했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일임형 ISA 고객을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초고위험 5가지로 분류해야 한다. 이후 각 유형별로 2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한가지 금융상품의 편입 비중을 30% 이상으로 할 수 없게 해 분산 투자 원칙을 준수토록 했다. 특히 예금·적금·예탁금·RP, 펀드·리츠, ELS·DLS 등 파생결합증권을 별도의 상품군으로 분류해 같은 상품군 내 상품의 편입 비중을 50%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다만 펀드는 편입 비중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이론적으로는 100% 펀드로만 ISA를 채울 수도 있다. 또한 은행권이 판매하는 일임형 ISA에는 타사 예·적금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은행권은 자사의 예·적금 상품을 ISA에 담을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당국은 불공정 거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고 업권 간 칸막이를 제거했다"며 "사업자 간 경쟁과 혁신을 통해 ISA가 국민 재산 증식에 조금이라도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4 15:57:30 김보배 기자
원·달러 환율 하루 변동폭 평균 10.4원…5년 7개월만 최대치

올 2월 유가 급락 및 중국발 증시 불안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원·달러 환율 하루 변동폭은 평균 10.4원(평균 변동률 0.87%)으로, 지난 2010년 2분기의 12.8원(평균 변동률 1.08%)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8.1원(평균 변동률 0.67%)으로 역시 지난 2010년 2분기의 10.9원(평균 변동률 0.92%)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전망 관련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하던 당시에도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평균 6.6원(평균 변동률 0.58%)로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5.3원(0.47%) 수준이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이달 중 거래일이 지난 12일까지 7일에 불과했음에도 환율이 10원씩 급등락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을 정도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변동성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진 2010년 2분기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고 정부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가 발표된 시기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었던 때"라며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도 당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들어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발 증시 충격, 유럽 은행 건전성 악화 등 잇따른 악재로 국제금융시장이 출렁였고,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현저히 악화됐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것으로 보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같은 대내외 외환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나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11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살피고,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매일 점검회의를 열어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0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면 정부와 협력해 안정화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6-02-14 15:56:4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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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⑮한화손해보험 '차도리운전자보험'

높은 취업의 문을 뚫은 사회초년생에게 또 다른 꿈은 자가용 구입이다. 하지만 자가용 구입에 맞춰 자동차 보험을 들기엔 시간이 촉박한 것이 사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알아봐야 자신에게 알맞는 혜택의 자동차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차도리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운전자에게 교통사고부상발생금과 입원비, 상해골절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35세 남성 기준 20년납 100세만기로 교통 상해·사망, 후유장해시 각 1억원, 자동차운전 중 교통 상해·사망, 후유장해시 각 5000만원을 보상한다. 또 교통사고 부상 발생금은 최고 40만원, 입원 일당은 최고 10만원, 상해골절수술비는 최고 160만원까지 보장한다. 상해수술 동반 입원시나 응급·비응급실 내원 치료비도 추가 보장한다. '차도리운전자보험'은 피보험자 추가 확대 특약을 신설해 운전자 본인, 배우자 외에 자녀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자녀들의 교통 상해와 골절 사고에 따른 수술, 입원비도 적극 보장한다. 또한 고혈압·당뇨를 앓고 있는 유병자도 간편한 심사를 통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벌금·자동차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대인 형사 합의 실손비 등 운전자 방어비용부터 일반 상해 입원비, 상해사망 유족 생활자금, 화상수술비 등 총 97개의 다양한 특약 중 필요한 내역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가입고객의 교통상해·사고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상해로 50% 이상 후유 장해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특징이다. '자동차 운전 중 담보'도 신설해 고객들이 교통상해·입원비·수술비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장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차도리운전자보험'은 만18세부터 77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70세, 80세, 100세이다. 납입주기는 월납, 연납 2가지다. 한화손보는 해당 상품 가입 고객에 초회 보험료 중 1회 한정 10% 할인해준다. 장기보험 기가입자는 1~2%의 보험료 계속 납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02-14 13:55: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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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16 전략] 한화건설,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미분양 등 지표 악화에 전방위적 리스크 관리 뉴스테이 등 신(新) 동력 확보 위한 공종 다각화 한화건설은 올해 손익분기점(BEP)과 캐시플로우(현금 흐름)의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해외사업 등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기보다는 사업간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주택사업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미국 금리 인상, 공급 과잉에 따른 부정적인 기류를 예의주시하며 보수적 관점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국내 주택 사업 공급 물량은 5902가구다. 이중 428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신규 아파트가 3건으로 가장 많고 재건축·재개발 각 1건, 뉴스테이 1건, 오피스텔 1건이다. 사업별로는 ▲경남 창원 대원 꿈에그린(3월, 80가구) ▲충남 서산 동문 꿈에그린(3월, 471가구) ▲김포 유로메트로 2차(4월, 1070가구) ▲여수 웅천 꿈에그린(5월, 아파트 1800가구·오피스텔 156가구) ▲인천 서창 꿈에그린(7월, 1212가구) ▲부산 연지 꿈에그린(11월, 1113가구)다. 한화건설은 이외에도 정부정책에 맞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민간 최초로 공급한 수원권선 꿈에그린은 2400가구 모집에 평균 3.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타입(9.9 대 1)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계약률은 95%에 달해 완판(완전 판매)을 앞둔 상황이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일에는 인천 서창2지구 뉴스테이 사업(1212가구) 수주에 성공했다. 모든 가구를 4베이에 SOHO형, 주거약자형, 취미생활형, 시티팜형, 다자녀보육형 등으로 세분화했다. 자연조망이 가능한 3면 개방형(세대분리형, 노부부형) 평면계획도 내놓았다. 한화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사업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저유가로 발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며 이에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에서 무리한 경쟁 수주는 지양할 방침이다. 10만가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수출 경험을 발판으로 는 기존의 시공 위주 사업에서 탈피, 투자를 통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기획제안형 우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의 하나로 한국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다. 서울 여의도 6배 면적(1830ha)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로, 10만가구 규모의 국민주택 건설공사를 포함하는 신도시 조성공사와 약 300여 개 학교, 병원, 경찰서 등을 포함한 사회기반시설을 짓는 공사로 이뤄져 있다.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라크 정부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비스야마 신도시 공사대금 일부인 2000억원을 수령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공종과 지역을 다각화해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곳은 연면적 7만4000㎡ 로 최대 5만5000명까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도 토목과 건축 등의 분야에서 기획제안형 우량사업을 계획 중이다.

