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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14일자 한줄뉴스

정치 사회 ▲노동개혁 5개 법안 중 '파견법'은 일본과 독일 등 해외 선진국에선 이미 보편화된 제도다. 반면 우리나라 현행 파견법은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주조, 금형 등 이른바 '뿌리산업'의 파견근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를 확대할 경우 질이 낮은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노동계 우려에 따른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표방하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2일 김한길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새정치연합에 들어온 뒤 1년 9개월 여 만이다.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야권은 사실상 분당 수순으로 접어들며 야권 지형의 빅뱅이 예고된다.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에 따른 '입법절차 부재' 상황을 우려하던 상황에서 안철수 전 대표 탈당으로 야권 전체가 분열의 블랙홀 속으로 급속히 빨려들어갈 조짐을 보이자 노동개혁 법안 등 중점법안 처리에 미칠 악영항을 우려했다. ▲서울역 고가가 안전 문제로 13일 0시에 완전히 폐쇄되고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만리재와 남대문로를 잇는 서울역 고가는 안전등급 최하점을 받아 지은 지 45년 만에 애초 기능을 다 했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위해 바닥판 교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제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글로벌 자산시장의 거품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프랑스 파리에서 역사적인 기후변화협정이 타결되면서 글로벌경제의 지각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 ▲올해 통신 3사의 연간 매출이 사상 최초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통신 3사의 올해 총 매출 예상치는 49조6352억원이다. 작년의 51조5853억원에 비해 4%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중국 정부가 칭화유니그룹을 앞세워 세계 3위 낸드플래시 업체인 미국 샌디스크를 인수하고 관련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반도체 기술 강국으로 꼽히는 대만의 미디어텍, TSMC 등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일본과 중국이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서 대규모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10년 국내 기술로 고속철을 상용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를 한 건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삼성반도체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측 인사가 농성을 철수했다. 금융부동산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 일명 ' 슈퍼 달러'가 우리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벌써부터 우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함께 '핀테크2.0'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자로 선정된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개별적으로 본인가 절차를 거치게 되면 내년 하반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점이 문을 열게 된다. ▲ 국내 아파트 10곳 중 3∼4곳은 회계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관리비 횡령·유용 등 비리가 적발된 사례는 6건에 달했다. 부녀회에서 관리하던 자금을 관리사무소 운영 계좌로 이체하는 과정에서 횡령하거나, 관리비를 필요 이상으로 부과하고 운영자금 출금 전표를 조작해 유용하는 식이었다. 유통 라이프 ▲토종 커피전문점들이 포화상태인 국내를 넘어 해외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드롭탑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미국 진출에 성공한 탐앤탐스도 몽골 매장을 확대 중이다. 또 주커피는 중국 완다백화점과 손잡고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이 캐릭터를 통한 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픈한 아이스링크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테마로 꾸몄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 버스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형물도 들어섰다. ▲수영선수 박태환(26)이 일본에서 3개월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태환은 12일 밤 일본 오사카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박태환의 몸 상태와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이틀 전 오사카로 건너갔던 옛 스승 노민상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 했다.

2015-12-13 19:31:50 연미란 기자
월지급식 상품 주춤...노후에 월급 받으려다, 깡통 찰라

# 회사원 이모(47)씨는 2년 전 월지급식 펀드에 가입했다. 넣은 돈만 6000만원이다. 국민연금만으론 노후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매월 받는 돈이 30여만원 남짓이지만 생활비로는 보탬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증시가 내리막 길을 걸으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이마저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씨는 "원금 손실에 수수료까지 걱정"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원금까지 까먹을것 같아 환매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저금리 시대에 노후대비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던 월지급식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월지급식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7.13%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부터 최근 일주일까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상태다. 특히 최근 6개월 수익률은 -7.62%까지 떨어졌다. ◆월지급식 상품 확대 전망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월지급아시아퍼시픽고배당, 글로벌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프랭클린월지급식미국하이일드, 해외자산배분 펀드인 프랭클린월지급미국인컴, 신흥국채권에 투자하는 하나UBS월지급식글로벌이머징국공채 등도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월지급식 펀드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일본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 디플레이션을 경험하면서 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아직 그런 인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1%대 초저금리를 맞아 국내에서도 월지급식 상품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 내놓은 '2014 한국 비은퇴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예상 노후자금은 월평균 237만원이다. 하지만 이들 가구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한달에 94만원 수준으로 143만원의 격차가 발생한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를 접한 일본에선 월지급식 펀드의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 펀드 전체 자산 113조엔 중 74조엔(65%)이 월지급식 펀드다. 한국은 전체 펀드 자금의 약 0.5% 정도에 불과하다. ◆"월지급식 상품은 장기투자해야" 월지급식펀드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일시적인 등락이다. 투자한 국가나 자산의 부침에 따라 펀드 자산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상승장이 오면 분배금 이상의 수익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월지급식펀드는 주식형의 경우에도 인컴형 비중이 높은데 배당주 등 인컴자산은 시장 하락기에도 다른 주식에 비해 방어력이 좋아서 하락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월지급식 상품은 장기로 투자해야 하고, 연금이나 생활자금으로 꾸준히 안정적으로 받아야 하는 만큼 특정 국가 채권이나 고위험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한 고정 수익 자산에 분산하는 인컴형 상품을 골라야 한다. 또 월 분배금 지급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운용사마다 사전에 정해진 분배율 뿐만 아니라 분배금을 지급하는 기준일이 다르다. 인출 시점 등을 고려해 각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2015-12-13 17:07: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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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KRX 이사장, '운수 좋은 날' 처럼...

