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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파트너스-우리사주조합총연합, 우리사주 제도 활성화 협약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17일 한국우리사주조합총연합회와 우리사주 제도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총연합회 차진수 회장,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우리사주 제도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근로자의 권리 향상, 건전한 자본시장 구축을 공동의 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총연합회는 현대자동차, 기아 등 각 기업체의 우리사주조합 연합단체로 지난 2013년 결성되어 현재 근로복지기본법상 명시돼 있는 우리사주조합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우리사주 제도의 활성과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3년 신임 차진수 회장이 선임되며 조합원 출연 우리사주에 대한 소득공제 증액, 회사 무상출연 우리사주 의무예탁기간 단축, 우리사주조합 상근자 의무화 등 우리사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차진수 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021년 원앤파트너스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우리사주조합의 권리 찾기 및 법률 지원과 자문 등의 여러 활동에 나섰고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발전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우리사주조합원의 실질적인 권익보호와 우리사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최근 DGP, 디딤이앤에프 등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횡포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주주들이 주주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소액주주운동울 지원하고 있다.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지난번 전략적 업무제휴 이후 상호 협력한 경험이 축적되었다. 향상된 신뢰를 바탕으로 총연합회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법률 자문을 넘어 업무 전반에 포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13:27: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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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공급절벽' 현실화...새 아파트 '귀한 몸'?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의 공급 절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6만8633가구로 전년(8만7170가구) 대비 23.3%(1만8573가구) 줄었다. 이는 2012년(6만9053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 물량은 지난 2020년(10만9306가구)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지난해보다 12.8%(878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예상 물량임을 고려하면 실제 공급물량은 이보다 감소할 수 있다. 지난해 폭등한 공사비용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양 물량 감소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분양 우려 때문에 공급시기를 늦추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올해는 입주 물량 감소도 예상된다. 올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은 13만3870가구로, 전년 입주 물량(15만9609가구) 보다 12.3%(1만9684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오는 2025년 수도권 입주 물량은 11만2579가구로, 올해 대비 15.9%(2만1293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분양 물량과 입주 물량 감소가 향후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 전셋값이 뛰고 이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도권의 전셋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 주(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말부터 30주 연속 상승했다. 반년이 넘는 동안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된 것.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평당(3.3㎡) 1857만원으로 바닥을 다지고 상승 중이다. ▲6월 1868만원 ▲7월 1861만원 ▲8월 1868만원 ▲9월 1875만원 ▲10월 1882만원 ▲11월 1888만원 ▲12월 1893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획된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이 분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수도권 주택 공급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어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고개를 들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공급량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7 13:17: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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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민생금융 3721억원 지원…"은행권 최대 규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만 명에 3088억원 이자 캐시백 -취약계층을 위한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3:10: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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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시중에 풀린돈 35.3兆 증가…펀드·정기예적금 몰려

지난해 11월 시중에 풀린 돈이 35조3000억원 늘었다. 주식·채권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수익증권 등에 자금이 몰리고, 예금만기에 따른 재예치 경쟁으로 예금금리가 상승하면서 정기예적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보관하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비중이 줄고, 일정기간 자금을 묶어 투자하는 비중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중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기준 389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3000억원(0.9%)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한 것으로 시중 유동성을 의미한다. 특히 시중 유동성은 지난 1년 중 11월 가장 많이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파생형·채권형 펀드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주식형 펀드도 증가전환하면서 수익증권이 8조8000억원 늘었다. 금리변동성 확대로 단기운용을 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MMF도 7조원 증가했다. 정기예적금은 6조1000억원 늘었다. 전년 고금리에 가입한 예금의 만기가 다가오자 재예치 경쟁으로 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000억원 늘어 전달(1조8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고, 요구불예금은 6000억원 증가했다. 경영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유동성이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으로 이동하며 11조600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의 유동성은 정기예적금과 MMF, 금융채를 중심으로 이동해 16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유동성도 정기예적금과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4조5000억원 늘었다.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는 11월 기준 1201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다만, M1의 증가폭은 15개월 연속 감소해 1년 전에 비해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7 12:0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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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공동투자 협력 MOU

NH투자증권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법인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와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C)과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NH ARP는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자회사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다. L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다. 지난 2014년 설립되어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 35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지역에서 활발한 자산관리 및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LC에 동남아시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회사 NH투자증권의 국내 최대 규모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범농협금융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인도 유망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적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LC 역시 지난 2월 인도 특화 사모사채 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 국가 핀테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혁신기업 투자 등 지속적인 투자 사례를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인도는 높은 성장률로 사모 투자 뿐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시장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향후 한국 대표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로서 LC와 함께 잠재적 협업 가능한 사업에 대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ARP 권기정 법인장은 "인도 시장의 벤처캐피탈(VC)/사모(PE) 투자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회수 시장이 핀테크, 컨슈머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매년 약 300억달러 규모로 활발하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인도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기회 발굴, 회수 실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7 11:1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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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주담대 갈아타기'로 고객확보 나섰다

