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에 약보합…2495.66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04%) 하락한 2495.66에 장을 종료했다. 전장보다 5.20포인트(0.21%) 오른 2501.8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06억원, 외국인은 10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5%), 전기가스(0.84%), 서비스업(0.80%) 등이 올랐고, 의약품(-1.14%), 섬유의복(-0.99%), 철강금속(-0.97%)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50개, 하락종목은 529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11%), 현대차(0.49%), 네이버(0.2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1.81%), LG화학(-1.5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4.75포인트(-0.58%) 내린 810.2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25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억원, 16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2.56%), IT H/W(1.48%)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494개, 하락종목은 1085개, 보합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0.9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3.38%), 셀트리온헬스(-2.98%), 포스코DX(-2.28%)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간 2500선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지난주 미국 증시가 휴장해 외국인 수급에 공백이 생겨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 내린 1303.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27 17:01:3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식진흥원,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웹진부문 최우수 콘텐츠상

한식진흥원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최우수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국가 기관 및 공·사기업에서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평가하는 콘테스트다. 1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예선과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작 '한식 읽기 좋은 날'은 한식진흥원이 2017년부터 매월 발행한 온라인 매거진이다. 한식에 대한 국내외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취재해 흥미로운 한식 정보를 전달하고 한식 선호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통해 한식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연간 테마를 '컬러풀 한식(Colorful HANSIK)'으로 선정하고, 오방색을 중심으로 매월 테마 컬러에 해당하는 식재료와 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한식 이야기를 국영문으로 전하고 있다. 한식의 다색다미 매력을 살린 콘텐츠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레터 형태로도 제공된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 읽기 좋은 날'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이해도와 선호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식의 콘텐츠 허브로서 한식진흥원 매거진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11-27 17:01:38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김주현 금융위원장, "소상공인 대환대출 프로그램 2금융권 확대·대상범위 늘릴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2금융권으로 확대하고 지원규모와 대상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대출 프로그램은 연 7%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연 5.5%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형식이다. 이자감면폭이 크지 않고 대상폭이 제한적이어서 실효성이 없다는데 따른 조치다. 김 위원장은 27일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2금융권, 상호금융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대환대출 규모와 대상폭을 확대해 상환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 가계부채가 아직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저해할 상황은 아니지만,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부채상환을 위한 가계의 소득창출 능력도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늘어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는 의미로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은행 종노릇 한다"는 발언에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간담회를 하는 것이 신관치 금융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판 등은 과거의 사건을 두고 가리지만, 금융은 현재상황에 맞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며 "당국의 정책방향을 이해하고,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어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7 16:35:3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태평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승인'

경기 성남시 태평동 일원에서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태평지역주택조합'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간 조합설립인가가 미뤄지면서 사업이 지연됐지만 최근 조합설립인가 필증을 교부받아 지구단위계획수립 절차에 동분서주(東奔西走) 하고 있다. 태평지역주택조합은 27일 "태평동 7305번지 일원(공동주택 사업부지 면적 6만8118㎡)에 지하 2층~지상 28층 18개 동, 총 1570세대 건립을 위해 현재 1070명의 조합원이 모집된 상태이고, 추가 일반 조합원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은 "사업계획승인 인가 요건 충족을 위해 토지 소유권 95% 확보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힘을 쏟고 있으며, 농협 금융 대주단 10개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고,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조합은 또 "그동안 토지매입에 투입한 1000억원 외에도 토지소유권 95% 확보를 위해 추가 자금 마련 및 지구단위계획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사업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시의 적극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민병웅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계획승인까지 1년 이내 목표를 세우고 조합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주택조합 특성상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을 줄이려면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지구지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말했다. 한편 조합이 계획한 기부채납 시설은 도로 기반시설 및 확·포장, 어린이 공원, 경찰서 지구대, 주차장, 복지관 등 공공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한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031)735-7772

2023-11-27 16:35:26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2024년 외국인력 도입규모 16만명...서비스업 대폭↑

내년 외국인력 도입규모가 올해 대비 37% 늘어난다. 특히 국내 서비스업에 외국인력 공급이 대폭 확대되고, 음식점업 대상으로 제한적 업무(주방보조 등)에 한해 시범 도입이 실시된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등은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규모 및 신규 허용업종에 관한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노동시장 인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2024년 외국인력(E-9 비자) 도입규모를 16만5000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12만 명에 비해 37.5% 증가한 수치다. 제조업이 9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6500명 증가한 수준이다. 서비스업은 확대 폭이 더 크다. 올해보다 1만130명 늘어난 1만3000명으로 확정했다. 이 밖에 건설업(+2780명), 조선업(+2660명), 어업(+2380명), 농축산업(+1050명) 순이다. 도입 규모는 2015~2021년 5만5000명 내외에서 2022년에 6만9000명으로 뛰는 등 정부가 최근 도입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흐름이다. 고용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 탓에 빈 일자리가 늘고 있다. 제조업과 숙박음식업,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등이다. 음식점업의 경우, 전국 100개 지역의 한식점업의 주방보조 업무에 대해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허용 업체는 5인미만 사업장의 경우 업력 7년 이상, 5인이상 사업장의 경우 업력 5년 이상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휴·폐업 비율이 높은 음식점업 특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규모·업력)의 운영여건을 갖춘 사업장에 외국인력을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내년 외국인력(E-9) 도입규모 확대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빈일자리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력의 신속 도입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 등 체류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방 실장은 "구인난 심각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의 추가 허용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데, 고용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적기에 외국인력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필요시 12월에도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7 16:14:4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우량주만 50개 담은 '코스닥글로벌지수'...1년 수익률 31.8%

