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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7일 1순위 청약

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구미 첫 번째 대규모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되는 꽃동산공원을 품은 아파트이자, 도량동의 우수한 입지여건까지 갖춘 대단지로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643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1350가구 ▲2단지 10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타입별로 ▲84㎡A 614가구 ▲84㎡B 40가구 ▲98㎡A 260가구 ▲98㎡B 200가구 ▲110㎡ 236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4일이며,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태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구미시 첫 번째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이자 대규모 공원을 정원처럼 품은 교육특화 아파트인 만큼, 상품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위치한다.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054)443-0054

2023-10-12 16:30:4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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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외국인의 '셀 코리아'...진정 혹은 반전 가능성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여파로 인한 유가 급등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계속되고 있다.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월 20일부터 전날까지 2조28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에도 608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부터 83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로 전환한 이후 7월(1조7304억원), 8월(5585억원), 9월(1조652억원) 내내 순매도로 일관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를 이끌었던 이차전지 관련주에 집중돼 있다. 외국인은 포스코홀딩스를 5조6574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LG화학(1조3820억원), LG에너지솔루션(8381억원), 삼성SDI(6953억원) 순으로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2500~2600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왔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월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64% 빠지며 2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등, 원·달러 환율 상승, 중동지역 분쟁 등이 꼽힌다. 앞서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는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면서 외국인들의 안전 자산 선호가 더욱 확산됐다. 다만 다수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국채 금리 급등이 경제 전반을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로 추가 긴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일 비둘기파(통화 완화)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 또한 이·팔 충돌이 부추길 유가 재급등도 증시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당분간 국제원유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이 금융시장에 제한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부터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물 매도세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공포 심리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증시를 괴롭히던 채권금리,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작용된다면 외국인들의 현물 순매수세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2 16:1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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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2479.82 마감

반도체와 2차전지의 상승 주도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4.74포인트(1.21%) 오른 2479.8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545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6억원, 56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7%), 철강금속(2.54%), 건설업(2.03%) 등이 오르고, 음식료업(-0.85%), 전기가스업(-0.59%), 운수창고(-0.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4%)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올랐다. 이 중 SK하이닉스(4.19%), 삼성SDI(4.70%), 포스코홀딩스(2.17%) 등은 가장 높게 올랐다. 상승종목은 679개, 하락종목은 203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8.37포인트(2.25%) 상승한 835.49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6억원, 74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92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4.53%)만 하락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3.56%), 엘앤에프(5.20%), 포스코DX(12.75%) 등 2차전지주와 엔터주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6.23%), 에스엠(3.70%) 등이 크게 올랐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1236개, 하락종목은 302개, 보합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요인 중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가 확인되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특히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주 강세에 장중 2%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떨어진 1338.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6:13: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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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야당 "고용분야, 현 정부 엉망진창"...장관 "전 정부 탓"

국회 환경노동위가 12일 실시한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측과 정부 간 정책 책임론 공방이 첨예하게 오갔다. 야당 의원들은 노동부문이 현 정부 들어 엉망진창 됐다고 주장한 반면 증인으로 출석한 장관은 이전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국감장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와 외교, 안보, 인권 등 윤석열 정부 국정 모든 분야가 엉망"이라며 "그중 가장 망가진 영역이 바로 노동"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규제 완화' 정책 때문에 노동자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건설현장에서 연일 터지는 산재 사망 사고 등을 예시로 들었다. 또 "올해 8월까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입건된 166건 중 단 2건만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아무리 법을 완화하고 싶어도 시행 중에는 제대로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질타했다. 우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노동귀족을 운운하지만 이정식 장관이야말로 노동운동 이력으로 장관 자리에 오른 '배신의 노동귀족'이라는 비판이 있다"고도 했다. 이어 그나마 막혀 있던 노사 간 대화를 열고 사회적 합의도 이끌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작업 중지 요건과 범위를 대폭 축소했다"며 "선제적인 중대재해 예방이 어려워졌다"고 답변했다. 또 "지금껏 양심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직분을 수행하겠다"며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이 장관은 또 현 정부 노동정책을 꼼수, 겁박, 노동탄압에 비유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가령 이전 정부 등이) 최저임금을 대폭 올린 뒤 산입 범위를 확대하는 것 등이 꼼수"라며 맞받아쳤다. 여당 의원들은 이전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에 질의의 초점을 뒀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동 관련 용역을 특정기관에 임의로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고용 보조지표인 청년 확장실업률은 문재인 정부에서 역대 최악이었다"며 "비정규직 규모는 오히려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서 이 장관은 "조작이나 왜곡까지는 아니고 여러 지표의 해석과 취사선택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개편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다 끝났고 결과를 제출해달라 해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해 3월 정부는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 시간 제도 개편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특정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해야 한다는 계산이 도출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023-10-12 16:13: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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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패스트트랙'… 대구銀, 시중銀 전환 늦어지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시 불법계좌 무단 개설 등 금융 사고를 고려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연내에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 전환신청 시 사업계획 타당성이나 대주주적격성, 건전성 등을 보게 돼 있다"며 "이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과정에서 이런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에서 불법계좌 무단 개설 등 금융 사고를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대구은행에 대한 금융위의 '패스트트랙(빠른 의사 결정)' 심사가 불발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내부통제가 인가 시 평가 항목에 포함되는 만큼, 대구은행이 지난 8월 불법계좌 무단 개설 사태를 겪으며 예비인가를 건너 뛸 명분을 잃었다는 것. 금융위는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사례가 없는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과정에서 예비인가 심사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심사를 고려했다. 예비인가 심사 과정에는 통상 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되고 은행측에서도 자본금, 지배구조, 내부통제를 비롯한 다양한 평가 항목을 준비해야 해 실제 소요되는 기간은 더 길다. 대구은행에 대한 금감원 긴급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도 '패스트트랙' 심사를 어렵게 한다. 금감원은 불법계좌 무단 개설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긴급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긴급검사는 통상 2주 내에 종료되지만, 금감원은 전수 조사를 이유로 조사를 2개월째 연장하고 있다. 오는 17일 진행될 금감원 국정감사도 대구은행이 넘어야 할 산이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17일 금감원 국감에 앞서 내부통제 부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대구은행, 경남은행에서 증인을 채택했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이 지방 은행으로는 이례적으로 국감장에 서는 만큼,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은행은 지난 9월까지 인가를 신청하는 것을 당초 목표로 했지만, 전략 수립과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인가신청을 아직까지 진행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현재로선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목표로 했던 연내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정무위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지방은행 신뢰 회복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건전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해서 졸속으로 전환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12 16:12: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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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계빚 2000조 치닫는 나라

