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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취약노동자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 "노동 사각지대 해소"

3월 12일까지 수행기관 공모…민간 노동센터·비영리단체 대상 노사발전재단이 지역 특성과 노동환경을 반영한 '2026년 취약노동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3월 12일까지 수행기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 여건을 고려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 등이다. 선정 기관은 지역 산업 특성, 노동시장 구조, 취약노동자 분포 등을 분석해 자율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공인노무사·변호사·세무사 등 법률 전문가를 통한 상담 및 권리구제 ▲노동 권리의식 향상, 산업안전 및 노동관계법 교육 ▲취약노동자 참여형 학습·소통 조직 운영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단위의 권익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과 현장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노동 지원체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정책은 책상 위의 규정이 아니라 현장의 삶과 연결될 때 의미가 있다. 취약노동자 지원은 획일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노동권 보호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공모와 세부 추진 일정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5:57: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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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안 끝났는데"…이틀 만에 'V자 반등', 롤러코스터 증시에 '어질'

중동발 전쟁 공포에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불과 이틀 사이 지수가 20% 가까이 급락한 뒤 다시 10% 가까이 뛰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2.06% 급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지수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낙폭 상당 부분을 만회한 것이다. 장중에는 5715선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91600원에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19400원(11.27%)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0/84%)을 기록하며 종가 94만1000원을 기록하며 이날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여전히 약 14%, SK하이닉스 역시 고점 대비 15% 가량 낮은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 국면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반등을 주도했다. 중동 군사 충돌 소식 이후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 투자자 역시 매수세에 가세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간밤 뉴욕 증시 상승과 함께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극단적인 급락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하루 전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했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 하루 만에 벌어진 셈이다. 다만 최근 증시 급락 과정에서 커졌던 '빚투 리스크'는 여전히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1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신용거래는 투자자가 자기자금 일부만 투입하고 나머지를 증권사 대출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계좌 담보유지비율이 통상 14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 증거금을 납입해야 하며 이를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 급락장에서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담보비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강제 청산 위기에 직면했다. 다만 이날 지수가 크게 반등하면서 담보비율이 일정 부분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촉발한 공포 장세였던 만큼 단기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지만, 당분간 전쟁 변수와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따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고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 역시 단기적인 지수 반등에 과도하게 낙관하기보다는 중동 정세와 수급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폭락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중동 전쟁 리스크의 피해국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그러나 2거래일 만에 -18%를 기록했다는 점은 전쟁 리스크를 일시에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그간의 하락분을 되돌리려는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며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평균을 크게 밑도는 과매도 구간에 있어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곧바로 안정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제유가와 환율, 외국인 자금 흐름 등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기준 1차 반등 목표치는 5800"이라며 "이후 직전 고점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가 투자심리 회복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5:5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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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피'(롤러코스터+코스피) 탑승 하시겠습니까?

-7.24%, -12.06%, +9.63%. 국내 증시가 사흘간(3~5일)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간 전쟁이 터진 후 하루 건너 매·수도 사이드카가 반복됐다. 4일에는 폭락세가 거세지자 20분간 거래가 중지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무역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 '쏠림'이 강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37.97포인트(14.10%) 뛴 1116.41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전날 '검은 화·수요일' 대폭락에 맞선 반발 매수세가 거셌다.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주식을 싸게 사들이려는 투자자의 매수 주문이 과열 양상을 보면서 양쪽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연초 이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48%나 오르며 전 세계 증시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런데 이후 18.4% 하락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률은 미국 S&P500(-0.9%), 독일(-5.9%), 영국(-3.9%) 등을 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처럼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일본(-7.8%), 대만(-7.3%) 등의 2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글로벌 증시에 비해 유독 한국증시가 이란 전쟁 이슈에 더 많이 흔들렸다는 평가다. 이 같은 배경에는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유가 변동에 민감한 경제 구조를 안고 있는 점이 자리 잡고 있다. 유가(두바이유)는 전쟁 직전 배럴당 71.81달러 수준이었는데, 3일에는 80달러를 넘어섰다. 중동산 원유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유가가 급등할 경우 기업 부담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무역 수지 악화와 물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터질 우려가 크다. 반도체에 편중된 시장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수 상승에 대한 두 기업의 기여도는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4200대에서 마감한 뒤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연초 이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상승률은 48%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에 기여한 비율(시가총액 기준)은 50%를 넘나든다. 두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급에 코스피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코스피 개인투자자 비중(거래량 기준)이 올해 기준 약 6∼70% 수준으로 해외 주요국보다 높은 점도 한몫한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연계 프로그램 매매 등 기계적 거래가 늘어나면서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원·달러 환율도 널뛰기 했다. 3일 26.4원(오전장 마감 기준) 뛰더니 전날 야간거래 때는 장중 1500원을 넘어섰다. 이날은 방향을 틀어 1468.1원(오후 3시 30분)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브레이크를 걸기에는 연료가 너무 활활 타오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4일 132조682억원에 이른다. 신용거래융자액은 33조1978억원에 달한다. 호시탐탐 증시의 상승세에 편승할 시기를 가늠하며 증시 입성을 노리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널뛰는 증시에 공포 심리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73.70를 기록했다. 지수가 상승하자 6.66% 하락했다. 지난 4일엔 80.43까지 치솟기도 했다. 통상 40을 넘어서면, 급격한 주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공포 구간'으로 해석된다.

