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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이상 소각한다

-업계최초 자사주 소각 물량 명시한 주주환원정책 발표 -주주환원성향 3년간 조정 당기순이익의 35% 이상 유지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4 ~ 2026년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어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에 관계없는 주주환원의지를 보여주었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며, 소각 물량은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는 총 합계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대비 약 52.6% 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발표는 중·장기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며, 특히 선도증권사로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발맞춘 선제적 주주가치강화 조치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주주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리딩증권사로서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2 15:58: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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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내부통제 강화 등 2024년 사고근절 결의

농협이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고예방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 및 전산감사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직원 교육 등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는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감사업무 및 내부통제 담당부서장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고 근절계획 수립, 윤리경영 정보공유 등을 통해 범농협 사고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법인별 사고 근절 계획 발표 ▲청렴윤리경영 캠페인 운영계획 발표 ▲기타 사고관련 정보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내부통제 강화를 비롯해 전산감사시스템 보완 등 사고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고 취약부문 특별점검 강화, 임직원 준법의식 개선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고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 내에 확고한 윤리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범농협 사고 근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5:53: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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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전 상장사 주가 하락 지속…"실적·성장성에 주목해야"

코스피 이전 상장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엘앤에프, 포스코 DX, SK오션플랜트, NICE평가정보, 비에이치 등 8곳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8곳 중 이전상장 직전 종가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엘앤에프 1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코스피 이전상장에 나섰던 포스코DX는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한 첫날 6% 넘게 떨어진 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약세를 이어가며 이전상장 이후 주가가 22.91% 내렸다. 지난 한 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 19일 코스피로 이사한 SK오션플랜트의 상장 전일 주가 대비 33%가량 하락했다. 6월과 8월에 코스피로 넘어간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의 현주가도 코스피 상장 전일 주가 대비 38%, 12%가량 하락했다. 코스피 이전은 코스피 기업 가치 재평가와 패시브 자금(시장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호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코스닥 시절 이전상장을 한다는 소식에 이전상장일 직전까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오히려 상장 이후엔 떨어지고 있다. 이같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실적을 동반한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전상장일보다 주가가 오른 엘앤에프도 4분기 어닝쇼크로 상장 당일 주가가 하락, 한동안 약세를 이어간 바 있다. 올해 초 21만원이었던 엘앤에프의 주가는 상장 당일 14만원 선으로 하락한 데 이어 이달 5일 13만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러한 가운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택했다. 지난 7일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실적발표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의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코스피 이전상장 이슈보다 기업의 실적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이 이전 상장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니라 단순히 수급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 심리 때문"이라며 "이러한 수급상의 효과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달라지지 않았는데 코스피로 이전한다고 해서 주가가 갑자기 높아지는 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라며 "일시적인 수급상의 변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2 15:33: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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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기업에 역대 최대 '350조 무역금융' 지원

정부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사상 최대인 35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지원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단장을 맡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6곳과 기업 170여 곳이 참여했다. 김 차관은 "최근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5조 원의 무역금융을 올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2조 원 규모의 우대보증 신설 및 서비스 전용 수출금융 확대 등 수출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무역금융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무역금융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세션을 비롯해 수출자금대출·수출보험·수출신용보증 등 각 기관이 올해 제공하는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현장 미참여 기업을 위한 영상도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기업들은 설명회 이후 6개 정책금융기관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수출금융과 관련한 어려움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자리에도 참석했다. 김 차관은 다만 "최근 무역협회의 수출기업 금융애로 실태조사에서 수출금융 지원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가 낮았다"며 "정책수혜자인 기업이 체감할 수 없다면 그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는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한다. 강원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수출지업 판로 확대를 위해 향후 설명회 분야를 해외인증, FTA 활용, 해외 공공조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5:31: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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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마드리드 HIP 박람회 참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ㆍ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ㆍ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ㆍ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특례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MWC에 용인관을 개설해 용인의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MWC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뿐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70년에 결성된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의 김영기 회장은 "용인특례시 시장이 교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용인을 소개하고 스페인과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용인의 발전상을 잘 아는 만큼 스페인에서 용인을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의 주요무대인 라만차에 살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게 라만차 방문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2024-02-22 15:04: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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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대구한의대 '아이엠 유니즈' 구축 MOU

