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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16일자 한줄뉴스

<산업>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와 폭스바겐,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SDV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1인 가구들까지 외식 대신 내식(집밥)을 선택하며 주방 가전 트렌드가 변화했다. 특히 최근에는 식자재 물가 또한 불안정해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가 각광 받자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모은 '멀티쿠커' 제품들과 기동력까지 있는 소형가전이 각광 받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한국 재생에너지 업계에 리스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가 스웨덴 동계시험장에 글로벌 완성차 실무 엔지니어들을 초청해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한다. <금융·부동산> ▲정부와 민간은행이 기업에 76조원을 지원한다. 초격차·첨단산업에는 자금을 공급하고, 고금리 등 경영애로가 있는 기업에는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으면서 순이익이 줄어든 카드사가 연체율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경기, 인천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센트럴시티와 파미에스테이션으로 연결되는 광장이 15일 새롭게 공식 오픈했다. 수 개월에 거쳐 진행한 대규모 공사가 드디어 마무리 된 것. ▲고물가 속에 가성비 좋은 자체 브랜드(PB)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쿠팡의 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 식품 제조사들이 파산 등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의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그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지는 외식업계에서도 꾸준한 사람을 받는 제품이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변함없이 잘 팔리는 제품이라는 뜻의 '스테디셀러'라 불리며 고객들의 호응을 받는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치즈(QPC)'가 바로 이 같은 '스테디셀러' 메뉴다. <자본시장부> ▲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석 달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순투자로 전환했다. ▲ IBK투자증권은 15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정부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던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열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신용거래융자까지 불리며 투자에 집중했지만 열기는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정책사회> ▲기업실적 악화 및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국세수입이 2022년에 비해 50조 원 넘게 감소했다. 국가채무 역시 당초 예상을 크게 초과하며 1110조 원에 육박했다. ▲몸매 보정이나 혈액 순환을 위해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종아리와 허벅지 등 부위별 압박 정도와 내구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가격은 최대 20배 차이가 났다. ▲서울시는 작년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매출 123억원, 청년 신규고용 126명, 투자유치 89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지난해 학사학위 전공 심화 과정 재학생 1만555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0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02-16 06:01: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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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해산물 할인행사 15일 개막

해산물 할인행사가 올봄에도 이어진다. 설 특별전에 이은 추가 행사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비축한 오징어·참조기의 깜짝 반값 특별전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은 오프라인 18개사가 참여하며, 이달 15~28일 싼값에 판매한다. 온라인 27개사도 행사에 합류하는데 기간은 2월19일~3월3일이다. 이후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이 2월22일부터 3월17일까지 열린다. 2월 특별전의 경우,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할 시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명태와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함께 우럭, 바다장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22일부터는 생산 부진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 및 참조기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17일까지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마트별 판매 지점 및 판매일자 등은 누리집(www.mof.go.kr)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2024-02-15 17:29: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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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ETF 시장…운용사 이색 ETF 출시로 점유율 경쟁

자산운용사들이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색 테마 ETF를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K-POP, 금 채굴 등을 비롯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구성된 기존에 없던 특색있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적인 테마 ETF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4일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업계 선두 주자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약 25%씩 담았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로 임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8개를 선별해 동일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KB자산운용도 비만치료제 관련 ETF인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해당 ETF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각각 28%씩 비중으로 둔다. 비만 관리와 관련이 있는 스포츠 기업 등에도 투자한다. 아울러 KB자산운용은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셔웨이와 그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 대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를 준비 중이다. 이 ETF는 분기별 공시되는 버크셔해서웨이 상위 보유 종목들의 비중을 기준으로 삼는다. 현대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포스트 IPO 전략을 활용한 'UNICORN 포스트 IPO 액티브'를 선보인다. 15영업일 이상 180영업일 미만인 신규 상장 공모주 중 선별해 편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대 연예기획사에 집중 투자하는 'ACE KPOP포커스 ETF'를 지난달 내놨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글로벌 금광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를 신규 상장했다. 그동안 금 선물이나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만 있었는데 이 ETF는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이색 ETF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는 것은 시장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29조2792억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89조3221억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ETF 개수도 677개에서 828개로 증가했다. 운용사들은 개인투자자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형 ETF를 내놓으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ETF의 경우 출시 이후 변동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테마주 열풍을 이끌었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담긴 ETF들은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관점으로 ETF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의 변화 또는 글로벌 경제 구조의 변화와 비교했을 때 충분히 유지될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신중하게 판단을 내린 다음에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02-15 16:22: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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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변경 추진...내달 주총서 결정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엔지니어은 삼성E&A에서 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Engineering 기술과 미래 산업의 대상인 Energy와 Environment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Earth와 Eco를 만들어 갈 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는 'AHEAD'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First Mover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15 16:19: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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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저PBR주 차익매물에 약세...2613.80 마감