꼭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과 닮았다. 최경수 한국거래소(KRX)이사장은 올 해 초 공공기관이란 수렁에서 KRX를 구해냈다. 시장참여자 모두가 공을 그에게 돌릴 정도로 바삐 뛰어 다닌 덕분이다. 그의 '행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삼성SDS 등 140개 기업을 상장시키며 기업공개(IPO) 붐도 일으켰다. 지난 11월에는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 전환키 위한 여야 합의도 이끌어 냈다. 시장에서는 최 이사장을 유력한 초대 지주사 회장으로 꼽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국회가 발목을 잡았다. 현진건의 소설 처럼 행운은 딱 여기까지 일까. ◆최경수 이사장, 초대 홀딩스 회장의 꿈 물거품 되나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지주사 전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좌초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폐회일에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 법안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한 상태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바꾸고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 시장을 개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엔 여야 합의까지 이뤄지면서 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본사 소재지 규정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부칙 규정을 놓고 부산 지역과 비(非)부산 지역 의원간에 의견이 엇갈린 탓이다. 정무위가 개정안에서 '거래소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본사 부산 설치'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지주회사 정관에 '본사 부산 설치'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부산 지역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부산 소재를 명문화하지 않으면 아예 개정안을 폐기하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조항이 삭제되면 내년 총선에서 대대적인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가 혹시 국회 논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이 빠지더라도 지주회사의 본점이 계속 부산에 소재하도록 향후 정관에 명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부산 지역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날 정기국회가 문을 닫고 나면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자본시장법이 통과되면 내년 중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친 후 IPO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제대로 속도를 내고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거래소의 상장 작업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주사 전환이 무산될 경우 한국거래소 IPO도 글로벌화도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과욕이었나…IPO 소화불량 "올해 주식시장에 220개 이상 기업을 상장시키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7월 수정한 새 목표다. 연초만 해도 170개사 상장을 내세웠는데 목표치를 크게 늘린 것이다. 13일 현재 올해 새내기 기업 수는 코스피 14곳, 코스닥 83곳, 코넥스 36 곳 이다. 총 133개이다. 현 정부가 '창조 경제'의 일환으로 자본 시장을 키우겠다는 청사진에 발맞춘 것이다. 하지만 거래소 내부와 시장에서는 '머릿수 채우기'식 상장에 우려를 제기한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성과주의가 지속된다면 부실기업 상장을 피할 수 없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가 불거질 수 있다"면서 "결국엔 시장의 질이 나빠져 좋은 기업들까지 상장을 꺼리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무리한 상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닷컴 열풍이 한창이던 1999년부터 거품이 꺼진 2002년까지 4년 동안 매년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증시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1999년 한 해만 100곳 중 42곳이 상장 폐지됐다. 당시 상장기업들의 퇴출로 피해를 본 소액주주가 188만명(24조7000억원) 달하는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걱정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18곳 중 9곳(스팩 제외)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9곳)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해외 기업들도 한국시장에 회의적이다. 올해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린 해외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2년 연속 해외기업 유치에 실패한 셈이다.

