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돈자조금, 파리올림픽 맞춰 한돈켐페인 전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올림PIG엔 우리돼지 한돈이 제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에서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이 한돈과 함께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연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돼팀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 파리올림픽'이 예정된 3분기에는 국민들이 한돈과 함께 올림픽 경기를 보며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첫 시작으로 한돈자조금은 1일 '올림PIG' 콘셉트의 디지털 광고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올림PIG 티저 영상에는 긴장감 넘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4 올림PIG 공식(食)파트너라는 문구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나는 축제를 기대케 하는 올림PIG 티저 영상의 본편은 오는 8일 한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파리올림픽 개막전에 공개될 '올림PIG' 화제성 영상을 연계한 가상 광고(FOOH)도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개될 영상에는 공중에서 깔리는 삼겹살이 경기장 트랙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등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광경이 실감 나게 담길 예정이다. 상상만 하던 삼겹살 구이의 독특한 면모를 재밌게 구현해 낸 만큼, 이번 가상 광고 역시 '올림PIG'의 화제성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축이 될 전망이다. 또 한돈자조금은 오는 8월 11일까지 남성 듀오 그룹 'Oninon하세요'로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듀오 그룹 '이짜나언짜나'와 함께 국돼응원가 댄스 챌린지도 전개한다. 이짜나언짜나는 '국돼응원가'를 주제로 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사와 안무를 통해 한돈의 가치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한돈 국돼응원가 음원을 활용한 댄스 영상을 찍은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프로(1명) △에어팟 맥스(3명) △한돈 선물세트(100명) 등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올림PIG 캠페인 공식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돈자조금은 올림PIG 캠페인 본편 영상 시청 댓글 이벤트, 한돈 먹방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더욱 즐길거리 가득한 올림픽 시즌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전 국민이 파리올림픽을 기대하고 계신 가운데,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한돈의 맛과 가치도 느껴보시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하는 만큼 밥상 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7-01 17:51:13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수출입 최대실적에 2800선 위로...2804.31 마감

한국 수출입 실적이 21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2800선까지 올랐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5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 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36%), 운수창고(2.24%), 철강금속(1.03%)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3.90%), 보험(-2.83%), 의료정밀(-2.5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현대차(-3.05%)와 기아(-0.54%),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42%)를 제외한 총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인 셀트리온(5.62%)과 삼성바이오로직스(4.40%)가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6.28%), POSCO홀딩스(2.07%), KB금융(1.40%)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381개, 하락종목은 495개, 보합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2억원, 131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11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제약(4.18%), 금융(1.49%), 기타제조(1.26%)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1.25%), 금속(-1.03%), 건설(-1.0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1.07%), 에이치피에스피(-0.64%), 리노공업(-0.21%)을 제외한 총 7개 종목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인 엔켐(7.33%)과 제약주인 에이치엘비(7.01%), 셀트리온제약(4.95%), 삼천당제약(4.86%)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3.01%), 클래시스(2.36%), 에코프로(2.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862개, 하락종목은 702개, 보합종목은 96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입 실적이 전년대비 5.1%, 일평균 수출이 12.4% 증가했으며 이는 21개월만에 최대실적"이라며 "긍정적 수출실적에 시장 심리가 강하지 않음에도 2800선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80.2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1 17:02:16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KB 미국채 ETN 시리즈 6종 신규 상장

KB증권은 2일 'KB 미국채 10년 ETN', 'KB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ETN', 'KB 미국채 30년 ETN', 'KB 레버리지 미국채 30년 ETN', 'KB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선물 ETN', 'KB 인버스 2X 미국채 선물 10년 ETN' 등 총 6종목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KB 미국채 상장지수증권(ETN) 시리즈는 미국채 10년·30년 현물에 1배수·2배수 투자하는 상품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장된 미국채 10년 선물에 2배수·-2배수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물형 상품의 기초지수는 KAP한국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AP 미국채 10년 지수(총수익)', 'KAP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지수(총수익)', 'KAP 미국채 30년 지수(총수익)', 'KAP 레버리지 미국채 30년 지수(총수익)'이고, 가장 최근 발행된 미국채 5종목으로 구성되며 미국 금리 하락 시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선물형 상품의 기초지수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산출하는 'S&P 10-Year U.S. Treasury Note Futures 2X Leveraged Index (USD) ER'과 'S&P 10-Year U.S. Treasury Note Futures 2X Inverse Index (USD) ER'이며, 미국채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 및 -2배를 추종하여 투자자의 전망에 따라 롱·숏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 KB증권은 이번 신규 상장하는 ETN 상품들을 통해 미국 국채 투자 시 높은 수준의 금리수익 뿐만 아니라 향후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을 극대화 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변화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채권형 상품 공급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KB ETN 라인업을 다변화해 폭 넓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1 16:48:2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 韓 증시서 수익률 대박...'밸류업' 호재 아직 남았다

