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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품권 발행규모 10조원 돌파 예상…불법거래 방지 시급

올해 조폐공사가 발행하는 상품권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자금세탁 등 불법거래에 상품권이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5일 발표한 '상품권 시장 현황과 감독의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조폐공사가 발행한 상품권 규모는 2009년 3조3800억원에서 매년 25%가량 증가해 지난해에는 8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상품권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선다. 이 수치는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상품권만을 조사한 결과로 전체 상품권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박종상 연구위원은 "상품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수록 자금세탁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적절한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50만원권 등 액면가가 큰 상품권이 기업의 불법 리베이트, 공금 횡령, 비자금 확보 등에 동원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되면서 1만원권 이상 상품권을 발행할 때 인지세를 내는 것을 빼면 당국 감독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박 연구위원은 "외국에서는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등 대체거래수단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상품권 발행기관으로 등록된 기업은 고액상품권의 발행과 회수 정보를 주기적으로 당국에 통보하고 발행단계에서 의심거래보고·고액현금거래보고 등 기본적인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0-05 16:57:0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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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성' 10월 분양

하반기 경기도 화성에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화성'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총 138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A 151가구 ▲59㎡B 151가구 ▲75㎡A 187가구 ▲75㎡B 153가구 ▲75㎡C 187가구 ▲84㎡A 122가구 ▲84㎡B 148가구 ▲84㎡C 288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남쪽으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했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및 동탄·광교테크노밸리 등과도 가깝다. 국철 1호선 병점역과 분당선 망포역이 차량 5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이 인접했다. 단지 옆으로 2만3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마트, 롯데빅마켓, 메타폴리스몰, 홈플러스, 한림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입주 시점 도보 5분 거리의 초·중교가 개교할 계획이다. 반월동 일대 처음으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아파트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다. 건물 입면은 주변 환경과 조화된 디자인이 도입되고, 주동 저층부와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은 석재 및 친환경 자재가 적용된다. 세대 내부는 다양한 수납특화 및 최대 4-bay 평면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 e편한세상의 특허 기술인 끊어지지 않는 단열설계를 적용해 열교 및 결로현상을 방지하고 냉난방 효율을 향상시켰다. 확장형 세대에 로이 유리창호가 시공되며, 지하주차장에는 LED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이 도입된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침실에는 표준보다 10mm 더 두꺼운 30mm 바닥 차음재를, 바닥 충격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거실과 주방에는 60mm의 차음재를 적용한다. 또 주방과 욕실 환기로 인한 소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공동덕트 방식이 아닌 세대 환기 직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641번지 능리교차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월이다.

2014-10-05 16:11:1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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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광명역 푸르지오' 이달 분양

대우건설은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복합 2블록에 위치한 '광명역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8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2층, 아파트 5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는 ▲59A㎡ 66가구 ▲59B㎡ 104가구 ▲59C㎡ 40가구 ▲84A㎡ 162가구 ▲84B㎡ 62가구 ▲84C㎡ 96가구 ▲103㎡ 110가구 등 총 640가구가 들어서고, 오피스텔은 ▲24A㎡ 65실 ▲24B㎡ 39실 ▲24C㎡ 39실 등 총 143실이 공급된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는 첨단산업단지인 석수스마트타운이 조성돼 컴퓨터 냉각장치 부문 세계 1위를 달리는 잘만테크, 금강씨엔텍, 바이오써포트가 입주해 있으며, 코스트코(광명점)이 입점한 상태다.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은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계획돼 있고, KTX 광명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강남순환도로와 수원~광명간 고속국도가 공사 중이다. KTX광명역을 경유하는 신안산선(여의도역~안산중앙역)도 예정돼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남측으로는 저층 빌라가, 서측으로는 수리산이 위치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수변공원이 인접했고, 서독산~가학산~구름산~도덕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심사 대상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2014-10-05 15:27:2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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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 공사감독자 '정신과' 치료 이유?

