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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 최고가 강남 타워팰리스1차…전용 245㎡ 29억5천만원

올해 가장 비싼 전세아파트는 지난 7월 거래된 강남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245㎡로 29억5000만원이었다. 또 가장 비싼 아파트는 2월 77억원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5㎡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10일 국토부 실거래가(1월~11월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10억원 이상에 매매된 아파트 거래 건수는 5515건이었다. 전년 동기 전체 거래 건수인 4579건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이달 거래분이 추가될 경우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비싼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서울이다. 11월까지 10억원 이상 거래 중 91.4%인 5043건이 서울에서 거래됐다. 지난해도 서울이 전체 거래량의 91.7%인 4202건 거래돼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방은 부산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올해 지방 거래건수 209건의 68.8%인 144건에 달했다. 다만 부산은 지난해 거래 비중 76.8%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지난 2월 당시 전용 245㎡(계약면적)의 거래가격이 77억원이었다. 3.3㎡당 1억390만원인 셈이다. 부산에서는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3㎡가 37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판교신도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266㎡가 34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가장 비싸게 전세 계약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5㎡(계약면적)로 지난 7월 보증금 29억5000만원에 계약됐다. 강남의 웬만한 아파트 매매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분당파크뷰 전용 245㎡가 12억원에 계약돼 두번째로 비싼 전세였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5㎡가 9억8000만원으로 세번째였다. 10억원이 넘는 고가 전세도 증가했다. 지난해 699건이었던 고가전세 거래건수는 올해 908건으로 지난해 대비 29.9% 증가했다. 12월 신고분이 추가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가 전세계약이 증가했다는 것은 여전히 전세에 눌러 앉는 고소득 세입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매시장이 선순환되려면 자금력을 갖춘 세입자가 계속 매매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5-12-10 10:42:23 박상길 기자
한은 기준금리 동결…6개월째 연 1.5% 유지(종합)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1.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된 후 6개월째 연 1.5%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경우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유로지역에서는 완만한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됐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 경제를 보면,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실업률이 전년 동월대비 하락했으며 고용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앞으로 국내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축소 및 서비스요금의 오름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0.9%에서 1.0%로 높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3%에서 2.4%로 상승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기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장기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 및 원/엔 환율은 상승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가계부채의 증가세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2015-12-10 10:42:09 이정필 기자
동부증권, '2015 스마트앱어워드' 대상 수상

동부증권은 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5 스마트앱 어워드' 시상식에서 주식전문 소셜앱 'DOMA'로 증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증권 'DOMA'는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일반적인 소셜미디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두루두루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훌륭하며 인포그래픽 요소가 잘 구현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증권은 'DOMA'의 전체 메뉴를 주식발견, 투자학습, 매매연습 이라는 3단계로 그룹화 하여, 해당 단계를 짚어가는 동안 초보자가 다양한 주식 콘텐트를 보다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고려했으며 특히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과 같이 간편한 소셜계정 로그인 만으로도 가상거래를 연습해볼 수 있는 매매연습은 편의성과 유용성에서 호평을 얻었다. 통상 관례로 여겨지는 회원가입이나, 공인인증서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3,000만원의 가상 머니를 통한 매매연습이 가능하며, 참여자 사이의 수익률 경쟁은 재미 요소인 동시에 보유 종목과 매매기록을 살펴볼 수 있어 주식 고수들의 투자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주식 초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부증권의 'DOMA'는 2013년 2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약 1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스마트앱 어워드'는 2,000명의 인터넷 전문가들과 일반인 3만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올 한 해 새롭게 개발됐거나 업데이트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디자인,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기술,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2015-12-10 10:31: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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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올해 소비자 선호도 1위 올라

