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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M&A·사업다각화로 탈(脫)지방화 행보 '가속화'

지방은행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지점 확장 등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지방은행들은 본토를 벗어나 다른 지역에 지점을 세우는 등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M&A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명 변경·지역대표 금융 자리매김 현재 대표적인 지방 3대 금융지주는 부산 지역에 연고를 둔 BS금융과 대구 지역의 DGB금융, 전북의 JB금융지주가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부산과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BS금융이다. 지난해 경남은행을 인수한 BS금융은 부산은행과 캐피탈, 증권, 저축은행을 갖춘 명실 상부한 중대형 금융지주사로 재도약했다. 자산 규모는 47조원에서 84조원으로 증가했고 은행 영업 기반은 경남과 울산으로 확대됐다. "(외환은행이) 이대로 가다간 부산은행에 순이익이 역전될 수 있다"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우려가 뜬구름이 아닌 것이다. 해외 금융네트워크에도 손을 뻗고 있다. 성세환 BS금융 회장은 이달 초 인도로 해외 순방을 다녀왔다. 성 회장은 인도 정부와 금융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BS금융을 알리고, 서남아시아시장에서의 진출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최근에는 'BNK금융지주'로 사명도 변경했다. 김일수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BNK금융은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은행의 지점 확대와 다각화 행보는 비단 부산은행뿐만이 아니다. 작년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는 전북과 전남, 광주를 모두 아우르는 자산 35조원의 명실 상부한 호남 대표 금융그룹으로 탄생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지역의 대출 시장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전북 지역(25조원) 보다 1.5배가 더 크다. 아울러 광주은행이 24.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전북과 전남, 광주 지역에서의 브랜드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른다. DGB금융 역시 지역 내에서 높은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원화 대출 기준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는 부산 은행의 지역 내 M/S 20%대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으로 높은 고객 로열티를 보여준다. ◆ 영업기반 확장 초석…"경기도 진출 허용" 타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지방은행의 진출 폭도 확대된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개 시중·지방은행 실무진들과 '금요회'를 열고 "지방은행들이 영업구역에 경기도를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신고하면 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정관상 영업구역에 경기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제약이 많다는 은행권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지방은행은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해 본점 소재지와 서울, 6대 광역지자체에서만 지점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금융위의 이번 결정으로 지방은행들은 지역적 한계에서 한발 더 벗어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외형 확대에 따른 건전성 문제와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할 차별화 여부 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일단 지방은행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방은행의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매각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부분적으로 지역 간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각각 56.79%를 인수한 BS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그 수혜를 입었다"며 "지방은행의 가장 큰 약점은 영업 측면에서의 지역적 한계로 은행 간 M&A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BS금융과 JB금융 모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통합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인수된 기업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주면서 독립성을 보장하는 면이 인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PMI(인수 후 통합)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은행업종은 공적기능 강화 가능성과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기존의 거래범위(trading range)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1분기부터 M&A 통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지방은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3-30 16:06:3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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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반값 시대…경기 31일부터 시행

인천·대구·경북도 도입, 서울시는 공청회 후 재심사 경기지역에서 이른바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된다. 강원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부동산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가 31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매매가 6억∼9억원 미만 부동산 중개에 부과되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 0.9%에서 0.5% 이내로, 전세가 3억∼6억원 미만은 기존 0.8%에서 0.4% 이내로 낮아진다. 나머지 가격대 구간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과 동일하다. 변경된 중개보수 요율을 적용하면 매매가 6억원의 수수료는 기존 540만원 이내에서 300만원 이내로, 전세가 3억원의 수수료는 기존 240만원 이내에서 120만원 이내로 줄어든다. 앞으로 중개보수를 초과하는 비용을 받는 개업공인중개사는 영업정지, 취소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개정안에 '공인중개사와 중개의뢰인 간에 별도 약정이 없는 경우 중개대상물의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된 날을 중개보수 지급일로 한다'는 규정도 추가했다. 한편, 강원·경기에 이어 인천·대구·경북 등도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서울시도 관련 조례 통과를 위한 막판 협상이 한창이다. 새 제도의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 3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시만 도입 확정이 안 돼 시의회의 결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미경 위원장의 사회로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이 시장 제출 조례안의 요지를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의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먼저 지난해 7월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이 분리됐지만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는 2000년에 마련돼 매매와 전세 간 중개보수에 역전현상이 일어나 조례 개정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설명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오고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토부 권고안대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서울에서도 조례가 하루빨리 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개보수 요율 변화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는 무관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학환 부동산정책연구소 고문은 "수도권과 서울의 올해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 1만2990건으로 전년 대비 각 4.3%, 10.4% 증가했다"며 "이는 부동산거래활성화가 부동산중개보수 인하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이어 "중개보수는 자율약정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굳이 조정을 해야 한다면 정률로 명확히 규정해 공인중개사와 고객과의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공청회 내용를 바탕으로 조만간 다시 조례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2015-03-30 16:00:0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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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오르기 전 막차 타자…견본주택 인산인해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 마지막 분양 내달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인상이 우려되는 민간택지 아파트는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도권 알짜 공공택지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기흥' 견본주택으로 주말까지 3일간 3만1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용인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을 불러 모았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모델하우스에도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전세난에 시달리는 세입자,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지역민 등 30~40대 실수요자가 대부분이었다. 고객 대부분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9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평균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 심의 상한액 1850만원보다 낮춘 금액이다. GS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지구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자이아파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에도 2만 명이 몰렸다. 오전부터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로 인해 입구에 긴 줄이 이어진 것은 물론, 유니트를 관람하거나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내부도 북적였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의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1차' 모델하우스에는 1만6000여 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선 줄이 견본주택 건물을 돌아 약 200m 이어졌을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892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4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공공택지 아파트까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역시 1만8000여 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전세가보다 낮은 3.3㎡당 평균 1010만원, 최저 940만원대의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 이 외 충남 천안 청당동 일원에서 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이 오픈한 주택전시관에는 1만 명,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지구에서 유승종합건설이 개관한 '유승한내들' 모델하우스에는 1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모델하우스마다 분양가가 오르기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다음달부터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도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3-30 15:43:2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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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자산관리 특화된 홈페이지 개편