DGB대구은행은 대구한의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엠 유니즈'는 DGB대구은행이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 이름에는 영어 단어 UNIVERSITY 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엠 유니즈'를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예산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추후 대학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부가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지역과 국가 그리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 양성 역할을 담당하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아이엠 유니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2 15:03: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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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FAB 착공 대비 종합대책 TF 가동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 Fab) 착공에 대비해 '종합대책 TF'를 꾸려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 인허가, 주차·숙박, 불법 사항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사업시행자, 시공사,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 현재 부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 상반기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생산라인 4기 중 1기를 2025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팹 공사가 시작되면 현재 원삼면 인구보다 많은 하루 약 1만 명의 건설근로자가 현장에 유입되면서 교통, 위생시설, 숙박, 불법 주정차 등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TF팀은 지난 15일 첫 회의에서 팹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준비 상황을 점검해 사전에 대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21일 TF팀 소속 시 관계부서 담당자 18명은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도로 등의 인프라를 살피고 삼성전자 관계자들로부터 대규모 건설노동자 유입에 따른 현장 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청취했다. 고덕 삼성반도체 FAB과 건설 현장의 경우 일일 유동 인구가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동 중인 3기의 FAB에 근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1만2000명과 협력사 2만명, 공사 중인 2기의 FAB에 출근하는 건설노동자 약 4만명 등이다. 삼성전자 차원에서 병목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산단 외곽도로를 왕복 6차로로 개설하였음에도 출퇴근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현장 주변 보행자 도로엔 불법 점유한 노점상들이 우후죽순 영업을 하면서 불편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근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오토바이나 전동 킥보드가 도로 곳곳에 불법 주정차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문제들을 참고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진입에 필요한 '보개원삼로'를 조기 확장하고, 공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우회도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의 규모를 고려해 산단 주변에 거점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현장까지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보행자 도로와 산단 유휴부지 등에는 사전에 휀스 등을 설치해 노점상 진입을 차단하고, 산업단지 주변에 사업시행자 측에서 상시 주차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시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는 등 상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근로자들의 숙식 문제는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 민간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을 빨리 가동하는 것이 시와 사업시행자의 공동 목표인 만큼 대규모 건설 근로자 유입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잘 대비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4:56: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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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근로자 여자 26%·남자 11%...가구소득 높을수록 삶 만족도↑

국내 저임금근로자 비중이 2022년 들어 다시 늘어났다.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보수를 받는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포인트(p)가량 높았다. 다만 일자리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22일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2022년 기준 16.9%로 전년대비 1.3%p 증가했다. 이 비중은 2016년 23.5%, 2018년 19.0%, 2021년 15.6% 등 꾸준한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반등한 것이다. 저임금근로자란 전체 임금근로자 중 월임금 중위값의 2/3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을 뜻한다. 특히, 여자의 경우 26.1%로 근로자 4명 중 1명이 낮은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남자(11.2%)는 이 비율이 10명 중 1명 정도였다. 일자리만족도는 2019년 32.3%에서 2023년 35.1%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2017년까지 27% 내외의 만족도를 보였으나 2019년 30%를 웃돌기 시작했다. 직업별 일자리만족도는 차이가 컸다. 전문관리직이 46.9%로 높은 반면, 서비스판매와 기능노무직은 30% 미만으로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1.4%, 50대 이하는 34~37% 정도가 일자리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022년 기준 가구소득별 삶의 만족도는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월소득 100만 원 미만 저소득층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평균보다 0.5점 낮았다. 600만 원 이상과 500~600만 원이 각각 6.6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400~500만 원과 300~400만 원이 각각 6.5점이었고, 200~300만 원은 6.3점에 그쳤다. 가구순자산은 2023년 기준 3억9000만 원으로 2022년 4억2000만 원에서 3316만 원 줄었다. 가구순자산은 지난 2010년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했으나 2021년 4억 원, 2022년 4억2000만 원에서 지난해 다시 4억 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순자산의 감소는 자산 중 실물자산가격(거주주택)의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인당 연간 국내여행일수는 2020년 5.81일에서 2021년 6.58일, 2022년 8.29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10.01일(2019년)에는 못 미쳤다. 이에 반해 여행경험률은 2022년 91.8%로 2019년(85.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20~30대의 여행일수는 연간 열흘이 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3.20일로 일수가 가장 적었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가장 더뎠다. 30대가 10.96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10.39일, 40대 9.77일, 50대 8.89일, 60대 6.61일, 15~19세 5.20일 순이었다.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처음으로 줄었다. 2022년에 전년대비 0.9세 내려간 82.7세였다.

2024-02-22 14:54: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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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 위해 한 팀이 되자"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광교청사에서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공직입문을 축하하는 '031 The FIRST DAY(031 첫날)' 행사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신규 임용자들을 만나 "세계경제 판이 바뀌고 있다.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고, 기후위기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나 정책결정권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는 확실하게 다르게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인 경기도의 집단지성이 경기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다 함께 한 팀이 되자"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무원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는 "공무원의 획일성을 깨야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며 "씩씩하고 용감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실력을 기르고, 인간적인 성숙함과 공익에 대한 헌신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신 있게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 이름으로 사용된 '031'은 '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1일(첫날)'이라는 뜻으로 경기도 지역번호인 '031'에서 따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 47명은 7급 공무원 26명, 9급 공무원 9명, 연구·지도직 12명 등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친구, 선배 공무원까지 함께한 이날 행사는 청사 안내에 대한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식, 신규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 시청, 가족이 전하는 감사의 편지 낭독, 도지사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참석한 신규 공무원들에게 일일이 공무원증을 목에 걸어주면서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도는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031 꾸러미'를 제공해 신규 공직자들이 조기에 적응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2024-02-22 14:49:0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