2016-02-14 13:55:0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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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캘린더] 현대산업개발, 비전 아이파크 평택 外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428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장별로 경북 문경시 '문경브리티시에스' 99가구, 전북 완주군 '고산더리치아파트' 119가구, 부산 금정구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 210가구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전국 8곳에서 이뤄진다. 대구 동구 신암동 '이안동대구'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전용 84㎡는 72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당해지역 1순위에 2334가구가 접수해 32.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 ▲경남 창원시 양덕동 '양덕동아위드필하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에서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계약은 10곳에서 실시된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롯데캐슬더퍼스트2차'는 17일 계약이 진행된다. 전용 84㎡A는 340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당해지역 1순위에서 1688가구가 접수해 4.96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외에 ▲경남 진주시 평거동 '진주평거동건영아모리움' ▲충남 천안시 신당동 'e편한세상천안부성' 등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19일 5곳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비전아이파크 평택,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서면봄여름가을겨울 2차, 울산 울주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M-2BL),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센트럴웰가, 경북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신도시모아엘가(B1-3 B/L) 등이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평택시에 처음 선보이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주목할 만하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4베이·판상형 구조로 이뤄졌다. 단지 북측으로 배다리저수지를 품은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가깝다. 또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 3개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바닥 면적 비율)이 14%대로 낮게 조성돼 동 사이가 최고 70m 떨어져 개방감이 높다. '깊은 녹색의 마당'이라는 개념으로 해 가족정원마당, 너른뜰의마당, 도시숲의마당 등 3개 마당이 마련된다.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중앙커뮤니티마당, 전망테라스정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커뮤니티마당은 6000㎡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으로 입주민 교류 장소로 제공된다. 주변에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몰려 있다.

2016-02-14 13:54:4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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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승부수②] 비대면 인증, 시동건다

