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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도시재생 '서울家 꿈주택' 시범사업 첫발

서울시는 집수리 관련 제도를 통합 안내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모범 집수리 주택을 조성하는 '서울가(家)꿈주택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민간 노후 주택을 체계적인 공공지원으로 조성한 뒤 일정기간 집수리 홍보 견본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중 노후주택이 밀집한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성수 ▲장위 ▲신촌 ▲상도4 ▲암사 등 근린재생 일반형지역 내 단독·다가구주택 소유 주민의 신청을 받아 50가구에 대해 시범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 보조와 지원제도 통합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공사비 부담은 줄이고, 단계별 전문가 파견을 통해 집수리 선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의 단독·다가구는 외부경관(외벽·담장 허물기 등)과 성능개선(단열·방수 등) 등에 대한 공사비의 50%(1000만원 이내)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태양광 미니발전소와 그린파킹 등을 설치하면 관련 제도에 따라 설치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들 지역에 공공건축가를 파견해 주택진단과 집수리 방향 등을 총괄계획하고 사회적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직접 시공할 예정이다. 조성 이후에는 홍보관 개념으로 한 달간 서울가꿈의주택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시범사업 대상주택 공모는 오는 11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단체 신청받는다. 대상은 단독·다가구로 개별주택은 수선, 건물 성능공사 등을 시행하고 도로포장, CCTV·보안등 설치, 골목길 정비 등 주변 기반시설 공사가 동시에 이뤄질 계획이다.

2016-02-03 15:09:0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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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100만건 돌파…역대 최대

지난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100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국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105만3690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14년 91만7748건 대비 14.8% 증가했고,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2년 58만7577건보다는 79.3%가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심각한 전세난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셋값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매매 전환이 늘었고 여기에 저금리와 대출 규제 완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구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인기는 신규 분양시장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는 교통, 편의시설 등 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수요자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서 전용면적 69~84㎡ 652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미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상일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앞으로 천호, 잠실 등으로 연결되는 버스가 지나 강남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있고 이마트(하남점), 하남유니온스퀘어(2016년 9월 개점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같은 달 서울 은평뉴타운 A11블록에서 주상복합인 은평스카이뷰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전용 84㎡ 361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 롯데복합쇼핑몰 은평점, 가톨릭성모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4월 제주영어교육도시 D-5블록에 전용 59~84㎡ 584가구 규모 제주영어교육도시 휴플러스를 선보인다. 단지 뒤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이 있고 한국국제학교(KIS제주), 브랭섬홀아시아, 제주영어교육센터가 도보 거리로 가깝다. 금강주택은 6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944가구 규모의 다산지금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 60~85㎡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과 학교 등 조성계획이 있으며 중앙선 도농역, 이마트(도농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16-02-03 14:58:2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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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재건축 7천여가구 공급…전년 대비 48% 증가

상반기 전국에서 재건축 아파트 약 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이후부터 6월까지 전국 20곳에서 재건축 1만951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950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일반분양 4692가구)보다 48.12% 증가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지난해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분양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전국 23개 단지에서 분양이 이뤄졌다. 이중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삼오아파트를 재건축한 '범어 효성플레이스'가 149.4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 2-3지구 재건축 아파트인 'e편한세상 대신'도 지난 13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포한양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자이'는 최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경쟁롤이 37.7대 1이나 됐다. 다음 달 서울에서는 개포지구와 서대문구, 수도권은 경기 안산시에서 재건축 분양이 시작된다. 삼성물산은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공급에 나선다. 개포지구 첫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동, 전용 49~182㎡ 1957가구 규모다. 이중 39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주변에 개원초와 개포초, 개일초, 구룡초, 개포중, 구룡중, 수도공고, 경기여고 등이 있다. 서대문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 59~127㎡ 61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공원과 중동공원, 북측으로는 백련산근린공원이 있다. 2024년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49~84㎡ 1005가구 중 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6-02-03 14:44:2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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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전셋값이면 수도권 외곽 일부 아파트 2채 살 수 있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 한 채 전셋값이면 수도권 외곽 일부 아파트 2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 수성구 지역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3억633만 원으로 지방 자치구 중 가장 비쌌다. 경기도 평균 매매가격 3억839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여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평균 매매가격보다 2배 이상 높다. 대구 아파트시장은 2008년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요가 아파트 분양시장으로 몰렸고 기존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이 높아진 데는 대구 혁신도시 개발, 신규아파트분양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청약시장이 활기를 띠며 매매시장으로 수요가 확산된 게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매매가격은 65.92%, 전세가격은 91.04%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명문고로 꼽히는 경북고와 경신고 등이 자리 잡은 수성구가 96.7% 뛰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이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급과잉 여파, 대출 규제 강화 등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셋값 상승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안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2-03 13:54:4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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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할증 폭탄'…"가벼운 사고, 보험처리 신중해야"

