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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북수원자이렉스비아 "도심 속 공원단지"

지난 28일 찾아간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자이렉스비아'.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로 렉스비아는 왕의 길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조선시대 정조가 서울에서 수원을 행차했던 길이라는 점을 반영한 이름이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1번 출구에서 자차로 약 7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다솔·파장초와 대평중, 천천고 등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공공기관 이전 후 남는 부지를 개발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종전부동산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장안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2607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48㎡A·B ▲59㎡A·B·C·D·E ▲74㎡A·B·C ▲84㎡A·B·C ▲99㎡로 공급됐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확보했다. 평면도 2~3인 가구가 살기에 좋은 3베이(BAY)로 설계했다. 발코니에 접한 면을 침실, 거실, 침실로 설계한 구조다. 각 침실의 크기가 널찍하고 개방감이 좋다는 것이 시공사의 설명이다.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3693대(가구당 1.41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북수원자이렉스비아'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엘리시안'을 테마로 한 공중정원과 같은 공간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엘리시움을 뜻하는 엘리시안은 영웅들의 낙원, 즉 이상향과 최상의 행복을 의미한다. 푸르름이 시작되는 '거울못엘리시안'에서는 수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총림, 다단의 목재 스탠드로 구성된 '카페뜰 엘리시안'과 옆 공간으로 이어진 지하정원에선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수생비오톱(생태연못)도 설치됐다. 돌무더기와 횃대 등으로 꾸며진 연못의 고즈넉함, 꽃창포·부들·억새 등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이 공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을 보여줬다. 입주민의 편리와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야외에는 풋살장도 보였다. 어린이들에게 모험가 정신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설치됐다. 게스트하우스, 보트 조형물, 난파선이 꾸며져 있는 탐험 공간 '레디투트레블'에서는 색다른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부서진 배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섬 아지트 '댄싱위드웨일'은 고래 위에서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을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외에도 '로빈슨 크루소'를 테마로 한 놀이터 등이 있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9 13:09: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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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 도입 9개월 만에 거래액 2000억대 진입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의 거래액이 누적 기준 2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시장이 도입된 지 아홉 달 만이다. 올해 하반기 들어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30일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금액이 지난 8월20일 기준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17일 누적 기준 거래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후 두 달 만에 추가로 1000억 원 상당의 실적을 올린 것이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데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달 이래로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복숭아와 자두 등 여름 제철농산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결과로 분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시 바로 정산해주기 때문에 미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도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애로사항도 제기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초기에 많은 판매·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선별비·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소비지 간 직거래를 늘려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축소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의 수취가격과 소비자가격 사이의 괴리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현재 추진 중인 산지 지원에 더해, 내년에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출하하는 산지 조직을 위한 물류비 등 신규사업을 마련하고 공동선별비 예산도 확대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2024-08-29 13:00: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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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장외시장 '시장경보제도' 도입...다음달 2일 시행

금융투자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장외시장 K-OTC시장에 시장경보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장경보제도는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불공정거래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관계기관 합동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이 나온 뒤 후속 조치다.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의 3개 단계로 운영된다. 투자경고종목 또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K-OTC 종목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할 경우 1일간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하루 동안 지정하며, ▲ 소수계좌거래집중 ▲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 등 7개 기준에 해당하면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은 주가급등 종목에 대해 투자자에게 강한 주의를 촉구하고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한다. 투자위험종목은 가장 높은 단계의 시장경보로서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투기적인 가수요가 진정되지 않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지정된다. 협회는 시장경보제도 도입 이후에도 K-OTC 시장 동향과 제도운영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경보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제도 도입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K-OTC 시장의 시장경보제도 도입이 이상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위험을 사전에 고지하여 투기적 수요를 진정시키고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유도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및 K-OTC시장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2:49: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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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더 큰 실적 기대했는데 실망"…삼성전자·SK하이닉스 덩달아↓

미국 반도체설계기업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올렸음에도 주가는 급락했다. 이 여파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올해 2분기 매출 300억달러(40조1250억원), 순이익 166억달러(22조20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대비 2.10% 하락한 125.61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이후(애프터 마켓)에도 이어진 하락세는 한국시간 11시 53분 기준으로 6.92% 떨어진 116.9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포함된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과 더불어 블랙웰 칩 생산 지연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파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미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11시55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1%(2300원) 떨어진 7만4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달 11일 24만8500원까지 치솟았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2%(1만800원) 빠진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최고점 대비 30%나 하락한 수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사이드 측면에서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는 구간으로 엔비디아 중심으로 기술주 추가 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반도체 업종 투심 역시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그동안 경기 민감주로 수급이 분산되는 로테이션 장세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월초 대만에서는 Semicon Taiwan(세미콘 타이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TSMC, 삼성, 하이닉스,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참석해 기술 설명을 진행할 가능성 높아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9 12:06: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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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와이파이도시락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유심, 이심도 10% 할인 우리카드는 와이파이도시락과 제휴를 맺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와이파이도시락 20%, 도시락 유심(USIM) 및 이심(eSIM)을 10% 할인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할인율을 절반 낮춰 상시 운영한다. 위비트래블을 우리페이 또는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이용하면 5% 캐시백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는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건당 10만원 이상 해외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만원을 돌려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와이파이도시락, 유심 및 이심은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라며, "이벤트 참여하시고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를 출시한지 25개월만에 가입자 600만명을 확보했다. ◆ 누적 환전액 2조4000억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해외 체크 점유율 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월까지 카드사 7곳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4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9.2%에서 30.7%포인트(p) 상승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시장점유율(MS)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7월 기준 하나카드의 해외 MS는19.3%다. 1위와의 격차를 1%p까지 좁혔다는 설명이다. 이달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4000억을원 넘어섰다. 월 환전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으로 출시한 '외화선물하기' 및 '외화특별한도'의 경우 이용자 30만명에 육박한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결합 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향후 ▲유망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 ▲신한카드 AI 추진 과제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AI 생태계 주체 간 동반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과 빅데이터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선도적으로 협력하여 카드회사에 최적화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9 11:0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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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확대하는 '청년정책금융'…실제론 '현실성 부족'

