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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16%↑...임대보증사고 급증

건설 주요 원자재인 시멘트,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약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계에선 주택 건설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분양·임대보증사고는 급증하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98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분양가격(1718만원) 대비 15.7%(269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1년 만에 약 6847만원이나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원자잿값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레미콘과 시멘트 등 원자잿값은 줄줄이 올랐다. 지난달 수도권의 레미콘 납품단가 인상폭이 5.6%로 결정되면서 1루베(㎥)당 5000원 인상됐다. 레미콘업계는 애초 8% 이상 인상을 요구했지만, 건설업계의 반발로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톤(t)당 7만8800원이던 시멘트 7개사 평균 가격이 지난해 기준 11만2000원으로 3년 사이에 42.1%나 올랐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기본형건축비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본형건축비는 작년에만 세 번이나 올랐고, 재작년 역시 세 차례가 인상되며 고시를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를 달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 이유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공사비가 상승한 영향"이라면서 "실제 건설자재 가격 중 레미콘이 7.84%, 창호유리가 1%나 올랐고, 노무비도 철근공 5.01%, 특별인부 2.64%, 보통 인부 2.21% 등 6개월 전과 비교해 크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금난을 겪는 건설사에선 주택 건설 중도 포기가 이어지면서 분양·임대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2월 발생한 분양 및 임대보증사고는 총 5건으로, 전년 동기(1건) 대비 4건 늘었다. 같은 기간 사고금액은 657억원에서 2134억원으로 224%(1477억원) 늘어났다. 분양·임대보증은 시행사 또는 시공사가 부도·파산 등으로 분양(임대)주택 공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HUG 주도로 공사를 계속 진행하거나 계약자가 낸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30가구 이상 아파트는 반드시 HUG의 분양·임대보증에 가입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 등 추가적인 가격 인상 요인들이 남아 있다"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위기로 건설 현장의 전반적 상황이 부정적이라서 분양보증사고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28 15:02: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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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작년 합계출산율, 경제규모 엇비슷 호주·멕시코와 1.0명 차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는 0.81명이고,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일본도 1.30명인 데다 미국 1.66명, 프랑스 1.80명, 이스라엘 3.00명에 달했다. 경제규모가 비슷한 멕시코·호주 등과는 1.0명 내외의 차이를 보였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가임기간(50세 미만)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24만9200명) 대비 1만9200명(-7.7%) 줄어들었다. 지난 2015년 이후 출생아 수는 8년째 감소했다. 또 최근 10년간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했다. 2013년 43만6000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감소세를 지속해 10년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합계 출산율은 2022년 0.78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1년 만에 0.06명 줄었다. 2018년에 처음으로 1명(0.98명) 선을 밑돈 뒤 5년 만에 0.3명 가까이 더 줄었다. 올해엔 0.7명 선을 하회할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래인구추계 쪽에서는 올해가 중위 쪽으로 해서 0.68 정도로 보고 있어서 아마 그 전후로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이 역시 전년에 비해 0.4명 감소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전남(0.97명)·강원·충북(0.89명) 순으로 높았다. 서울(0.55명)이 최저, 그 다음이 부산(0.66명)이었다. 충북(1.7%)과 전남(0.3%)을 제외한 15개 시도 모두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전년대비 광주(-16.4%)·세종(-13.2%)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재작년에 1.12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명을 밑돌았다. 38개 OECD 회원국 중 합계 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한계 출산율은 2021년 기준으로 OECD 평균(1.58명)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과 경제규모가 비슷한 국가 중에는 멕시코가 1.82명, 호주가 1.70명을 나타냈다. 아이를 낳는 여성의 나이는 갈수록 늘어 지난해 출산한 엄마의 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상승했다. OECD 평균인 29.7세보다 4살 가까이 출산이 늦었다. 첫째아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 둘째아는 34.4세, 셋째아는 35.6세로 전년보다 0.1~0.2세 높아졌다. 1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6700명(-4.6%) 감소했다. 둘째아는 7만4400명, 셋째아 이상은 1만73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9500명(-11.4%), 2900명(-14.5%) 줄었다. 첫째아의 비중은 60.1%로 전년보다 1.9%포인트(p) 증가했다. 둘째아의 비중은 32.3%,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7.5%로 전년보다 각각 1.4%p, 0.6%p 감소했다. 엄마 연령별 출생아 수는 전 연령층에서 줄었다. 20대 후반(25~29세) 산모의 출생아 수는 4900명 줄었고, 30대 초반(30~34세)은 8199명, 30대 후반(35~39세)은 5300명 감소했다.