코스닥글로벌 지수의 수익률이 코스닥 지수 대비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의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코스닥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31.8%로 코스닥 전체(13.2%) 대비 2.4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는 지난해 11월 21일 새로 출시한 지수로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수한 우량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거래소는 고금리와 경기부진 상황에서 코스닥글로벌 기업은 미편입기업 및 코스피기업 대비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이익 규모는 감소(영업이익 39.09%, 순이익 36.77%)했으나, 미편입기업 및 코스피기업 대비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는 평가다. 세부적으로는 매출액이 3.0% 상승하면서 미편입기업의 1.63% 대비 소폭 높았다.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7.94%, 7.49%로 미편입기업(영업이익률 3.70%, 순이익률 3.75%) 대비 약 2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닥 글로벌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90조500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359조9000억원)의 약 25.1%를 차지하고 있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인 1602억원의 10배를 초과한다. 장기투자 수요 측면에서의 성과도 이뤘다. 거래소는 공시 영문번역 서비스 개시(3월), 엑스포(4월) 및 해외 기업설명(IR) 컨퍼런스(10월~11월) 등을 통해 외국인·기관투자자의 접근성 제고했다. 지난 9월까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영문공시 건수는 187건으로 전년 동기 94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글로벌 지수선물과 코스닥 글로벌 전 종목에 대한 개별 주식선물 상장을 추진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연계상품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 내년부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중심지에서 엑스포와 IR컨퍼런스를 개최해 코스닥 글로벌의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시장 의견 수렴, 제도 개선 검토 등을 통해 코스닥글로벌의 발전을 지속 추진해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7 16:12:1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30일부터 4일간 농촌교육농장 킨텍스에 운영

농촌진흥청은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7홀에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과 농생명 분야 유망직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홍보전시관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농진청은 '자연에서 얻는 학습의 열매'를 주제로 △농촌교육농장과 농생명 분야 진로 탐색 소개 전시관 △농촌여행상품 홍보관 △우수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체험관 △지역특산물 활용한 놀이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특히 우수 농촌교육농장 체험관에서는 '고구마 우동' 만들기, 축산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2023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전국 6개 농장의 대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홍보전시관에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현장에서 제시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생태, 환경, 전통, 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해 다회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관찰과 학습 체계를 구축해 교육 효과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부 교육·보육 통합서비스인 '늘봄학교' 방과 후 교실에 지역별 우수 농촌교육농장의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돼 시범운영 중이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활성화와 농업·농촌 공익성에 대한 인식 제고, 농생명 분야 진로 체험 확대 등을 위해 농촌교육농장 품질 제고와 농장주 역량 강화 교육 등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 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촌교육농장이 자연 친화적인 학습 공간이자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건전한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며 "어린이·청소년들이 진로 탐색 과정에서 농업·농촌과 농생명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7 16:11:4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日 가금농장 올 겨울 첫 고병원성 AI...당국, 방역조치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일본 남단 사가현 가시마시의 산란계 농장(약 4만수 사육)에서 올 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의 차단방역 강화 조치에 나섰다. 일본은 올해 10월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북부지역)에서 폐사한 큰부리까마귀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6개 도도부현에서 25건이 검출되고있다. 가금농장도 지난 24일 사가현 산란계 농장과 26일 이바라키현의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사례가 신고되어 금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를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부터 국내 야생조류 분변·포획 및 폐사체에 대해 예찰·검사를 강화, 총 6543건을 검사하였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가금농장의 발생도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해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겨울철에 동시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올 겨울철 국내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일본 농림수산성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가 일본에 유입됐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겨울 철새의 도래 경로가 비슷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철새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 사육농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내부로 출입하는 차량·사람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가금농장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에서 사육하는 닭·오리 등이 폐사·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3-11-27 16:04:00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마사회, 풀사료 '열풍건초' 이용 활성화 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은 한국마사회와 24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말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풍 건초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산 '열풍건초'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열풍건초의 안정공급 방안 등 국내산 풀사료 유통 확대와 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의 특화된 축산기술과 말 산업 육성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의 축적된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나라 풀사료 산업 활성화와 말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 완주 소재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유일의 축산분야 국립 연구기관으로 축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국내 풀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한다는 임무를 띠고 경마,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말 산업 현장에서는 국내산 풀사료 품질 및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 풀사료에 의존해 경영하고 있어 사료비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실정이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 산업 발전과 국내 풀사료 활성화를 앞당기는 협업이 활발해져 우리나라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7 16:03:28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