정부가 내년에도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확대하며 개선을 이어간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는 납입액에 대한 부담으로 중도 해지가 늘고 있음에도 문제점이 여전하고, '청년주택드림청약'의 후속 상품으로 내년 출시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극히 일부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40만명이다. 전월보다 약 7만명 늘어난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인 301만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 같은 기간 중도 해지는 전월보다 1만5000명 늘어난 1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정부 기여금을 포함해 최대 약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은행권 적금보다 금리가 높지만, 최대 70만원의 높은 납입액과 긴 가입 기간이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 이에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3년 이상 유지 시 적금 수준의 중도 해지 이율 적용, 부분 인출 허용 등 보완에 나섰다. 이어 내년에는 정부 기여금 지원 구간을 소득과 관계없이 월 70만원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소득이 낮은 청년도 납입액 대비 많은 금액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요소인 만큼, 한도 상향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례로 연 소득 2400만원 미만 구간에 속하는 청년이 정부 기여금을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납입액은 연 480만원으로, 기여금은 약 30만원이다. 한도가 상향되면 기여금은 최대 40만원까지 늘지만, 해당 금액을 받기 위해선 연 소득의 35%가 넘는 연 840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에 부담을 느끼기 쉬운 만큼 소득이 낮은 가입자의 납입 한도를 늘리는 것으로는 중도 해지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내년 출시되는 정부의 새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지난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의 후속 상품으로, 청년주택드림청약에 1년 이상 가입한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이용자가 대출액 3억원을 기준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대비 연 800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 대상인 2030세대는 전체 세대 중 청약 당첨 확률이 가장 낮은 세대인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청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전망이다. 청약 점수 산정 시 무주택 기간을 30세 이상부터 산정하고, 부양가족 유무나 납입 기간 등도 반영하고 있어 2030세대가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 청약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 132만6000명 중 절반이 넘는 71만7000명을 차지했다. 그러나 청약에 당첨된 인원은 8%(6만명)에 불과했다. 당첨률이 가장 높았던 50대의 당첨률은 9.2%다. 이에 39세 이하만 지원 가능한 청년특별공급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득 구간·지역 내 거주기간·청약 납입 횟수 등에서 최대점을 받지 못하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대출의 수혜자는 지난 5월 기준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자인 105만명의 약 1%에 해당하는 1만1000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청년주택드림청약에 가입했다는 한 청년은 "주택드림청약이 적금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데는 만족하고 있지만, 후속 상품의 혜택이 극히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쉽다"라며 "정부가 청년 전용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많은 가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9 11:06: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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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가이드라인 1년 연장"

'비청산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제도'가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변동 없이 연장된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장외파생거래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 가이드라인' 행정 지도를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는 중앙청산소에서 거래되지 않은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거래당사자 간 증거금(담보)을 사전에 교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중앙청산소는 거래소 장내시장에서 거래된 상품에 제공하는 중앙청산결제서비스를 장외파생상품까지 확대한 시스템이다. 증거금 교환 대상은 중앙청산소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으로, 실물로 결제되는 외환(FX) 선도·스왑, 통화스왑(CRS), 실물결제 상품선도거래 등은 제외된다. 증거금은 일일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관리하는 변동증거금과 거래상대방의 거래시점 당시 미래 부도 위험을 관리하는 개시증거금으로 나뉜다. 개시증거금 적용대상인 금융회사는 전년과 동일한 총 135개 회사로, 이중 금융그룹 소속 금융회사는 111개 회사다.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총 17개 회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신규적용하고 기존 회사 중 3개사를 금번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변동증거금 교환 대상기관'은 매년 3∼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3조원 이상인 금융사로 기준 모두 135개 회사다. 이중 금융그룹 소속 금융사는 111개 회사다. '개시증거금 교환 대상기관'은 매년 3∼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10조원 이상인 금융사로 모두 163개 회사다. 이중 금융그룹 소속은 129개 회사다. 일반회사, 중앙은행, 공공기관,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는 증거금 교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산운용사는 적용 대상이지만, 집합투자기구·은행 등 신탁계정과 전업카드사에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종 대외적 요인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증거금 교환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9 11:02: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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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유주식 시세변동 알림 서비스 도입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시세변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유한 주식가격이 5% 이상 등락할 경우 즉시 푸시 알림을 보내준다. 종목수 제한 없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에 대해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미국주식은 1년 최고가·최저가 알림 설정도 가능하며, 사용자 반응을 검토하여 추후 국내주식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 앱은 최근 기능 개선을 통해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화 이체 출금 및 주식 출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이체약정 서비스도 도입했다. 본인 명의의 타금융사(은행·증권) 계좌를 약정계좌로 등록하면, 공모주 청약 환불금이나 금융상품 매도 금액을 약정 계좌로 바로 이체할 수 있다. 투자정보 기능도 강화했다. 미국주식의 급등락 소식을 요약해 빠르게 전달하는 속보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에 대한 다른 투자자 전망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해 독점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도 탑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10:44:4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