소액차량사고 다발·공동물건으로 인수시 '할증' 3년 이내 사고이력 반영…소액 보험처리 신중 A씨는 최근 자동차보험 갱신 보험료가 크게 올라 당황했다. 지난해 7월 접촉사고가 나 수리비 160만원을 보험처리한 적이 있다. 그러나 수리비 200만원 이하는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다는 안내를 받고 안심하고 보험처리를 한 터였다. B씨는 최근 3년간 보험사고처리이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51만원에서 74만원으로 할증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와 B씨처럼 영문을 모른 채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됐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건수가 2013년 72건에서 2014년 132건, 지난해에는 245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금감원이 자동차보험료 할증과 관련한 민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보험 가입자들은 언제, 어떻게 보험료가 할증되는지 자세히 몰랐고, 보험사 역시 할증 요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의 경우 보험처리 비용이 할증기준금액(200만원) 이하였지만 최근 3년간 보험처리 사고 횟수가 기존 1회에서 2회로 누적돼 할증 요율을 적용받았다. 자동차보험의 할증여부를 결정하는 할증기준금액은 계약자가 정하는데, 대부분 계약자가 50·100·150·200만원 중 200만원을 선택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 외에 보험가입경력, 교통법규 위반경력, 가입자연령, 과거 사고발생실적 등 다양한 요인을 요율화해 보험료 할증에 반영한다. 특히 사고발생실적은 최근 3년간 사고발생 건수와 무사고기간을 기준으로 요율을 세분화해 사고 다발자의 보험료는 할증하고, 무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인해 주는 '사고건수별 요율(NCR)'을 운용하고 있다. NCR에 따르면 3년 무사고인 경우 할증 요율은 90~100% 수준이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할수록 할증 정도가 커져 사고가 3회 발생하면 160%의 보험료 할증 요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물적사고 할증기준 금액을 넘지 않는 사고라도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일부 보험사들이 사고 처리 시 가입자에게 할증에 관한 내용을 잘못 안내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계약을 심사할 때 사고 건수나 중대법규 위반 건수 등 기준을 마련해놓고 있다. 보험사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3년간 사고가 4번 이상 났거나 3년간 중대법규(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를 2회 이상 위반한 운전자라면 보험계약 인수가 거절되는 식이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기 때문에 이런 위험 계약은 손해보험사들이 맺은 협정에 따라 공동으로 인수, 납입보험료의 책정 기준이 되는 기본보험료가 약 50% 할증된다. B씨의 경우 최근 3년간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 등 총 2회의 교통법규를 위반해 자동차사고처리이력과 상관없이 공동인수처리돼 보험료가 할증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액 사고라도 최근 3년 이내 보험처리한 이력이 있다면 자동차보험료가 대폭 할증될 수 있다"며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보험처리여부를 콜센터 상담원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음주, 무면허, 뺑소니사고, 신호위반 및 중앙선침범 등의 경우 법규위반자로 분류돼 공동인수물건으로 지정, 보험료가 대폭 할증될 수 있다"며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켜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03 13:07: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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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긴급출동서비스 등 '유용한 금융정보' 다섯 가지

