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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3)스마트폰 시장이 저문다

내년은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년차가 되는 해이다. 영욕의 10년을 보낸 아이폰이 내년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출하량 증가율이 한 자리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3000만대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7.4% 성장에 그친 15억4000만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중국과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스마트폰 시장의 보급률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신규 수요가 줄어들고,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길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역시 TD-LTE망의 빠른 확산과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급증에 따라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중국 시장의 성장 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지난 3·4분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2014년 대비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2016년의 지역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측면에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보급률이 낮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주요 신흥국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국가들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꼽아볼 수 있다. 금액 기준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출하량 기준의 성장보다는 더욱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17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신흥국이 주도함에 따라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ASP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지 않고 일정한 요금을 받고 인터넷을 통해 임대해 주는 서비스), 즉 평균 판매 가격이 좀 더 가파르게 하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상표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 2팀 선임연구원

2015-12-02 14:28: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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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평균 임기 2.7년..."임기 짧을 수록 경쟁력 떨어져"

#1.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사태 당시 만들어진 '나이제한(70세 이하)' 규정에 걸려 더 이상(2017년 3월) 연임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한은 내년에 '포스트 한동우'를 대비해야 할 시기를 맞는다. 무리하진 않지만 소신이 강한 최고경영자(CEO)다. 풍부한 경험에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德將)'으로 유명하다. 취임 당시 '신한사태'에 따른 임직원의 분열로 조직에 상처가 났지만 1년 만에 조직을 안정시켰다. 또 취임 첫 해에 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2. 김주하 NH농협은행장. 김 행장은 올 3·4분기까지 농협은행의 순이익을 지난해 동기보다 54.2%(1,517억원) 끌어 올리며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탁월한 경영성과를 냈지만 그가 자리를 지킬 지는 미지수다. 이 달 말이면 임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장은 연임한 전례가 없다. 농협금융은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내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새 농협은행장 선출 논의에 착수했다. 임추위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추천한 후보 중에서 새 행장을 뽑는다. 국내 은행지주회사들이 최고경영자(CEO)들의 짧은 임기 탓에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펴기 힘든 것으로 지적된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CEO 재임기간은10년 이상 되는 곳이 있지만 국내 은행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3년이 채 안된다. ◆국내 은행장 평균 임기 2.7년 2일 자본시장연구원과 금융지주사에 따르면 국내 4대 은행지주사의 CEO 평균 재임 기간은 2.7년으로 나타났다. 반면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HSBC 등의 재임 기간은 6.3년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제이미 디몬 JP모건체이스 CEO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 미국내 4위 은행인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CEO는 2008년부터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존 리드 전 씨티은행장은 15년 이상을 최고경영자로 재임하면서 씨티은행을 소비자 금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 성장시켰다. 자본시장연구원 안유미 연구원은 "경영층의 재임기간이 짧을 경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해 장기적인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힘들다"면서 "성과주의에 치중하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기가 짧다 보니 '자산, 시장점유율을 얼마로 늘리겠다'는 단기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와 수수료 등 가격을 낮추는 등 성과주의에 내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실제 2001년 말 155조원에 불과하던 은행지주회사의 덩치(총자산)는 1500조원(2014년 말)까지 커졌다. 특히 신한·NH농협·하나·KB금융지주 등 4대 은행지주회사의 평균자산 비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2.4%였다. 이는 미국의 주요 4대지주 11.8%를 웃돈다. 반면 수익구조는 '덩치 큰 비만아'가 됐다. 국내 4대 은행지주사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3·4분기 현재 평균 25.7%였다. 49.1%에 달하는 해외 금융지사들과 비교된다. ◆"은행장 임기 늘려야 경쟁력 높아져"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은행장의 짧은 임기가 국내 은행의 수익성 하락을 야기하는 요인이다.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행장 임기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은행권에서 대규모 부실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도 임기와 무관치 않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고객 이해에 기반을 둔 대출 비즈니스'에서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안정된 이익을 달성해 온 것도 은행장의 재임기간이 길어서 장기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장의 재임기간만 늘려줘도 임직원의 성과평가 지표가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지표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은행 전체가 장기 성과 중심으로 전환되면 앞뒤 없이 가계대출 등을 늘려 부실을 눈덩이처럼 키우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행들이 외환위기 이후 부실의 주된 원인이었던 기업대출을 줄이는 대신, 새 수익원을 통해 단기 성과를 올리려고 상환 능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가계대출을 늘린 결과가 가계부채 문제라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이 장기 성과 중심으로 경영되기 위해서는 '관치 금융'이라는 말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12-02 14:27: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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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대형 상가 임대료 2년새 1.9%↑…평균 권리금 9천만원(종합)

