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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험' 출시되나…보험 전문가 "생보업계, 기후변화에 주목하라"

전 세계적 이상 기후에 따른 리스크 증가로 향후 해당 분야가 보험시장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김진억 보험연구원 수석담당역이 발표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보험산업에 주는 의미'에 따르면 보고서는 생명보험업계가 그간 기후변화에 무관심했으나 이제 전 세계적 이상 기후에 따른 국민 사망률과 질병발생률 증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업계의 '블루오션'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해 12월 열린 파리 기후변화협약식 이후 제기됐다. G7은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기후변화협약식을 갖고, 기후보험에 관한 협의체를 공식화한 바 있다. 협의체는 2020년까지 기후 리스크에 취약한 개도국 국민 최대 7억명에게 4억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직·간접적 보험 보장을 제공하는 것에 합의했다. 김진억 수석담당역은 "G7이 개도국과 선진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로 민간 부문과의 공조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민영보험회사에게 있어 보험사업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는 변동성이 큰 분야다. 그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가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OECD국가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거나 고령층에서 발생해 보험업계는 해당 시장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았다. 또 날씨 관련 사망률이 매우 낮고 사망원인을 기후변화에 직접적으로 연관시키기 어려웠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하고 갑작스런 태풍·홍수 등 리스크를 초래하는 기후 변화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보험업계가 해당 시장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물손실이 발생하고 사망률과 질병발생률도 증가하는 등 건강과 조기사망 리스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매년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온도 상승과 강우 패턴 등이 변하면서 매개체 전염병, 수인성 전염병과 같은 글로벌 감염성 질환도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날씨파생상품과 대재해채권과 같은 금융상품을 활용해 기후 리스크를 글로벌 이슈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정 기후 변화의 영향이 보험심사에 있어 점차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보험회사들은 기후 리스크 노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보험상품 개발시 보험계약자에게 기후 리스크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상품설계를 해야 한다"며 "국내 보험 산업도 기후 관련 보험시장의 국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6-02-16 08:11:23 이봉준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2조2000억원 증가…금융위기 이후 8년만 최대폭 증가

