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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퇴임…후임에 진웅섭 정금공 사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년 8개월만에 퇴진한다. 후임으로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최수현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며 "오후 3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들을 만나 "여러 사건 사고가 잘 마무리돼 지금 물러날 시기라고 판단했다. 새로운 원장이 오면 금감원이 금융감독기관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오전 9시 임시 회의를 열어 최 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원장을 뽑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정부의 첫 금융감독 수장으로 임명된 최 원장은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신임 원장 내정자인 진 사장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최 원장의 퇴진으로 금감원에 향후 전면적인 인사 개편이 몰아칠 전망이다. 최종구 수석부원장(행시 25회)도 고시 후배가 신임 원장으로 올 예정인 데 따라 곧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18 09:30:03 김현정 기자
"제약·바이오 업종, 내수시장 변화 조짐…'종근당' 최선호주 -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내수시장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며 "전년 동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하루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5,441억원,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178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4월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등 대형 품목의 특허 만료로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4개월 연속 하락한 28.6%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내수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영업이 위축된 국내 상위 업체와 특허 만료 영향이 큰 외자 업체의 점유율 감소는 변함이 없지만 7월 이후 점유율 확대는 영세 업체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했으나 중견 업체는 같은 기간 0.7%p 상승했다"며 "영세 업체의 약진으로 중견 업체의 점유율 확대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9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계획 발표로 상승한 제약업종은 최근 다시 하락했다"며 "제약업체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영업 위축과 과잉 처방 감소로 내수 시장 성장성은 과거에 비해 낮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최근 출시된 국산 신약의 성공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LG생명과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는 전년 동월 대비 52.5% 증가한 11억원, 종근당의 '듀비에'는 7억원의 처방을 올려 향후 대규모 약가 인하가 없기에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완제 의약품 수출 확대로 수출은 내년에도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며 최선호 종목으로는 종근당을 제시했다. 배 연구원은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8 09:13:25 백아란 기자
"운송업, 육·해·공 모두 2015년 성장 기대…'CJ대한통운'주목"-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운송업종에 대해 내년 육상, 항공, 해상 모두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육상운송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이익의 가시성이 높다"며 "이는 1990년대 후반 일본의 저성장 상황에서 Yamato의 PBR 밸류에이션이 1995년 초 2.1배에서 1999년말 5.2배까지 상승하며 프리미엄을 받은 이유"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운송업체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M&A를 통해 성장해 왔다"며 "1990년대 일본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운송의 경우 글로벌 저유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항공사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유류비가 항공사의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7% 수준으로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저비용항공사들이 2015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상장 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은 국내선 49.9%, 국제선 11.4%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상운송은 전용선 계약이 정답"이라며 "시황과 무관하게 수익성을 보장받고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전용선계약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운송 업종 탑픽으로 CJ대한통운을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이익 가시성이 높은 육상운송업체로서 저성장시대에 자산 슬림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업체 M&A를 통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4-11-18 09:08:49 백아란 기자
조영제 부원장, 딸 혼사 논란 "억울하다" 적극 해명 나서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최근 딸 혼사와 관련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1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조 부원장 장녀 결혼식에 피감기관인 금융회사 직원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해 축의금을 접수했다. 또 이 신문은 하객으로 참석한 금융회사가 어디인지 실명으로 일일이 나열했다. 이에 대해 조 부원장은 이날 '혼사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반박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해명 자료에서 조 부원장은 "딸 혼사와 관련 원내 임원과 일부 전직 임원, 전 직장 동료였던 일부 인사들에게만 비공식적으로 알렸을 뿐, 일체 외부에 그런 사실을 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참석했던 사람들은 가족, 친지, 신랑신부 직장동료, 학교동문, 소속 직장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대부분으로 금융계 인사는 일부에 불과했다"며 "화환은 금융감독원장, 신랑·신부 소속 기관장, 동문 등이 보낸 5개만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하차시키지 않고 그대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의금은 혼인하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부득불 받았으나 본인이 알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식장에 와서 축의금을 놓고 간 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며 모두 돌려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11-17 19:22:10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