LH공사의 건설현장에서 공정계획부터 공사의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공사감독자 인원이 법정기준의 28.6% 밖에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급한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국토교통위)은 5일 LH공사 국정감사에서 LH 자체 공사감독자 인원이 2014년 6월 현재 법정 필요인원 2874명 중 821명밖에 배치되지 않아 현장의 관리감독 취약으로 인한 부실 공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최근 5년간(2009~2013년도) 32만1636세대가 하자보수 공사를 받았고, 하자 및 부실시공 소송 건수도 총 168건으로 소송가액도 무려 1200억원에 육박해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LH공사는 이 같은 자체 공사감독자 부족인원을 메우기 위해 821명의 공사감독자 중 497명을 2개 현장 이상을 겸임 감독하도록 해 겸임률이 60.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많게는 6개 현장까지 중복으로 맡고 있는 경우도 있어 LH공사의 공사감독자 부족 문제가 부실공사 우려뿐만 아니라 감독자의 심각한 업무하중도 야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공사의 관리감독 업무를 자체수행하는 LH공사의 자체감독 제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과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외부회사에 감리용역을 맡겨야 하는 민간사업자보다 높은 지위가 부여된 것이다. 이와 관련 박수현 의원은 "자체 조사에 의하면 겸임 감리원 중 업무하중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감독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LH 건설현장 관리감독을 위한 인원 부족이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LH공사의 주택건설 현장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LH 자체 공사감독이라는 LH공사의 특혜를 부실 공사, 하자 급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처를 시급하게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2014-10-05 14:30:4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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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옆 신규분양, "신경 쓰이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를 재건축해 공급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최근 평균 5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일부에서는 강남에서의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를 감안할 때 어떻게 짓더라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그 어느 때보다 상품 구성에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전용면적 139㎡ 유닛을 두 번이나 뜯어 고쳤다. 일반분양을 앞두고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전격적으로 마감재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사실 이 아파트는 서초 삼성타운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분양 이전부터 삼성 임직원들이 눈여겨보던 곳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49가구밖에 되지 않는데도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임직원 수만 약 1500명에 달할 정도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일반분양 몫이 18가구로 가장 많고 대형 주택형인 139㎡의 고급화에 나섰다. 욕실의 경우 기존 세라믹 욕조에 천연석 데크를 추가해 품질을 높였고, 공용욕실 선반 벽을 일반 타일에서 천연석으로 변경했다. 복도와 거실 아트월은 대리석 분위기가 배어나는 이탈리아산 타일로 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단지 부지가 삼성타운에서 내려다보일 뿐 아니라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다보니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삼성 직원들의 주거지가 될 확률이 높은 만큼, 회사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챙기라는 지시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건설도 송도에서 신규분양을 준비할 때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송도 1·3공구 내 미국 게일사와 함께 여의도 면적의 2배에 이르는 5.77㎢ 규모의 국제업무단지(IBD)를 개발 중이다. 아파트 분양이 단순한 하나의 프로젝트가 아닌, 송도 개발의 과정인 셈이다. 포스코건설이 앞으로 송도에 새로 선보일 아파트는 지금까지의 공급량과 비슷한 1만여 가구 수준이다. 개발이 절반가량 이뤄진 상황에서 앞서 분양한 평면, 마감재, 분양가 등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향후 공급될 단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하나 짓고 마는 게 아닌, 송도 전체를 개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분양 한 번을 하더라도 길게 내다본다"며 "미분양이 생길 경우 할인분양, 전세전환 등을 실시해서 빨리 털어낼 수 있지만 수요자와의 신뢰를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 외 윗사람들의 눈치도 보이기 마련이다. 본사까지 옮기고 회사에서 집중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임원들을 비롯해 사장까지 분양 결과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전 직원이 출퇴근하면서 모델하우스나 사업을 항상 지켜볼 수 있다는 점도 해당 프로젝트 담당자에게는 부담이라는 전언이다. 협력사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본사뿐 아니라 직원 아파트까지 송도에 있기 때문에 송도에서 분양을 할 때는 의도치 않게 감시당하는 느낌"이라며 "실무진 입장에서는 "우리 분양 단지는 현수막이 잘 안보이더라"는 임원의 말 한마디에도 눈치가 보여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2014-10-05 14:01:3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