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로얄층 아니어도 괜찮아요"…서울도 지방도 재건축·재개발 '붐'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사업 탄력 받아 강남권 청약 몰리며 최대 수혜지 부상 내년에도 서울에서만 6700여가구 공급 올해 재건축·재개발 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라는 호재를 만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4월 민간택지 건설 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4월 1일부터 분양 승인을 신청한 민간택지 내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 심의 절차 없이 분양가를 임의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청약 호조세와 맞물려 분양가 상승과 물량 공급 확대로 이어졌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재건축 인기 9일 부동산 정보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72곳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6만7730가구가 공급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공급 물량은 2만9193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곳, 부산 12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총 공급량이 9510가구에 달했던 송파헬리오시티(일반분양물량 1558가구)와 일반 분양 물량이 1584가구로 가장 많았던 e편한세상 신촌이었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오랜만에 호황을 보인 것도 원인이지만 지난 4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3.3㎡당 928만원이었던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2·4분기 963만원, 3·4분기 999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강남권은 이보다 상승세가 더 뚜렷하다. 3.3㎡당 분양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서 곧 5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청약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이달 초 계약이 실시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와 '송파 헬리오시티'는 계약 접수 불과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1216가구 모집에 4만1908명이 청약 접수하는 등 12년 만에 서울에서 최다 청약자가 몰렸으며 '센트럴 아이파크'도 81가구 모집에 2557명이 몰려 평균 3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도심이나 강남권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데다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조합원이 중소형을 우선 배정받는 경우가 많아 중소형 물량이 적었지만 최근에는 조합이 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소형 평형대도 공급하는 추세"라며 "갈아타기나 내집마련 계획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비수기를 틈타 청약에 나서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주목 재건축·재개발 공급은 시장 비수기임에도 내년 1월까지 서울지역에서만 6761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 물량보다 3.5배 늘어난 수치이며 내년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 물량의 81%에 달한다. 업계는 분양시장 호황과 소형의무비율 폐지, 조합설립기준 완화, 기부채납 현금 납부 등 규제완화와 우수한 아파트 입지 여건 등이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내년 1월 서울 광진구 구의 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8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5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올림픽대교-광나루로를 통해 강남, 강북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 어린이 대공원, 구의 야구공원, 아차산체육공원 등이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상 35층, 5개동, 59~84㎡ 595가구 규모이며 이 중 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7호선 반포역, 고속터미널역과도 가깝다.

2015-12-09 13:46:11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인사] 대우건설, 홍기표 부사장 등 임원 17명 정기 승진

대우건설은 9일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11명 등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참신한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젊은 인재를 중용해 조직 활성화와 해외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또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추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해외 토목과 건축 부문을 통합해 해외인프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관리본부 신설을 통해 해외사업의 심의·계약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두바이에 메나(MENA, Middle East North Africa,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합성어)지원본부를 신설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수주·금융·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다음은 정기 임원 승진 명단이다. ◆ ▲홍기표 ◆ ▲서병운 ▲김창환 ▲양동기 ▲지홍근 ▲백종현 ◆ ▲장윤섭 ▲은희범 ▲조찬형 ▲유동규 ▲김원호 ▲김재호 ▲장승규 ▲정영수 ▲윤정남 ▲김성환 ▲서대석 ◆신규 보임 ▲플랜트발전부문장 부사장 홍기표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소경용 ▲해외인프라사업본부장 전무 성현주 ▲RM본부장 전무 양혜석 ▲MENA지원본부장 전무 김남철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이훈복 ▲기술연구원장 전무 박용규 ▲HSE-Q본부장 전무 서병운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김창환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양동기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지홍근 ▲발전사업본부장 전무 백종현 ▲글로벌관리본부장 상무 김상렬 ▲외주구매본부장 상무 서복남 ▲플랜트사업본부장 상무 김영후 ▲경영진단실장 상무 조성진

