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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권 가계대출 8.2조 '늘고' 연체율은 0.19%p '줄고'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지난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이 8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연체율은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큰폭으로 하락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6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8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보다 8조5000억원(0.7%) 줄어든 규모다. 6월 중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10조5000원 감소한 526조원으로 나왔다. 단 모기지론유동화잔액증감분(18조7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말 대비 8조2000억원 늘어난다. 같은기간 대기업 대출은 179조4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4조4000억원 증가한 553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1%로 전월말(0.80%) 대비 0.19%p 하락했다. 은행의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5000억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1.03%) 대비 0.27%p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3%p 하락했고 중기대출 연체율은 0.33%p 내려갔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52%) 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0.39%) 대비 0.04%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6월중 유동화에 따른 대규모 자산매각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며 "연체율도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7-29 09:18:2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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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승인액, 157조200억…"메르스 여파 적어"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감에도 올해 2분기 민간 소비는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6월 및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카드 승인금액은 50조85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증가했다. 공과금업종을 제외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도 작년 6월 증가율보다 1.3%p 상회했다. 여기에는 2분기 영업일수가 전년동기대비 2일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57조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늘었고 작년 2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4.1%)을 6.2%p 뛰어넘었다. 여신협회 측은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부 업종에 메르스 영향이 국한됐다"며 "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공공장소 이용을 자제하면서 종합병원과 대형할인점, 교통, 여행, 숙박업종 등과 같은 일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의료업종과 여행사·항공사, 학원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공공장소 이용을 자제하면서 6월 중 교통(-0.6%), 레져타운(-43.6%), 종합병원(-13.8%), 대형할인점(-6.2%) 등과 같은 일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감소했다. 대형병원의 경우 메르스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면서 2분기 종합병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6% 떨어졌다. 반면 약국업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과 같은 예방용품의 수요 급증으로 카드승인금액이 5.7% 늘어났다. 같은기간 숙박업종은 단체관광객과 출장객의 잇따른 취소로 전년동기대비 4.3% 내려갔다. 국세의 경우 신용카드 납부한도액 폐지와 카드사별 세금 무이자 할부혜택으로 2분기 공과금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2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2배, 114.4% 증가한 규모다. 한편 체크카드의 성장과 소액결제화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40조31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10조43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7% 올랐다. 특히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의 승인금액 비중은 20.5%로 2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같은기간 카드 승인건수는 신용카드가 6억9900만건, 체크카드가 4억3100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9.4%, 20.8% 증가했다. 카드 승인건수 증가율이 승인금액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카드결제금액의 소액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4.2% 줄어든 4만4903원으로 나왔다.

2015-07-29 06:00: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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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29일자 한줄뉴스

