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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개발 '지역주도·맞춤형으로 전환'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개발지원법)'의 시행에 맞추어 지역주도, 지역맞춤형 지역정책을 강화한 2015년 지역개발사업 추진방향을 마련해 19일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지원법'은 지역 주도의 지역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기존의 개발촉진지구, 신발전지역 등 5개 유사·중복된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한 법률이다. 2015년 지역개발사업 추진방향의 주요 내용은 지난 9월 재지정된 ▲'성장촉진지역'(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 결과가 낮은 70개 시·군)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지자체(시·군)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주민 밀착형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에 지원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성장촉진지역 지원은 개발계획에 따라 지역의 부족한 도로 등 주로 SOC를 확충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했으나,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특화,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소규모 융합사업(H/W+S/W)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역의 요구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예를 들면 생활인프라(공원·탐방로 등) 조성과 함께 프로그램 사업(숲속도서관 등)을 통합 지원해 활용도를 제고하거나, 기반시설(교량 등)에 문화컨텐츠(테마)를 융합해 기반시설 자체를 관광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 등 기반시설(H/W)과 콘텐츠(S/W)를 융·복합한 사업에 지원된다. 특히 성장촉진지역 중 낙후도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주민의 이동 수요에 따라 운영되는 '예약형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체계) 운영을 위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 예산 일부(10~20%)를 활용해 지원(나머지 80~90%는 기존 방식대로 기반시설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 중 공모방식을 통해 신규 사업을 선정하고 2016년부터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지역개발제도의 통합 및 사업구역 지정권한 시·도 이양 등으로 지역주도의 지역개발 추진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부터 시·도 중심의 ▲'지역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지역개발계획에는 향후 10년간의 신규 지역개발사업 추진계획과 함께 기존에 5개 지역개발제도로 추진되던 사업을 재검토해 실현 가능성 있고 추진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한 내용을 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시·도에서 수립한 지역개발계획을 제출받아 실현가능성 검증 등 평가를 거쳐 타당성 있는 사업을 국비지원사업으로 결정해, 향후 10년간 매년 지자체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그간 수차례에 걸친 지자체 간담회 등을 통해 마련한 2015년 지역개발사업 추진방향을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설명하고 최종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시·도 중심의 지역개발계획 등을 통해 지역주도로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개발사업이 발굴·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12-19 12:55:10 김두탁 기자
롯데건설 "제2롯데월드 안전성 우려 해소 설명회 매달 개최"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초고층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달 전문 기관과 관련 분야 교수들과 함께 초고층 건설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0월 말 문을 연 제2롯데월드는 이달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영화관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영업이 중단되는 등 구조물의 안전과 관련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롯데건설은 19일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첫 번째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건축시공학회 한천구 학회장(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과 서울시 초고층 안전점검 TFT 소속인 이영도(경동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등은 콘크리트 균열 및 법적 기준, 균열 관리 절차 등을 소개하고 제2롯데월드의 균열에 대한 점검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천구 학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최근 이슈가 된 '서울서울 3080' 바닥 마감재와 에비뉴엘동 천정부위 내화보드 균열을 비롯해 메가 기둥 균열과 MAT 기초, 골조 등의 균열 관련 내용들을 설명했다. 한 학회장은 "콘크리트는 그 특성상 시멘트의 수분 증발과 온도 변화에 따라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 자연적이고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이를 구조적인 안전과 연결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콘크리트 균열은 재료 배합이나 시공 방법, 환경 등에 따라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균열을 관리하여 내구성, 미관성 문제가 생기지 않는 균열 폭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2롯데월드에서 발생된 균열은 구조에는 영향이 없고, 콘크리트 균열관리 법에 따른 허용 균열 폭인 0.4mm 이내로 관리하고 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설명 발표회를 시작으로 매달 초고층 구조, 측량, 철골 공사, 커튼월 공사, 엘리베이터 공사 등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해 점검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 현장 주재임원 김종식 이사는 "제2롯데월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초고층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오해가 많은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수시로 점검하고 그 자료들을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9 11:33:37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