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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입형 임대주택사업…'질보다 양?'

서울시가 매입형 임대주택의 공급 실적을 채우기 위해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으로까지 범위를 확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매입형 임대주택이란 서울시가 주택을 직접 매입해 저소득가구에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 중 하나로, 올 한해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가구·다세대주택 1차 공급은 3월 한 달간 주택 소유자에게 매도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친 뒤 4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한 해 매입 목표는 1500호지만 실제 신규 공급은 1500호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이전에 매입 계약은 체결됐으나 입주민을 만나지 못한 주택을 포함한 수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에 매입된 다가구·다세대주택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1254호와 1010호로 목표였던 1500호에 한참 미달된 바 있다. 접수된 물건 자체는 목표치를 넘겼지만 실제 계약까지 이어진 건수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 측은 그 이유로 "시에서 매입하려는 가격과 집주인이 매도하려는 가격차가 큰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품질이 워낙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가격이 맞지 않아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이고, 주택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문제는 가격과 품질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3년간 7327호의 다가구·다세대를 매입하는 데 그쳤다는 데 있다. 1년 평균 563호를 매입한 것으로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을 의식한 듯 서울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매입을 자제했던 정비사업해제구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시의 의도대로 10일 현재 접수된 다가구·다세대 매도 신청이 1500건을 넘었다. 이는 원룸을 배제한 수량으로 모집 공고 1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성적이다. 시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살아나면서 시장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며 "지난해에서 이월된 매입 목표 수량까지 더해 올해는 약 2000호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물량들이 어느 지역에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해제구역에 대해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불량 주택이 많아 종전까지는 매입에서 배제했던 구역"이라고만 밝혔다.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은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길게는 30년 이상된 노후 빌라들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이런 물량을 매입했다면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수리까지 다 해서 내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찾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10 17:13: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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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수요자 10명 중 7명, "전속중개제도 지지"

부동산 수요자들은 거래를 할 때 특정 공인중개사에서 중개 권한을 주는 '전속중개'보다 여러 사무실에 동시다발적으로 의뢰하는 '일반중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 구매의 주 수요층인 40대는 앞으로는 '전속중개'가 정착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 중 공인중개사가 아닌 일반인 216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의뢰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1%가 '일반중개' 방식을 선호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중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여러 곳에 의뢰해 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거래의 신속성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38.6%) ▲중개업자간 비교가 가능하고 경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29.5%) ▲관행적으로 익숙한 방식이기 때문(25.0%) ▲전속중개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6.8%) 순으로 답했다. 반면, '전속중개'가 더 좋다고 한 응답자는 ▲양질의 중개서비스 및 공인중개사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가능하다(67.9%) ▲공인중개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광고 촉진으로 계약성공률이 높다(14.3%) ▲중개사고에 대한 책임소재가 분명하다 등을 꼽았다. 일반중개 방식이 더 선호되는 가운데서도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6%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전속중개'가 정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40대의 동의율이 68.8%로 집계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전속중개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산 중개문화 개선에는 소비자의 인식 제고와 함께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개사무소에 매물을 내놓거나 구하고자 의뢰할 경우 이를 '계약'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9.4%는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 포함)고 답했다. '그렇다'(매우 그렇다 포함)를 선택한 사람은 16.7%에 불과했다. 이어 중개의뢰 시 의뢰인과 공인중개사간의 권리·의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서면계약' 체결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는 63.9%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포함)'고 대답했다. 여전히 구두의뢰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서면계약 확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선진국은 서면계약 형태의 전속 및 독점중개제도가 일반화돼 있다. 한편, 중개사무소 또는 공인중개사를 선택할 때 미치는 영향에 대해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주요 항목별 중요도를 체크한 결과 ▲적정가격 제시 또는 유연한 가격협상 능력(4.47점) ▲공인중개사의 업무태도(4.35점) ▲공인중개사의 신뢰도 및 중개경력(4.19점) 순으로 파악됐다. 이외 ▲중개사무소 위치 및 외관 ▲주변 지인의 소개나 추천 등은 각각 3.5점으로 중개사무소를 선택할 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편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맹 여부 항목 역시 평점이 2.72점에 그쳤다.