지난달 은행권 가계 대출이 월중 기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41조3000억원으로 한 달새 2조2천억원 늘었다. 증가액은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이 포함된 수치다. 전월 증가액인 6조9000억원 대비 상승분은 감소했지만 1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폭이다. 지난 3년간 1월 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3년 -3조5000억원, 2014년 -2조6000억원, 2015년 1조4000억원으로 평균 -80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지난해부터 지속된 아파트 분양 호조에 힘 입어 집단 대출 등 주탁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479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달(2조5000억원) 대비 증가액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1월 중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4000억원)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기타 대출은 연말, 연초를 맞아 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6000억원 줄어든 1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지난달 은행의 가계 대출 증가액이 줄어든 것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크다"며 "다만 집단대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 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기업대출 규모는 총 731조원으로 전달 대비 6조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 잔액은 167조4000억원으로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전달 대비 3조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63조6000억원으로 부가가치세 납부와 설 연휴 등에 월말 휴일로 결제성 자금대출 상환이 지연되면서 전달 대비 4조원 늘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전달(20조7000억원 증가) 대비 2조9000억원 줄었다. 기업들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수시입출식 예금을 인출한 영향이다. 다만 정기예금은 은행들의 예대율 관리를 위한 유치 노력 등으로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전월(-4조9000억원) 대비 23조5000억원 증가했다. MMF는 지난해 말 기업들의 재무비율 관리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인출된 법인자금과 연초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기성 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16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2009년 1월(18조5000억원) 이후 최대폭이다. 채권형 펀드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 평가이익이 기대되면서 1조7000억원 늘엇다. 신종펀드는 일부 파생상품 펀드를 중심으로 3조8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1.66%에서 지난 12일 기준 현재 1.48%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6-02-16 08:11: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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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천안시티자이 계약자 대상 하이패스 이벤트 실시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천안시티자이'의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하이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패스 이벤트란 미리 계약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정당계약 기간에 입금 확인이 완료되면 계약서를 받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최근 아파트를 신규 계약할 때 공급계약서를 포함해 별도품목계약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등을 작성하기 때문에 고객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당 계약기간에는 수백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런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들은 천안시티자이 홈페이지에서 당첨 동·호수를 확인한 다음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견본주택을 방문, 공급계약서 등의 구비서류를 천천히 설명을 들으면서 진행하면 된다. 시간을 두고 계약서류를 작성하는 만큼 문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당첨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다. 하이패스 계약 진행 후 계약금 입금 시에는 테팔 주방용품 등의 고급 사은품이 증정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다. GS건설은 이외에도 21일까지 천안시티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당첨자 가운데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2016-02-16 07:20:2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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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무이자 혜택 적용된 단지 주목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건설사마다 중도금을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일반적으로 분양가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중도금은 계약금과 잔금 사이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보통 분양가의 60%를 2년 이내에 계약조건에 따라 나눠내게 된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분양가의 10~20%의 계약금만 내고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건설사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게 되면 투자금액은 줄어든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366만원으로 나타났다. 연 3%(고정금리),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분양받는다고 가정하면 중도금 60%의 이자 분인 947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동원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용인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서 분양 중인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는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게 장점이다. 3.3㎡당 평균 940만~102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의 경우 2억원 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경전철 명지대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권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842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분양가의 10%(최고 1899만원)만 계약금으로 내고 계약한 뒤 나머지는 입주 때 납부하는 조건이다. 또 빌트인 냉장·냉동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천장형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제품이 제공된다. 인근에는 내년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경찰기동대 등이 포함된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로봇, IT등 신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된 기업이 들어서는 미래형업무단지도 들어선다. 464실 규모 전용 21~34㎡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분양 중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도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계약 조건 중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중도금 무이자로 변경했다. 또한 전용 84㎡ 이상의 경우 빌트인 김치냉장고, 냉동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현관중문 등 기존 유상옵션 품목도 무상으로 전환했다. 계약조건 변경을 통해 전용 84㎡ 기준 약 3500만원의 가격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49~150㎡, 829가구(임대 116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257가구다.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판상형 타입에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일조와 채광을 확보했다. 인근에 '이마트 서북점'과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가 있어 쇼핑이 편리하며 북측의 업성저수지와 남측의 노태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9층, 12개 동 전용 59~84㎡ 1646가구 규모다.

2016-02-16 07:11:4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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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이젠 시리즈 아파트가 '대세'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는 단일 단지가 아닌 1차에 이어 2, 3차로 연이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를 말한다. 전체 단지가 합쳐져 대규모의 주거 타운이 꾸려지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나 커뮤니티 조성이 갖춰지는 게 특징이다. 수도권보다 대단지 아파트가 적은 지방에서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부상돼 가격 안정성이나 환금성이 좋아 선호한다. 시리즈 아파트의 1차 물량은 가장 먼저 분양돼 이후 이어지는 분양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2, 3차로 후기 분양되는 물량은 1차 물량 덕분에 주변 생활 인프라와 도로 교통환경이 갖춰지고 입주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두산건설이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는 2007년 입주한 1차 아파트에 이은 두 번째 물량이다. 청약은 최고 43.5대 1, 평균 12.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격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의 '동래 센트럴파크하이츠1차'의 전용면적 131㎡형은 5억7500만원에 거래돼 같은 달 인근 '명륜동 SK VIEW' 전용 125㎡형이 3억47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시세가 2억원 가량 높게 형성됐다. 또한 '동래 센트럴파크하이츠2차' 전용 84㎡형 역시 지난해 12월 4억7000만원에 거래돼 인근 '쌍용 예가아파트' 동일 면적의 거래가인 4억5000만원보다 높게 거래됐다. 시리즈 아파트가 아파트 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거듭나면서 이어지는 분양에도 수요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단지로 흥한건설이 경남 사천시에서 분양하는 '흥한 에르가 사천'이 꼽힌다. 단지는 2000여 가구(예정)의 '에르가' 브랜드 타운의 1차분이다.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 59~142㎡ 635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을 확보했다. 또한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제공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사천공항, 사천IC 등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중심상권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생태공원과 타니CC 골프장도 인접해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에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2007년 입주한 '계림1차 두산위브'의 후속 물량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2차는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인 금남로4가역이 도보권이며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 단지 주변에 학군이 몰려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고 광주 최대 중심 상권인 충장로도 가깝다. 전용 59~84㎡ 648가구로 공급된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 풍기 EG the1 1차'분 1120가구 완판에 이어 2차분 전용 72㎡ 18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72㎡A 126가구, 전용 72㎡B 56가구 등 182가구로 이뤄지며, 1차분 1120가구와 함께 130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72㎡, 4베이-4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은 물론 단지 인근 이마트를 비롯한 생활인프라에 교육 여건이 갖춰졌다.