◆ 정치 ▲정부는 발병 70일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황교안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메르스특위가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부가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하면서 진상규명을 비롯한 본격적인 사후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 등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던 나라들이 권고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홍콩은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홍색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올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된 노동개혁을 위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상임금·근로시간 관련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는 등 법·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비리의 온상이던 재향군인회가 790억원의 손해를 보고도 피해규모를 축소해 재판에서 가해자를 도우려고 한 사실이 또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감독기관인 보훈처는 봐주기로 일관해 존재 이유를 의심받고 있다. ◆ 사회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주차 방해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령을 29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28일 법무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지능형 전자발찌'와 관련, "시스템 구현의 안정성은 물론 대상자의 인권보장 측면에서도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자세히 검토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포스코 비자금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28일 정 전 부회장을 구속한 뒤 포스코 수뇌부로 방향을 돌리려던 검찰의 수사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5일 2015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404명, 중졸 1531명, 고졸 5677명 등 총 7612명이 지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TV 광고 시간을 제한하는 규제의 적용 기간을 2018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시행됐다고 밝혔다. ▲8월부터 여객 운송 수단과 대형 시설물 사업자는 안전 점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항공기,버스,숙박업소,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등이 포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이 다음달1일부터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 매거진이 커버스토리 표지를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5명의 여성으로 채우는 파격적인 편집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주가가 8.5% 급락한 '검은 월요일' 다음날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주춤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안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의 신뢰가 일부분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성명을 통해 오는 11월29일 이후 테러 조사에서 무차별 통화기록 수집을 중단하고 가능한 한 빨리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만이 해킹팀사의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이전까지의 언론보도와는 미국 전역에서 백여개 이상의 경찰당국이 해킹팀사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킹 유혹에 빠진 경찰서의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했다.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에 대해서도 "일본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비난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각료회의가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하와이 각료회의는 TPP 협상 최종 타결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협상단은 규범과 시장접근 분야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혀 합의 선언을 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테슬라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1000여명이 공개서한을 통해 킬러 로봇이 국가간 군비경쟁을 초래한다며 전 지구적 차원에서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제 ▲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식회계 혐의가 보도되면서 국내 건설사의 '회계'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공사손실충당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72800167 ▲ 클릭 몇번만으로 예·적금 가입과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72800165 ▲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서 합병 무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은 다음달 6일까지다. ▲ 지난해 8월부터 시행돼 이달 말 시효가 만료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가 1년 연장된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72800142 ▲ 올 하반기 건설사들의 설계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분양 러시로 공급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보는 눈이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72800073 ◆ 산업 ▲기아자동차가 대리점의 영업직원 채용에 개입하는 등 월권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아차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판매실적이 저조한 영업직원을 해고하도록 강요해 판매코드 여유분을 확보한 뒤 다른 대리점의 신규 직원에게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자동차 판매사에서 영업직원으로 근무했던 사람은 퇴사 6개월이 지나야만 대리점에서 일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어 채용을 제한한 사실도 확인됐다. ▲2G 휴대폰 시장을 이끌었던 폴더폰이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28일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를 출시했다. LTE와 3G 모델 등 2종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폴더의 출고가는 모두 29만7000원이다. LG전자는 29일 20만원대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을 출시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철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한화테크윈은 '글로벌 항공방산 및 첨단장비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2020년 매출 5조원, 2025년 10조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다.

2015-07-29 03:12:5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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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10곳 중 6곳, "3분기 주택경기 2분기보다 회복"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중견건설사 10곳 중 6곳은 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금리를 꼽았다. 중견주택건설업체의 모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52개 회원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35%는 '2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2%만이 '2분기보다 침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32%가 '금리'를 택했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여부 20% ▲글로벌 경제변수 20% ▲금융·세제규제 완화 등 부동산정책 변수 14% ▲가계부채 문제 해결 여부 7% ▲미분양아파트 해소 여부 6%로 나타났다. 주택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부동산대책으로는 응답자의 34%가 '주택사업금융(PF대출) 보증 활성화'를 꼽았다. 이밖에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 17%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 13% ▲분양주택의 입주금 납부방법 개선 10%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 9% ▲공동주택 감리제도 및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 9% ▲대한주택보증 주택보증요율 인하 5% 순이다. 신규 분양시장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44%는 '하반기 분양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분양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37%로 조사됐다. '유동적'이라고 답한 곳도 17%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가장 효과가 높을 전세난 해소방안으로는 답변자의 44%가 '전세수요자를 매매수요자로 전환(매매시장 정상화)'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25% ▲저리 전세지원자금 대폭 확대 11%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 조기 도입 11% ▲전월세상한제 도입 7% 등으로 집계됐다.

2015-07-28 19:05:1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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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도주 변화...산업지형도 바뀌나

주도주가 교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전자 철강 조선 등 전통적인 주도업종은 위축된 반면 화장품을 비롯해 새로운 주도주가 증권시장을 지켜주고 있다. 이같은 변화가 우리나라 산업의 지형도까지 바꿀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조짐은 대형주의 2분기 실적을 통해 일부 드러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기업 38곳 중 19곳(50%)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주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IT와 굴뚝산업의 수출주가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대한 시장 눈높이보다 작은 실적(6조9006억원)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도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1조37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489억원은 시장 기대치(670억원)보다 27.0% 적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조33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줄어들었다. 매출은 1.4% 줄었고, 차량 판매도 3.2%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상반기 매출이 23조6187억원으로 1.5%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조1623억원 22.8% 줄어드는 초라한 실적을 냈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매출액도 15조1895억원으로 9.1% 줄었다. 오는 29일에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예상되는 조선주 '빅3'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어서 '굴뚝주'의 위축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조 단위 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311억원)의 절반 수준인 149억원에 그쳤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평균 전망치에 30% 이상 밑돌았다. 또 OCI는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평균 전망치에 비해 85.5% 미달한다. 증권사들의 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코스피 기업 271곳에 대한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한 달 전의 34조4891억원에서 33조780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렇듯 전통적인 주도산업이 실적부진을 겪음에 따라 주가도 하락행진을 거듭하는 반면 지금까지 비교적 소외되어왔던 화장품 등 소비재 산업의 실적과 주가는 약진하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한 16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의 영업이익은 50.9%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로운 '황제주' 아모레 역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최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5-07-28 19:03:24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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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株, 매수청구권가 아래로…합병 무산 가능성 커져