대신증권이 온라인 자산관리에 특화된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자산관리 컨텐츠를 강화하고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금융상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4월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2015년 경영전략인 '온라인 금융상품판매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 투자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산관리 컨텐츠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투자자의 투자 목적을 구분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펀드 테마관'을 신설했다. 수익률, 규모, 유형 등으로 구분해 펀드 랭킹을 제공하고, 비슷한 유형의 상품비교, 예상 투자수익률 제공 등 고객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신설했다. 상품 검색시 효율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고객이 쉽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핵심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초보 투자자도 투자위험이나 투자포인트 등 상품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상품매매도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페이지 이동 없는 확장형 UI를 적용해 편리하게 매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매매프로세스 입력가이드를 제공해 어려운 매매단계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이 상품투자의 흐름이나 단계를 이해할 수 있고, 추천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는 '투자시뮬레이션' 메뉴와 고객의 투자성향과 보유 자산을 비교해 포트폴리오와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My 자산' 메뉴도 신설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맞이해 바뀐 홈페이지를 체험하고 평가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노트북과 펀드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두드림(Do! Dream)'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김경찬 대신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펀드, ELS, 채권, CMA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통합 온라인 자산관리시스템의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30 15:42:43 김민지 기자
4월부터 장기보험.실손보험 보험료 인상

수명연장으로 종신수령형 연금보험 월 수령액은 감소 4월부터 새 경험생명표와 예정이율이 적용되면서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암보험 등 장기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개인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8차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 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이 가입자의 성별과 사망률, 잔여수명 등을 분석해 만든 통계다. 8차 경험생명표는 7차 경험생명표보다 소비자의 발병률과 기대수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리스크가 증가하고 질병에 걸릴 확률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변경된 경험생명표가 적용될 때마다 5%에서 20% 정도의 보험료 인상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암 발병률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11%, 22% 증가했다. 수명은 남녀 각각 1.4세, 0.8세 늘어난 81.4세와 86.7세를 보였다. 암 발생률이 늘어나면 위험률이 상승해 그만큼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업계에서는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가 5~10%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금 보험도 이전 상품과 비교해 9%에서 최대 12%까지 연금수령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험사의 예정이율도 인하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월 예정이율과 연동되는 표준이율이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아진 것이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것.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운영해 보험금 지급전까지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로, 예정이율이 낮아진 만큼 보험사는 보험료를 인상하게 된다. 저금리 기조로 최저보증이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보증이율이란 아무리 금리가 하락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금리를 일정 기간 보장한다는 것으로 기준금리 영향을 받는다. 다음달부터는 자기부담금이 20%인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정책 변경을 통해 일부 소비자와 병원의 과잉진료를 막고 손해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새 경험생명표, 하락한 예정이율,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 인상 등 다음달부터 보험계약자가 가입하는 대부분의 상품의 보험료 인상이 불기피하다"며 "자신에 맞는 보험상품을 찾아 부족한 보장부분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3-30 15:09:4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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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KTX 개통, 서울~포항간 이동 최단시간 2시간15분

