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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실 금융투자업자 10곳 퇴출…데이원자산운용 등 등록 말소

금융감독원은 29일 일반 사모운용사 및 투자자문·일임사의 법령상 직권말소 요건 해당 여부를 점검해 총 10개사의 등록을 말소했다고 밝혔다. 부실 금융투자업자의 신속한 퇴출을 위한 직권말소 제도는 지난 2021년 10월 도입됐다. 자본시장법상 직권말소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검사 절차 없이도 퇴출이 가능하다. 직권 말소 요건은 ▲최저 자기자본 미달 ▲등록업무 미영위 ▲전문인력 요건 미달 ▲업무보고서 미제출 ▲사업자등록 말소 ▲파산선고 등이다. 금융투자업자가 직권말소 되는 경우 대주주와 임원은 동일한 금융투자업 대주주로의 재진입이 5년간 제한된다. 따라서 금융투자업자는 말소요건 해당 여부를 자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금융소비자 역시 펀드 가입이나 투자자문·일임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대상 업체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최저 자기자본 등 등록 유지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부실 금융투자업자의 적시 퇴출을 통해 자질 있는 회사가 인정받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9 09:4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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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푸바오!"…카드업계 협업으로 효율성↑

카드업계가 영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협업을 단행하고 있다. 손익을 양사가 부담하는 만큼 부진에 따른 위험성도 낮출 수 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제작은 물론 일회성 행사에도 협업하고 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콜라보 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달 삼성카드는 'W컨셉' 및 '에버랜드'와 맞손을 잡고 PLCC 상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이어 신한카드는 한샘과 공동으로 가구 특별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카드는 샌드박스와 함께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공개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지난달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이다. 오는 4월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푸바오 카드는 출시 3일 만에 당초 발급 예정이었던 1000매가 모두 소진되는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4000매를 추가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삼성카드 또한 푸바오 열풍에 합류했다. 이달 출시한 '에버랜드 삼성카드'에 가입하면 사은품으로 판다 굿즈를 제공한다. 아울러 에버랜드 입장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푸바오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한 소비자의 가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협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리스크 관리 때문이다. 각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개발비, 홍보비 등을 함께 부담하는 만큼 손실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특정 기업의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전문 소비 데이터 확보에도 용이하다. 카드업계가 미래 주요 먹거리로 데이터 사업을 낙점한 만큼 '일석이조'라는 의견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와 같은 장기간 협업은 물론 일회성 행사도 제휴를 통해 진행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소비 비중이 높은 영역에서 강력한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카드사의 공동 마케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PLCC, 캐릭터카드 등 유행에 예민한 상품의 경우 휴면카드 양산을 초래한다는 것. 휴면카드는 1년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개발비, 발급비 등을 투입하는 만큼 휴면카드 증가는 매몰 비용 확대로 이어진다. 한편 휴면카드의 문제점으로 지목받아 온 정보유출 관련 소비자 피해는 디지털전환(DT)과 함께 사라지고 있다. 소비자가 각 금융사별 애플리케이션과 빅테크사의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결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다. 또한 각 카드사별로 실시간으로 이상 거래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상거래를 적발하면 임의로 거래를 중지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의 피해도 예방하고 있는 것.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협력 상품이 휴면카드를 양산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등장한 만큼 보완책을 내놓고 있다"며 "합리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29 07:00: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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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00개 매장서 설맞이 한우 '소프라이즈' 할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명절연휴를 맞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행사를 연다.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며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최대 30% 저렴하다"라고 밝혔다. 참여업체 29곳은 홈플러스와 이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이다. 또 서원유통, 이랜드 킴스클럽, 롯데슈퍼, 농협계열마트 등이 합류했다. 온라인 업체는 온라인 한우장터를 비롯해 티몬, SSG, 전국한우먹는날, 지마켓-옥션, 롯데온, 농협라이블리 등이다. 세부 할인행사 일정으로,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의 경우 1월31일부터 실시한다. 단일 업체 중 가장 많은 매장이 참여(549개소)한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2월2일부터 시작한다. 일부 온라인몰의 경우 이달 29일 온라인 한우장터(한우자조금 운영)를 시작으로 31일부터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참여업체 등 상세 현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8 16:07: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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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새해 물가정책' 조삼모사 없어야