주총 후 연일 하락...자사주 매입도 안돼 '사면초가' 합병반대 주식 모두 청구하면 합병계약 무산 가능성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서 합병 무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은 다음달 6일까지다. 제일모직은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가 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삼성물산은 이마저도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55%(900원) 내린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5만6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5만7234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합병안이 발표된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약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액이 두 회사를 합쳐 1조5000억원 이상이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도 합병을 결정했다가 주식매수청구권 요청이 쇄도해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를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면 주주총회 이전에 합병 반대 의사를 통보하고, 주총에서도 반대에 의결권을 행사했어야 한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 비중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주총에서 합병안 반대표를 던진 주식은 4033만2140주로 전체의 25.82%다. 이들 모두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삼성물산이 감당해야 할 비용은 2조3083억원에 달해 합병계약이 유지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삼성물산 주가가 합병 비율에 따라 제일모직 주가에 연동해 움직이기 때문에 제일모직의 주가 방어 정책이 양사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주장이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가 하락은 건설업종과 시장 전반적인 약세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 조치 등으로 합병 무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제일모직 주가는 자사주 매입계획 발표 이후에도 하락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23일 주가안정을 위해 4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다음날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제일모직 주가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연일 약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제일모직 주가는 전일 대비 1.47%(2500원) 내린 16만7000원을 기록했다. 주총 이후에만 14%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로는 2.9% 빠졌다. 제일모직이 주가 하락 방어에 실패함에 따라 삼성물산 주가 상승도 요원해졌다. 특히 삼성물산은 합병 과정에서 KCC에 자사주를 매각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아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하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07-28 19:01: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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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거래시간 1시간 앞당겨진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국거래소는 시장참가자들의 거래기회 확대 및 거래편의 제고를 위해 다음달 24일부터 KRX금시장 개장시간을 현행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앞당긴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매거래시간은 일반투자자들이 익숙한 주식거래시간과 같이 현행 오전 10시~오후 3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로 확대된다. KRX금시장이 주식시장과 유사한 시장구조임을 감안해 거래시간을 주식시장과 일치시키기로 한 것. 거래소는 이와 함께 시가 및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 중 허수성 호가로 인한 시세조종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임의종료(Random End)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실물사업자의 대량거래 및 특정 브랜드 금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협의대량매매 제도를 도입한다. 실물사업자간 1kg단위로 경쟁매매시간 중 협의된 내용(거래상대방, 수량, 가격 등)을 시스템을 통해 거래소에 신청하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시간 확대로 시장활성화가 촉진되고 국내금시장의 가격발견을 선도해 장외 거래 지표가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협의대량매매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귀금속 제조업체 등 실물사업자의 KRX금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28 18:54:0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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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3일 만에 상승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1%) 오른 2039.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미국·유럽증시의 하락세 등 대외 불안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15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기관이 18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883억원, 132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9%), 의약품(2%), 증권(1.1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등도 강보합권을 형성했다. 반면 운수창고, 기계, 유통업, 섬유의복 등은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1.15%), 아모레퍼시픽(1.73%), 삼성생명(0.5%)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4%), 제일모직(-1.47%), 삼성에스디에스(-1.23%), NAVER(-0.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77%) 내린 745.2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20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619억원 내던져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4%), 인터넷(1.52%), 금융(1.0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업(-2.92%), 비금속(-2.75%), 제약(-1.7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6.25%로 크게 올랐고 로엔과 씨젠 등도 3%대에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01%), 동서(-1.3%), CJ E&M(-2.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2015-07-28 17:57:14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