코스피가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가 지속되며 혼조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포인트(0.25%) 하락한 2613.80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493억원, 8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94%), 의료정밀(1.32%), 서비스업(1.23%) 등은 오르고, 운수장비(-1.99%), 전기가스업(-1.84%), 보험(-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저PBR주로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주 현대차(-2.24%)와 기아(-3.49%)가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1.35%)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LG화학(4.88%), LG에너지솔루션(1.93%), 포스코홀딩스(1.73%)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33개, 하락종목은 541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69%) 오른 859.2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84억원, 899억원씩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07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90%), 에코프로(2.09%) 모두 올랐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에이치피에스피(2.44%), 알테오젠(0.57%)도 올랐지만 셀트리온제약(-1.63%)와 에이치엘비(-3.84%)는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775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733개, 보합종목은 128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5.4원)보다 1.4원 떨어진 1334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5 16:12: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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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이주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등 외국환 업무는 우리은행이 수행한다. 해외이주 희망 고객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산관리 상담부터 해외송금, 신고 및 수리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리은행과 '셀레나이민'은 PB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영주권 취득'을 주제로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이주 관련 외국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해외이주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5:54: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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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3.66%…2개월 연속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보다 0.18%포인트(p) 낮은 3.66%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앞서 지난해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진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하락했다. 이후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석 달째 오르다 12월 하락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3.87%에서 3.84%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15 15:54: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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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실탄' 장전했는데 '저PBR' 열기 식었나

정부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던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열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신용거래융자까지 불리며 투자에 집중했지만 열기는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6320억원으로 연초(1월 2일) 9조200억원과 비교해 6.78%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오히려 0.75% 감소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빚투가 늘어난 이유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주로 코스피 시장에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것은 자동차와 금융주다.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많았던 현대차와 기아는 8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신용거래융자잔고가 65%, 121%씩 급증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신용거래융자잔고도 올해 들어 113%, 179% 불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설날 연휴 휴장이 저PBR주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예고된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연휴 이후 일부 저PBR주들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저PBR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설날 휴장 이후에는 추석보다 약세 흐름을 덜 받기 때문에 일반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설 연휴보다는 추석 연휴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슈가 적은 설 연휴 기간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저PBR주 위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 매수 종목도 변화되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1차 반영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며 "한국은 일본의 선례가 있어 정책 예고 후 약 2~3주 만에 일본 증시의 2개월 움직임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는데, PB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상승한 기업들의 경우 주가 낙폭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지금은 올해 한국 증시가 저PBR 주도의 시장이 될 것이냐, 고PBR 주도의 시장으로 회귀할 것이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짚었다. 또다른 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던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여파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이자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저PBR주의 강세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자 저PBR주 업종 랠리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닥 대비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히는 현대차 역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04%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5 15:5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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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지난달 주식 3조원어치 샀다…3개월 연속 순매수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순매수세로 채권 투자는 순투자 전환했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조3530억원 순매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5670억원을 사들이고, 코스닥에서는 21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금액은 지난달 말 현재 상장주식 704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35조4000억원 줄었다. 시가총액의 27.6% 규모다.지역별로 유럽 3조9000억원, 미국 7000억원, 아시아 3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중동은 1조1000억원 순매도했다.국가별로는 영국 3조2000억원, 미국 7000억원 등은 순매수하고, 사우디는 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는 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284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5%를 차지했다. 그 다음 유럽 220조1000억원(31.3%), 아시아 99조3000억원(14.1%), 중동 18조원(2.6%) 순으로 컸다.채권의 경우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427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61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09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현재 상장채권 245조4000억원을 보유했는데 상장잔액의 9.8% 수준이다.지역별로 유럽 3000억원, 아시아 2000억원, 미주 1000억원 등을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14조6000억원(46.7%), 유럽 71조3000억원(29.1%)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 6000억원, 통안채 2000억원 순투자했으며, 지난달말 현재 국채 222조1000억원(90.1%), 특수채 23조9000억원(9.7%)을 보유하고 있다.잔존만기별로 잔존만기 5년 이상(2조원), 1~5년 미만(8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원) 채권에서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15 15:42:2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