삼성물산 '래미안'아파트가 국내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는 지난 11월 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국내 39개 건설사 가운데 올해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조사했다. 래미안은 상반기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주택사업이 주춤했지만 실수요층으로부터 선호도를 이어갔다. 올해 사업장 7곳 모두 청약 1순위 마감을 끝내고 정식 계약 기간에 100% 완판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다만 주택분양 공급이 서울·경기에 집중된 탓에 지방에서 인지도와 선호도는 2위에 머물렀다. 2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차지했으며 GS건설의 '자이', 포스코건설의 '더샵' 순으로 작년 대비 상승했다. 이들 브랜드는 올해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성공한 공통점이 있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각각 5위와 6위로 전년 대비 순위가 밀려났으며,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각각 7위와 8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응답자 10명 중 9.7명은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정도가 '보통'이라는 응답률은 지난해 9.5%에서 11.5%로 높아졌지만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88.2%에서 85.6%로 낮아졌다. 아파트 브랜드 인지 경로 질문에는 '인터넷 온라인(18.3%→26.5%)'과 '현장방문(19.7%→20.1%)'의 응답 비율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견본주택과 분양현장 탐방 필요성이 높아졌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TV광고와 신문·책자를 통한 인지 항목은 작년 대비 감소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3년 이내 신규 아파트 청약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또 3년 이내 아파트 분양을 받는다면 선호하는 아파트는 1위가 삼성물산 '래미안(24.8%)',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5%)', 3위 포스코건설 '더샵(13.4%)', 4위 GS건설 '자이(10.7%)', 5위 대림산업 'e편한세상(10.0%)' 순으로 집계됐다.

2015-12-10 10:26:32 박상길 기자
국내 금융사 M&A 시장서 들러리, 질적인 한계 극복해야

국내 철강업계 '빅5' 중 하나인 동부제철. 냉연사업 부문에서 국내 철강업체 중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생산량 3위인 동부제철은 글로벌 경기 위축과 과잉 투자로 5년 연속 적자(연결 기준 당기순손실)를 내면서 재무 상황이 나빠졌다. 견디다 못해 지난 10월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갔다. 곧바로 채권단은 바쁘게 움직였다. 지금 자금 수혈을 하지 않으면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영권 매각 방식은 산업은행과 농협은행 등 채권단 지분 45.7% 지분 매각 방식이 아니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인수자가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로 동부제철 신주를 사들여 동부제철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방식이다. 최대주주 손바뀜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 효과를 기대하는 노림수다. 먼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야 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중개시장에서 외국계 투자은행이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주간사는 외국계가 맡는 쪽으로 기울었다. 현대제철 외에 국내 인수가 마땅치 않아서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5곳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노무라가 선정됐다. 금융투자(IB)업계 한 관계자는 "매각 규모가 조단위 이상일 때 주간사를 국내 증권사에 맡기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많다"면서 "누구는 참여기회를 주고 누구는 주지 않을 수도 없어서 처음부터 국내 증권사는 배제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M&A 시장 자문 외국계가 독식 국내 대형 M&A 재무자문시장을 외국 투자은행(IB)이 독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기관들을 향해 질적인 성장을 주문한다. 폭넓고 다양한 경험, 대외 네트워크, 뛰어난 분석능력 등에서 외국계가 한 수 위란 설명이다. 10일 블룸버그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 3곳이 올해 국내 M&A 재무자문 시장 '톱3'를 차지했다. 상위 10위에 든 곳은 국내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그룹 3곳이 전부다. 국내 증권사들이 참여하는 경우도 상당부문 공동자문사 형태다. 우리은행의 경우 삼성증권과 KDB대우증권이 JP모간과 함께 매각주관을 맡았고 대한전선의 경우 하나대투증권이 JP모간과 공동주관을 맡았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심각한 문제는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 사업중심의 대기업 계열사 간 M&A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면서 "M&A시장엔 외국계 증권사와 매물을 쥐락펴락 하는 산업은행 M&A실만 남게 될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움츠러든 것과 무관하지 않다. KDB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이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 없는 국내 기업 간 M&A 중개업무까지 외국계 IB가 싹쓸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산은캐피탈 등 금융자회사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주간사다.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등 인수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중개로 이뤄졌다. 국내 대형 M&A 중개시장이 외국계 IB 독무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처럼 국내 증권사들이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정도는 아니었다. 초대형 거래는 외국계 IB가, 중형 M&A는 국내 증권사와 회계법인이 주도해 왔다. 또 국경간(Cross-border) 및 해외사업 중심의 국내 기업 딜은 외국계가, 국내 대기업들의 계열사간 딜은 국내 IB가 맡았다. 어느 정도 경계선이 존재했었다. 시장에서는 단순히 정보력과 자금력의 차이가 아니란 지적이 많다. 실제 올해 메가딜로 꼽히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SK C&C와 SK의 합병 모두 주요 사업이 국내 시장 중심이다. 또 기업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금보유를 늘렸고, 저금리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자본 조달력도 큰 문제는 아니다. ◆"IB부문 경쟁력 확보해야" 자본시장연구원 최순영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 사업중심의 M&A를 할 때도 외국계 IB를 선호하는 이유는 질적인 측면의 차이로 판단한다"면서 "국내 증권사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문이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 IB시장에서 아예 퇴출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근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안성학 연구원은 "자본력이 뒷받침 되는 대형 금융사들은 제휴를 통한 글로벌 M&A 참여와 M&A 관련 인력의 육성 등을 통해 IB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서 "특히 부띠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M&A시장에서 노하우와 평판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자문 및 투자 자문 등 인적자본을 중심으로 한 사업모델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들어 11월 현재 국내 M&A시장은 76조8000억원(415개)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15-12-10 10:06: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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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만큼은 벌어요'…임대수익 쏠쏠한 수익형부동산 인기

