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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신청사 건립추진위 회의 개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6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안산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구성된 '안산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8명과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시의원 등 위촉직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안산시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 관련 제안설명 후 신청사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 도시구조에 대한 광역적·지역적 검토 수행 ▲대상지 현황 분석을 통합 접근성 개선방안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선행사례 분석을 통한 공간구축 ▲단계별 사업추진방안 검토를 통한 합리적인 기본계획(안) 제시 ▲사업추진방식 및 재원 확보방안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한 개발, 재원 조달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경기도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욕구와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사 내 행정수요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시민에게 24시간 열려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4:35: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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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상도동을 포함 총 5곳을 대상지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동작구 상도동 279 일대(4만9155㎡), 중랑구 중화2동 299-8 일원(7만5254㎡), 중랑구 면목2동 139-52 일대(7만868㎡), 서초구 양재2동 374(6만1289㎡) 및 382 일원(6만8804㎡)이다. 대상지들은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돼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지분 쪼개기 등의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22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민들이 원하고 실현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나, 모아타운 반대 등 주민 갈등이 있거나 부동산 이상 거래 동향이 발견되는 곳에서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4:35: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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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한국인권교육원과 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6일 (사)한국인권교육원과 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인권 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양 기관은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해 광주교육 발전과 학교현장의 인권교육 증진에 관해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에서 인권교육 실시 및 학교급별 교육자료 제작·보급 협력 ▲교원 직무연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등 교원 인권교육 역량 강화 협력 ▲학생 인권 상담 및 청소년 인권 캠페인 운영 ▲인권 단체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인권교육 개선을 위한 협의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타 청소년 인권 관련 상호협력 등에 관한 사항이다. (사)한국인권교육원은 지난 2001년 설립해 인권 활동가상 시상, 인권 학술행사 개최 등 지역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대한 교육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인권 의식을 키우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외롭지 않는 행복한 삶이 담보되기 위해서는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광주교육에 있어 인권의식과 문화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2-19 14:33: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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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지원 예산 1510만원 감액

서울시가 무형문화재 지원 예산을 1500만원가량 감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 보호'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22억7734만원으로, 전년 22억9244만원 대비 1510만원 줄었다.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 보호'는 서울의 향토적인 무형유산을 발굴·지정하고 기·예능 전승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형문화재의 안정적인 전승 및 보존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시는 무형문화재 전승 보호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 종목 및 보유자 인정 조사를 실시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를 운영해왔다.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지원과 전승·특별지원금 지급도 추진했다. 본 사업의 성과 지표는 '무형문화재 지정종목 및 보유자 수'로 설정돼 있다. 작년 10월 기준 지원 대상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44명, 명예보유자 8명, 무형문화재 보유단체 14개, 전승교육사 15명, 전수장학생 54명이다. 보유자가 유고된 개인종목은 조선장, 침선장, 오죽장을 포함 12개 종목이며, 옹기장, 등메장, 체장 등은 보유자가 사망한 후 전승자가 양성되지 않아 보유자 인정 공모에도 신청자가 없었으나 현재 종목이 해제되진 않았다. 시는 향후 3회 이상 공모를 해도 신청자가 없을 경우 무형문화재위원회를 통해 종목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2024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무형문화재의 발전, 전승·보존의 긍정적인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성과지표(무형문화재 지정종목과 보유자 수) 외에 결과 위주의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투입 예산은 ▲기록화사업(2종목) 2억원 ▲무형문화재위원회 운영 7000만원 ▲무형문화재 이수심사 7200만원 ▲무형문화재 정기조사 1억원 ▲전수교육 지원 12억2094만원 ▲공개행사 지원 2억8400만원 ▲특별지원금(명예보유자, 장례, 입원) 1억40만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본 사업은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서울시 무형문화재의 안정적 전승 기반과 보전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서울'이 갖는 지역적, 문화적 특색이 포함된 새로운 무형문화재 종목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장기간 전승자 부재시 문화재 지정 해제 등을 검토해 한정된 예산으로 사업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승 활동 의무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간 무형문화재 공개 의무 미이행시 전승 지원금 지원을 중지하는 등 제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실제 수혜자들이 지원금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 및 보호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2024-02-19 14:3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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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환경산림 예산 1조 6천억 역대 최다

