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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M&A본격화…매각 주간사 선정 공고

지난 달 말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인가를 받은 쌍용건설이 매각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착수한다. 최근 건설·주택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데다, 지난 5일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자 물색에 나선 터라 올해 건설사들의 M&A 결과로 이목이 집중된다. 쌍용건설(법률대리인 김석준)은 6일 M&A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내고 회사 매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19위의 쌍용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12월 30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채권·채무 정리와 함께 지난달 25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우발 채무 발생의 위험이 제거됨에 따라 매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회사 측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 선정을 마치고, 이르면 9월 말 매각공고를 낼 방침이다. 예비입찰·본입찰·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내년 초 최종 본계약을 체결하게 될 전망이다. 인수 금액은 당초 1조원까지 거론되기도 했으나 법정관리 이후 자산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정리되며 3분의 1 수준인 2000억∼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건설 계열사를 갖고 있지 않은 국내 중견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08-06 08:54:43 박선옥 기자
쿠쿠전자, 안정적 실적개선 기대 - 대우

KDB대우증권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를 시작하는 쿠쿠전자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지난 1978년 LG전자의 OEM 업체로 밥솥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1998년에 쿠쿠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현재 밥솥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기준 10%가량은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는 정수기, 비데 등 렌탈사업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건강생활가전 전문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행주식 총수는 980만주이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245만주를 구주 매출하게 된다. 공모 주가는 10만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1조195억원 수준이 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8억원,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49%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5.3%, 29.7% 늘어난 5866억원, 89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6%에서 올해 15.3%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미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17.7%까지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고가제품 비중 증가와 렌탈사업 흑자 전환 효과 덕분"이라며 "다만 국내 밥솥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므로 추가적으로 성장하려면 렌탈 사업과 중국 판매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미 렌탈 사업에서 코웨이 등의 강자가 존재하고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올해 쿠쿠전자의 주당순이익(EPS)은 7369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공모주가 기준으로 PER의 14.1배 수준"이라며 "이는 국내 밥솥 사업 경쟁자인 리홈쿠첸(19.8배)과 렌탈 사업 경쟁사인 코웨이(23.2배)에 비해 낮으므로 상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14-08-06 08:51:47 김현정 기자
"베이직하우스, 단기실적·주가 모멘텀 제한적이지만 하방 경직성 확보"-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6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단기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방 경직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1172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중국 매출(원화 기준)이 원·위안 환율 하락으로 소폭 성장하는데 그칠 뿐만 아니라 국내 매출도 전년에 비해 8.0%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신규 매장 오픈이 예상보다 많이 진행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없었고 국내 부문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각각 2.7%, 8.0%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베이직하우스의 주가가 지난 7월 이후 8.8%, 연중 고점 대비 23.1% 하락한데 대해 "중국 법인의 성장성 우려 때문"이라고 꼽았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매출도 전년보다 4.3% 성장에 그쳐 실적 개선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연간 영업이익률이 15.6%으로 전년보다 0.4%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12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단기 주가 모멘텀은 부진하나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을 감안할 경우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2014-08-06 08:41:5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