저금리의 逆說…실수요층 몰려 청약불패에 웃돈 붙고 공실률↓ 올해 부동산 정책 이슈 중 하나는 연 1%대의 저금리 기조였다. 지난해까지 2%대를 유지했던 기준금리가 올 들어 3월과 6월 각각 0.25%포인트씩 하락하면서 1.5%대의 유례 없는 저금리를 유지했다. 여기에 청약제도 개편, 중개수수료 인하, 재건축가능연한 단축,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공공택지 신규지정 중단 등이 적용되면서 실수요층 유입으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월세 수익 부동산 인기 올 들어 1월부터 10월 말까지 거래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20만1005건을 기록했다. 예년 평균 거래량인 10만~15만건은 물론 지난해 거래량인 15만647건도 훌쩍 넘어섰다. 공급량 증가로 투자 수익률은 낮아졌지만, 아직 은행 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가 월세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수도권 분양시장 호황을 타고 뉴타운이나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구를 중심으로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투자자들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개발가치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과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청약 열기에서 확인됐다. 지난 3월 서울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공급된 오피스텔 '센트라스 비즈'는 정계약 기간 이틀 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10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지구에 공급된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단지 내 상가 또한 청약 당일 하루 만에 15개 점포가 완판됐다. 입주 후에는 분양가에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인근 단지보다 수익률이 보장됐다. 지난해 7월 입주한 광교신도시 내 브랜드 오피스텔인 '광교 에코 푸르지오시티' 전용면적 24㎡는 거래가격 1억2100만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선으로 형성돼 있다. 수익률로 따지면 약 5.17% 가량이다. 같은 해 9월 입주한 '광교 경동 해피리움' 전용 23㎡는 거래가 1억4000만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5만원에 공급된다. 수익률은 4% 수준이다. 상업·업무용에 대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공실률(空室率)이 낮아지는 추세다. 10일 국토교통부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를 보면 3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2.6%로 1분기 13.5% 대비 1%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중대형 매장의 공실률도 10.8%에서 10.6%로 소폭 하락했다. ◆분양중인 주요 수익형 부동산 연말까지 수도권 대규모 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 한화건설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21㎡ 302실이며 상가는 지하 1층(16실)과 지상 1층(36실)에 40~73㎡ 52실이다. 상가는 커피전문점·레스토랑·은행 등의 상업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높은 전용면적(전용률 지하 1층 58.9%, 지상 1층 54.5%)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인근에는 은평뉴타운 1만6000여 가구 거주자를 포함해 연 평균 865만명의 북한산 등산객이 구파발역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상가 비율은 2.6% 수준에 불과하다. 연면적 15만9759㎡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며 카톨릭대학병원(2018년 예정)과 소방행정타운(2018년 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황세를 띄자 은퇴를 앞둔 베이비 붐 세대가 노후 대비로 단지 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해 투자 금액 대비 안정적인 수입 창출이 가능해 최근에는 젊은 층의 투자도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전셋값 상승, 저금리 기조, 총선효과 등이 부동산 가격 하락을 막는 효과로 작용하면서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마곡,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지구, 세종시 등이다. [!