2015-12-09 13:45:27 박상길 기자
한국투자증권 2016년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정책 대응에서 답을 찾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2016년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정책 대응에서 답을 찾다'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2016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을 이른바 '뉴 노말' 이라고 불리는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의 고착화를 전망했다. 2015년 글로벌 GDP 성장률 3.1%(IMF 전망치)는 10년 전인 2005년 성장률과 비교하면 거의 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이러한 저성장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저성장의 근본적 원인은 글로벌 고령화, 글로벌 디레버리징, 미국의 역할 변화에서 초래된 글로벌 교역 감소 등으로 이러한 변화는 단기간에 되돌려지기 어려운 요소들이라고 판단했다. 사이클 측면에서 볼 때도 미국경기는 2014년 말 이후 오히려 둔화 추세로 2016년 성장률이 2015년보다 높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글로벌 경제는 상반기에는 불확실성의 확대와 경기둔화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각국의 통화 완화와 경기부양 정책이 재개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 자산시장 수익률을 결정할 key는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대응, 그리고 경기 모멘텀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꼽았는데, 한국투자증권의 베이스라인 전망은 2016년 말 기준금리를 1.0%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예상대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파국을 면하고 하반기부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선진국/신흥국 그룹 내에서는 정책의 디커플링과 경기 모멘텀, 펀더멘털 차이에서 오는 국가간 차별화를 예상했고, 통화 완화 또는 경기부양 정책 실시가 기대되는 유럽과 아세안(ASEAN) 시장을 상대적으로 좋게 봤다. 신흥국 중에서는 특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유망한 시장으로 꼽았다. 중남미 신흥국 자산은 아직 회피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시장은 경제 성장세 둔화와 펀더멘털 개선 제한으로 지수의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A주의 MSCI 편입, 션강퉁 시행 등의 정책 호재로 1분기에는 강세, 2분기에는 일부 기업 신용 노이즈 발생에 따른 조정 후 하반기에 재상승하는 N자형의 우상향 흐름을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KOSPI 예상밴드 1,900~2,250p를 제시했다. 지난 몇 년간 박스권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지만 1) 원화약세, 2) 주주친화 정책, 3) 장기투자자금 및 외국인투자 유입 가능성 등이 점진적인 우상향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12-09 11:36:4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단독 인터뷰>이경섭 차기 NH농협은행장 "고객과 꿈꾸는 농협은행의 미래 열겠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사진) 내정자의 첫인상은 옆집 아저씨를 연상케 하는 온화한 미소다. 뱅커라기 보다는 제조업체 공장장의 모습이었다.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도 그랬다. 첫 만남이었지만 금새 푸근함을 느낄 정도다. 안방 살림을 책임지던 그가 이제 1만4000여 명의 동료들과 NH농협은행의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그의 꿈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이다. "같은 수익을 내준다면 고객은 어떤 은행이 더 믿을만 한가, 내가 꼭 필요할 때 옆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농협은행이 그렇다면 농협과 함께하려 하지 않겠나." 그게 은행의 역할이기에 그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임 내정자가 생각하는 '고객'과 'NH농협은행'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크는 선순환 구조는 무엇일까. "은행의 발목을 잡아온 규제는 많이 풀렸지만, 은행 영업창구에서 소비자들이 느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정작 고객이 필요할 때 은행은 옆에 없다. 이는 국내 은행들의 공통 해결 과제이기도 하다. 농협은행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고객이 믿고 거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 내정자는 대화 내내 '고객' 이란 단어를 꺼내고 또 꺼냈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이 행장은 말로 하는 동행이나 남들이 다 하는 것과는 다른, 농협의 진정성이 우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의 생각과도 같다. "고객 신뢰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건전성과 수익창출 역량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여신 심사기법, 사후관리 프로세스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 (2015년4월29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식) 현장 영업에 대한 욕심도 컸다. 이 행장은 앉아서 하는 영업은 필요 없다고 했다. "앞으로 '영업제일주의'를 강조할 것이다.강력한 영업력을 토대로 리딩뱅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할 것이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달라진 고객 니즈는 기존 방식에 안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금리가 내려가면 금융기관은 예대마진이 줄어들어 손익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고객과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은행권이 시끄럽다. 금융 당국은 성과와 무관하게 고액 연봉을 챙기는 은행권의 임금 체계와 붕어빵 영업시간을 손보겠다고 벼른다.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다르다. 이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조직 내 효율의 문제라 생각한다. 금융개혁이 소비자 중심에 맞춰져야 한다. 