2024-02-28 14:57: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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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돼팀' 참여해 국산 돼지고기 사랑을 실천해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돈을 사랑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4 국돼팀 연중 캠페인'을 열고, 국돼팀 입단 1차 모집을 시작한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는 파리올림픽, 2026 월드컵 예선전 등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연중 이어지는데, 한돈과 함께 다양한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와 함께 신규 TV 광고 '한돈을 즐기는 대한민국 모두가 국돼팀!'를 선공개했다. 광고에는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은 이날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실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돼팀을 1차 모집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친다. 입단 방법은 국돼팀 마이크로 페이지 내에서 입단 테스트 참여 후, '나만의 한돈 삼겹살 꿀조합'을 만들면 입단이 완료된다. 국돼팀 신청자 전원에게는 먼슬리 캘린더 템플릿, 캐릭터 스티커,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돼팀 디지털 굿즈'를 랜덤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1명) ▲국돼팀 굿즈 키트(50명) ▲네이버페이 3천원 (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참여 열기를 더한다. 특히 2024 국돼팀 캠페인은 분기별로 총 4번에 걸쳐 연중 진행되며, 1~4분기 모두 국돼팀 입단을 신청한 참여자에게는 더 큰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해 국돼팀 선발 참여에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3~4월 사이에는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한돈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정육점에서 한돈을 구입하거나 한돈인증점 및 식당에서 한돈으로 식사를 한 후 영수증을 문자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맛있는 한돈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연중 내내 즐기실 수 있도록 재미있는 캠페인과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국산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 가능하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2-28 14:48: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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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화목한 런치스탁' 특집방송 오픈

NH투자증권은 유튜브 'NH투자증권' 채널을 통해 오는 3월부터 '화목한 런치스탁'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목한 런치스탁'은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너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인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유망 섹터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에 있는 '화목한 런치스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목한 런치스탁'은 디지털자산관리센터 디지털케어서비스(무료)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보유종목에 대한 투자전략과 주요 섹터의 투자아이디어 및 애널리스트의 유망 종목에 대해 매주 화, 목요일 12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이다. 오는 3월 5일부터 NH투자증권 연구원을 포함해 펀드매니저, 유튜버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오준규 황소자산운용 대표, NH투자증권 스몰캡 담당 백준기 연구원, '원리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강하나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는 QV고객 대상 화목한 런치스탁 등을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케어서비스 고객들은 ▲자산분석 ▲담당 디지털 어드바이저와 즉시 연결되는 바로 연결 ▲보유종목 리포트 요약 ▲투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QV MTS 또는 유선을 통해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가입 후 조건 충족 시 (자산 1억원 이상) 디지털케어 플러스로 자동 승격되어 ▲중소형주 탐방노트 ▲종목별 실시간 수급 ▲예약 상담 ▲생일선물 ▲프라이빗 골프레슨 ▲대면 투자설명회 등 프리미어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고객관리본부 김봉기 대표는 고객은 "고객의 자산규모와 투자 대상, 정보 니즈 등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관리센터도 그 흐름에 발맞춰 고객만족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4:42: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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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 타겟데이티드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 시리즈의 설정액은 1492억원, 순자산은 2028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 디폴트옵션 시행과 견조한 성과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로 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시점까지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 투자 상품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며 위험 관리와 환 전략에 집중한다. 주요 투자 자산에는 글로벌 성장주, 가치주, 고배당주,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 포함된다. 하나로 TDF 2055는 안정적인 수익률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 7일 신규 설정되었다. 이 펀드는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여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로써 하나로 TDF는 2025부터 2055년까지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DF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50은 연초 후 수익률 5.13%를 기록했다. 빈티지별 연초 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3.45% ▲하나로 TDF 2030 3.81% ▲하나로 TDF 2035 4.51% ▲하나로 TDF 2040 5.06% ▲하나로 TDF 2045 4.94% ▲하나로 TDF 2050 5.13% 등으로 안정됐다. 장기 수익률도 좋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45의 3년 수익률은 19.77%다. 빈티지별 3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11.2% ▲하나로 TDF 2030 14.16% ▲하나로 TDF 2035 16.63% ▲하나로 TDF 2040 19.18% ▲하나로 TDF 2045 19.77%이다. 박동우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 TDF는 디폴트옵션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중심으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합작 운용사인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4:37: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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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키크니'와 함께하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웹툰 공개