새해 첫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물가 자극하는 요인들이 속속 부상하고 있다. 명절연휴를 불과 열흘 남짓 앞두고 있기에 우려는 더 크다. 지난해 10월 초 이래 108일 연속으로 내린 휘발유 가격이 저점을 찍고 우상향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확산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전국 가금농가 30곳에서 닭과 오리 205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종전 편의점에서 4캔 1만 원에 살 수 있던 수입맥주가 4캔 1만1000원으로 오르더니 이제 3캔에 9000원이다. 또 사과·배 등 과일값이 크게 뛰어 설 성수품 마련에 가계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5개월째 3%를 웃돌았다. 지난해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이다. 석유류 값이 내림세를 보이던 4분기에도 물가 오름폭이 3%대의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특히 비교대상(전년동월대비)이고,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하던 2022년 8~12월 수치가 모두 5%대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3%대는 상당히 큰 상승폭이다. 2022년 기저효과를 받아 2023년에 2%대에 머물렀더라도 결코 작은 폭이 아니다. 다음달 초 발표될 올해 첫(1월) 물가 상승률 역시 이 같은 착시효과에 유의해야 한다. 2023년 1월(5.0%)에도 5%대로 고공행진 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2월의 4.7%, 3월의 4.2%라는 값 또한 시민들이 올해 물가를 가늠하는 데 혼선을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초 발표한 2024경제정책방향에서 물가 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연중 물가 2%대 목표를 상반기부터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단 두고 볼 일이다. 단, 올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달(4~5%)에서 2% 정도만 더 올라도 안정화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 같은 맥락을 정부가 소상히 설명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올해 1월은 안정화했던 기름값이 가계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오는 2월부터다. 휘발윳값은 일단 한번 뛰기 시작하면 오름세가 여간 무서운 게 아니다. 2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기획재정부가 또 연장할 가능성이 큰데, 국제유가 흐름 앞에서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4월 큰 선거를 앞두고 나라가 어수선하다. 이 분위기를 틈타 슬그머니 물건값을 올리려는 세력은 분명 있다.

2024-01-28 15:55: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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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금융, 증권사 품는다…한국포스증권 인수 검토

우리금융그룹이 숙원 과제였던 증권사 인수합병(M&A)에 나선다. 대상은 한국포스증권(이하 포스증권)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설립됐다가 2018년 한국증권금융에 인수된 이후 6년 여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당초 우리금융이 중대형 증권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물 자체가 마땅치 않은데다 오를대로 오른 몸값도 부담이었다.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이 이미 증권 중개를 제외한 증권사의 업무 대부분을 하고 있는 만큼 대형사를 기다리기 보다 한시라도 빨리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포스증권 역시 증권금융에 인수된 이후로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 우리종금을 내세워 포스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종금은 이미 지난해 말 5000억원의 유상증자로 M&A를 위한 실탄을 마련해놨다. 증권사 인수는 그간 우리금융의 숙원 과제였다. 우리금융을 포함해 KB·신한·하나·NH 등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증권사를 두지 않은 곳은 우리금융 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부터 증권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었다. 임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서도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투자정보 플랫폼인 '원더링'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운영 중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이 11%로 은행 의존도가 90%에 달한다. 다른 대형 금융지주들이 60% 수준임을 감안하면 은행에 편중된 구조다. 우리금융의 낙점을 받은 곳은 포스증권이다. 포스증권은 지난 2013년 자산운용사들과 증권 유관기관이 출자한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설립됐다. 국내 최초 온라인 펀드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매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2018년 매물로 나왔다. 증권금융이 인수한 이후로도 지난 2022년 영업손실 71억원, 작년 3분기까지 영업손실이 42억원에 달하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2022년 말 감사보고서 기준 지분율은 증권금융이 51.7%로 최대주주며, 핀테크 업체인 파운트가 28.6%로 2대 주주로 있다. 이밖에 고위드 2.08%, 에셋플러스자산운용 1.97%, 미래에셋자산운용 1.87%, 삼성자산운용 1.77%, 한국예탁결제원 0.98% 등이다. 우리종금이 포스증권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국내 유일한 종합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종금은 발행어음 및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수탁금이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는 막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 동양종금증권(현 유안타증권)이 CMA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것은 물론 메리츠종금증권(현 메리츠증권)이 초대형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이기도 하다. 우리종금은 현재 서울 중구 우리은행 주변에 있는 본사를 증권사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증권 본사는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빌딩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8 15:51: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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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돈 몰린다..흥행 지속 여부는 대어급 상장에 달려

