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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표창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월 30일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한진선 대리는 평소 잘 알고 있던 고객이 A 은행의 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5000만원 규모의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이체하려고 하자 이상함을 느꼈다. 한 대리는 A 은행에 전화를 걸어 고객의 대출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며 핸드폰 해킹을 통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해당 고객은 문자 링크를 통한 악성 앱 설치로 핸드폰을 해킹당했으며, 핸드폰을 통해 A 은행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결되게 돼 있어 거액 이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다른 은행에 있던 2000만원도 이체를 요구받던 상황이라 한 대리의 기지로 총 7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한진선 대리는 "항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후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평소 숙지하고 있던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매뉴얼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9 14:31: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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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인도네시아 리포손보와 BBI 솔루션 구축 사업

캐롯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의 BBI(운전습관 연동형 보험, Behavior Based Insurance)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 그룹의 손해보험사로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캐롯손해보험의 내재화된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첫 사례로 신규 비보험 수익 기반을 창출해 냈다는 평가를 얻는다. 캐롯손해보험은 지금까지 쌓아온 데이터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포손보가 인도네시아에 BBI 자동차보험 상품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각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운전습관 연동형 리워드 서비스(BBR, Behavior Based Reward)의 데이터 플랫폼 개발부터 기술지원까지 책임져 BBI 자동차보험 상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출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BBI 자동차보험 출시 이후 거둬들이는 보험료의 일정 금액을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본 사업계약은 그간 캐롯이 쌓아온 데이터 기반의 인슈어테크 노하우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의 보험사 부수 업무 신고 완화 추세에 힘입어 수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19 14:20: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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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흥국화재·NH농협손보

KB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 위한 '안전모 전달식' K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위치한 한 학교(Sinar Cahaya Kasih)에서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과 학생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은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KB손해보험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 240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총 1000개의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한다.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 아동· 청소년들에게 안전모를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현지에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화재가 90세도 가입하는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 암·뇌·심장 질환, 노인성 질환 중심 보험 흥국화재는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60∼90세 시니어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다. 통상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이다. 장수시대에 발맞춰 통상 80세로 한정했던 가입연령을 90세로 확대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는 간편가입 요건도 '최근 2개월 이내'로 완화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실버보험 대신 '청춘보험'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고객의 삶을 나이에 가두지 말자는 의미"라며 "이 상품은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보장범위를 확대함으로써 6090세대의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새로운 암보험을 선보였다. ◆ 최대 8번까지 보장 가능 '통합암진단비' NH농협손해보험은 일반암을 세분화해 최대 8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무)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암을 8가지로 세분화해 1개의 담보로 최대 8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통합암진단비'를 탑재했다. 월 보험료 2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건강상담, 진료예약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가입연령은 최소 15세부터 최대 8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동안 암을 진단 받을 경우 차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운영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했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암 발병률이 매년 늘고 있어 고객들이 향후 발생할 위험을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19 14:19: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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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이버보안인력·사회서비스산업 등 국정 뒷받침 통계 개발

통계청이 중앙정부 부처들이 필요로 하는 국가통계 개발사업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요청한 '사이버보안인력 실태 조사' 및 보건복지부 정책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 등을 개발하게 된다. 국가통계 개발사업은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부처들이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를 개발할 때, 통계청이 예산과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은 19일 국가통계 개발사업으로 6종의 통계를 최종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6종 중 주요 통계는 과기부가 활용할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이다. 이는 정부가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통계다.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급·활용하는 데 쓰이게 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사회서비스 산업의 현황을 새롭게 작성한다.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해 복지와 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하는 통계로 활용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필요한 통계를 총 203종을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 및 통계의 개선·개발기획서를 송부한 바 있다. 올해도 나머지 60개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를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 등을 제공하고, 부처의 요청이 있으면 필요한 통계의 개발과 개선을 직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과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돼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돼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4:15: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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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떨어져도 변동금리 여전히 높아…주담대 고정금리 수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의 금리는 낮아지고 있지만, 변동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확대를 주문하고, 은행들도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방법으로 고정금리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고정금리를 찾는 이들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은행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52~5.88%로 집계됐다. 변동금리는 연 4.12~6.67%로, 고정금리보다 0.60~0.79%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통상 고정금리는 은행이 금리변동에 따른 손실위험까지 더하기 때문에 변동금리보다 높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낮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차주들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정금리가 낮은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침 영향이 크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은행에 고정금리 중심의 대출취급을 압박했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와 은행에서 비용과 수익을 합친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한다. 변동금리 중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방법으로 고정금리를 낮춰 고정금리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6%로 전월 대비 3.84%와 비교해 0.18%p 줄었다. 지난 12월 0.16%p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외려 올랐다. 이날기준 변동금리는 연 4.12~6.67%로 한달전(연 4.47~5.62%)과 비교해 상단기준 0.26%p 상승했다. 변동금리 하락폭이 코픽스 감소추세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거나, 애초 하락세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에 맞춰 시중은행이 고정금리를 올렸지만, 여전히 변동금리보단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에서는 고정금리를 찾는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예금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59.8%로 전달(56.7%)에 비해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늦춰지면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 가계대출 확대 우려가 크고 주담대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변동금리 수준을 크게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19 14:14: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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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이후에도 농식품 물가안정 지속 추진"

정부가 설 명절 이후의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배 저장물량 분산 출하 및 생육관리 협의체 운영, 시설채소 출하지원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참외 등 대체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농축산물 할인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도매시장및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의 현장의견을 청취해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육류유통수출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도 합류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10대 설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작년보다 2.5배 이상 확대한 6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40%까지 할인 지원했다. 10대 설 성수품의 설 전 3주간 평균 소비자가격이 할인지원 등 효과로 지난해보다 3.5%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설 이후에도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생산자단체·유통업계 등과 협력해 할인 행사를 지속 추진하는 등 농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3:43: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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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예고…스팩 '뻥튀기', 충당금 등 집중 점검