-'KB전세안심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 -KB국민은행, 법률비용 지원부터 전담 영업점 운영 KB국민은행은 28일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의 첫 번째 웹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keykney)에 공모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내용을 담았다. 다가구주택이란 여러 가구가 한 건물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한 19세대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가구별 주택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건축물이다.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만으로는 선순위 임차보증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어 전세사기 피해에 특히 취약하다. 사연 제보자는 2013년 대학생 시절 다가구 주택에 19번째 세대로 전입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겪었다. 제보자는 "10년 전 있었던 일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웹툰은 인기 작가 키크니만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톤으로 그려져 키크니 및 KB국민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됐다. 공개 네 시간여 만에 25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1만 60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작성하는 등 웹툰 내용에 공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 구제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법률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를 지원하고, 6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에서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제공 중이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과 연계해 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영상 및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정보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4:30: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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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직 인건비 아낄 심산의 외국인고용은 '불허'

정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와 관련해, 오로지 인건비만 아끼겠다는 고용주 의도가 보일 경우 외국인력(E-9) 채용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국인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에 한해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2024년 제1차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업종 단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석해 외국인근로자의 도입과 체류지원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와 맞물려 산업구조와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산업현장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인력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업종과 직종이 점점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국인 채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외국인력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인건비 절감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국민 구인이 가능함에도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신청·악용하는 사례는 차단하겠다는 게 이 장관의 설명이다. 또 인력난을 호소하는 산업에 대해 주무부처와 협업을 통해 인력수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정확한 수요를 파악할 것"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음식업, 호텔·콘도업, 임업, 광업 등 4개 업종은 올해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허용됐다는 점에서 보호에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 4개 업종 사업주들에게는장시간 근로 예방과 휴식권 보장, 숙소 제공 등을 위한 노력 등을 전제로 정부가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간 5만~6만 명 수준이던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지난해 12만 명, 올해 16만5000명으로 대폭 늘렸다. 허가 업종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생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처와 지역, 산업계의 철저한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부처 간, 중앙-지방정부 간, 민관간 칸막이 없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부는 지자체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강원도와 충북도는 자체 재원을 투입해 외국인근로자 전용 숙소를 설치하거나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출연기관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외국인정책실을 신설해 한국어·기술 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글로벌학당을 올해 2월 개소해 외국인유학생과 근로자 대상 한국어와 법·제도, 문화 교육 제공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지자체가) 주거,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 고충 상담 등을 위해 자체 사업을 추진하시는 한편, 중앙부처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층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도와주면 외국인근로자는 보다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우수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널리 공유·확산시키고,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4-02-28 14:21: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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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미국주식'은?

KB증권은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주식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온주(1주) 단위로 'KB M-able(마블)'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미국주식은 테슬라(TSLA)였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및 엔비디아(NVDA)가 가장 많이 거래된 미국주식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장지수펀드(ETF)였으며, 전체 거래대금 중 ETF 거래대금도 40.3%로 나타나 주식뿐만 아니라 ETF도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비율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보다 개별 종목정보, 시장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ETF의 매매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래대금 상위 6개 ETF 종목(SOXL, SOXS, TQQQ, SQQQ, TSLL, TMF)을 살펴보면 개인들은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관련 상품을 주로 거래했고 그 중에서도 레버리지 종목(SOXL, SOXS, TSLL, TMF)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투자자들이 롱숏전략(장기적으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단기적으로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장단기 기법')을 병행하며 방향성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천원 단위' 원화를 기준으로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매매할 수 있는 'M-able mini(마블미니)'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1위는 테슬라(TSLA), 2위는 애플(AAPL)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A(GOOGL)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매수 기준 거래대금 중 일·주·월 단위 주기로 적금처럼 주식 매수가 가능한 정기구매 서비스를 통한 비중은 47.4%로 나타나 앞서 분석한 'KB M-able(마블)' 이용 고객의 레버리지 투자 성향(ETF 매매 상위 6개 종목 중 레버리지 종목이 4개로 확인)과는 다른 특징을 보였다. 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M-able mini(마블미니)'의 경우 10대~40대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미국주식 투자시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다수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액을 정기적으로 분산 투자하면서 투자 자산을 모아 나가는 고객 니즈도 상당하다"며 "해외주식 투자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있는 만큼 AI로 고객의 투자 질문에 Chat GPT처럼 답변해주는 Stock GPT 대고객 출시, 국내외 ETF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해외주식 정보 전면 개편 등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트레이딩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8 12:39:2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