지난주 신규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온 IPO훈풍에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예상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들도 연이어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IPO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공모 시장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단기 과열되는 종목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 주자인 우진엔텍은 첫날 주가가 2만12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5300원) 대비 4배(300%) 급등했다. 이어 25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일동안 주가가 공모가의 6배 가까이 올랐다. 이어 25일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 역시 상장 첫날 6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3400원)의 2배 가량(97%) 급등했다. 26일 상장한 현대힘스 역시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공모가(7300원)보다 4배 오른 상태다. 이번 주 상장 기업들 역시 흥행 기대감이 높다. 29일 상장하는 포스뱅크는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대상 공모청약에서 13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보다 높은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2월1일 상장하는 이닉스 역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희망 범위(9200~1만1000원)의 상단을 27% 초과했다. 상장을 철회했던 대어급 기업들 역시 줄줄이 도전장을 내면서 올해 IPO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거란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IPO를 재추진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0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팬데믹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해 상장 절차를 중단했던 컬리와 케이뱅크, SSG닷컴, LG CNS 등 대어들도 올해 다시 IPO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CJ올리브영, HD현대오일뱅크, 11번가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시장 IPO 결과를 눈여겨 보고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꼽혔던 뷰티 디바이스 업체 에이피알의 IPO 일정은 한차례 미뤄진 상태다. 에이피알은 지난 22~26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수요예측을 다음 달 2일로 미뤘고, 청약 기일은 다음 달 14~15일로 순연됐다. 한 투자자문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IPO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당분간 공모주 시장으로 돈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에이피알 등 대어급의 흥행 여부가 향후 IPO 시장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IPO 시장 공모 기업 수는 140~150개, 공모 금액은 8조~10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1월에는 대어급 IPO 기업은 없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상장을 추진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까운 시일 내 상장이 예정된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IPO에 성공한다면 무난하게 예상 공모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도하게 고평가된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일부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급격한 변화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과거 공모주에 대해 과도하게 관심이 쏠려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결국 과열되고, 고평가된 공모주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28 15:42: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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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한파 '여전'...부동산PF·증시 부진 등 적자 주도하나

증권사들의 실적 공개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부실 우려, 증시 악화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만큼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뿐더러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사도 전무한 상황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하면서 증권사들의 성적표 윤곽이 잡히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37% 늘어난 16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부담을 덜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증권(460억원) 역시 전 분기 대비 8~9%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미 실적을 공개한 다올투자증권도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60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는 적자의 흐름을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올투자증권의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된 연속 적자를 벗어났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투자 위험노출액이 높았던 증권사 중 하나로 2022년 4분기부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의 위협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우발채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74.4% 수준인 5554억원,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 및 기업여신 규모는 4829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64.7%에 달했다. 타 증권사들 역시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PF 부실 우려 확대,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증시 부진 등과 같은 불황을 겪으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중 가장 큰 손실이 예상된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0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월 발생했던 '영풍제지 사태'의 여파로 미수금 관련 손실이 약 43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의 지난 25일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영업손실은 348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손실에 대해 3038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899억원을 추정했다. 추정 근거에는 국내외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평가손실 등이 크게 반영됐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은 해외 투자자산 등의 평가 손실과 투자자산의 시장가치 급락에 따른 손상 차손에 더해 4분기에도 PF 관련 충당금 적립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실적 1위로 점쳐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4분기 1000억원대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계산되면서 영업이익이 약 9638억원 수준에서 그쳤다. 결과적으로 2023년에는 '1조 클럽'에 진입한 증권사가 부재하게 된 셈이다. 다만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금융 당국의 보수적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작년 보수적인 비용처리를 근거로 2024년에는 다소 손실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8 15:31: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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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한국여성 50%가 50살 이상...여자 이미 초고령사회

앞으로 3년 뒤 우리나라 여자인구의 절반 이상은 만 50세 이상 연령대가 차지한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50살 이상의 여성 수는 전체 여성의 40%를 넘지 않았다. 최근 수년간 매년 1%포인트(p) 넘게 비중이 늘어난 결과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여성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186만 명으로, 전체 여성(2575만 명)의 46.1%에 달했다. 이들의 비중은 2022년 말(44.9%)에 비해 1.2%p 증가했다. 여성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나 50세 이상은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지난 2017년 말 39.0%였던 비중은 2018년(40.2%)에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 말 41.5%, 2020년 말 42.7%, 2021년 말 43.8% 등으로 매년 1%p 이상씩 늘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시 향후 3년 내에 50%를 돌파한다. 1.2%p씩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2025년 말 48.5%, 2026년 말 49.7%, 2027년 말 50.9%를 기록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여자인구 중 50대가 431만 명, 60대가 387만 명, 70대가 214만 명, 80대가 129만 명, 90대가 23만1085명, 100세 이상이 7114명이다. 사상 처음으로, 60대가 40대(389만 명)를 올해 1분기 중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40세 미만 인구는 처참한 수준이다. 30대가 315만 명, 20대가 296만 명, 10대가 225만 명, 9세 이하가 162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이르면 연내에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할 전망인데, 여성인구만 대상으로 하면 이미 들어섰다. 행안부 통계는 60~69세 등 연령대별 인구를 10년 단위로 분류해 공표하는데, 작년 말 60대 인구(387만 명)를 반으로 나누면 193만 명이다. 65~69세 여성 수가 193만 명이라고 치고, 여기에 70세 이상(368만 명)을 더하면 65세 이상은 561만 명이다. 이들은 전체 여성의 21.8%를 차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은 86.6살(2021년 기준)로, OECD 회원국 중 2위이자 비공식 세계 2위다. 65세에 도달한 여성의 여생을 가늠하는 기대여명 또한 23.7년으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2024-01-28 15:13:4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