국내 A라는 가구의 월평균 수입은 550만 원이다. 이 가구가 번 돈에서 공과금이나 보험료, 은행이자 등을 제하고 난 뒤 죄다 소비하거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은 400만 원 안팎이다. 넉넉하진 않지만 간간이 외식도 하고 남는 돈으로 예·적금에 비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1년이면 4800만 원이고 이는 이른바 가처분소득이다. 그런데 A가구가 금융회사 등에 진 빚이 9800만 원(월 816만 원가량)이다. 이 가구는 가처분소득(400만 원) 대비 월단위 빚(816만 원)이 204%에 달한다. A가구가 나타내는 이 비율은 바로 우리나라 가계 평균값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말 기준 가계의 '순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204%에 달했다. 2022년 수치가 공개된 국가는 아직 8개국뿐이지만 우리는 비교대상 34개국(일부 2021년 또는 2020년 집계) 가운데 비율이 6번째로 높다. OECD가 한국의 해당 비율을 취합하기 시작한 지난 2008년에는 138%에 머문 바 있다. 13위로, 주요국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후 2013년에 155%(10위), 2018년에 185%(8위)까지 뛰었다. 그리고 2021년과 2022년에 200%를 넘겼다. 우리는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살림살이는 늘 팍팍하다.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한다. 전국 마트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서민 주거용 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고도 한다. 혼인율·출산율 끌어올린다며 온갖 혜택을 쏟아 낸다. 우리나라는 이제 청년층부터 막대한 빚에 허덕인다. 많은 이가 무리해 집을 사고 차를 샀다. 이에 더해 코인투자용 빚도 만만치 않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만간 바뀔 것이란 소문이 돈다. 신도시 신규 지정, 신혼부부 특공 업데이트 등이 후임자 몫으로 딸려 올지도 모른다. 우리 국민은 기재부, 국토교통부, 금융당국이 합세해 부동산대책 발표하는 장면을 흔히 접한다. 근데 '모기지로 불어난 개인채무 해소방안(가제)' 등의 대국민 설명회는 본 적 없다. 빚 폭탄 터진 후에 외양간을 고칠 것인가. 국내 가계대출잔액 총합이 1800조 원을 넘는다.

2023-10-12 16:12: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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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해관계자 인권보호 인권경영시스템 구축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인권경영 보고서 제3자 검증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NGPRF(UN Guiding Principles Reporting Framework)는 2011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채택한 인권경영 실천 기준안으로 모든 기업에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인권 관련 주요지표인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보건, 소비자 인권보호 등을 적용해 인권경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인권 관련 리스크 식별과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실시한 제3자 검증은 글로벌 검·인증 기관인 DNV KOREA 주관으로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와 국내 노동법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인권정보 공개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인권경영 추진 내용과 제3자 검증 성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보고서 검증으로 우리은행 인권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전 직원의 적극적인 인권경영 실천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2 16:12:4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