{IMG::20151210000045.jpg::C::480::부동산 시장 상품별 주의사항과 내년 전망./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2015-12-10 10:06:1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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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인사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워커홀릭이다. 꼼꼼하고 철저하다.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기억이다. 이 행장을 부장으로 모셨던 A씨는 한 번도 퇴근 시간에 집에 간 적이 없다고 회고했다. 야근의 연속이었단다. 퇴근 시간에 자리를 비운 그는 오후 9시나 10시에 꼭 사무실에 나타났다. 그리고 퇴근 전에 지시한 일을 점검했다. 빨간펜을 들고 후배들이 작성한 리포트를 챙기며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하루 일과를 시간이 아니라 분 단위로 쪼개 썼는지 모른다. 저녁 시간. 그는 밖에서는 손님을 모셨고, 회사에 돌아와서는 일과 후배를 챙겼다. 후배들은 힘들었다. 하지만 늦은 밤 회사에 항상 나타나는 선배를 존경했다. 그래서 미워할 수 없는 선배였다. 과거 권위적인 선배가 일을 지시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모습을 감췄던 것과는 달랐다. 언제나 회사를 거쳐 퇴근하는 스타일이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일한 보람을 느끼는 후배들이 많았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본부장이 됐고, 상무를 건너 뛰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1년 전 2만명에 가까운 조직의 수장 자리에 앉았다. 조직내에선 깜짝 놀란 만한 인사였다. 이순우 전 회장의 '오른팔'로 통했던 그였기 때문이다. 이광구 행장. 그가 최근 야심찬 인사를 했다. 예정보다 빨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를 앞두고 어수선한 조직을 다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예상했던 시기보다 빠르게 임원인사를 냈다. 그는 인사를 앞두고 고민했다. 2년의 임기를 과오없이 끝내기 위해선 안정이 필요했다. 확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상무들로는 입지가 약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부행장 전원교체 대신 6명 중 4명을 바꿨다. 특히 한 명은 꼭 지우고 싶어했다는 후문이다. 인사가 생각대로만 되진 않았다. 우리은행의 대주주는 정부였다는 것을 간과했다. 멀리하고 싶은 사람을 곁에 뒀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한 우리은행이다. 그리고 채널·지역을 감안해야 하는 조직이었다. 이 행장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누군가를 '2인자'로 둘 순 없었다. 살리는 대신 '3권 분립'을 택했다. 영업·국내·해외 그룹장 세부문으로 나눠 평등하게 권력을 나눴다. 고육지책이었다. 부행장급 인사에 골몰했던 이 행장은 나머지 상무급 가운데 믿을맨만 남겼다. 그리고 남은 임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인사를 택했다. 설왕설래가 많은 사람도 앉혔다. 어차피 1년 남은 임기 때문에 무리수를 두기 어려웠다. 전 행장의 연임이 무르익을 무렵, 대주주(?)는 측근을 통해 "꼭 연임해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측근은 당황했다. 평판과 실적이 아무리 좋더라도 '연임은 없다'는 대원칙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 이 행장도 연임은 없다. 앞으로 남은 임기는 360여일이다. 변화를 꾀하기엔 부족한 시간일 수 있다. 그래서 부족한 임원을 곁에 두고 있는 지 모른다. 많은 눈들이 지켜본다. 부족한 선배, 못난 선배, 평판이 안좋은 선배, 윗사람에게만 잘하는 선배가 건재하다. 이 행장의 이번 인사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부채가 없는 이 행장이다. 챙겨줄 사람도 많지 않다. 어차피 일로 사람을 평가한 이광구 행장이 아닌가. 그렇다면 과감성이 필요했다. 안정보단 개혁이 필요했다. 1년,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더 과감한 인사개혁도 가능했다.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다. 조직의 새로운 기운은 인사에서 비롯된다. 조직 인사는 언제든 단행할 수 있다. 부디 후배들이, 우리은행을 사랑하는 조직원이 바라는 인사를 기대한다.

2015-12-10 10:05:56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