금융권의 거센 경쟁 속에 지방은행이 뛰어 들었다.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각종 신기능 도입에 나선 것. 특히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규제완화와 금융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제를 허용하면서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융위가 발표한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 중 이중확인 방식은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접근매체 전달 시 확인 ▲기존계좌 활용 ▲기타 이에 준하는 새로운 방식(생체인증 등)에서 2가지를 의무 적용토록 했다. 이에 올해 초부터 다수의 시중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또는 금융자동화기기(ATM)에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본인 인증을 시도하는 추세다. 지방은행도 상반기 중에 비대면 인증 방식을 적용한 각종 기기와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는 등 비대면 채널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방은행, 영상통화로 비대면 금융 '첫걸음' 지방은행이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은 '영상통화'다. 기존의 모바일 뱅킹 앱 혹은 신규 앱에 실시간 본인인증이 가능한 영상통화 시스템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방은행은 이미 영상통화 본인 인증방식 업체를 선정하고 개발을 마쳤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3월 중 출시 예정인 모바일 뱅크를 가칭 'B뱅크'에서 '썸(SUM)뱅크'로 확정하고 본인 인증 방식으로 영상통화 절차를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업체와 미팅을 가진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를 통해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며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도 지난 1월 영상통화 본인 인증방식 업체를 선정하고 시범 운영과 보안성 심의 등을 거친 후 3월내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의 비대면 채널 서비스는 인증 부분만 별도의 앱으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증 방식은 ▲기존 계좌확인 ▲신분증 진위 확인 ▲영상 확인이다.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계좌를 확인한 후 별도의 앱을 실행시킨다. 해당 앱을 통해 본인의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을 전송한 후 상담사와 영상통화로 본인 인증을 받는 시스템이다. 영상통화 방식은 금융사 직원이 신분증 사진과 고객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다. 또한 다른 생체인증 방식보다 인프라 구축이 쉽고 투자비용도 적은 편으로 금융권에서 관심이 높다. ◆'내 몸 안의 열쇠'…생체인증, 도입 검토 중 올해 초 시중은행들은 생체인증 방식을 적용한 ATM기 등을 앞 다퉈 선보였다. 당시 추이를 지켜보던 지방은행도 상반기 내 생체인증 방식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추세다. 부산은행은 스마트 ATM에 지정맥 인증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정맥 인증은 지문 안에 흐르는 정맥의 정보를 통한 본인 인증 방식이다. 키오스크 개념으로 실시간 화상통화 기능도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하는 단계이며, 썸뱅크 출시 이후 4월께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정맥 인식은 근적외선을 통해 손가락 정맥 내부의 패턴을 인식해 본인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이는 손가락 내부의 혈관패턴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온·습도, 상처 등 외부환경의 영향에 강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출시 날짜가 다가온 만큼 다양한 업체와 계속 접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라며 "시범으로 몇대만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이용 현황 등을 파악해 확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대구은행도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뱅크 '아이M뱅크'에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비대면 본인인증 방식으로 신분증 사본 온라인제출과 타행 계좌정보를 이용한 이중 확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체 인증 방식으로는 지정맥, 정맥, 홍채, 지문 등이 고려되고 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전산이 발달하면서 고객들이 간편한 모바일 금융을 선호하면서 은행의 내점 고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생체인증 등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의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16-02-14 13:54:25 채신화 기자
"잠재손실 미리 털자" 상장사 '빅배스' 열풍

기업들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지난해 4·4분기에 앞당겨 반영하는 '빅배스(Big Bath)'에 나서고 있다. 당장은 어닝 쇼크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짙지만 '선제적 위험관리'라는 긍정적 측면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빅배스란 새로 부임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임 CEO의 재임기간에 누적된 손실을 최대한 털거나 과도하게 상각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인수합병(M&A) 괴정에서도 흔히 발행한다. ◆M&A기업들 '빅배스'의 유혹 14일 KDB대우증권은 한화테크윈이 지난해 4·4분기에 매출 7523억원(전년 동기대비 10.1%), 영업이익은 -122억원(적자지속)을 예상했다. 한화테크윈이 4·4분기 실적에 대규모 부실을 반영(빅배스)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한화그룹은 테크윈 인수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테크윈은 방산·항공엔진 중심의 회사로 변신에 나섰다. 그러나 편입 후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와, SS(CCTV), IMS(칩마운터)사업부 실적 불안감에 시달려 왔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연구원은 "4·4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빅배스 여부"라며 "4·4분기 빅배스가 발생해도 대부분 현금 유출이 적은 회계평가상 비용일 것이고,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쳐진 통합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대규모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하고도 흑자를 냈다. 통합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13조3446억원, 영업이익 371억원, 순이익 2조685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결산에서 삼성물산을 재평가해 우발부채와 자산가치 하락 등에 따른 2조6000억원의 잠재손실을 영업이익에 반영했지만, 합병을 통한 바이오 사업 등의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적자는 면했다. 다른 M&A기업들도 부실을 털 가능성이 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 M&A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77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거래건수도 427건으로 많았다. SK C&C-SK주식회사(244억달러), 한진칼-대한항공(156억달러), 다음-카카오(33억달러), 삼성SDI-제일모직(34억달러) 등 굵직한 빅딜이 대거 이뤄졌다. 또 삼성과 롯데의 '빅딜'로 롯데그룹은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삼성 화학 3개사를 총 3조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인수했다. SK텔레콤도 CJ헬로비전을 사들였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M&A후 장기적으로 시너지가 나오려면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전까지는 조직구조상 시너지는 어렵고 빅배스(Big Bath·회계상 부실 털어내기)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 체질 개선 동반된다면 호재 4·4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기업들이 잇달아 어닝 쇼크를 내자 시장에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된다. 특히 오너가 없는 기업은 책임 경영이나 효율적 투자 결정이 이뤄지지 못함으로써 실적 턴어라운드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적잖다. 실제 적잖은 상장 공기업이 덩치(자산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제자리를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를 내는 곳도 장사를 잘해서라기 보다는 매년 공급 가격이 오르거나 시장상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공격적 투자 정책이 기업가치 상승이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레버리지만 키웠다는 비판도 적잖다. 건설사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는 않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뒤늦게 잠재부실을 털어냈듯이 건설업종에서도 그동안 흑자를 기록한 기업들 중에서 빅배스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현대건설이 대표적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건설업종 빅배스 도미노'에 동참하지 않았다. GS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등은 돌아가며 대규모 영업손실을 발표했지만 현대건설은 나홀로 매출액은 19조1221억원, 영업이익은 986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빅배스 기업들에 투자가치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이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부실을 털었다는 측면에서 재무구조는 좋아질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다만 근본적인 사업 체질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가 측면에서 대규모 적자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실제 지난해 1조7500억원의 적자(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를 낸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1만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1년전에 비해 반토막 난 상태다.