서울시, 올해 상가임대정보·권리금 실태조사 결과 발표 평균 권리금 강남 9875만원 '최고'…회수에 2.7년 걸려 서울 중·대형상가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3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산보증금은 월세에 100을 곱한 금액과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다. 또 평균 계약 기간은 6.1년,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9000만원에 달하며 권리금을 회수하는 데는 2년 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7일~8월 25일까지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서울지역 33개 상권 내 중대형매장 728동 5035호를 표본으로 '2015년 서울시 상가임대정보·권리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화문과 명동, 서울역 등 도심, 서초, 압구정 등 강남, 신촌·홍대·합정 등 신촌·마포, 건대입구, 경희대, 목동, 혜화동 등 기타, 비상권 등 5개 광역상권 내 33개 하위상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산보증금 4억 미만 상가건물 77.7% 달해 전체 5035호 중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 기준인 환산보증금 4억원 미만의 점포는 3910호(77.7%)였고, 4억원을 초과하는 점포는 1255호(22.3%)였다. 지역별로는 강남의 환산보증금이 5억557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화문·종로 등 도심 3억7415만원, 신촌·마포 2억86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강남대로, 청담, 혜화, 압구정의 평균환산보증금은 7억9738만원으로 하위 5개 상권(충무로, 용산, 동대문, 목동, 상안동)의 1억3674만원보다 5.8배 높았다. ◆총계약기간 평균 6.1년…도심 6.6년 '최장' 서울 상가 '현재 계약기간'은 도심·강남 2년, 신촌·마포 2.1년인 것으로 집계됐고 '총 계약기간은' 도심 6.6년, 강남 5.5년, 신촌·마포 5.2년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상가 총계약기간이 평균 6.1년으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5년을 웃돌고 있다"며 "갱신계약 요구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리금 강남 9875만원 '최고'…회수 평균 2.7년 서울 상가 단위면적(㎡) 당 평균임대료는 6만5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 10만5800원, 강남 7만7600원, 신촌·마포 5만1600원으로 이어졌다. 2년 전인 2013년 3·4분기 대비 서울 상가 임대료는 평균 1.9% 상승한 반면 신촌·마포(3.8%), 강남(3.3%), 도심(2.3%)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지역별 상가 평균 권리금은 강남 9875만원, 신촌마포 9272만원, 기타지역 9241만원, 도심 5975만원으로 조사됐다. 단위면적 당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145만9000원이며, 강남지역이 199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 평균 권리금은 도·소매업이 평균 984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 9202만원, 예술·스포츠업·여가업 5000만원 순이었다. 권리금 회수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7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신촌 4년, 기타지역 2.7년, 도심 2.5년, 강남 1.8년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현재 9% 이내인 임대료인상률을 시도 실정에 맞게 조례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국회와 법무부에 제출했다. 김용복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은 "시가 준비하고 있는 장기안심상가, 상가매입비 융자 등을 통해 임차상인이 안정적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개정으로 임차인 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14:14:57 박상길 기자
대형 운용사 '모럴 해저드' 도 넘었다...신한BNP운용 펀드매니저 금품수수 혐의

