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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선정

현대건설은 2일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5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탄소정보공개 충실도를 평가하는 기후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평가하는 기후성과 리더십지수(CPLI)에서는 최상위 평가수준인 '밴드 A'를 획득했다. 2011년 CDP에 처음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산업재부문 최우수기업에 해당하는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를 수상했으며, 이 중 국내 5개 최우수기업을 꼽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건설부문 세계 1위에 이어 이번 CDP 1위 선정으로 현대건설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산업재 부문 최우수상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도 4년 연속 수상했다.

2015-12-02 09:54:1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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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4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S 3종을 총 1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474, 3475, 3476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474호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18개월), 82%(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7.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3.40%(연7.8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75호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이상인 경우 연6.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9.20%(연6.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76호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85%(4,8,12개월), 80%(16,20,24개월), 75%(28,32,36개월) 이상인 경우 연4.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4.40%(연4.8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이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문의) 고객지원센터(1588-2600)

2015-12-02 09:28: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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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보증금 3.3억…계약기간 6.1년

서울시, '2015년 상가임대정보·권리금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 중·대형상가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3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산보증금은 월세에 100을 곱한 금액과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다. 또 평균 계약기간은 6.1년,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6~8월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시내 33개 상권내 중대형 매장 5035호를 표본으로 실시한 '2015년 시 상가임대정보·권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체 5035호 중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 기준인 환산보증금 4억원 미만의 점포는 3910호(77.7%)였고, 4억원을 초과하는 점포는 1255호(22.3%)였다. 지역별로는 강남의 환산보증금이 5억557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화문·종로 등 도심 3억7415만원, 신촌·마포 2억86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강남대로, 청담, 혜화, 압구정의 평균환산보증금은 7억9738만원으로 하위 5개 상권(충무로, 용산, 동대문, 목동, 상안동)의 1억3674만원보다 5.8배 높았다. 서울 상가 단위면적(㎡) 당 평균임대료는 6만5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 10만5800원, 강남 7만7600원, 신촌·마포 5만1600원으로 이어졌다. 서울 상가'현재 계약기간'은 도심·강남 2년, 신촌·마포 2.1년인 것으로 집계됐고 '총 계약기간은' 도심 6.6년, 강남 5.5년, 신촌·마포 5.2년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상가 총계약기간이 평균 6.1년으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5년을 웃돌고 있다"며 "갱신계약 요구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상가 평균 권리금은 강남 9875만원, 신촌마포 9272만원, 기타지역 9241만원, 도심 5975만원으로 조사됐다. 단위면적 당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145만9000원이며, 강남지역이 199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 평균 권리금은 도·소매업이 평균 984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 9202만원, 예술·스포츠업·여가업 5000만원 순이었다. 권리금 회수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7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신촌 4년, 기타지역 2.7년, 도심 2.5년, 강남 1.8년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현재 9% 이내인 임대료인상률을 시도 실정에 맞게 조례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국회와 법무부에 제출했다. 김용복 창조경제기획관은 "시가 준비하고 있는 장기안심상가, 상가매입비 융자 등을 통해 임차상인이 안정적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개정으로 임차인 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08:52:1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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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두 달만에 롯데월드타워 방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권종순 집무실 비서실장 겸 전무에게 "바람을 쐬고 싶다.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2010년 11월 롯데월드타워 착공 이후 현장에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신 총괄회장은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집무실을 비서실장 등과 함께 나섰으며 3시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초고층에 올라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다만 신 총괄회장과 함께 현장을 찾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정혜원 상무 등은 롯데 관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출입을 제지당했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 건설 상황을 살펴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비서실장 등이 신 총괄회장을 롯데월드타워로 모시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SDJ 측이 추운 날씨에 몸이 불편하신 신 총괄회장을 롯데월드타워 현장으로 모셔가고 소송을 남발하는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오께 신 전 부회장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등을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롯데그룹은 2일 신 전 부회장 측이 롯데쇼핑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에 대한 두 번째 심리를 앞두고 있다.

2015-12-01 20:54:2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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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20만건…2006년 이후 최다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역대 최초로 20만 건을 돌파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 부동산 시장은 이 같은 수요증가에 힘입어 신규분양이 활기를 띠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10월 거래량은 2007년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14만8570건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0만5367건과 10만2096건으로 감소했다. 2011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든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특히 지난해와 올해 저금리 기조에 따른 부동산 거래 수요 증가로 지난해 15만8647건 그리고 올해 20만1005건으로 호황기를 맞았다. 거래량 증가에 따른 시장 회복은 기존 상업용 건물 동향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매장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이달 세종시와 제주 등에서 신규 상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세종시 3-1생활권 M4블록에서 스트리트형 상가인 '세종 센트럴 애비뉴'를 분양한다. 제주에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남영 에듀클래스 스트리트몰' 상가, 경기 하남미사지구 11-2블록에서는 '안강에비뉴 수'가 각각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15-12-01 19:57:0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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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매월 상환기회 제공하는 지수연계 ELS 등 5종 모집

