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이틀만에 상승...2652.29 마감
국내 증시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이틀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4포인트(1.04%) 상승한 2652.29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430억원, 459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9.98%), 반도체·반도체장비(1.11%) 등이 오르고, IT서비스(-0.80%), 전기장비(-0.44%)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2.73%)가 동반 상승했으며, 대표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인 현대차(3.98%)와 기아(4.53%)도 급등했다. 이외 포스코홀딩스(2.46%)와 네이버(2.00%)도 올랐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 등은 내렸다. 상승종목은 561개, 하락종목은 304개, 보합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4포인트(1.13%) 오른 863.38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439억원, 809억원씩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121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8.25%)과 에코프로(1.55%), 바이오 관련주인 에이치엘비(2.11%), 알테오젠(4.44%), 셀트리온제약(0.43%) 등이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엔켐(-11.92%)과 신성델타테크(-1.20%)는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868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654개, 보합종목은 125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33.6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