2015-03-10 17:00:1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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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직장 어린이집 개원

롯데건설이 10일 직장보육시설 '롯데건설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롯데건설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건설 본사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으며, 1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직장어린이집 컨설팅 전문업체인 '모아맘'이 운영을 맡았고, 교직원 수는 4명이다. 내부에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구와 집기가 마련됐다. 위탁운영업체는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육성하려는 그룹 정책에 발맞춰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어린이집을 개원했다"라며 "앞으로 롯데건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해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직장 어린이집 외에도 여성·가족친화적 기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2년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해 출산을 앞둔 여직원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휴직 기간에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복직에 무리가 없도록 배려했다. 또 최대 300만원까지 출산 격려금을 지원하고 출산·입학·수능 등 다양한 가족행사에 선물을 지원한다. 특히 매년 2회(2·7월) 진행되는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선정된 임직원 가족에게 1박2일로 롯데건설 현장 견학 및 스키 캠프와 같은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2015-03-10 16:59:3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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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탄 분양시장]GS건설, 구미 '문성파크자이' 12일 견본주택 개관

GS건설이 경북 구미에서 '자이'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문성파크자이'가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구미시 문성2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서는 문성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3~27층, 18개동, 전용면적 ▲74㎡ 246가구 ▲84㎡ 743가구 ▲100㎡ 149가구 등 총 1138가구다. 문성2지구는 구미 중심권과 인접했고, 지역 내 선호 학군인 봉곡동과 도량동 일대 중·고등학교로로 진학이 가능하다. 이미 조성된 구미1~4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만 1900여 곳에 이르며, 조성 중인 구미4확장단지와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5단지)에도 약 800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구미하이테크밸리에는 도레이첨단소재가 8만평 부지에 1조3000억원 투자를 확정한 상태다. 단지는 '파크(PARK)'라는 펫네임처럼 들성지(문성지)와 야산에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갖췄다. 들성지의 경우 생태공원(들성생태공원)으로 개발돼 있으며, 문화센터·게이트볼장·인라인스케이트장이 들어서는 추가 조성사업이 예정됐다. GS건설은 구미 첫 분양에 나서는 만큼, 완성도 높은 상품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문성파크자이 전 세대를 4-bay로 설계했고,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과 현관창고·팬트리 등을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단지 내 중앙광장, 엘리시안가든, 자이힐링가든 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마련되고,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골프연습장, GX룸, 멀티카페, 독서실, 도서관이 커뮤니티시설로 제공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스쿨버스존도 설계된다. 또 전 동의 옥상을 잔디 등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단지 내 생태면적을 극대화했다. 이로 인해 최상층 세대는 여름철에 시원하고, 겨울철에 따뜻한 단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2층 세대에는 적외선 감지기가, 놀이터와 단지출입구, 보행자출입구에는 고화질의 적외선 CCTV가 적용돼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의 90% 이상을 10~20cm 넓은 확장형 주차구획선으로 조성,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박창현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구도심과 인접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특별공급 후 19일과 20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4월 1~3일까지다.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

2015-03-10 16:59:1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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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준비부터 건강까지"…하나카드, '새봄맞이 행복드림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10일 고객의 신학기 준비부터 환절기 건강까지 챙기는 '새봄맞이 행복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31일까지 모비박스 앱이나 하나카드 홈페이지에 응모한 후 문구점이나 서점, 학원업종에서 하나카드를 사용한 고객은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캐쉬백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에 가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예약 후 하나카드가 제공하는 할인코드를 입력한 고객은 결제시 7%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코드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또 50만원 이상 결제 후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같은 기간 꽃샘추위가 잦은 환절기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직구 건강식품 쇼핑몰인 아이허브에서 100달러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캐시백 혜택이 이벤트 기간 중 2회까지 제공된다. 아울러 해외배송 할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 비자(VISA)카드 고객은 한진물류 해외배송 서비스인 '이하넥스(eHANEX)'의 '더(The) 빠른 서비스'를 1회 1000원에 이용(배송 물품 24파운드 초과시 3만원 할인) 가능하다. 이밖에 하나카드는 연말까지 전 고객 대상 국내 전 가맹점 10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5-03-10 16:57: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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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농협은행, "'올셋펀드' 500억원 돌파 위해 조직역량 집중"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농협은행 영업부에서 노조위원장과 계열사 신임 CEO가 함께하는 올셋 펀드 가입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권 노동조합위원장과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신형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김병욱 NH농협선물 대표이사,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가 참석해 펀드 적립식 상품에 가입했다. 허 노조위원장과 계열사 신임 CEO는 올셋 펀드가 농협금융의 자산운용명가 도약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임을 강조하고 전 조직의 역량을 올셋 펀드 추진에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월 2일 출시된 '올셋 펀드'는 '새로운 희망, 완벽한 준비'라는 의미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한 농협금융 대표투자상품 브랜드다. 이는 NH-CA 자산운용과 농협은행,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7종의 상품을 출시했고, 상반기 중 2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에서 내놓은 올셋펀드는 지난 1월 370억원, 2월 600억원으로 급증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농협금융 전체 판매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조재록 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장은 "6월말까지 판매액은 5000억 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셋 펀드 판매확대를 위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펀드를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날 '올셋(Allset)펀드' 1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판매우수 직원 100명에게 뱃지를 수여하고 세미나도 열었다.