올 상반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순매수 상위 4개 종목'의 주가가 평균 3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규모로 국내 대형 우량주를 사들이며 수익률에서 발군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 경기 호조세와'밸류업 프로그램' 등의 호재에 힘입어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연초부터 6월까지 한국 증시에서 23조28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517억원의 순매수 금액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났다. 외국인들의 코스피 지분율은 연초 32.72%에서 6월 말 35.63%까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7조3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약 7조9971억원이었고 이어 SK하이닉스(약 3조8039억원), 현대차(약 3조4541억원), 삼성물산(약 1조3201억원) 순이다. 상반기 동안 코스피는 약 4.79% 상승했으며, 외국인 집중투자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도 지지부진한 코스피지수와 달리 가파른 우상향세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4개 종목의 주가는 상반기에만 평균 31.39%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3.82%로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SK하이닉스 67.13%, 현대차 44.96%, 삼성물산 9.65% 등은 급등했다. 이외에도 순매수 상위 10권 내 종목인 HD현대일렉트릭이 277.12%, 기아 29.3%, 알테오젠 184.77%, 크래프톤 45.40% 등도 주가가 뛰었다. 외국인들은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주식과 반도체 주식을 쓸어담으면서 상당한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여진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외국인 순매수와 코스피 방향성 간 상관계수는 83%로 지수 성과를 결정 짓는 수급 주체"라며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수급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계, 영국계 자금 패턴을 고려했을 때 추가 자금 유입 여력은 남았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도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밸류업 2차 랠리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기획재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는 7~8월과 실제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11~12월쯤 밸류업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는 것을 보면 합의 과정이 원만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야당도 '주식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대명제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만큼 지나치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밸류업이 보다 추진력을 얻게 된다면 국내 증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들이 존재한다"면서도 "밸류업만으로 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 분리과세 등 세제적 지원이 동반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1 16:48:1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상반기 IPO 주관 실적 1위 KB증권…"하반기도 주관 경쟁 치열 전망"

상반기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조단위 기업들이 상장할 예정으로 증권사 간 순위 바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IPO 공모 금액은 약 1조6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366억원) 대비 61% 증가한 수준이다. KB증권은 올 상반기에 4건의 IPO를 주관하며 총 3218억원의 실적을 기록, 금액면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코넥스 상장, 재상장 등을 제외한 것으로, 건수에서는 NH투자증권(7건)과 한국투자증권(6건)이 더 많았으나 공모 금액이 큰 HD현대마린솔루션을 주관한 데 힘입어 KB증권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코스닥에서만 6곳을 주관, 1922억원을 달성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으나 이노그리드의 상장 불발과 시프트업의 공모 일정 지연으로 순위가 밀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 IPO를 KB증권과 공동 주관한 외국계 증권사 UBS증권과 JP모건증권 등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의 실적 건수는 1건에 불과하나 금액이 1797억원에 달했다. 1785억원을 달성한 NH투자증권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선두권이었던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1148억원, 960억원을 기록,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하반기에도 조 단위 기업들이 상장을 연달아 준비하고 있어 증권사들의 주관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연기된 대어급 시프트업의 상장이 예정된 데다 케이뱅크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본격적으로 IPO 절차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특히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공동 주관사로 나서고 미래에셋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와 LS이링크, 산일전기 등의 IPO에 주관사로 참여한다. 한국투자증권도 미래에셋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를 공동 주관하기로 했으며 시프트업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하반기 IPO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관 실적은 건수보다는 금액 자체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큰 건을 맡은 증권사가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1 16:45:4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투자자 눈에 띄어라"…자산운용사들, 총성 없는 '이름 전쟁'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150조원을 넘긴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ETF 점유율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인식에 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TF 리브랜딩'과 상품 이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ETF 브랜드 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자사의 ETF 브랜드를 오는 17일부터 'KBStar'에서 'RISE'로 바꾼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ETF 브랜드를 'KStar'에서 현재의 'KBStar'로 바꾼 바 있으며 슬로건도 '국민의 투자 솔루션'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이름 변경은 8년만으로 회사명인 KB의 이름이 빠진 시도가 눈에 띈다. 'RISE'는 2019년 KB금융그룹 경영전략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KB자산운용 측은 "'KB', 'STAR' 등 여러 안을 두고 고민했으나 상승의 뜻을 담은 RISE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ETF 이름 앞에 'KB'라고 회사명을 한 번 더 밝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KB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처럼 표기돼 KB가 중복되는 느낌을 줄 때도 있다"며 "리브랜딩으로 좀 더 직관적인 상품명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자산운용 ETF 순자산총액은 1조7097억원으로 전체 7.67%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리브랜딩으로 ETF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자산운용도 이달 자사 ETF 브랜드명을 기존 'ARIRANG'에서 'PLUS'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ARIRANG 코스피50'을 시작으로 줄곧 'ARIRANG' 브랜드를 써온 한화자산운용은 14년 만에 리브랜딩을 시도한 것이다. 한화자산운용 측에서는 "후보군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달 말 중으로 ETF 브랜드명을 최종 결정하고 대외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PLUS', 'EAGLES' 등이 언급되고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한화자산운용의 ETF 합산 순자산은 3조4881억원으로 점유율은 전체 2.29%를 기록했으며, 리브랜딩을 통해 업계 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자산운용사들의 ETF 브랜드명 교체는 커지고 치열해진 ETF 시장 규모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10월 ETF 브랜드명을 'KINDEX'에서 'ACE'로 교체하면서 ETF 시장에서 이목을 끈 것이 성공 사례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브랜드 이름을 교체하는 데 드는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비용들이 있지만 그걸 고려해도,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ETF 브랜드 자체를 투자자들에게 인지하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7-01 16:13: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1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 개시...한숨 돌린 민생에 찬물 끼얹나