2015-12-13 17:06: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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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견본주택 주말 나흘간 1만6천여명 방문

호반건설이 시흥 목감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견본주택에 주말 나흘간 1만6000여 명이 다녀갔다. 단지는 목감지구에서 유일한 중대형 아파트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흥 목감지구서 처음 선보이는 중대형 평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호반건설 측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102㎡A, 119㎡A 2개 타입은 4베이-4룸 설계, 가변형 벽체가 적용됐고 타입에 따라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확장시 제공하는 전동 식기 건조기(119㎡A, B), 고급 4구 쿡탑, 스마트 오븐, 터치식 주방수전, 수납형 샤워기, 일체형 비데, 다용도 칫솔 살균기 등도 적용된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인근 부동산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어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평면, 수납공간, 마감재등 상품에 대한 평도 좋아 하루 종일 분양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30만원이다. 계약금 분납제(계약시 1000만원, 내년 2월 1000만원 제외한 나머지 납부)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적용으로 초기 부담을 낮췄다. 청약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은 29~31일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KTX 광명역 8번출구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2015-12-13 15:26:3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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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2017년 주택 5만호 공급…국지적 여파 우려"

2017년 이후 주택 공급이 급격히 늘면서 경기도 일부 지역은 향후 분양가가 시세를 밑도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는 등 국지적인 여파가 우려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채미옥 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13일 '주택시장 주요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12~2013년 착공실적이 소폭 줄었던 탓에 올해 준공물량은 적었으나 지난해와 올해 분양과 착공 물량이 증가하면서 2017년 이후 준공물량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국의 주택 준공 예정 물량은 50만호에 달한다. 올해 공급 물량이 47만 5000호, 내년 43만 4000호로 적정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2017년부터 공급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초과 공급 규모는 5만호 이상으로 추정됐다. 감정원은 연간 신규 주택 수요를 39만 3000호로 봤다. 전국에서 필요로 하는 새집 수는 최대 45만 호, 최소 33만 6000호다. 2017년 준공 물량이 최대 필요 주택 수보다도 5만호 많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2017년 공급 물량이 수요를 7만 1000호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신규 분양 단지가 급증해 지난해 4만 8000호 많은 13만 5000호가 분양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 일부 지역 주택 분양권(새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에 붙은 프리미엄에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용면적 60㎡ 주택 분양권에 붙은 웃돈은 전국 평균 123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25.2%, 2013년보다는 36.8% 높아졌다. 특히 경기(610→1220만원), 울산(250→930만원), 대구(330→900만원) 등은 2013년 대비 분양권 프리미엄 상승 폭이 2배를 넘었다. 감정원은 광교·동탄2·위례 등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는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실거래가보다 낮아 예상 프리미엄이 높은 편이지만 김포·별내신도시 등은 최근 공급된 단지 분양가가 실거래가보다 높아 향후 프리미엄이 낮거나 마이너스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2015-12-13 15:14:04 박상길 기자
<아듀 2015증시> ① 박스권에 갇히다

