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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 3일 개최

환경부가 오는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4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환경기업과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환경분야 우수 기업 및 공공기관, 협회 등 50여 곳이 참가한다. 채용관에서는 취업으로 연계되는 현장 면접과 기업·기관 정보를 얻는 현직자 조언(멘토링)이 병행 운영된다. 채용관 외에도 우수 기업 및 기관의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취업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환경부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대한 정보도 각 운영기관의 홍보관 및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공유된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환경기업에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분야 구직자의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통해 총 2923명의 일자리가 주선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 녹색 일자리'까지 확대해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한다. 해외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 중인 수출기업 13개사가 국제(글로벌)수출관에 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 밖에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우수 환경기업의 해외 수출 관련 현직자들이 진행자와 대화 형식으로 기업, 직무, 취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채용관 참가 희망자는 '박람회 누리집(www.ecojobfair.com)'에서 사전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2024-07-02 15:57: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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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 기업컨설팅 도서 출간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의 VIP 전담 자산관리조직인 노블리치센터 솔루션랩의 기업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보험절세모음.zip 2권 법인편'을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보험을 활용한 개인의 절세방법을 다룬 1권 개인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책을 쓴 '노블리치센터 솔루션랩'은 메트라이프생명 VIP 전담센터가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19년간 개인과 법인기업컨설팅에서 쌓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책은 법인편으로 법인 설립부터 가업의 승계나 매각까지,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꼭 필요한 절세전략을 소개했다. 노블리치센터에서 이뤄지는 상담 중 기업컨설팅이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번 책은 기업, 특히 비상장법인을 중심으로 한 기업컨설팅 노하우를 담아 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조기상 메트라이프생명 CPC담당 전무는 "법인과 세금, 보험이라는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주제를 현장성 있게 풀어내고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컨설팅 정론을 제시한 책"이라며 "법인컨설팅을 고민하는 보험설계사와 컨설턴트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2 15:51: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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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리트러스트와 'OPEN API 업무협약'

메리츠화재는 서울시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주식회사 리트러스트와 Open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고객들은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메리츠화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인슈어트러스트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없애고 예정된 여행지와 자녀 유무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한국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행 중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언제든지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실제 보험증서를 제공한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앞으로 제휴사들이 메리츠화재 Open API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역시 제휴사 화면 내에서 상품 가입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는 "여러 해외여행자 보험상품의 혜택은 유사하지만 리트러스트가 제공하는 혜택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선다"며 "고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편하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2 15:50: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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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자" 6만명 몰린 '특공大戰'…과천>마포>성남>고양

청약 조건이 한정된 특별공급에만 6만명 가까이 몰리는 등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수억원의 차익이 기대되는 소위 '로또 청약' 뿐만 아니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한 곳에도 예상보다 많은 청약이 들어왔다. 신축 선호에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등 4곳의 특별공급 청약에 총 5만8204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를 끈 곳은 과천지역 마지막 '반값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127대 1이다.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청약을 넣었다. 유형별로는 66세대를 배정한 생애최초에 2만390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62대 1에 달했다. 각각 74가구씩 배정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도 9149명과 2809명이 청약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크게 낮은 분양가로 예비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전용면적 59㎡만 공급되며, 분양가는 7억6835만~8억7035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7억원 안팎이나 차이가 난다. 인근 '과천위버필드'의 전용 59㎡는 지난달 15억원에, '과천자이' 전용 59㎡도 지난달 1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특별공급 경쟁률이 58대 1을 기록했다. 213가구 모집에 총 1만2535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38가구 모집에 7287명이 청약을 접수해 경쟁률이 191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가 79가구 모집에 3980명 접수로 50대 1, 다자녀가구가 43가구 모집에 1049명이 신청해 24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150만원으로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전용 84㎡ 기준 16억4000만~17억4000만원 선이다. 당초 강북 최고 분양가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시장에서 무난하게 소화되면서 강북도 평당(3.3㎡) 분양가 5000만원 시대가 열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특별공급은 조건이 생애 한 번만 쓸 수 있거나 한정적이어서 몇 만명이 몰리거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며 "보통 본 청약에 앞서 특별공급 경쟁률로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데 이 정도면 대부분 크게 흥행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 산성동에 지어지는 산성역 헤리스톤 특별공급도 604가구 모집에 7118명이 신청해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가 33세대 모집에 1688명, 생애최초가 16세대 모집에 4856명이 신청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9억원 안팎, 전용 84㎡가 11억원 안팎이다. 고양시 일산 동구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507세대인 특별공급 청약에 1959명이 신청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전용 84㎡의 분양가가 7억원 안팎에서 공급됐다.