2016-02-16 06:53:2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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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은행' 스마트폰 범용성 강점…글로벌 공략

#뉴욕 생활 3년째 접어든 김모 씨(44). 그는 주말 아침이면 종종 휴대폰 하나만 들고 집 근처 브런치 카페로 향한다.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삼성페이가 탑재된 스마트폰 '갤럭시S6'덕분에 결제도 문제가 없다. 김씨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스마트폰이 손안에 은행이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삼성전자가 '범용성'을 앞세워 전 세계로 '페이' 영토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도 상반기 중 'LG페이'를 내놓기로 했다. 기존의 PG(온라인결제대행사)사 뿐만 아니라 통신사, 유통사 등이 간편결제 시장으로 진출을 하고 있고, 아마존·애플·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진출도 예상되고 있어 이들 단말기 업체들이 펼칠 '신의 한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페이 뛰어난 '범용성' 삼성전자의 성공 열쇠는 '범용성'이다. '삼성 페이' 결제는 간단하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 페이'를 실행, 지문 인증과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대면 결제가 된다. 가맹점도 '삼성 페이'를 수용하기 위해 별도로 투자할 필요 없다. 지난해 루프페이를 인수, 이 업체가 보유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삼성페이에 적용, 삼성페이에 '범용성'이라는 날개를 단 것.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지난달 누적 결제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결제금액은 25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아직 배가 고프다. 지난달 14일 삼성전자는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A 시리즈는 국내에서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첫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그동안 삼성페이는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갤럭시 A5와 A7의 출고가는 각각 52만8000원, 59만9500원이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으로 삼성페이를 확대한 것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먼저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삼성페이가 독주하고 있지만 후발 주자들의 등장으로 시장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해외시장에서도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에 '삼성페이'를 선보인 이후 줄 곳 1위를 달리고 있다. 구글과 애플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데 반해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까지 가능한 덕분이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미국 전체 상점의 85%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반면 애플페이는 전체 가게의 10~15% 선인 100만 곳 정도에서만 쓸 수 있다.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은 "유니온페이와의 협력과 중국 주요 은행들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중국 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에 빼앗긴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되찾는 것도 머지않아 보인다. 삼성전는 올해 중국, 영국, 스페인을 필두로 삼성페이 도입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경태 상무는 지난달 28일 4·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아서 스마트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로 확산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키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3·4분기에는 샤오미(시장 점유율 15.7%) 화웨이(15.7%) 애플(10.3%) 등에 밀려 5위(7.2%)까지 밀렸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삼성페이의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선도와 성장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1년 안에 1000만명에서 1500만명의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9월 총 2억6600만대의 스마트 기기를 팔아 19.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페이, 편리성 앞세워 시장 공략 후발주자인 LG전자가 꺼내든 카드도 범용성이다. LG전자는 LG페이가 MST, NFC 등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여러 종류의 신용카드 정보를 담아두었다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휴대장치인 '화이트 카드'를 채택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가맹점 단말기 결제 방식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이어 롯데카드가 LG페이 서비스 협력사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업체의 도전도 거셀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C(가칭)는 400~500달러대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애플페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애플의 가장 큰 약점은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이다. 애플은 미국에서 애플페이로 결제되는 신용카드 결제액의 0.15%(현금카드는 0.5%)를 수수료로 받는다. 반면 '삼성페이'는 무료다. 레퍼런스폰 '넥서스5X'와 '넥서스6P'에 안드로이드페이를 탑재한 구글도 페이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과 해외에서 제휴망 확대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업체들이 겉으로 내세운 전략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다. 하지만 가입자가 늘고,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결제 시장을 통해 확보한 고객을 기반으로 모바일 광고나 모바일 대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2-15 17:49: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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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16)현대라이프 'ZERO 종신보험'