올 한해 증시는 미국의 출구전략과 중국의 경기 둔황 우려 등 'G2'의 그늘에 있었다. 덕분에 '박스피(코스피+박스권)' 오명을 벗는 데 실패했다. 또 '삼성' 이라는 키워드를 빼고 논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롯데와 빅딜을 성사시켰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했다. 삼성전자는 11조3000억원의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키로 했다. 이른바 '이재용'식 주주친화정책이다. 기업공개(IPO)도 풍년이었다. 하지만 자본시장에서 잇따라 불거진 도덕적 해이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15년 자본시장 결산'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자본시장을 되돌아본다. 2015년 글로벌 금융투자 시장 키워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럽연합(EU)·일본의 '양적완화'라는 대립구도, '유가 하락'이었다. 선제적인 양적완화 조치로 경기가 살아난 미국은 달러 회수에 들어간 반면, 유럽과 중국, 일본은 추가 경기 부양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글로벌 전반의 경기 침체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폭락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원자재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도 함께 가라 앉았다. 이를 반영하듯 주식시장도 박스권 탈출에 실패하는 모습이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현재로선 산타가 찾아오기도 힘들 것 같다. 코스피의 성적표는 초라했고 상장사 이익은 저성장도 모자라 역성장했다. ◆코스피, 박스권 행보 시장 역동성은 사라진 채 바깥바람에 찔끔찔끔 오르내리길 반복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는 지난 11일 1921.71로 마감하며 지난해 말(2011.34)보다 4.46% 하락했다. 답답한 증시 흐름은 연초부터 예견됐다. 기업들의 이익 침체와 중국·일본의 견제로 박스권 행보를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던 것.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올들어 지난 4일까지 세계 60개 주요 국가대표지수 가운데 코스피는 코스피지수는 3.07% 상승해 24위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의 상대적 부진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8.58%(18위) 각각 상승했다. 연초까지 버블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증시는 중국발 쇼크로 올여름에 크게 흔들렸다. 올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었던 중국 증시의 경우, 선전 증시와 상하이 증시가 차별적인 흐름을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57.81% 올라 전 세계 주가상승률 2위를, 상하이종합지수는 8.98% 상승해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1.77% 오르며 11위를 기록,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유럽증시는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로 올해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그나마 코스닥 지수가 올들어 26.3% 올라 7위를 기록한 것이 위안이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발을 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 잔액은 9463억달러로 전기대비 604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인투자 잔액 감소폭은 2011년 3·4분기(-824억달러)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중 주가하락과 환율약세 등 비거래요인은 50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장지배력은 올해도 여전했다. 그나마 기업공개시장이 활성화되고 배당 분위기가 확산한 것은 성과로 꼽힌다. ◆상장사, 불황형 흑자 유가증권시장 소속 상장사들이 올 들어 3분기 연속 '불황형 흑자'를 지속했다. '불황형 흑자'란 회사 외형(매출)은 줄었는데 수익(영업이익·순이익)이 늘어난 것을 말한다. 그만큼 업황이 부진한데도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 억지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88개 중 90개를 제외한 498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408조1554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0.4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26조1543억원)과 순이익(5조897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와 42.2% 급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4분기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포인트 높아졌다. 1000원어치를 팔아 영업이익 64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이 같은 불황형 흑자는 지난 1·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하반기 들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감소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소속 상장기업 매출액은 지난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8%나 감소했으나 2분기 -4.43%, 3분기 -0.44%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연결 매출액은 3.1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71%와 24.31% 늘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상승효과 등 비용 감소 측면에 기댄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부진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비용 감소가 영업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업종별로도 명암이 엇갈렸다. 기계,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5개 업종의 순이익은 지난해 1~9월보다 감소했다. 건설·종이목재 등 2개 업종은 흑자전환한 반면 운수창고는 적자전환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건설, 비금송광물,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 의약, 종이목재 등 8개 업종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기계, 서비스업,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 화학 등 9개 업종은 감소세였다.

2015-12-13 15:07: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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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3> 삼성역 '뽕신' 코엑스몰점

[맛있는메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뽕신' 코엑스몰점 오늘도 어김없이 다가온 즐거운 점심시간. 그러나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위치한 메트로물산 회계팀에는 메뉴 선택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흐른다. 그도 그럴 것이 김 과장과 이 대리는 전날 과음으로 해장이 절실한 상황인데 박 차장이 '오늘따라 왠지 산뜻한 피자가 당긴다'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드를 꺼내든 것. 쓰린 속을 부여잡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옮기며 박 차장을 따라나선 두 사람. 코엑스몰 지하1층에 위치한 '뽕신'에 들어서는 순간, '짜증 박 차장'이 '대박 박 차장'으로 바뀌며 만세 삼창까지 부르짖는 상황으로 분위기가 역전됐다. 이곳에서는 달콤한 피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의 짬뽕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이 주문한 것은 뽕신 베스트 메뉴인 '뽕신세트(달링피자1+짬뽕2(마뽕·백뽕)+음료1=3만3400원)'. 얼큰한 국물이 필요한 김 과장은 뽕신 대표 메뉴인 마늘짬뽕 '마뽕(8500원)'을, 조금은 독특한 짬뽕을 원하는 이 대리는 매콤한 해산물 크림소스 짬뽕 '백뽕(9500원)'을, 달콤한 소스에 찍어먹는 치즈피자 '달링피자(1만800원)'는 박 차장의 몫. 세트에는 과일탄산음료 에이드(6300원)도 함께 제공되는데, 세 사람이 나눠마셔도 괜찮은 1ℓ의 잔에 가득 담겨 나간다. 세트 메뉴는 음식을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장점도 있다. 뽕신 코엑스몰점은 2009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에서 대박을 터뜨린 이정수(40) 이윤주(32) 부부가 2014년 11월, 코엑스 리모델링과 함께 삼성동으로 진출한 매장이다. 천호동 본점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코엑스몰점 역시 식사시간이면 손님들이 줄을 서는 풍경이 본점과 다르지 않게 연출되고 있다. 짬뽕과 피자라는 신선한 조합은 가족 외식에서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음식점을 고민하던 끝에 탄생한 것인데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단시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고 미투(Me too/모방)브랜드까지 쏟아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곳은 퓨전짬뽕전문점답게 다양한 짬뽕을 선보이고 있는데 해장메뉴로 독보적인 칼칼한 맛의 맑은 국물 짬뽕 '지리뽕(7900원)', 매콤새콤한 토마토 짬뽕 '코케뽕(9000원)', 강한 매운맛이 특징인 '데쓰뽕(9800원)' 등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피자 역시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콤한 홍합찜과 치즈피자가 결합된 '마피아피자(1만2800원)', 짬뽕과 피자가 결합된 '한라뽕(1만3900원)', 청포도 샐러드가 가미된 'G2피자(1만4300원)'도 좋은 반응을 얻는 메뉴들이다. 조리 콘셉트도 남다르다. 짬뽕을 여러 개 주문하면 한꺼번에 조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그릇씩 조리를 실시, 테이블로 나간다. 피자 반죽인 도우도 냉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반죽, 숙성과정을 거친 뒤 주문과 동시에 피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동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장은철 씨는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짬뽕이 파스타같으면서도 매콤해서 다른 곳과 색다르다. 점심시간에 좀 기다려야 하지만 맛있고,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자주 찾는 편이다"고 말했다. 뽕신 코엑스몰점은 12월 중순부터 개업 1주년을 맞아 메뉴 가격을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5-12-13 15:07:0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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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2.0 시대> ②금융권 '빅뱅'의 시작, 인터넷전문은행