포항 KTX 노선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경북 포항까지 KTX가 운행돼 서울∼포항간 이동시간이 평균 2시간 32분으로 단축된다. 최단 시간은 2시간 15분이다. 기존 새마을호 소요 시간(최단 5시간 20분)과 비교하면 3시간가량 덜 걸리는 셈이다. 4시간 이상 걸리는 고속버스보다는 1시간 30분 이상 줄어든다. 서울∼포항 구간 KTX는 주말 기준 상·하행 합쳐 하루 20회 운행된다. 주중 운행 횟수는 하루 16회다. 운행 간격은 상행 기준 평균 1시간 49분으로 최소 42분, 최대 2시간 30분이다. 운임은 성인 일반실 기준 5만2600원, 특실은 7만3600원이다. 포항 KTX는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부근에서 포항역까지 38.7㎞ 구간에 선로를 건설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1조2126억원이 투입됐다. 애초 KTX 운행 계획이 없어 열차가 시속 150㎞로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됐지만 KTX 투입이 결정된 이후 시설개량 등 고속화 작업을 통해 시속 200㎞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 고속철도 구간보다는 운행 시속이 100㎞가량 낮다. 포항 KTX의 개통행사는 31일 신포항역에서 열린다. 개통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부 측은 "이번 포항 KTX 개통으로 포항지역도 경부고속철도 개통 11년 만에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개통되는 구간은 부산에서 울산과 포항을 거쳐 영덕, 삼척까지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사업의 일부로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3-30 14:52:0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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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증권사 CMA 대안될까?

증권업계, 금리혜택 강화된 CMA 체크카드 출시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 앉으면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2%에 가까운 금리를 제공하는데다 증권사가 출시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CMA는 기본적으로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이 아니지만, 보통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콜 금리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 우려가 거의 없다. CMA는 크게 환매조건부채권(CMA-RP)형과 머니마켓랩(CMA-MMW)형으로 나뉜다. CMA-RP형은 주로 국공채·은행채·AAA급 회사채에, CMA-MMW형은 한국증권금융(신용등급 AAA)의 예수금이나 콜에 투자한다.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지만 주로 우량자산에 투자해 안전하다. 증권사가 투자기간 동안 약정금리를 제공하고 단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의 돈을 맡기거나 월급 통장으로 활용하면 좋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권사들도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 최고 4.85% CMA금리 혜택을 주는 '신한금융투자 CMA R+ 체크카드'를 최근 선보였다. 'CMA R+ 체크카드'는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CMA R+ 신용카드의 혜택을 키우고,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얹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제공금리가 4.85%로 훌쩍 뛴다. CMA 금리우대 서비스 적용하면 30만원 이상만 사용해도 3.15% CMA금리가 제공된다. 또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 전문점 최대 30% 할인, 백화점과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최대 5% 캐시백 등 신용카드 부럽지 않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높아(30%)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을 챙기는 데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 상품은 정기예금 금리 1%대 시대에 수시입출금 상품임에도 최대 4.85%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증권은 주식형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연금저축 상품 등에 추가 수익률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에이블 아이맥스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금융상품 가입시 매달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형펀드 연 14.4% ▲ELS·파생결합증권(DLS), 연금저축, 퇴직연금 연 12%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연 6% 등의 추가 수익률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예컨대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주식형펀드에 500만원을 가입하고, 1년간 월평균 50만원씩 카드를 사용했다면 펀드 기본수익률과 별도로 50만원에 대해 연 14.4%의 이자(연 7만2000원)를 제공한다.

2015-03-30 14:41:2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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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앱카드로 해외직구 가능…"비자·마스터카드 모바일기술 도입"

신한카드가 새로운 모바일카드 솔루션을 앱카드에 접목,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한다. 30일 신한카드는 마스터카드의 해외 온라인 결제 중개 모델인 '마스터패스(MasterPass)'와 비자의 모바일카드 솔루션인 'VCP(VISA Cloud-based Payments)'를 도입,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패스'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시 고객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방식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고객은 마스터패스와 제휴가 된 가맹점을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 앱카드 결제창에서 미리 등록한 배송지를 선택시 자동으로 배송지 정보가 쇼핑몰에 전달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간 해당 쇼핑몰의 정책에 따라 결제창에 카드정보를 미리 저장해 놓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했기 때문에 정보보안에 대한 염려가 있었다"며 "이제는 해외직구도 국내 온라인 쇼핑 때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비자카드의 모바일카드 솔루션 'VCP'도 도입, 상반기 내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는 가상 카드정보와 일회용 암호화 키(Key)를 전송해 근거리무선통신(NFC)방식으로 결제하는 기술이다. 특히 통신사와 제휴한 금융 유심 칩이 없어도 기존 NFC 결제 단말기인 '동글'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VCP와 마스터패스 도입으로 앱카드 사용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안 등 핀테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신한카드 앱카드 고객은 전 세계 NFC 단말기가 설치된 330만여개 오프라인 가맹점과 마스타패스가 적용된 8만5000여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2015-03-30 13:48:21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