재무설계에서 위험대비는 목돈 마련 만큼이나 중요하다. 보장성 보험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보장성 보험 상품은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일찍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대라이프 'ZERO 종신보험'은 과감하게 특약을 없애고 사망이라는 핵심보장에 집중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35세 남자가 보험납입기간 20년, 가입금액 1억원, 60세형으로 가입 시 월 보험료는 11만7000원이다. 또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집중보장 받을 수 있도록 60세형, 70세형, 80세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0세형을 선택할 경우 보험 가입시점부터 60세까지는 보험가입금액 전액을 보장받고 이후 종신까지는 보험가입금액의 50%를 보장 받는다. 이는 종신보험 가입 후 많은 사람들이 중도 해지하는 이유를 반영한 것으로, 필요한 시기에 집중 보장하고 경제적으로는 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였다. 수입이 적은 새내기들은 금융상품의 이율보다 세금절약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보장성 보험은 매년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직장인이 꼭 챙기는 상품 중 하나다. 보장성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연간 100만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12%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6-02-15 17:49:20 이봉준 기자
남북관계 경색…금융권, 사이버테러 대응 강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개성공단 폐쇄 등 남북한의 관계가 경색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사이버 테러를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을 한 뒤 남한의 금융사를 비롯해 언론사 등에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벌인 바 있어, 은행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신한·KB국민·NH농협·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사이버위기 경보단계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신한생명 등 보험사에서도 선제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지정하는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총 5단계로 구성된다. 군 당국도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준비태세인 4에서 향상된 준비태세인 3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악성코드 유포 등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PC 보안점검 빈도를 늘렸다. 사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 근무인원도 1명 증원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테러를 유형별로 분석해 대응활동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산센터에 대한 자체 모의해킹 등 수시 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로 '관심'단계 발령 이후 휴일·야간 근무인력을 보강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11일 '주의'단계로 격상되면서 근무 인력을 늘리고, 비상대응상황반을 가동해 악성코드 유입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야간 보안인력 2명을 추가해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서는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의 핫라인을 유지하며 상시 점검 상태에 돌입했다. 또 내부 교육을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첨부파일 열람을 금지하고 USB 사용을 제한했다. NH농협은행도 본부를 비롯해 각 영업점 등 일선에 사이버위기 대응책 관련 재공지를 통해 내부 교육을 실시했다. 공지 내용으로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 금지, 바이러스 백신 실시간 업데이트, 업무용 소프트에어 업데이트, PC 비밀번호 의무 설정과 주기적 변경 등이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지주의 보안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든 IT 관련 부서 직원에 이를 공지해 이상징후를 감지했을 때 신속히 보고토록 했다. 삼성화재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야간·주말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이버공격 징후를 즉각 탐지할 수 있도록 신종 악성코드 등에 대한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신한생명도 북한발 사이버공격의 유형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상징후를 분석 중이다. 아울러 위기대응반을 운영하고 보안조직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은 금융기관의 핵심시설로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신뢰를 잃기 마련"이라며 "이 때문에 위기 경보가 발생되면 금융권에서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거나 내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한 뒤 남한에 대해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벌인 바 있다. 같은 해 3월 북한은 해킹 방식으로 국내 금융사·방송사 등 6곳의 서버와 PC, 자동화기기 4만8000대에서 장애를 일으켰다. 이어 6월에는 정부기관과 언론사 서버에 디도스 공격을 벌여 접속 장애를 유발하기도 했다. /채신화 기자

2016-02-15 17:49: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