2026-03-05 15:4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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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S&P글로벌 '지속가능성 연감 멤버' 선정… "글로벌 수준 ESG 경영 인정"

한국전력공사(한전)가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전력 유틸리티 분야 'Sustainability Yearbook Member(지속가능성 연감 멤버)'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CSA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는 59개 산업군, 약 9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이 중 848개 기업만이 지속가능성 연감에 등재됐다. 전력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Enel, Iberdrola, Acciona 등 26개 글로벌 기업이 선정됐다. 한전은 전년 대비 10점 상승한 76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유틸리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전은 2020년 공기업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ESG 경영 현안과 전략을 심의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선제적 송·배전망 구축 및 안정성 강화 ▲에너지 효율 향상 촉진 ▲전력 생산·수요 분산화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김동철 사장의 안전 중심 경영 기조 아래 2025년 '중대재해 ZERO'를 기록했고,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정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선정은 한전이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성과로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내실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최고 유틸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5:39: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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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본격화…“글로벌 3대 강국 도약”

M.AX 얼라이언스 중심 생태계 강화…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할 것 산업통상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연구개발과 실증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성열 산업성장실장 주재로 '인공지능(AI) 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에이로봇, 로브로스, 유일로보틱스, 테솔로, 하이젠RNM 등 기업과 서울대학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에는 4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의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시뮬레이션 플랫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유니트리 등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양산형 휴머노이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I 로봇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기업 간 공동개발과 기술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2026년 CES 2026에서는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의 작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업, AI 모델 개발 기업, 부품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휴머노이드 학습용 데이터 확보·활용 ▲액추에이터·로봇핸드 등 핵심부품 기술 내재화 ▲산업 현장 실증 확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로봇 활용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등 정책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R&D와 실증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간담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5 15:27: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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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살률·비만율 증가...소득 늘었으나 삶 만족도 저하