②금융권 '빅뱅'의 시작, 인터넷전문은행 해외 인터넷은행, 독자적 영역 구축…'낮은 수수료·높은 이율' 강점 국내 카카오뱅크·K뱅크, '빅 데이터 분석능력·특화 서비스'로 무장 국민·우리·신한銀 등 '모바일뱅킹' 선봬…중금리 대출시장서 '격돌' 인터넷전문은행은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의 꽃이라 불린다. 첨단 정보기술(IT)이 금융서비스 전반에 녹아들며 무인자동화기기(ATM)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단순 금융업무로 대변된 '핀테크1.0'은 지고,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함께 '핀테크2.0'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 '카카오뱅크'와 'K뱅크'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자로 최종 선정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점포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각종 비용절감에 따른 수수료·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개별적으로 본인가 절차를 거쳐 영업개시 시기가 결정된다. 본인가 이후 6개월 내 영업을 시작해야 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중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점이 문을 열게 된다. ◆해외 사례에서 성공을 꿈꾸다 인터넷전문은행은 해외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도입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사업초기 수익모델 부재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 등에 몰락한 곳도 많았다. 살아남은 인터넷은행들은 낮은 수수료와 높은 이율, 편의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독일의 피도르(Fidor)은행은 40여명에 불과한 직원 수에도 불구하고 설립 7년 만에 이용자수 25만명, 총 예금액 2억5000만유로 규모로 성장했다. 지점망이 없는 대신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벤트를 펼치는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썼다. 이곳의 최대 강점은 199유로를 60일간 빌려주는 '피도르페이 이머전시론(Fidorpay Emergency Loan)'이다. 대출신청서, 신용평가 등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시켜 모든 대출절차를 60초 이내로 간소화했다.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연평균 30% 이상씩 고성장해 지난해 예금 잔고 10조엔을 돌파했다. 이들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연 0.09~0.2%로 일반 시중은행보다 최대 8배 높다. ◆카카오·K뱅크, 은행권에 전면 도전 그동안 은행들은 신용대출을 신청한 고객에 몇 가지 기준만을 적용해 이에 미달할땐 대출을 거절하거나 고금리를 적용해 왔다.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까지 적은 서민들은 대부업체의 연 20~30%의 고금리 상품을 이용해야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고객의 SNS활동 내용, 온라인 상품구매 이력, 평판 등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으로 고객을 평가한다. 따라서 중금리 대출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이들의 금리 부담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최종 티켓을 따낸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자신만의 '특화전략'을 앞세워 기존 은행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점포가 없는 만큼 전국의 편의점이나 협력사 창구 등을 활용해 출금과 소액대출 등을 서비스하는 '무인 은행점포' 개설을 계획 중이다.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이 참여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카카오의 4000만 회원, 금융사의 투자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에 적합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뱅크 컨소시엄은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이 대주주로 참여했다. 이들은 KT의 강력한 빅 데이터 분석능력을 활용,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에서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이용하는 고객 중 부실 가능성이 없는 고객을 발굴해 10%대 중금리 대출을 서비스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고금리→중금리' 변화 모색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10%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면 시중은행은 물론 카드·저축은행·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매킨지(Mckinsey)는 오는 2025년까지 핀테크 기업이 은행업 매출 40%, 수익 60%를 잠식할 것으로 분석했다. 핀테크 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개인을 상대로 한 소매금융(Retail Banking), 중소기업대출, 자산관리 분야 등에서 은행 수익을 가져갈 것이란 설명이다. 기존 은행들은 비대면 채널을 강화한 모바일전문은행으로 이에 맞서고 있다. 모바일뱅크의 포문을 연 것은 5월 선보인 우리은행의 '위비뱅크'다. 5.95~9.75% 수준의 중금리 대출이 입소문을 타면서 6개월 만인 지난달 4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국내 '써니뱅크'를 내놨다.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한 써니뱅크는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NH농협은행은 'NH디지털뱅크', IBK기업은행은 'i-ONE뱅크'를 업그레이드해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등 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KEB하나은행도 올해 초 캐나다에서 출시한 '원큐(1Q)뱅킹'의 국내버전을 이르면 내년 1월 출시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정식 출발하기도 전에 금융권의 변화는 시작됐다.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중무장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해 금융권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15-12-13 15:06: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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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런보험] 농협생명 (무)하나로준비하는NH종신보험

