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우대 프로그램 혜택을 결합해 만든 법인회원 출장 특화 카드이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은 법인 중소·중견기업에게 ▲항공권 상시할인 ▲인천공항 기업회원 전용 카운터 이용 ▲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 ▲기업대표 장거리 노선 구매 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 1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가입한 법인회원에게 ▲항공권 10% 할인쿠폰 2매 ▲유료 좌석 10% 할인쿠폰 1매 ▲온라인 수하물 구매 추가 할인 22% 쿠폰 1매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연 5회 등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전용(VISA) 1만원이며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해외출장 증가 추세를 반영해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출장이 잦은 법인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22 15:29:5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자금난에 허덕이는 바이오 기업… CB 상환 압박 가중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와 주가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환사채(CB) 조기상환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자금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바이오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기업의 CB 발행 후 만기 전 취득 공시는 133건으로 전년 동기(67개) 대비 약 2배가량 많았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9건을 기록했다. HLB바이오스텝, 클리노믹스, 수젠텍 등이 만기 전 CB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CB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 전에는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가가 채권 액면가보다 오를 경우 주식으로 교환해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사채권자는 발행 조건에 따라 만기가 되기 전이라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청구할 수 있다. CB 등 메자닌 투자는 금리수익보단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이 목적으로 주가가 최저 전환가격까지 낮아지면 풋옵션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현재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최저 전환가격 아래로 떨어진 데다 올해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원리금 회수에 나서고 있는 점이다. 물론 만기 전 CB 취득을 무조건 악재라고 볼 수는 없다. 자금 여력이 넉넉한 기업이 CB를 조기상환하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희석 가능한 잠재적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다만 주가 급락으로 채권자가 풋옵션을 요청한 경우엔 의미가 다르다. 채권자가 주식연계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투자에서 발을 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투자자가 기업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 풋옵션 행사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전환사채 조달 금액은 2020년 1조2340억원, 2021년 1조9308억원, 2022년 1조4533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2년간 발행한 CB 총액(3조1650억원)이 2015~2019년 5년간 바이오 기업이 발행한 CB 총액(2조5900억원)보다도 22%가량 많다. 20년과 21년에 발행한 다수의 CB가 3년 만기로 설계돼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금 상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BW나 올해 발행한 주식연계채권까지 포함하면 풋옵션 행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일부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가 동시에 부진해지고 있어 자금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근부회장은 " 2∼3년 전 바이오 업황이 좋을 때 CB를 많이 발행했는데, 그게 작년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 안에 회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장을 해주면 좋겠지만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대부분 회수될 것으로 보여 바이오 상장사들은 재투자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새같이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자금 상환에 몰리고 있어 바이오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2 15:22:1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투명성 강조'한 농협중앙회장 선거 D-3…적임자는 누구?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지는 선거다.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2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총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에 비상근직이지만, 전국 206만 명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인사·사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흔히 농민 대통령으로 불린다.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기호순) 등 8명이다. 이번 선거는 2021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지난 선거까지는 대의원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했다면 이번 선거부터는 전국 농·축협 조합장1111명이 표를 행사한다. 선거에서는 '부가의결권' 제도가 처음 도입돼 조합원 수 3000명 미만 조합은 한 표를, 조합원 수 3000명 이상 조합은 두 표를 각각 행사한다. 조합 수는 1111개이지만, 조합원이 3000명 넘는 곳이 141곳이어서 표수는 1252표로 늘어난다. 농협중앙회장은 정부가 직접 임명했으나 1988년 회원 조합장들이 직접 선거로 중앙회장을 선출하고 연임에 제한이 없도록 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일부 조합장만 선거에 참여해 투명성과 공정성 시비가 이어져오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말이 뒤따라왔다. 농협 안팎에서는 현직 조합장인 강호동, 조덕현, 송영조 후보가 '3파전'을 벌일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강호동 후보는 농·축협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하면서 많은 농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5선 조합장이라는 점과 지난 2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득표 3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송영조 후보는 부산 금정농협 6선 조합장으로, 후보들 중 최다선이다.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 경제지주 이사 등 중요 요직을 맡아오면서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후보는 중앙회와 경제지주를 통합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조합 지원 자금을 4년간 2조원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조덕현 후보는 농협중앙회 감사위원, 농협주유소 전국 부회장 등으로 활동한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출신 3선 조합장이다. 조합장의 중앙회 경제부회장직을 신설하고 감사위원장을 조합장 직선제로 선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조 후보는 대전·충남권에선 막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전국적인 지지도면에선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는 오는 25일 치러지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신임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역대 사례의 경우 결선까지 치러지는 치열한 접전이 진행됐다. 농협 조합 관계자는 "선거운동 기간이 짧은 만큼 전문 경영성과 청렴성을 지닌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며 "농협중앙회 조직을 쇄신하고 개혁할 수 있는 높은 혁신 의지와 도덕성이 겸비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22 15:06:0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인터넷은행 주담대 지난해 11조원 증가…대환대출 쏠림↑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이 지난해 1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전 예금은행에서 늘어난 주담대 잔액의 75%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주담대도 갈아타기 쉬워지면서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비중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터넷은행의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26조6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1년간 11조455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인뱅, 주담대 낮은금리·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 톡톡 이는 전 예금은행에서 3분기까지 증가한 주담대 잔액의 75%에 달한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3분기 기준 105조4129억원으로 2020년 4분기 말부터 증가한 금액은 15조2307억원이다. 인터넷은행의 주담대가 증가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쉬운 대출절차와 낮은 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규취급한 주담대 평균금리는 케이뱅크 4.34%, 카카오뱅크 4.44%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평균금리(4.51~4.59%)와 비교해 최대 0.25%포인트 낮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무료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전월세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모두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받을 때 약속한 기간보다 일찍 상환할 경우 내야 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은행의 경우 대출을 받은 뒤 3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1.2~1.4%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피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31일 전세대출 갈아타기…인뱅 쏠림↑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쏠림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대환대출 금리는 최저 연 3.5%로 4대은행의 최저금리(3.69~3.7%)보다 최대 0.2%p 낮은 수준이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신청자수를 집계해 공개하긴 어렵지만, 대환대출 플랫폼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접수되고 있어 신청자수를 조절하고 있는 상태"라며 "상대적으로 지점등이 없어 금리가 낮은 인터넷은행으로 몰리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은행으로 쏠림현상은 31일 이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31일 대환대출플랫폼은 전세대출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리가 낮고, 인터넷은행 모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두고 있어 인터넷은행으로 더욱 쏠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경우 계약기간과 함께 대출을 갈아타기가 쉬워지면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인 곳을 더욱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인터넷은행의 금리가 낮고, 또 중도상환수수료가 무료인 곳의 쏠림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22 15:03:5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팜, 지난 4분기 흑자전환 어려울 것..올해는 성장 가능할까