-2023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사전 예고 감독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리스크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대손충당금을 제대로 쌓았는지와 함께 건설 등 수주산업의 회계처리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던 스팩에 대해서도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본다.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14개의 중점 점검사항을 선정해 사전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4월 1일까지다. 재무 관련 중점 점검사항은 12가지다. 재무공시사항 가운데서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등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 점검 대상이다. 앞서 종속·관계기업 등의 투자주식 평가방법이 기재되지 않거나 재고자산의 사업부문별 보유 현황 등 공시서식 요구사항이 미흡한 사례가 있었다. 건설 등 수주산업의 공사진행률 조작이나 충당금 누락 등도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내부통제에 대해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등 항목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 회계감사인에 관한 공시는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시간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회계감사인의 변경에 대해 점검한다. 비재무사항은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과 합병 등의 사후정보를 점검한다. 주식과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채권,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자금의 사용처는 투자자의 중요한 관심사항이다. 공·사모 자금의 사용내역과 함께 사용계획과 사용내역간 차이 발생 사유, 미사용자금 운용내역 등 기재내용을 살펴본다. 스팩의 경우 최근 상장이 활성화되면서 합병 당시 외부평가의 적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합병 등 전후의 재무사항 비교표'를 이용해 1차 연도 및 2차 연도의 영업실적 예측치와 실제치 및 괴리율을 모두 기재했는지 점검한다. 괴리율이 10% 이상 발생했다면 항목별로 괴리율 발생의 주된 사유와 원인에 대한 상세 내용도 충실히 기재했는지 살펴본다. 금감원은 오는 4~5월 중 2023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부실기재가 심각한 회사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9 13:42: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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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34.5%...전년比 2.8%p↑

최근 전세의 월세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에선 '100만원 초과'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가액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17.2%로, 전년(16.4%)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은 13.6%에서 14.2%로 0.6%p 올랐다. 임대료 부담이 큰 서울은 100만원 초과 아파트 월세거래 증가 움직임이 더 빠른 편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34.5%로, 전년(31.7%)보다 2.8%p 늘어났다. 특히,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6.6%), 300만원 초과(4.6%) 구간 등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비중이 총 11.2%를 기록하면 10% 비율을 넘겼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50만원 이하 비중은 37.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지만,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가 27.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가 23.3%로 바싹 뒤를 쫒고 있어 고가 월세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는 뚜렷하다. 권역별로는 학군(교육) 및 고급 주거 수요가 밀집한 강남권은 지난해 100만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비중이 무려 51.5%로 이미 절반을 넘긴 상황이다. 300만원 초과 월세거래는 지난 2022년 11.6%에서 2023년 12.2%로 0.6%p 확대했다. 노원, 도봉, 강북 등 강북권의 아파트는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월세거래가 지난해 53.9%로 절반을 넘기면서 전년(48.5%) 대비 5.4%p 증가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거래가 9.0%에서 11.6%로 2.6%p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역전세,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 '전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월세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를 보면 2022년 51.8%였던 월세 거래는 2023년 54.9%로 3.1%p 늘었다. 반면, 전세는 48.2%에서 45.1%로 3.1%p 줄었다. 전문가들은 높은 전세 대출 이자 부담과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가 영향을 미쳐 보증부월세를 포함한 월세전환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00만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의 증가가 동반되고 있는 만큼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임대주택 확대와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 변화하고 있는 임대차 거래 시장에 발맞춘 지원책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9 13:35: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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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달러 강세…왜?

올해 초부터 달러가 강세(원화값 하락)를 보이며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7주째 1300원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측을 웃돌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잦아든 만큼 달러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9%(2.50원) 오른 1335.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19일에도 1330원 수준을 횡보하며 거래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2일 이후 7주 연속으로 달러당 1300원을 웃돌고 있다.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CPI와 PPI가 시장 예측치를 웃돌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하반기로 늦출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미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0.1%를 웃돌았다. 앞서 지난 13일 나온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인 2.9%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생각이 정부와 다르지 않다면 기준금리를 과거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재정지출 확대와 생산성 개선 등으로 성장이 강해지고 물가가 높아진다면 균형 금리 레벨도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되면서 물가와 금리 하락도 더딘 상황으로, 서비스 물가의 하방 경직성, 상품 물가의 완만한 둔화를 감안하면 금리 인하는 2분기에나 현실화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시점은 코어 물가가 3%를 하회하고, 실업률이 4%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6월 정도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하건형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하 시점을 후퇴시키는 시도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상반기로 형성된 금리 인하 시점 기대가 하반기로 밀릴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 상승률에 시장에서도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잦아들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전망한 연준이 오는 3월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0.5%에 그쳤다. 지난해 말 전망치인 90%에서 크게 낮아졌다. 오는 21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인 1월 FOMC 회의록 내용에 따라 향후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근시일 내에 시장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이에 대한 해석과정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 양상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컨센서스 변동 폭이나 이로 인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경제가 높은 고용률과 더불어 물가도 강세를 보이는 등 호경기인 만큼, 미국으로선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낮출 이유가 없다"며 "연준이 하반기에 025%포인트씩 두 차례 안팎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은 그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양 국가간의 소득, 물가 수준, 명목환율에 따라 복합적으로 움직인다"며 "양 국가의 물가 차이도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국내 물가 상승률 역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13:32:0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