[시선집중! 이런보험] 농협생명 (무)하나로준비하는NH종신보험 건강·연금·사망 종합대비…가입금액 5% 체증되는 상속플랜 종신보험은 갑작스런 사고로 가장이 떠났을 경우 남겨진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상품으로 사망에 대한 보장이 주 목적이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은퇴에 대한 부담이 커짐에 따라 살아있을 때 연금수령, 의료비 등으로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다. NH농협생명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본적인 사망보장에 연금자산, 건강보장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준비할 수 있는 다기능 종신보험 '하나로준비하는NH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13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생애주기에 따라 인생의 3대 리스크(사망, 질병, 장수)에 대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으로 가입금액의 10%, 30%, 50%를 미리 받아 은퇴 시 목돈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건강설계플랜과 ▲사망보험금이 매년 가입금액의 5%씩 최대 20년 간 체증돼 상속자금으로 활용이 용이한 상속플랜을 제공해 가입자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은퇴설계연금전환특약(무) 활용 시 보험 하나로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은 유지하면서 연금도 평생토록 수령할 수 있어 사망보장과 장수리스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또 7대질병전환특약(무)을 통해 치명적인 7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중증치매)을 종신 보장한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7대 질환은 치료기간이 길고 치료비도 많이 들어 발병 시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7대질병전환특약(무)으로 전환하면 발병 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미리 지급받고 기타 담보에 대한 진단보험금, 수술자금의 추가보장과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기본보험료 납입이 완료됐거나 보험계약일 이후 일정기간이 경과된 계약에 한한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65세까지다. 주보험 최대 가입금액은 20억원이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5%의 기본보험료 할인혜택을,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 계약 시에는 건강/의료관리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12-13 15:06:1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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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0)내년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이어질 전망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개선되기 시작한 손해보험사의 주가와 실적은 내년에도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그 동안 손해보험사의 보험영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특정 보험상품들의 손해율이 직간접적인 보험료 인상 등을 통해 안정화되는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더욱이 최근 금융당국이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보험료 산정의 자율성을 제고시키는 방안들을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보험료 조정 폭의 확대 가능성은 증가한 상황이다. 자동차보험과 장기 위험보험에서의 손해율 상승은 그 동안 보험영업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상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어 왔다.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가계소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위험손해율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실손보험의 경우 평균적인 손해율이 130%를 상회하면서 보험영업 수익성 악화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보였던 자동차보험과 장기 위험보험 손해율은 올해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내년에는 실손보험에 적용되는 위험률 조정한도 폭이 현재 25%에서 30%로 확대되기 때문에, 위험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손해율 안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다면,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손해율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보험사가 수혜 또한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 2011년 이후 모든 손해보험사가 장기 위험손해율의 상승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현대해상의 손해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올해 들어 위험손해율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디기는 하나 향후 장기적으로 개선의 여지는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손해율 역시 모든 손해보험사가 상승 추세를 보여왔지만 그 중에서도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중 현대해상은 동부화재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의 자동차보험료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손해율 하향 안정화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영업 수익성의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내년에는 시장금리가 완만한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보험영업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됨에 따라 보험산업 전망은 다른 금융업 대비 밝을 것으로 판단한다. 유승창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 1팀 팀장/이사

2015-12-13 15:05:4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