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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도 줄어든다’…스트레스DSR 2단계 시작

오는 2일부터 은행권 주담대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스트레스(가산) 금리 2단계가 적용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금융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오는 2일부터 시행되면서 차주의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 중 금리인상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추가로 적용하는 제도다. 미래금리 변동성 리스크를 반영한 스트레스금리가 붙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가계대출 감소세를 기대 할 수 있다.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올해 12월 31일까지 스트레스 DSR 적용 금리가 0.75%포인트(p)로 상향된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0.75%p 아닌 1.2%p로 스트레스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금리인상으로 대출 한도는 최대 13%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 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 A가 4.5%, 30년 만기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현재는 어느 지역에서나 3억29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일부터는 2억8700만원으로 한도가 13%(4200만원) 줄어들고, 비수도권은 8%(2700만원)가 줄어든다. 소득이 높더라도 대출 한도 축소 비중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연 소득이 1억원인 B씨가 수도권에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신청할 때 스트레스 DSR 적용 전 6억5800만원 대출이 가능했지만 내일부터는 5억7400만원으로 한도가 13% 줄어든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으로 실제 가계대출 폭증세가 진정될지는 미지수다. 고정금리 주담대의 경우 스트레스 금리의 일부분만 반영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주택 매수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722조5285억원으로 지난달 말(715조7383억원)대비 6조7902억원 급증했다. 이중 주담대 잔액은 565조8956억원으로 지난달 말(559조7501억원)대비 6조1455억원 늘었다. 지난달에는 7조5975억원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월별 대출 잔액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8월 가계대출 증가폭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거래 후 1~2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10월까지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증가세가 지속될 시 은행 자체적으로 한도를 더울 축소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권 자율적으로 상환 능력, 즉 DSR에 기반한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1 09:30: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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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릴레이로 나눔 문화 확산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쳐왔다. 지난달 30일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WOORI 기부 릴레이 Wall'을 설치,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를 명판으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해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1 09: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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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광주'…치열해지는 '지자체 금고' 유치전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은행들이 수십년 동안 지방은행들이 독점해 온 비수도권 광역시 금고 은행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지방은행들은 '협력사업비'를 통한 출혈경쟁이 자금력이 떨어지는 지방은행에 불리한 만큼, 선정 과정에서 지역사회 공헌도를 더 고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차기 시금고 은행 선정 과정에 돌입했다. 오는 3일에는 입찰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진행하며, 23일부터 24일까지는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11월에는 시금고 은행을 확정한다. 통상 3~4년마다 재선정하는 지자체 금고 은행은 수백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예산을 전담하는 은행이다. 막대한 자금을 연 1% 미만의 낮은 금리에 맡을 수 있고, 공무원과 산하 기관의 급여 계좌도 담당해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 광주시 금고는 광주은행이 지난 1969년부터 제1금고 지위를 유지하며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가 이번 금고 은행 선정부터는 1·2금고를 함께 선정하는 기존의 통합공모 방식을 중단하고, 1·2금고를 별도 공모하기로 하면서 여느 때보다 많은 대형은행의 입찰 참여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부터 공모에 돌입한 부산시 금고 은행 선정에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참여해 부산은행이 수성전을 치르고 있고, 지난해에도 울산시 금고 은행 선정에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참여해 경남은행이 어려움을 겪은 만큼, 광주은행 또한 공모 과정에서 대형은행과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지난 6월 광주시 시의회에서 '광주은행의 협력사업비가 지나치게 낮다'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는 만큼, 이번 입찰에서는 협력사업비 규모가 당락을 결정할 전망이다. 통상 비수도권 광역시의 시금고는 지방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수도권 경쟁 과열로 대형은행들이 지방 영업 확대에 나서면서, 지방은행들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저원가성 예금 확보라는 이점에 더해 지역 내에서 금고 은행이 갖는 상징성 및 홍보 효과가 큰 만큼, 대형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지자체 금고 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금고 선정 과정의 배점은 총 100점이며, 예금금리·편의성·신용도 등 공통항목에 89점, 자율 지정 항목에 11점이 배정된다. 통상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각 은행이 공통항목에서는 비슷한 점수를 받는 만큼, 자율 지정 항목의 배점이 당락을 결정한다. 지방 소멸·경기 침체로 비수도권 지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이 빠르게 심화하고 있는 만큼, 막대한 자금 공급을 약속하는 대형은행들은 빠르게 지방은행을 밀어내며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시중은행이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은 총 156건이다. 이 가운데 낙찰은 147건으로, 낙찰률은 94.2%에 달한다. 반면 지방은행은 같은 기간 51건의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에 참여해 24건을 낙찰받는 데에 그쳤다. 낙찰률은 47%에 불과했다. 이에 각 지방금융지주는 지난 3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은행은 대형은행과의 직접 경쟁이 어려운 만큼, 지자체 금고 선정 시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방은행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지방은행보다 많은 협력사업비를 제시하고 있지만, 향후 역내 자금이 빠져나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지방은행이라고 무조건 우대해주는 것은 옳지 않지만, 지방은행이 지역에 이바지한 부분을 더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1 08:45: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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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제2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로, 다향한 미션을 통해 그룹을 알린다. 지난 6월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의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 관계사 탐방 ▲CEO와의 대화 ▲스포츠단 연계 마케팅 ▲ESG 캠페인 연계 사회공헌 활동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글로벌 봉사활동 등을 수행했다. MZ세대 대학생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기지를 발휘해 'MZ세대 대상 연금 마케팅', '달달하나 디저트 협업 아이디어' 등 다양한 마케팅·신사업 기획안을 제시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직접 홍보부스를 개설해 지역사회 손님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 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해외 봉사활동에 참가해 그룹의 글로벌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섰다. 이들은 ▲K-POP, 태권도 활용 문화체육 교육 ▲열악한 유치원 교실 개보수 ▲교육용 PC 기부 및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했다.