국내 대형 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의 부정부패 사례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국내외 금융기관 펀드매니저들이 금품을 받는가 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에 가담하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적발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일부 사례가 업계의 구조적 비리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연이은 터지는 도덕적 해이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주식운용담당 차장급 펀드매니저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펀드매니저가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중반 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펀드매니저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당시 작성한 기업분석 보고서 등 자료를 복사해 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금품수수가 벌어진 일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압수수색도 회사가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산운용사 여러 곳을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로 수익을 올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한미약품 임직원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로 이어지는 부정한 공생관계가 드러난 것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3월 18일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개발 성공시 계약금과 기술료(마일스톤)만 7800억원으로 추산돼 단일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호재성 정보이지만 한미약품의 주가는 이 발표가 있기 며칠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은 지난 10월 지난 5월쯤부터 계속해온 외국계 자산운용사·증권사 임직원들의 '금융 전문직역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골드만삭스,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직원 7명과 금융브로커 등 총 14명을 적발해, 그중 11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돼야 자산운용사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일부 '펀드매니저'들의 개인적인 탐욕에 의한 범죄가 업계에 만연한 구조적 비리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국내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개인 비리일 뿐 업계에 만연한 조직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물론 그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집단에서나 이러한 개인 비리가 완전히 근절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내부 감시와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아무리 철저히 내부 통제를 해도 탐욕에 눈먼 개인의 비리를 뿌리 뽑기는 어렵다는 항변이다. 한 운용사 임원은 "개인 범죄를 회사가 알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더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모럴 해저드를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극복과 처벌 강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를 넘어선 범죄지만 업계 전체를 매도해 일반화될 사안은 아니다"면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처벌 강화 등을 통해 불법 행위를 확실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15-12-02 14:09: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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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89.6억불 흑자…불황형 흑자 지속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이어지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매달 경신 중이다.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89.6억달러 흑자(잠정)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105.4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작년 동월(87.4억달러)대비 2.2억달러 증가한 규모다. 최근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수입 감소는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소비 부진 등을 반영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120.4억달러에서 107.4억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전월 17.3억달러에서 19.9억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7.4억달러에서 5.9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105.4억달러에서 110.9억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으로 전월 46.1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42.8억달러에서 71.0억달러로 급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1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예치금 회수 등으로 전월 4.0억달러에서 9.3억달러로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22.3억달러 증가했다. 통관기준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한 434.3억달러를 기록(석유제품 제외 시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석유제품 및 철강제품 등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한 367.7억달러를 기록(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각각 32.2%, 5.0% 감소한 반면, 자본재 수입은 9.0% 증가했다.

2015-12-02 14:08: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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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일산·미사 오피스텔' 전 타입 청약 마감…최고 51.2대 1

현대건설이 지난달 27일 동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일산',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가 전 타입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일산'과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의 청약 접수 결과 각각 최고 34.1대 1과 5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일산'은 1054가구 모집에 2만9961건이 접수돼 평균 28.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C 타입의 경우 6014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최고경쟁률 34.1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 84㎡A 타입은 351가구 모집에 9450건이 접수되며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84㎡B 타입과 전용 84㎡D타입은 각각 24.8대 1과 32.7대 1로 마감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400만원 초반대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일이며, 계약은 3~4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5-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는 650실 모집에 5395명이 몰리며 평균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3군에서 나왔다. 각 군별 청약 경쟁률을 보면 1군(전용 19㎡)이 466실 모집에 2019건이 접수돼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군(전용33㎡~39㎡)은 142실 모집에 1226명이 몰리며 8.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3군(전용58~82㎡)은 42명 모집에 2150명이 접수해 51.2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된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일이며, 계약은 3~4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422-7(문화회관 사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2015-12-02 14:00:3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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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익 30~70% 보장"…협동·영농조합 사칭 투자사기 기승

합법적인 업체를 가장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감독원은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이름을 사칭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가로채는 유사수신업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협동조합을 사칭해 유사수신행위를 한 행위로 금감원이 수사기관에 통보한 업체는 12개다. 이는 지난 2012년 1건, 2013년 7건, 지난해 5건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업체들은 투자를 하면 연간 30~70%의 수익금과 원금을 보장하며 "연금처럼 평생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며 현금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 없을 경우 신용카드 결제까지 유도했다. 또 양돈이나 버섯, 산앙삼 등을 운영하는 고수익 농장이나 애완동물 용품사업, 우량기업 등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거나 홍보마케팅 직원으로 가장해 자신도 "고액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선동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고령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투자자의 '대박심리'를 자극하는 등 수법이 더욱 지능화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변에서 협동조합, 영농조합을 사칭해 매월 배당금 지급을 약속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는 유사수신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조합원으로 가입했거나 물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 구입을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관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돼 있으며, 신고를 했더라도 고배당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에 해당한다. 유사수신행위에 대한 제보는 경찰서(112)나 금감원 콜센터(1332)에 하면 된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2015-12-02 13:51:34 김보배 기자
대형 운용사 '모럴 해저드' 도 넘었다...신한BNP운용 펀드매니저 금품수수 혐의

