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작년 신혼부부 5쌍 중 1쌍은 '연상연하'

지난해 결혼한 남녀 5쌍 중 1쌍은 신부가 신랑보다 나이가 많은 이른바 '연상연하 커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며 국제결혼이 크게 늘어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년대비 2000건(1.0%) 증가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1년째 감소를 거듭하다 12년 만에 처음 반등한 것이다.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연령차이별 초혼 건수는 남자가 연상인 부부가 9만6000건, 여자가 연상인 부부 2만9000건, 동갑 부부 2만4000건이었다. 세 부류 모두 2022년보다 늘어났다. 초혼 부부중 남자연상 부부의 비중은 64.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으나 전년대비 0.1%포인트(p) 감소했다. 여자 나이가 많은 경우는 19.4%에 달했다. 5쌍 가운데 1쌍 가까이가 연상녀-연하남 부부인 것이다. 동갑내기는 16.4%를 차지했다. 연령차별 혼인 비중은 남자 1~2세 연상(25.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 3~5세 연상(24.5%), 동갑(16.4%), 여자 1~2세 연상(13.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건으로 2022년보다 무러 3000건(18.3%) 증가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10.2%로 전년보다 1.5%p 늘었다. 외국인과의 혼인 중 외국 여자와 결혼한 비중은 74.6%, 외국 남자와 결혼한 비중은 25.4%였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3.5%), 중국(18.1%), 태국(13.7%)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7.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18.4%), 베트남(15.8%) 등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국인과의 혼인이 3000건 증가했고, 전체 혼인건수가 2000건 증가하다 보니까 내국인 만의 혼인 건수는 상대적으로 1000건 감소했다"며 "외국인과의 혼인이 코로나 이후에 2022년, 2023년 등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전체 혼인 건수는 작년에 반등했으나 3년 연속으로 20만건을 밑돌았다. 혼인 건수는 지난 1996년 43만 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 30만 건대로 내려왔다. 이후 2016년에 20만 건으로 떨어졌고 지난 2021년에 역대 처음 10만 건대에 진입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4.0세,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많아졌다. 초혼 연령은 꾸준히 오르는 중이며 남녀 모두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남자와 여자의 평균 초혼 연령은 각각 1.8세, 1.9세 늘었다.

2024-03-19 15:40:3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정부, 특별방역·할인행사로 소·돼지고기 물가 잡기 총력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가축전염병 최소화 및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 추진으로 축산물 가격이 올해 3월 기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비 1.1%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 현재 계란의 소비자가격은 6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016원(생닭 1kg), 돼지고기는 2251원(삼겹살 100g)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축산물 가격 안정추세는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계열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지난해 겨울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선제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간 겨울철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했으나 올해는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살처분(361만 수)을 실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한 위험 시·군별(68개) 전략지도를 마련하여 추진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뿐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 등의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도 크게 줄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분기에만 7건 발생했으나, 올해엔 1월 2건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지난해 축산물 공급 불안 요소였던 구제역(2023년 11건)과 럼피스킨(2023년 107건)도 올해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또 "축산물 수급 안정 및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후 확산에 따른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1월 신선란 112만 개를 수입·공급했다. 생산자 단체와 협업해 산지가격을 인하(30개 한 판당 500원)하고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에서 대형마트 등으로 공급하는 계란의 납품단가를 30개 한 판당 1300원 인하하는 등 소비자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겨울철 특별방역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됐다"고 말했다.

2024-03-19 15:31:2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생보재단, 실명위기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50~59세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중장년층의 안저검사를 독려하고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50~59세의 실손보험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 질환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총 565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실명위기에서 구했다. 올해는 약 276안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받은 한 수혜자는 "20년이 넘는 투병생활 중 얻은 합병증으로 백내장이 찾아왔지만 수술비 부담으로 손을 쓸 수 없던 중 본 사업에 신청하게 됐다"며 "수술 후 세상에 색을 더한 것처럼 잘 보여 답답했던 눈과 마음이 뻥 뚫렸다. 제게 다시 빛과 더불어 새 삶의 용기까지 선물해 주신 생명보험재단의 임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생명아이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 보이는 것에 대한 상실감과 우울증 등으로 발생하는 삶의 질 저하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발굴 등 여러 사회적 분야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9 15:31:2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한국씨티은행,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 후원