정부는 소비자물가를 2%대에 묶어 두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물가안정화 기조에 걸림돌이 생겨났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물가 자극 요인으로 대두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유류세의 인하 폭 축소가 7월1일 시행에 들어간 데다, 서아시아에서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전면전 가능성까지 불거진 탓이다. 올해 2분기 들어 안정화 흐름을 보이던 휘발유 값은 지난달 중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기름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이는 정책이 이날 시작됐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5%에서 20%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 것이다. 이는 소매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하 폭 조정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가 리터(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올랐다. 인하 폭 축소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의 하락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반해, 국제유가는 반등 추세에 있다. 한 달 전쯤인 6월5일 배럴당 74.07달러까지 하락했던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8일 81.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일(현지시간) 장중에도 81달러 안팎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배럴당 78달러 내외에 머물던 북해산브렌트유는 85달러 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을 시시각각 반영해 왔다.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군사갈등이 격화하면서 상대 기지를 겨냥한 로켓·드론 공격 등이 오갔다. 양측의 경고성 발언 수위도 점차 높아지면서 확전 조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국 등 서방 곳곳에서 나온다. 국내 기름값도 국제유가 상승분에 연동되기 시작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ℓ당 1677.89원으로 집계됐다. 전 저점인 1648.27원(6월18일)에 비해 ℓ당 29.62원(1.79%) 올랐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3일 연속으로 상승했고,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간 과일·채소 값의 급등에도 불구, 유가 하락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다소 억제했다. 지난 2월과 3월에 3% 선을 웃돌던 물가 상승률은 4월과 5월 들어 각각 2%대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금명간 발표될 6월 수치가 아닌 7월과 8월 등 3분기 물가 수준이다. 뛰는 유가는 전체 물가 상승을 크게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최근 펴낸 '2024년 2분기 국내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중동지역에 추가적으로 원유 수급에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세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물가의 경우 농수산물 중심으로 일부 변동성은 있었으나, 최근 들어 2%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도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과 물가 둔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2024-07-01 16:10:4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베트남 환경장관, 녹색사업 협력확대 합의

환경부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제16차 한-베 환경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제1차 한-베트남 기후변화협력 공동위'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협력의 첫발을 내디딘 것을 환영하고,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용 경험과 국제감축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지난 2000년부터 장관급회의를 정례화하여 환경협력 전반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수요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시행해 왔다. 이번 제16차 회의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베트남 당 꾸옥 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틴시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양국 간 녹색기술 및 산업에 대한 투자 급증에 따라, 그간 환경부는 베트남의 환경정책 법제화와 녹색 기반시설 수요에 맞춰 정부뿐 아니라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양국은 이날 베트남 최초의 순환경제형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옌빈 스팀공급 사업에 국내 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1월 체결한 포괄적 환경협력 양해각서(MOU)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행계획 합의문 및 주요 환경분야 협력을 구체화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환경협력 수요와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4건의 환경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양국의 환경협력이 한 단계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2024-07-01 15:51:4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