# 차량을 운전해 고향을 가던 A씨는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보험사에 보험 청구를 했지만 가입한 보험의 운전자 범위에 A씨가 포함돼있지 않아 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설 명절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알아두면 유용한 다섯 가지 금융정보를 3일 안내했다. 금감원은 우선 설 명절기간 장거리 교대 운전, 제3자 차량 운전 전에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형제·자매나 제3자가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운전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하며, 각 보험회사 콜센터에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긴급출동서비스는 배터리 충전, 펑크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비상급유, 긴급견인, 긴급구난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출발 전 특약에 가입됐는지 여부와 해당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알아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설 견인차 이용시 비용이 과다청구돼 금감원에 민원이 접수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설 견인차를 이용하면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거리·차량별 견인요금과 대조·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도로공사의 무료 긴급견인서비스(1588-2504)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는 시중은행의 탄력점포를 통해 간단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부산·제주은행 등 9개 은행은 전국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간단한 입·출금, 신권교환,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우리·KEB하나·농협·부산은행 등 5개 은행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신권교환과 입·출금 등을 서비스한다. 해외여행시 카드를 분실·도난할 경우에는 즉시 카드사 콜센터에 분실신고 해 부정사용에 따른 피해를 축소시켜야 한다. 카드사에 '사용정지 신청'과 별개로 '해외사용 이의제기 신청'을 해야 피해금액을 전액 또는 일부 보상받을 수 있다. 국내 입국 후에는 카드사에 '출입국정보 활용동의서비스'를 신청해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해외에서 카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로 카드결제(DCC 서비스)할 경우 결제수수료(3~8%) 외에 환전수수료(1~2%)가 추가 부과될 수 있다"며 "환율이 급등하지 않는다면 수수료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결제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설 명절에는 택배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악용한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 휴대폰의 보안설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링크주소, 앱 등은 확인하거나 설치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릴 우려가 크다"며 "공공기관과 금융회사를 사칭해 현금인출기로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는 100% 금융사기이므로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설 명절 현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위조지폐가 유통될 수 있다"며 "위조지폐로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은행영업점에 감별 확인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2016-02-03 12:15: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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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건설사 전략] SK건설, 긴장의 끈 바짝 조이고 전진…혁신에 승부건다

복합시설 개발 가능한 신길에 물량 집중 화공플랜트 강점 내세워 이란 시장 공략 조기행·최광철 SK건설 공동 대표는 올해 신흥국 금융시장과 건설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대형 건설업체 어닝쇼크 등으로 최악의 시장환경을 맞았다며 직원들에게 긴장의 끈을 강하게 조이고 구조적이고도 근본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흑자전환 기조를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힘쓴다.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는 ▲흑자기조 정착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전환 ▲코스트 경쟁력 제고 위한 기능 고도화 ▲인력 육성체계의 정착·실행 ▲지속적인 일 혁신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SK건설은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해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반복수주가 가능한 대형 고객 확보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꾼다. 이를 위해 국내 주택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건설은 지난달 대우건설과 6752억원 규모의 수원 팔달 8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 출발을 알렸다. 사업장은 팔달구·권선구 재개발 핵심 사업으로 손꼽힌다.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국철 1호선 수원역이 가까운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재개발 구역 내에는 수원중학교와 수원고등학교가 있으며 초등학교 1개가 추가로 신설되는 등 교육 여건도 좋다. 이 외에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몰 등도 인접해 있다. 이후에는 11월과 12월 공급 물량이 집중돼 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형태로 3095가구가 공급된다. 일반에는 1461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385번지 일원(재개발) 546가구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419번지 일원(재개발) 666가구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1번지 일원(재건축) 337가구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 일원(재개발) 1546가구다. 국토부가 지난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정비법'을 개편, 재개발사업지에 주택뿐 아니라 쇼핑몰 등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게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게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급 물량이 많은 신길동 일대는 2%가량 준주거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복합 개발되면 업무 시설이 입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예측했다. SK건설은 이외에도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지역 마케팅 센터를 신설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비용 경쟁력을 핵심 사안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마케팅에서 EPC에 이르는 각 기능의 고도화와 전체 최적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해외에서는 기존 수주 실적이 없는 이란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對)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다. SK건설은 상반기 테헤란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란 수주 경험이 없는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고 강점인 화공 플랜트 첫 수주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정유·석유화학·LNG 플랜트 등 화공플랜트에서 확보할 정도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란 정부가 초기 인프라 투자를 원유 정제시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은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산유국임에도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수입해야 할 정도로 정유설비가 낙후돼 있다.

2016-02-03 11:45:27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