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선사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스마트 홍보대사만이 할 수 있었던 다양하고 값진 경험들이 청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이 무색할 정도의 열정으로 함께해 준 대학생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앞으로 하나금융이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1 08:40: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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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65세 인구, 1000만 육박…보험사, 해답은 '시니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 앞에 두면서 보험업계가 증가하는 '시니어'층의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국내 총인구 기준 고령인구는 96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6만2000명(5.1%) 증가한 수치다. 고령인구는 증가했으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14만명이 감소했고 0~14세 유소년인구는 24만명이 줄어들었다. 국내 경제를 떠받치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초고령사회는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다. 지난해 내국인 고령인구 비율은 19.1%로 집계돼 초고령 사회를 눈 앞에 뒀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하는 보험업계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주요 고객층의 고령화에 따라 요양사업·신탁업 진출, 유병자·치매·간병보험 상품 출시 등으로 고령인구 유입을 위해 시니어 관련 사업다각화를 전개하고 있다. 요양사업과 신탁업은 생명보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요양사업에서는 현재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가 선두에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0월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요양사업 첫발을 내디뎠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와 첫 실버타운인 '평창 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를 추가해 요양 시설 확대에 나선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줄줄이 주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실버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도 내 노인 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기 하남 미사 지역에 요양원 1호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서울 은평구 실버타운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탁업은 금전신탁뿐 아니라 재산신탁을 포함한 종합재산신탁의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보험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사업이다. 종합재산신탁이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재산을 통합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신탁업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보험금청구권 신탁재산 허용에 따라 관련 시장 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수탁재산의 범위를 확대 기조에 따라 고령화로 변화하는 재산 및 금융 수요에 대응해 신탁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허용되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재산에 새롭게 진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신탁을 확장해 신성장 분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산신탁업 인가는 예전에 받았지만 관련 전산작업에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내년 후반쯤 전산작업 완료로 진정한 신탁업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01 08:39: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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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첫째 주 3495가구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495가구(일반분양 233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둔전역에피트',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하늘채라크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번영로하늘채라크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 개통(2030년 목표)이 계획돼 있고 산업로, 처용로 등을 통해 울산 중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6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봉은초·중, 경기고교 등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1 08:34: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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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올 상반기 미국 주식 투자자 50%가 수익 냈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한 고객 절반 이상이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거둔 투자자들은 '밈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 투자수익률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주식 종목은 페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레트릭(FFIE)으로 수익률 980%를 기록했다. FFIE로 거둔 수익률은 980%로, 이는 투자금의 약 11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FFIE에 투자한 이들은 52%가 익절매하기도 했다. FFIE는 지난 5월 당시 월가에서 '밈 주식(유행성 주식)'으로 꼽혔던 종목이다. 다만 FFIE 당시 연고점(72달러)을 기준으로 주가가 92.38% 추락한 상태라, 일부 투자자는 큰 손해를 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FFIE로 가장 큰 손실을 본 투자자의 수익률은 -99%로 손실 가능성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밈 주식인 게임스탑의 경우도 투자자의 48%가 익절매, 최고 수익률은 202%를 기록했지만 최대 손실률은 -73%에 이르렀다. 밈주식이 아니더라도 미국주식에 투자한 고객 50% 이상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지난 상반기 주가가 수익률이 150% 상승한 엔비디아의 경우 평균 6.6%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투자자는 약 8배(698%)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엔비디아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NVDL,NVDX 등 엔비디아 추종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3.4%를 기록했으며, 67%가 이익을 실현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 경험이 많지 않거나 자산 규모가 작은 투자자도 미국주식, ETF,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고객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03:0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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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더본코리아 코스피 출격 준비 '착착'…상장 예비심사 통과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에 대한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4년 1월 설립됐으며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388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나타냈다. 최대주주는 백종원 외 2인(95.2%)이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류됐고,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 준비에 나섰다. 지난 6월 24일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점주들에게 매출과 수익률을 과장했다"고 주장하며,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신고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정위 조사로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가 또 다시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백 대표를 비롯해 더본코리아가 해당 사안을 거래소에 적극 소명하면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또한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도 출격한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에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946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비씨카드 외 2인(33.7%)이며, 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2024-08-31 00:02: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