또 은행 스스로 해야 한다." 24시간 은행이 문을 연다고 고객 서비스가 더 잘되고, 수익이 늘어날 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합리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해 은행 효율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강조했다. 금융 당국도 개혁의 방향을 틀어 "앞으로 남은 금융 개혁 과제는 성과주의 확산"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직원들의 월급을 낮추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에 따라 차별을 두라는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금융권의 '핫'아이템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물었다. "솔찍히 큰 기대는 없다. 첫 거래 이후부터는 거의 모든 은행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자칫 한 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지금은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보다 큰 그림을 그릴 때라고 본다." 임 내정자는 함평 '나비축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의 사례를 들며 "창조적 파괴로 미래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평에만 나비가 있겠습니까. '하늘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창조적 발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 군수의 뚝심있는 지도력, 전대미문의 높은 콘셉트를 창조해 낸 구성원들의 노력, 주민들의 응집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나를 포함해 농협맨 모두가 이 같은 창조적 발상 가질 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1000만 영화의 숨겨진 진실은 '스토리 디자인'에 있다"는 길종철 한앙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의 강연 '1000만 영화 스토리텔링의 비밀' 얘기도 꺼냈다. 농협은행도 새로운 스토리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경섭 내정자는 "고객 돈 잘 불려주고, 필요할 때 돈빌려주는 게 회사가 성장하는 길"이란 신념을 가진 정통 농협맨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서도, 실적을 중시하는 뱅커의 기질이 엿보였다.

2015-12-09 11:24:0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이경섭 NH농협지주 부사장, 신임 농협은행장 내정

농협금융지주는 9일 오전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이경섭 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2인, 금융지주 집행간부 2인, 농협중앙회장 추천 1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경섭 내정자는 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경섭 내정자는 구미중앙지점장, PB사업단장, 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해 1월부터 금융지주 부사장을 맡아왔다. 이경섭 내정자가 농협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데에는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김용환 지주 회장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용환 회장이 취임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전략 추진, 성과주의 인사와 효율적 조직문화 정착, 조직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력 제고 등 김 회장의 청사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손발을 맞춰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 내정자가 지주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금융권 최초로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하고, 우투증권 인수 및 농협증권과의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국내최대인 NH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는 등 농협금융의 굵직한 현안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는 것이 내·외부의 공통된 의견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조직내에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의사결정이 정확하고 빠르며, 소통능력이 뛰어나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에도 탁월하다는 평이 나있다"며 "농협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갈지 임직원 모두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경섭 내정자는 "금융회사의 경영관리와 영업 활동은 결국 수익성이라는 잣대로 판단된다"며 "건전성 관리와 조직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농협은행의 위상을 되찾고 농협금융의 시너지 창출,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 등 지주와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김용환 지주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신임 농협은행장 주도하에 연말까지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의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5-12-09 11:12:46 김보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부산광역시·실버스톤(유), 성공적인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MOU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성공적인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에 대한 공동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본사 이전 후,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증권박물관 건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박물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인적·물적 투자를 담당하고, 부산광역시는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총괄을, 실버스톤(유)은 사업 시행자로서 성공적인 박물관 개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2018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증권박물관은 향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부산의 