2016-02-14 13:54: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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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4호선 혜화역 유가네닭갈비 대학로점

10. 4호선 혜화역 유가네닭갈비 대학로점 주소: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34길 26 (지하철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도보 1분) 전화:02-747-3392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2시(연중무휴) '춘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는 닭갈비다. 닭갈비는 닭을 뼈째 크게 토막을 낸 다음 양념장에 재워뒀다가 뜨겁게 달군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와 흰떡을 한데 넣고 볶아서 먹는 춘천의 향토음식이다.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 닭갈비전문점은 휴가 나온 군인, 대학생 등에게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각광받았고, 이제는 춘천이 아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가면 점심메뉴로 닭갈비볶음밥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유가네'를 만날 수 있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서 9년째 장수중인 유가네닭갈비는 70% 정도가 단골손님일 정도로 마니아가 즐겨 찾는 곳이다. 점심시간 베스트메뉴 1번은 닭갈비철판볶음밥(5500원)이다. 닭갈비에 나가는 고기의 절반인 150g을 양파, 파 등 채소와 함께 볶다가 밥을 추가, 양념소스와 함께 다시 볶아준다. 볶음밥은 주문과 동시에 종업원이 철판에 직접 볶아주는데 7분 정도가 소요된다. 완성된 볶음밥은 공기 밥으로 따지면 한 그릇 반 정도에 고기와 채소까지 추가, 한 사람이 먹기에 푸짐한 양으로 제공된다. 다른 닭갈비 전문점과 다른 점은 미리 양념에 숙성시킨 닭고기를 사용, 훨씬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실속파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갈릭철판볶음밥(6000원)이다. 베스트메뉴인 닭갈비철판볶음밥에 간 마늘이 추가된 것인데 1인분 기준 50g 정도의 간 마늘이 들어간다. 기본 볶음밥과 달리 마늘의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인데 출시 6개월 만에 베스트메뉴에 등극,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 인기 메뉴는 치즈퐁닭(중 1만9500원·대 2만8500원)으로 닭갈비인데도 점심시간에 많이 판매된다. 중(中) 사이즈는 2~3명이, 대(大)사이즈는 3~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치즈퐁닭은 동그란 철판에 닭갈비를 볶다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테두리에 천연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담겨진 동그란 띠 모양의 철판이 추가, 닭갈비를 부드럽게 녹은 치즈에 찍어먹는 방식이다. 치즈퐁닭에는 떡 속에 치즈, 고구마 등이 들어간 떡볶이 떡도 들어가는데 쫄깃하면서도 색다른 맛에 떡사리를 추가로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직장 동료와 함께 이곳을 찾은 최지인 씨(28)는 "닭갈비의 매콤한 맛이 고소한 치즈의 맛이 정말 잘 어울린다. 닭갈비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밥을 볶아서 먹는데 남은 치즈와 함께 볶아서 먹으면 그야말로 최고다. 배가 부르지만 밥을 남긴 적이 없을 정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방문 횟수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쿠폰이나 2인 주문 시 음료와 면 사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앱 쿠폰(5000원 상당)을 사용은 필수"라며 매장 이용 꿀 팁을 알려줬다. 유가네 대학로점 주인장 송성일 씨는 "상권 특성 상 병원, 은행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리기보다 교대시간에 따라 손님이 꾸준히 방문하는 편이다. 멀리서 찾아오시거나 혼자서 식사를 하고 가는 손님들도 많다. 바빠서 매장에서 식사가 힘든 손님들은 도시락으로 포장을 많이 해간다"며 대학로의 점심시간 분위기를 전했다.

2016-02-14 13:53:45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