한국씨티은행은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WWF-Korea 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행동 방안을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기후와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중위기로 언급되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인식 제고, 글로벌 모범 사례와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및 올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 주한 대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 국제기구, 학계와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중위기에 대한 집합적인 노력,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전환,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경제 구축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기후행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다각적인 관점을 통해 이제는 이행단계의 검증이 필요한 탄소중립과 함께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차원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연자본 관련 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멤버로 참여하는 등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도 WWF-Korea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지원해 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이중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19 15:28:2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ELW 261개 종목 신규 상장 완료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1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6종목과 풋 43종목, 종목형 콜 158종목과 풋 24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카카오, LG화학 등의 종목을 신규 상장 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투자자는 투자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시기 바라며,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4-03-19 15:08:1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NH농협생명·삼성생명·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의 미니보험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 NH농협생명은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Self가입형,무)'은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 판매건수 1만건을 돌파해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에 출시한 해당 상품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의 진단을 보장한다.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고 1년 만기 구조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NH검진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NH검진케어서비스는 전화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질환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고객맞춤 건강검진 항목을 추천 및 설계해주는 서비스로 제휴 병원, 전문검진센터를 우대가로 예약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만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건강검진이 처음인 사회초년생 자녀부터 정년퇴직 후 개인적으로 검진 예약을 해야 하는 부모님세대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에 나선다. ◆ 안내 대상 외국어 확대, 콘텐츠 지속 개편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는 컨설턴트의 고객관리와 병행해 모든 고객을 회사가 직접 케어하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정보를 모국어로 접할 수 있다. 보험 업무 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Rich Communication Suite)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보행장애 아동 지원에 나선다. ◆ 임직원 걸음기부로 특수제작 신발 지원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오는 4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 서울시 한강공원 약 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호'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9 14:34:3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김철주 생보협회장 "4대 전략 수립...성장 기반 마련"

"생명보험업계는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가 존립기반임을 굳게 명심하고 소비자들과의 상생, 동행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2024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꼭 필요한 세부과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생보업계, 금융당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는 '경영전략'으로 보험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 적용되는 예보제도 개선을 검토한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많은 규제완화가 이뤄졌지만 생보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자회사 및 부수업무 관련 등 남아있는 규제개선과 생보업권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예금보험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당국과 충분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상품분야'에서는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 역할 강화와 제3보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사적연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금융업권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생보업계 입지는 점차 위축되고 있다. 제3보험시장은 연평균 7%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손해보험업권의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업권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및 상품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제3보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규담보 발굴에 나선다"고 전했다. '채널전략'으로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보험대리점(GA) 판매책임 강화, 합리적인 모집수수료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모집관련 규제를 조사·연구해 디지털 채널 활성화와 대면채널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신사업' 진출도 확대하고, 생보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버산업 진출 활성화와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초고령화, 베이비부머 노인세대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헬스케어·요양·실버주택 등 다양한 수요가 증가했다. 김 협회장은 "보업계는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했다"며 "협회는 생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성장 전략을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9 14:25:5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2월 외화예금 20억달러↓…통화정책 전환 기대에 엔화 증가

지난달 우리나라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입 규모가 줄어들고 기업의 해외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은 19억7000만달러 줄어든 96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월 달러화 예금 잔액은 778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5억3000만달러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관기준 수출입 규모가 1월 1091억달러에서 2월 1005억달러로 감소했다"며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가 확대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화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4억6000만달러 늘어난 9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이 지난 17년간 지속했던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807억5000만달러로 21억2000만달러 줄었다. 개인예금은 153억8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 예금잔액은 855억4000만달러로 10억2000만달러 줄었다. 외국환은행 국내지점도 105억9000만달러로 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19 14:16:4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기업가정신·소비자교육' 국가 경제교육에 추가

국내 경제교육 체계에 '기업가정신 교육'과 '소비자 교육'이 추가된다. 정부는 19일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부처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경제교육 정책 협의체인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비자교육을 주관하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새로 편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전국 지역경제교육센터,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디지털경제교육플랫폼 등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경제교육 추진범위와 민간 협력도 확대한다. 경제교육 관련 위탁업무 범위에 '경제교육포털 관리·운영'과 '경제교육 실태 및 의식조사'를 명시한다. 업무 수탁 가능 기관도 기존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소비자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향후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일정 요건을 갖춘 경제교육단체로 확대했다. 오는 6월 신규 구축되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도 해당 분야 전문 기관이 콘텐츠 및 플랫폼을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교육이 정부부처와 민간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강의자료를 생애주기별 수요에 따라 전 국민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6일 공포 후 시행에 들어간다.

2024-03-19 14:04:0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