창조금융문화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연간 20만 명의 부·울·경 시민이 부산증권박물관을 기반으로 한 전시물, 금융 및 투자교육의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살아있는 금융·증권 교육을 제공, 자본시장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훈 사장은 "자본시장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면서 "이를 위한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업의 역할이 자라나는 세대가 자본시장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부산증권박물관의 건립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금융문맹 퇴치 및 지역의 올바른 자본시장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5-12-09 11:02:4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이경섭 차기 NH농협은행장 "고객과 꿈꾸는 농협은행의 미래 열겠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사진) 내정자의 첫인상은 옆집 아저씨를 연상케 하는 온화한 미소다. 뱅커라기 보다는 제조업체 공장장의 모습이었다.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도 그랬다. 첫 만남이었지만 금새 푸근함을 느낄 정도다. 안방 살림을 책임지던 그가 이제 1만4000여 명의 동료들과 NH농협은행의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그의 꿈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이다. "같은 수익을 내준다면 고객은 어떤 은행이 더 믿을만 한가, 내가 꼭 필요할 때 옆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농협은행이 그렇다면 농협과 함께하려 하지 않겠나." 그게 은행의 역할이기에 그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임 내정자가 생각하는 '고객'과 'NH농협은행'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크는 선순환 구조는 무엇일까. "은행의 발목을 잡아온 규제는 많이 풀렸지만, 은행 영업창구에서 소비자들이 느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정작 고객이 필요할 때 은행은 옆에 없다. 이는 국내 은행들의 공통 해결 과제이기도 하다. 농협은행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고객이 믿고 거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 내정자는 대화 내내 '고객' 이란 단어를 꺼내고 또 꺼냈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이 행장은 말로 하는 동행이나 남들이 다 하는 것과는 다른, 농협의 진정성이 우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의 생각과도 같다. "고객 신뢰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건전성과 수익창출 역량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여신 심사기법, 사후관리 프로세스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 (2015년4월29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식) 현장 영업에 대한 욕심도 컸다. 이 행장은 앉아서 하는 영업은 필요 없다고 했다. "앞으로 '영업제일주의'를 강조할 것이다.강력한 영업력을 토대로 리딩뱅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할 것이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달라진 고객 니즈는 기존 방식에 안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금리가 내려가면 금융기관은 예대마진이 줄어들어 손익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고객과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은행권이 시끄럽다. 금융 당국은 성과와 무관하게 고액 연봉을 챙기는 은행권의 임금 체계와 붕어빵 영업시간을 손보겠다고 벼른다.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다르다. 이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조직 내 효율의 문제라 생각한다. 금융개혁이 소비자 중심에 맞춰져야 한다. 또 은행 스스로 해야 한다." 24시간 은행이 문을 연다고 고객 서비스가 더 잘되고, 수익이 늘어날 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합리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해 은행 효율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강조했다. 금융 당국도 개혁의 방향을 틀어 "앞으로 남은 금융 개혁 과제는 성과주의 확산"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직원들의 월급을 낮추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에 따라 차별을 두라는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금융권의 '핫'아이템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물었다. "솔찍히 큰 기대는 없다. 첫 거래 이후부터는 거의 모든 은행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자칫 한 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지금은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보다 큰 그림을 그릴 때라고 본다." 임 내정자는 함평 '나비축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의 사례를 들며 "창조적 파괴로 미래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평에만 나비가 있겠습니까. '하늘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창조적 발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 군수의 뚝심있는 지도력, 전대미문의 높은 콘셉트를 창조해 낸 구성원들의 노력, 주민들의 응집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나를 포함해 농협맨 모두가 이 같은 창조적 발상 가질 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1000만 영화의 숨겨진 진실은 '스토리 디자인'에 있다"는 길종철 한앙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의 강연 '1000만 영화 스토리텔링의 비밀' 얘기도 꺼냈다. 농협은행도 새로운 스토리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경섭 내정자는 "고객 돈 잘 불려주고, 필요할 때 돈빌려주는 게 회사가 성장하는 길"이란 신념을 가진 정통 농협맨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서도, 실적을 중시하는 뱅커의 기질이 엿보였다.

2015-12-09 10:58:1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