2015-03-10 16:57:2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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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후보자 "금융사 인사 개입 안해…가계부채 관리 총력" (종합)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권의 인사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현 시점을 금융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기회라고 꼽으며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금리와 고령화, 금융과 IT 융합 등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음에도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금융이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適期)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완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자는 ▲금융당국 역할 변화 ▲실물지원 기능 ▲금융산업 경쟁력 ▲금융시장 안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일일이 간섭하던 코치에서 관리하고 키워가는 '심판'으로 역할을 바꿔나가겠다"며 "금감원과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자율책이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KB금융지주에서 불거진 사장과 은행 감사 선임 관련 외압설을 지적하자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기관의 부당한 인사 압력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사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냐는 질의에 "취지에 공감한다"며 민간 은행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으로 안착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남아 있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 사모펀드와 모험자본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가계부채 종합대책 내놓을 것" 핀테크 등 금융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사와 핀테크업체, 정부 모두 각자의 기술이 결합·이용될 때 어떤 규제를 풀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업계와 금융사 정부 간에 긴밀하게 교류하는 등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선 "도입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작업 중에 있다"며 "인터넷 은행 설립방안을 6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사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틀도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규제 전체를 유형화(Category)하고 영업 규제와 과도한 건전성 규제는 국제 기준과 금융사의 역량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부임 후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도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잘랐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토지나 상가대출, 2금융권의 비주택대출 등 미시적·부문별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시스템 리스크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차원의 거시적 대응도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책적 공조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상환능력 평가 관행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하나 통합 합의 우선…위장전입·다운계약 '송구'" 은행과 신용카드사의 순익이 많이 나는 만큼 대출금리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답변했고 "체크카드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낮아지는지도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후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 후보자는 "노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노사간 합의가 없으면 당국의 통합 승인을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밖에 금융보안원을 조속히 설립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민금융진흥원도 만들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한편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신상문제에 대해선 시인하며 사과했다. 임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아파트를 매매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공인중개사에게 아파트 매매를 일임해 정확한 신고가액을 챙겨보지 못했다"며 "철저히 챙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내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임 후보자는 지난 2004년 3월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를 6억7000만원에 매입했지만, 2억원을 신고했다. 이에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0%를 다운한 것은 사실상 범죄"라고 지적했다.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선 "당시 재무부 직원주택조합을 통한 주택청약을 위해 잠시 주소를 이전한 것"이라면서 "이유를 떠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려깊지 않은 처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2015-03-10 15:53: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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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거래 고객, 더 챙긴다"…우대혜택 높인 '패키지' 출시

우리은행은 10일 주거래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린 '우리 주거래 고객 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입출식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우대혜택 조건을 단순화했다. 고객은 ▲급여나 연금이체 ▲관리비와 공과금 등 자동이체 ▲우리카드 결제계좌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과 예금 잔액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해야 하고, 등급별로 보유 상품수를 늘리거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있어야 했다. '우리 주거래 통장'은 주거래 요건 충족시 당타행 수수료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 상품으로, 무제한 이월제가 도입됐다. 이에 미사용한 면제횟수에 대해서 다음달로 이월돼 유효기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우리 주거래 카드'는 6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사용하는 경우 카드포인트로 1만5,000포인트씩 연간 3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신과 주유, 학원, 택시, 병원 등 생활밀착업종에 대해 사용금액의 1.5%를 적립한다. 그 외 일반업종에 대해서는 0.5%씩 카드포인트를 적립하며, 카드 한 장에 OK캐시백과 CJ ONE 포인트 등 8가지 멤버십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다.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은 소득은 없으나, 본인 명의 통장에서 자동이체나 본인 명의 카드가 결제되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은 별도의 소득서류 제출없이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뱅킹을 통해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서 연체없이 정상사용할 경우, 6개월마다 100만원씩 최대 1000만원까지 증액할 수 있고, 1년간 연체없이 사용하고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 대출이자 납입금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이자납입 통장으로 캐시백 해준다. 한편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도 판매한다. 이는 기존 신용대출 대비 한도와 금리 우대 혜택을 높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 상품과 마찬가지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영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장은 "우리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시는 고객에 대해 이용조건은 쉽게, 혜택은 풍성하게 드리기 위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입출식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 위주로 만든 상품들"이라며 "향후 주거래 고객이 꾸준히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3-10 15:51:0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