국내 대형 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의 부정부패 사례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국내외 금융기관 펀드매니저들이 금품을 받는가 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에 가담하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적발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일부 사례가 업계의 구조적 비리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연이은 터지는 도덕적 해이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주식운용담당 차장급 펀드매니저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펀드매니저가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중반 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펀드매니저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당시 작성한 기업분석 보고서 등 자료를 복사해 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금품수수가 벌어진 일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압수수색도 회사가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산운용사 여러 곳을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로 수익을 올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한미약품 임직원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로 이어지는 부정한 공생관계가 드러난 것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3월 18일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개발 성공시 계약금과 기술료(마일스톤)만 7800억원으로 추산돼 단일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호재성 정보이지만 한미약품의 주가는 이 발표가 있기 며칠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은 지난 10월 지난 5월쯤부터 계속해온 외국계 자산운용사·증권사 임직원들의 '금융 전문직역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골드만삭스,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직원 7명과 금융브로커 등 총 14명을 적발해, 그중 11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돼야 자산운용사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일부 '펀드매니저'들의 개인적인 탐욕에 의한 범죄가 업계에 만연한 구조적 비리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국내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개인 비리일 뿐 업계에 만연한 조직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물론 그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집단에서나 이러한 개인 비리가 완전히 근절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내부 감시와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아무리 철저히 내부 통제를 해도 탐욕에 눈먼 개인의 비리를 뿌리 뽑기는 어렵다는 항변이다. 한 운용사 임원은 "개인 범죄를 회사가 알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더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모럴 해저드를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극복과 처벌 강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를 넘어선 범죄지만 업계 전체를 매도해 일반화될 사안은 아니다"면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처벌 강화 등을 통해 불법 행위를 확실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15-12-02 12:18: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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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간 情 꽃피는 '예체능 단지' 주목

건강 챙기고 친목 도모도 하고 가족애(愛)·시세차익은 '보너스' #'딩동~'. 액정화면으로 보니 낯선 얼굴이다. "누구지? 뭘 팔러 오셨나?." 그래도 바로 문을 열어줬다. 다짜고짜 상담할 것이 있다는 낯선 사람은 다름 아닌 아래층 주민이었다. 아래층에 사는 사람인데, 우리 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왔다고 했다. 이웃 사촌 간에 정(情)을 나눈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 문화가 삭막해진 요즘이다. 최근 몇 년간 층간 소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웃 간 왕래는 더욱 줄었다. 이에 올 한 해 주택 시장에서는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이나 경기장 인근 단지가 실수요층으로부터 주목받았다. [b]◆공원·운동장 갖춘 아파트 인기[/b] 포스코건설이 지난 9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일원에 공급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단지 주변에 용지호수공원, 용지문화공원, 반송공원 등이 있으며 실내수영장과 농구장, 운동장 등을 갖춘 창원스포츠파크가 인접해 있다. 청약 결과 108가구 모집에 4만5625명이 몰려 최고경쟁률 422.45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삼성물산이 10월 말 입주자를 받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단지 주변에 축구장, 테니스장, 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6만7000여㎡ 규모의 수지체육공원이 있다. 이에 2013년 8월 분양 당시보다 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전용면적 84㎡가 4억3000만원대에서 5억1000만원(국민은행 10월 30일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일부 건설사가 사계절 체육활동이 가능한 실내체육관을 단지 내에 조성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단지 내 체육시설은 입주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친목도모에도 효과적이어서 실수요자간 입소문을 통해 충분한 배후 수요가 확보된다"고 말했다. [b]◆공원 있는 아파트 어디? [/b] 이에 힘입어 신규 물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주상복합용지 M블록에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가 분양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이 있고, 인근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어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단지 인근에 있는 창릉천 수변공원은 원흥동부터 삼송동을 잇는 공원으로 족구나 배드민턴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놀이터, 바닥분수, 생태공원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외에도 북한산 국립공원, 노고산 도시 자연공원, 서오릉 도시 자연공원, 오금천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306번지 일대에서는 '청당 한양수자인 블루시티'가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천안생활체육공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 산책과 운동이 가능한 공원이 있다. 청수호수공원은 분수대가 있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고 산책로도 정비돼 있으며 풋살경기장까지 있다. 천안생활체육공원은 축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야외무대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여기에 X-게임장까지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가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호수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천안삼거리공원은 각종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이모씨(38)는 "예체능 단지는 여름의 경우 자녀들이 동네 친구들과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밤에는 이웃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초등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어 안전해 좋고 중심상업지구나 근린공원도 가까워 제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5-12-02 11:20:06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