신한금융투자는 2일부터 이틀간 원금비보장형 ELS (주가연계증권) 상품 총 5종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1872호'는 가입 6개월 후 매 월 상환기회가 제공되는 상품이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의 3년만기, 노낙인(No Knock In) 구조로 S&P500, HSCEI, 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매 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5%(6~17개월) 80% (18~29개월), 75%(30~35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7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17.10%)이 상환되며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ELS 11874호'는 S&P5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80%,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 이상인 경우 14.40%의 원금 및 수익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상이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각 지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12-01 19:28: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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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비준안 통과> 증시 수출주 투자심리 개선 기대

한국 증시에 중국발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빠르면 연내 발효될 전망이다. 여기에 위안화가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되면서 증권가는 수혜주와 한국경제 미칠 영향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중 FTA가 수출주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수혜주로 운송, 여행업종 등을 꼽았다. 위안화의 SDR편입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표시 자산의 보유 수요 증가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과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한중 FTA, 서비스 등 수혜 FTA가 기본적으로 '윈-윈' 전략을 토대로 체결된다는 면에서 한중 FTA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별로 차별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국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가전제품 생산하는 업체뿐 아니라 한류로 한국 선호도가 높아진 다른 서비스, 소비재 기업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對)중 수출이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수출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환 연구원은 "한국의 대중 교역비중(수출 26%, 수입 16%)은 미국(수출 11%, 수입 11%)과 EU(수출 9%, 수입 10%)를 크게 앞선다"면서 "그만큼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 규모도 크 다"고 말했다. 업종별 옥석 가리기를 해보면 운송,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의 수혜를 예상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경환 연구원은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인터넷·게임·미디어, 화장품, 운송, 섬유의복 등 내수·서비스업종이다"면서 "화학과 철강업종의 경우 FTA 체결 이후 관세 인하가 점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관광회사가 중국 내에서 한국이나 제3국으로 여행할 관광객을 모집하는 행위를 허가하는 방안을 중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FTA를 반긴다. 개성공단 생산품목의 대부분이 원산지 지위를 부여받아 역대 FTA 중 가장 많은 품목이 특혜관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의 경우 중국보다 비교우위에 있지만 현지 생산이 많고 관세율이 이미 낮다는 점에서, 철강도 중국 내 공급과잉 상태인데다 철강재에 대한 관세가 매우 낮거나 없어서 각각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양국 모두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대부분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중장기 관세철폐 대상으로 묶어 큰 혜택을 보기 어렵게 됐다. 한중 FTA의 효과에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LG경제연구원은 '한·중 FTA 최선의 활용법'이란 보고서에서 "FTA를 통해 양국 무역 및 서비스 분야의 장벽이 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장벽이 사라진 중국 경제를 기회로 살릴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 규모는 이미 한국의 7배를 넘었으며, 그만큼 중국의 자본, 인력 등이 한국 자금시장 등 거시경제나 사회문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넓고 깊어졌다"며 양국 경제의 비대칭성을 우려했다. ◆위안화 SDR 편입, 기대반 우려반 시장은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도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표시 자산의 보유 수요 증가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인 요인과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DR 편입이 당장 중국 실물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에 긍정적일 이유는 크지 않다"며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SDR 편입이 당장 글로벌 자금 흐름을 바꾸는 이슈도 아니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처럼 글로벌 운용사의 지역별 자금 배분이 바뀌는 이슈도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편입 결정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의 신뢰도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자본시장이 더욱 개방될 경우 해외 민간투자자의 위안화 표시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이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투자자금의 이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SDR 편입으로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편입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신흥시장 편입시 한국에서 적어도 40억 달러(5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크게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달러 중심의 금융시스템 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윤창용 연구원은 "위안화 허브로서 역할이 강화되면서 중국 자금의 직접적인 한국 유입, 중국과의 무역·금융 거래비용 감소, 중국의 내수 팽창에 따른 수혜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비롯해 여행, 레저, 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

2015-12-01 19:27: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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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2)공장주문을 꼼꼼히 살펴라

다음주에는 미국 제조업지표, 소매판매, 고용지표, 건설지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오는 15~1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지표들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할 한 주다. 경제지표 중에서도 제조업 경기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장주문(수치)을 알아보고자 한다. 공장주문수치는 내구재와 비(非)내구재 주문지수를 합한 것으로 미국의 제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특히 관심 있게 봐야 한다. 내구재는 교체 수명이 최소 3년 이상인 제품들로 공장주문의 53%를 차지하는 제품들이다. 자동차, 냉장고, TV와 같은 것들이 내구재에 속한다. 반면 나머지 47%를 차지하는 비내구재는 음식료, 의류, 유류제품과 같은 품목들이다. 비내구재는 전체 소매매출의 63%를 차지하고, 소매매출이 증가와 기업 생산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해 제조업 상황을 파악할 때 내구재와 비내구재를 합쳐서 전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구재는 경기 싸이클을 미리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대부분 고가의 제품이면서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나 지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고용이나 산업생산, 이윤 등의 경제 요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비내구재들은 주로 생필품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비내구재 주문, 즉 생필품 수요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다면 당장 다음달 발표될 소매판매나 소비지출 항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공장주문을 살필 때 운송과 방산재를 제외한 제조업 주문을 관찰할 것을 권한다. 이유는 종종 민간항공기 및 방산재 지출이 급증하는데, 이는 신규 주문액 규모가 다른 재화들에 비해 커서 전체 신규 주문액에 대한 급격한 상승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체 제조업계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는 실제보다 부풀려져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영준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2015-12-01 19:26: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