SK바이오팜이 지난해 4분기에 목표로 했던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올해 흑자전환 기조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4분기를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시기로 예상해왔다. SK바이오팜은 직전 3분기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매출에 힘입어 매출액이 757억으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폭의 성장세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손실도 전분기보다 82억원 줄어든 100억대 초반으로 개선하며 계절적 효과 등이 반영되는 4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반면, 증권가는 SK바이오팜이 지난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104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적자를 기록,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SK바이오팜이 지난해 4분기 5677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처방건수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영향이 컸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11월 기준 미국 처방 건수가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흑자전환이 가능한 2만7000건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를 끝으로 올해는 흑자전환이 분명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해주 연구원은 "2023년 4분기는 BEP(손익분기점) 달성 수준에 그쳤지만 2024년 흑자 전환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 479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4452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올해와 내년 본격적으로 새로운 품목을 도입할 것"이라며 "연말부터 가시적인 매출 실적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22 14:21:4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메리츠 지점운용형랩에 투자자 몰려

최근 거액 자산가를 포함한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 메리츠증권의 지점운용형랩이 조용히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지점운용형랩의 잔고는 5368억원으로, 전년 말(3656억원) 대비 46.8%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1년만에 고객이 믿고 맡긴 예탁 자산 규모가 1700억원가량 불어난 셈이다. 계좌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93 계좌로, 3년 전인 2020년 말(925계좌)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났다.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의 잔고와 계좌수는 꾸준히 증권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점운용형랩은 전문자격을 갖춘 영업점의 투자운용역이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따라 맞춤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시장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금융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직접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운용이 가능한 지점운용형랩에 꾸준한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 증권사들은 본사 운용부서에서 랩을 운용하거나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타 운용사나 자문사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높은 데 반해,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최근 고객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익률 등의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지점운용형랩은 거래비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것이 장점이다. 직접투자는 매매 건별로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랩은 일반적으로평가잔액에 대해 정해진 일정비율의 기본 보수만 징수한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기본보수를 낮추고 운용성과를토대로 성과보수를 받는 수수료 제도를 택할 수 있어 수익률에 따라 고객과 회사 모두 '윈-윈'하는 긍정적인 사례도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운용전문성과 함께 일임자산 운용절차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자산현황이나계좌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운용전문가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비대면계약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상황에서 단순히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별상품보다는 운용전문가가 국내외 주식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임 운용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문가의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점운용형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장 상황에 맞춰 지점운용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하는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2 14:12:4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참신 아이디어 발굴 '20·30대 자문단' 출범

해양수산부가 '해수부 2030자문단'을 발족하고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30자문단은 단장인 청년보좌역과 해양수산 업계 종사자, 대학생, 항해사, 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년간 수산·어촌, 해운·해사·항만, 해양환경 및 해양산업의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해수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여론 전달, 개선사항 제시 및 신규 정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단의 단장은 공개채용을 거쳐 지난해 12월 임명된 해기사 출신 박성민 청년보좌역이다. 박 보좌역은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로, 호텔관광경영학을 전공하며 호텔에서 근무하던 중 크루즈와 화객선에서도 승무원으로 승선했다. 이 때 '해기사'라는 직업을 처음 접하고 관심을 갖게 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택 해기사 양성과정과 액화석유가스(LPG) 상선 실습을 거쳐 해기사 면허를 발급받았다.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은 지난 2022년 최초로 도입한 제도이다. 20대·30대로 구성된 청년들이 청년세대의 인식과 요구를 직접 전하는 소통창구로서 9개 기관에 시범 도입됐다. 이어 지난해 해당 제도가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 도입됨에 따라, 해수부도 지난해 9~10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단원 총 20명을 선발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성장 가능성이 큰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히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의 의견을 가감없이 듣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은 해양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3:52:5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