사회의 허리에 비유되는 40대의 자살률과 비만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사회단체 참여율과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았다.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연구원이 5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과 소득 등 경제지표는 개선된 반면, 건강·사회관계·정서 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으로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9.1명으로 전년대비 1.8명 증가했다. 자살률은 2020~2022년 26명 이하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3년부터 반등 추세에 있다. 특히 40대(+4.7명)와 50대(+4.0명) 등 중장년층에서 증가 폭이 컸다. 성별로는 남성 자살률이 41.8명으로 전년보다 3.5명 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건강 지표인 비만율도 악화했다. 2024년 비만율은 38.1%로 전년(37.2%)보다 0.9%포인트(p) 오르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20년(38.3%)에 근접했다. 이 중 40대는 비만율이 6.4%p 늘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사회적 고립도는 33.0%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7.7%)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사회적 고립도는 '집안일 부탁'이나 '이야기 상대' 등 둘 중 하나라도 도움 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을 의미한다. 남자(35.7%)는 2년 전보다 0.5%p 증가한 반면 여자(30.5%)는 0.5%p 감소했다. 사회단체 참여율은 52.3%로 5.9%p 감소했다. 특히 40대(-8.9%p)와 30대(-8.3%p)에서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삶의 만족도는 2024년 기준 10점 만점에 6.4점으로 전년과 같았는데,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감소했다. 우울과 걱정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정정서(10점 만점)는 2023년 3.1점에서 2024년 3.8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경제 관련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일자리 만족도는 2023년 35.1%에서 2025년 38.3%로 상승하며 2015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인당 국민총소득도 43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임금, 소득·소비·자산, 주거, 여가, 시민참여 영역은 개선 지표가 많았다. 이에 반해 가족·공동체, 교육, 환경, 안전 영역에서는 악화 지표가 더 많게 나타났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5 15:15: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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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확산에도 ‘비즈니스 혁신’은 3곳 중 1곳뿐…기업 AI 활용 격차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까지 근본적으로 재설계한 기업은 3곳 중 1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조직 구조와 사업 모델 혁신으로 이어지는 기업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기업의 AI 활용 현황(State of AI in the Enterprise) 2026'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AI 이니셔티브에 직접 관여하는 전 세계 32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및 IT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도입은 파일럿 및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에 적용되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AI 접근성은 1년 만에 50% 확대됐고, 승인된 AI 툴을 사용하는 비율도 약 40%에서 60%로 증가했다. 기업들의 AI 운영 전환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AI 파일럿의 40% 이상을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25%에 그쳤지만, 절반 이상인 54%는 향후 3~6개월 내 해당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AI를 활용해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핵심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변화시킨 기업은 34%에 그쳤다. 30%는 AI를 중심으로 주요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있으나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는 이어지지 못했고, 나머지 37%는 기존 프로세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제한적인 활용에 머물렀다. 조직 차원의 직무 재설계도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AI 역량에 맞춰 직무나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지 않은 기업이 84%에 달했다. 절반 이상인 53%의 기업들은 직원 교육을 통해 AI 활용 역량인 'AI 플루언시(AI fluency)'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역할 구조와 업무 흐름, 경력 경로까지 재설계하는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보고서는 에이전틱 AI, 소버린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흐름도 짚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향후 2년 내 전체 기업의 74%가 최소 보통 수준으로 에이전틱 AI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자율형 에이전트를 위한 성숙한 거버넌스 모델을 갖춘 기업은 21%에 불과했다. AI 도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주권과 공급망 안정성, 규제 대응 역량을 포함한 전략적 판단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응답 기업의 77%는 벤더 선정 시 AI 솔루션의 개발 국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58%는 자사의 AI 스택을 현지 벤더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역시 빠르게 확산되며 안전성과 감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절반 이상인 58%의 기업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피지컬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2년 내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초기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AI 잠재력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AI를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기업 운영과 경쟁 전략의 기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활용과 전사적 확산을 가속화하고 AI 중심의 업무 재설계와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와 인프라 현대화를 병행해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재민 한국 딜로이트 AI 통합 서비스 그룹(One AI) 리더는 "기업들은 실험 단계를 넘어 AI를 비즈니스 핵심에 통합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제 기업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깊이 내재화했는지에 달려 있는 만큼, AI를 경영의 기반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4:5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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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옹벽 안전관리 ‘AI 스마트 계측시스템’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옹벽과 사면 등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은 IoT 고정밀 센서와 AI 분석기술을 결합해 옹벽의 변위나 기울기 등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H는 현재까지 미이관 옹벽 시설물 40곳에 스마트 계측기를 설치했다. 올 여름철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39곳에 추가 설치해 총 7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화한다. 3월부터 관할 건설 현장에 '주요 공종 의무확인제'가 적용된다. 안전사고 우려가 크거나 품질 관리가 중요한 공정의 경우 발주자와 전문가 등 공사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제도다. 특히 보강토 옹벽의 뒤채움 보강재 공정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시공 과정을 촬영해 기록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경기 오산시에서 발생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 조사에서도 뒤채움재 품질 문제가 드러났다. LH는 지난달 27일 화성동탄 국지도 84호선 현장에서 옹벽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마쳤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기존 인력중심 관리방식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전국의 LH 관리 시설물에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신속히 확대 적용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05 14:50:3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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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AI반도체TOP3+ ETF’로 명칭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3월 5일부터 'ACE AI반도체TOP3+' ETF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ETF의 주요 투자 종목에 대한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압축형 ETF'라는 상품의 특성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종목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상품으로, HBM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한미반도체(33.01%) ▲삼성전자(24.74%) ▲SK하이닉스(23.17%)에 80% 이상을 투자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한미반도체 편입 비중은 국내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높다. HBM은 기존 메모리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로,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확산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상위 기업이며,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ETF는 이른바 'HBM 3대장'에 대한 압축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성장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핵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은 3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 자금이 약 520억원 유입되는 등 'AI 대장주 집중' 전략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9.82%로, 국내 상장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162.14%, 208.41%을 기록했으며, 동일 유형 ETF 대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0.38%로 국내 상장 소부장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핵심 종목 집중 전략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분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는 재고 확보 경쟁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피지컬AI, 자율주행 등 차세대 산업 확산에 따라 AI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E AI반도체TOP3+ ETF는 AI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주요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 성장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4:48:3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