2024-07-02 15:48: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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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11개월來 최저 오름폭...가공식품 가격인상 보류 등 효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오름 폭을 보였다. 가공식품 가격인상 지연을 위한 정부-업계 간 협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할당관세 적용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제철과일 출하를 비롯해 전기·수도·가스 요금 동결 등도 상승폭 둔화에 기여했다. 단, 휘발유·경유 등의 유가는 언제든 물가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불씨로 남아 있다. 석유류 가격은 6월 들어 1년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인 4.3%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 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4%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2.4%)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월(3.1%)과 3월(3.1%) 3%대에서 4월(2.9%)과 5월(2.7%)에 2%대로 내려온 바 있다. 이후 6월 들어 2.5% 선마저 밑돈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상승폭은 확대됐는데 그 외 농산물,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수도·가스는 요금 동결로 기저효과가 발생해, 2021년 9월 0.1% 이후 33개월 만에 최저 상승"이라고 말했다. 과일 값은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해 오름 폭이 컸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제철과일이 출하되면서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 심의관은 "날씨가 좋아 채소는 하락으로 돌아섰고, 제철과일 대부분이 전월대비 하락했다"며 "(특히) 참외·수박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도시가스(0.5%)와 지역난방비(7.3%), 상수도료(3.4%) 등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0.9% 오르는 데 그쳤다. 또 라면(-5.0%) 등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이 1.2%에 머물렀다. 가공식품 물가 오름 폭은 2021년 2월 이래 4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문제는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이다.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함에 따라 국내 석유류도 올해 3월 1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달 4.3% 오르며 2022년 12월(6.3%)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올랐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누적된 고물가로 인해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부연했다. 그는 "7월은 여름철 기후영향,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먹거리 등 민생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2 15:47: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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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역동성 저하"...선배 장관들 초청해 조언 수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둔 시점에 전·현직 경제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경제 원로들의 정책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윤철·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김병일·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만수·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김병환 기재부 제1 차관, 김윤상 기재2차관 등 기재부 주요 간부들도 자리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거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적인 문제의 누적으로 인해 역동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다"며 "세제 개편, 재정 건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직 경제수장들은 물가안정과 내수진작, 과감한 규제개혁 및 구조개혁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정책 조언들을 거울삼아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등을 위해 기재부가 중심이 돼 더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2 15:47: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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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수혜 은행주…"주주환원 확대로 하반기도 상승 기대"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은행주가 저평가된 데다 주주환원이 기대되고 있어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상반기에 20%가량 증가했다. 개별종목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이 45%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하나금융지주가 40%로 뒤를 이었다. 신한지주(20%), 기업은행(18%), 우리금융지주(13%)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5%가량 증가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이자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대표주로 꼽힌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주가 수준이 기업의 자산 가치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올해 은행주들은 주가가 급등했는데도 여전히 PBR은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은행주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들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여파에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4대 금융지주의 올 2분기 순이익은 4조6418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분기(4조3765억원) 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융지주들의 2분기 실적은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의 밸류업의지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시장 예상 수준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KB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 2월에 이어 곧 자사주 3200억원 이상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2분기에도 13%를 충분히 웃돌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사주 매입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200억원 매입 및 소각 기준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8%로, 매입 규모에 따라 40%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주 중 가장 PBR이 높지만, 이는 자본비율이나 이익 안정성, 주주환원 정책의 우위가 반영된 것"이라며 "우위 요인이 약화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5:46: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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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상반기 기업대출 44조원 증가…건전성 '빨간불'

올 상반기(1~6월)에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은행의 기업대출이 44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24조원)와 비교하면 20조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증가하는 대출규모 만큼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11조3481억원으로 한달 새 8조25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업대출 잔액(767조3139억원)과 비교하면 상반기에만 44조342억원 증가했다. ◆ 대기업 대출 상반기 16.5% 증가 기업대출 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영업을 확대한 영향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서자 가계부채 규제를 강화했다. 은행이 가계대출을 통한 수익이 줄어 들자 기업대출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58조8821억원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4조415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6.5% 증가한 수준이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보다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실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 건전성 관리가 유리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52조4661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요즘 회사채 시장이 회복돼 대기업들이 회사채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등급이 떨어진 BBB 등급의 기업들은 은행을 찾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대출은 대부분 경기회복이 더뎌 채무상환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우량중소기업이나 기존에 거래가 이어진 곳들을 제외하고는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 부실확대에 "우량기업만 대출" 실제로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의 경우 2020년 1분기 0.29%에서 2021년 1분기 0.31%→ 2022년 1분기 0.18%→ 2023년 1분기 0.09%→ 2024년 1분기 0.11%로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1.06%→ 2021년 1분기 0.89%→ 2022년 1분기 0.81%→ 2023년 1분기 1.73%→ 2024년 1분기 2.72%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반도체·운수 등 일부 업종과 대기업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부진하고 업황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연체율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율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0.87%→ 2021년 1분기 0.64%→ 2022년 1분기 0.49%→ 2023년 1분기 1%→2024년 1분기 1.66%로 집계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취약기업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연체율은 더 오르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수익을 내기 위해 보다 낮은 금리 경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했다면,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2 15:42: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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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K-보험 전파 위한 연수사업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국에 K-보험 인프라 전수를 위한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직원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보내 보험상품 및 통계관리 부문 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요율산출 및 통계집적'에 대한 연수를 3일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의 보험요율, 통계, 규제, 정보기술, 계리 책임자 5인을 서울로 초청해 '보험요율산출 기법 및 위험률 확인 방법, 인프라 소개'를 주제로 3일간 연수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의 정보기술부, 상품개발부, 데이터관리부 등 부서장 6인을 서울로 초청해 '데이터 활용 및 컨설팅, 정책성보험 운영 사례'를 주제로 3일간 연수 진행했다. 이달엔 현재 태국 손해보험협회(TGIA)의 협회장을 비롯 5인의 연수단을 초청해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자동차보험 요율 및 제도'를 주제로 3일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국가들을 지속 초청하여 K-보험 인프라를 각국의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우리 보험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2 15:29:2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