전라남도는 올해 환경산림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천995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공공수역 수질보전·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원은 국비 7천558억, 도비 2천696억, 시군비 5천741억이다. 주요 추진 사업은 ▲탄소중립 및 대기질 개선과 안정적 수자원 공급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이다. 산림재해 예방과 숲 가꾸기, 정원 조성 등 도민의 산림복지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청정 대기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1천448억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8천101대, 수소차 443대를 보급하고, 전기충전기 200기와 수소충전소를 기존 6개소에서 14개소로 조기에 확대해 친환경차 중심 사회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601억 원을 투입해 운행차 배출가스 및 중소·영세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 대기오염 핵심 배출원을 개선키로 했다. 도민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식수 부족문제를 해결하며, 맑고 깨끗한 강·하천 조성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상수도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2천152억 원을 들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도서지역 식수원 확충사업 등 5개 사업에 823억 원을 들여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추진, 근본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 2개 사업에 157억 원을 들여 영산강·섬진강·탐진강 및 지류·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도시설 확충사업(6개 사업, 6천171억 원)을 통해 공공수역 오염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물의 순환경제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및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313억 원을 투입,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정비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재활용시설 확충과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2020년 35%에서 2024년 43%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태계 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자연생태계 기반 구축 등 27개 사업에 262억 원을 투입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전남 환경보건센터 신규 운영을 통해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및 교육·홍보 등 도민 건강 보호를 강화한다. 산림 분야는 산림재해 예방·대응에 집중한다. 산림재해의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능형 산불 방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사업, 산불진화체계(산불헬기 9대·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구축, 산사태 예방사업 등에 676억 원을 투입, 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숲 조성과 지속가능한 정원·휴양시설을 확충한다. 경관·소득숲 등 다양한 숲 조성을 위한 10개 사업과 지방정원 조성 및 기후대응 도시 숲 등 12개 사업에 1천547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정원과 도심 녹지 조성을 통해 생활권 녹색 기반을 확충한다. 총 사업비 1천475억 원이 소요되는 국내 최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깨끗하고 청정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도민이 행복한 환경·산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4:32: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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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6일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응하여 공공부문에서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부정책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고양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석 제1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보고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가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국별로 핵심 추진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한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2024년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5%인 7,311억 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활용해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각종 심사기간을 단축하며 수의계약 금액을 확대한다. 또한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 집행현황의 집중관리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경제와 밀접한 소비·투자부문의 지출을 확대해 침체된 지역상권과 민간부문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박원석 제1부시장은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로 민생경제 회복 체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신속집행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4-02-19 14:32: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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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한미약품 "이종 산업 간 결합은 세계적 트렌드"…모범 사례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R&D 중심기업 한미약품그룹이 동반 상생 경영체제의 통합을 발표하면서 이종 산업 간 통합 성공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약·바이오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건수는 966건으로 전체 M&A 거래건수 중 6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OCI와 한미의 통합이 눈길을 끄는 건 양사의 장점을 새로운 시너지로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보통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M&A와는 달리 OCI와 한미는 각 그룹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상생 동반 경영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재계 순위 30위권인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500억원(사업회사 OCI 포함 결합 매출액 약 4조6750억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조2500억원 매출(사업회사 한미약품 포함 결합 매출액 약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OCI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금 창출력, 신약개발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의 결합으로 향후 바이오 업계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종 산업 간 결합이 이어져 오고 있다. 시너지를 거듭하며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회사로 성장한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엘은 시너지를 거듭하여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2년 매출 443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제네카(Zeneca)와 아스트라AB의 통합으로 탄생했다. 제네카는 지난 1926년 영국 4개 화학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ICI(Imperial Chemical Industries)가 모태다. ICI는 일반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의약품 및 특수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었다. 지난 1993년 생명과학·제약부문 사업을 분할해 '제네카'를 만들었으며 이후 사업 고도화와 확장을 원하던 중 지난 1998년 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AB와 통합했다. 합병 전 양사의 매출은 지난 1997년 기준 제네카 85억7000만달러, 아스트라 65억8000만달러였다. 올해 설립 161년을 맞는 독일의 화학·바이오 기업 바이엘(Bayer)은 석유·화학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2022년 기준으로 83개국 354개의 연결회사를 보유한 '제약바이오 공룡'이다. 지난 2018년 회사 매출보다 큰돈을 투자하며 세계 최대 종자회사 몬산토와 통합했다. 지난 2020년에는 애스크바이오를 인수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2년 바이엘의 매출은 507억 3900만유로 수준이며, 이 가운데 R&D(연구개발) 비용으로 약 13%인 65억 7200만유로를 투자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경영의 롤모델은 바이엘이다. 이우현 OCI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이유에 대해 "석유·화학에서 제약·바이오 탑티어 기업으로 변신한 독일 바이엘의 길을 따라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OCI그룹은 지난 2018년 부광약품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 2022년에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제약·바이오 분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전략적인 투자와 이번 한미와의 통합까지 이어지며 OCI그룹은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그룹도 글로벌 빅파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자금과 고급 인재 영입이 절실한 상황인데, OCI그룹과의 통합 경영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은 물론, OCI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가 정보기술(IT) 분야는 물론, 화학과 소재, 가전, 에너지, 식품 등 모든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활발한 산업간 융합, 결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OCI와 한미약품의 통합 경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 같은 시도는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4:32:2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