은행권 '원스톱 대환대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건전성이 악화한 지방은행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담보가 확실하고 거래 기간이 긴 주담대 고객을 유치하고, 우대금리 조건으로 추가 거래를 유도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원스톱 대환대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각 은행이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고객의 유출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금리 인하 경쟁에 나서면서 더 낮은 금리를 찾는 차주들의 대출 이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권 전체 주담대 잔액은 850조원이다.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인 1095조원의 78%에 달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대출 이동 완료 차주의 평균 금리 인하폭은 1.5%포인트(p)다. 액수로는 평균 연 337만원을 절감했다. 대출 이동 시 금리가 0.1%p 낮아질 때마다 연 22만원의 비용을 절약한 셈이다. 지난 16일 각 은행이 제공한 상품 정보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서 최저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40년 기준, 혼합형)은 대구은행의 'IM주택담보대출'으로, 최저금리는 연 3.26%다. 경남은행이 취급하는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3.35%)', 국민은행의 'KB주택담보대출(3.38%)', 신한은행의 '신한주택대출(3.38%)', 광주은행의 'KJB모바일아파트대출(3.45%)'이 뒤를 이었다. 금리 하단 5개 상품 중 3개 상품이 지방은행 상품이었다. 금융권에서는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지방은행이 부실 우려가 낮고 대출 규모와 기간이 긴 주담대 고객의 유치에 나섰다고 관측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지방은행 연체율은 평균 0.67%로,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연체율(0.2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같은기간 지방은행의 주담대 점유율은 7.1%로, 시중은행의 점유율(78.5%)보다 크게 낮았다. 지방은행들은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담대 고객을 끌어들이는 한편 우대금리 조건을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거래를 유도하고 나섰다. 대구은행은 'IM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 조건으로 ▲신용카드 결제 실적 ▲당행 급여이체 실적 ▲자동이체 실적 ▲적립식 예·적금 불입액 ▲입출금자유예금 평잔액 등을 제시해 고객에게 대구은행의 주거래은행화를 유도했다. 경남은행도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 조건으로 ▲본인 명의 경남 BC 신용카드 사용 실적 ▲당행 급여이체 실적 또는 가맹점 결제대금 입금 ▲입출금자유예금 평잔액 등을 제시하는 등 추가 거래를 요구했다. 광주은행은 'KJB모바일아파트대출'의 우대금리 조건으로 ▲신용카드 결제 실적 ▲입출금자유예금 평잔액 등 타 은행보다 충족이 쉬운 우대금리 조건을 내세우는 한편 주담대 이동 시 우대금리를 제공해 주담대 신규 취급 보다는 대출 이동에 집중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환대출 경쟁에 나서면서 주담대 금리가 전체적으로 낮아졌지만, 대출 기간이나 우대금리 조건 등에 따라 실제 금리는 달라진다"며 "대출 이동시에도 차주마다 대출 금리가 달라지는 만큼, 대출 이동에 앞서 상품 비교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7 10:53: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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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지난해 최다 매매종목 ‘삼성전자‘”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한 해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빅데이터로 살펴본 결과,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24만명이 거래한 삼성전자였다고 1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시큐센-미래반도체 순이었다. 또한 한 해 동안 오로지 한 종목만 매매한 순정파 고객은 4만7000명이며, 그중 최대 거래 횟수의 거래 종목은 상신전자로 6787회 거래됐다. 연초대비 연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 DX로 1087%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거래한 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거래 종목 수는 코스피·코스닥 전체 종목 2656개 중 2428개 종목을 매매한 고객이었다. 또한 가장 많은 상품 종류를 거래한 고객의 거래 상품 숫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등 10개 상품군이었다. 2023년 실현수익률 최고는 10년이상 2차 전지주를 장기보유했던 고객이 거둔 7203%였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는 이처럼 고객, 상품, 거래 등 다양한 주제를 데이터 관점에서 살펴보고 여기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여정을 꾸준히 분석해 고객이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증식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10:4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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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17일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2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610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7 10:44: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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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험사 경영전략] ⑤메리츠화재, '신구의 조화'…1위 도약 도전

2024년(갑진년) 메리츠화재는 김중현 신임 대표이사(47)가 지휘봉을 잡았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가 체질개선을 위해 영입한 핵심 인재다. 입사 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과 손발을 맞추며 요직에 몸담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업계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급성장에 이어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기조로 풀이된다. 올해 보험업계에는 중장기 수익 모델 확보가 요구되는 만큼 신상품 개발에 남다른 공을 들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김중현 대표의 경영 행보에는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투영될 것이란 평가다. 지난 9년간 협업한 만큼 영업 기조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보험업계의 과제로 장기보험 시장 내 시장지배력 확대가 손꼽히는 만큼 메리츠화재 또한 정면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펫보험 절대강자, 車보험은?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펫보험이 정부의 정책방향과 맞물리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펫보험 시장에 진출하면서 입지를 다진 결과다. 현재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펫보험 보험료 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반려견과 반려묘가 가입할 수 있는 '펫퍼민트'의 보험료를 기존 상품 대비 최대 28% 낮췄다. 가입연령 또한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20세까지 보장한다. 자동차보험 점유율 확대도 주목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6.7%다. 주요 손보사 중 가장 낮다. 그간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영업축소 정책을 펼쳤다. 손해율 관리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후 손해율이 감소하면서 또다시 영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손보업계가 자동차보험 시장을 두고 다시 한 번 자리다툼을 하고 있는 셈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3% 인하했다. 주요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자동차보험 취급고가 낮은 만큼 인하 여력이 있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메리츠화재가 차보험 점유율에서 뒤처지는 만큼 가격경쟁력 제고의 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전기차 시장 선점 '호신호' 메리츠화재는 전기차 시장도 공략한다. 관련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를 위한 보험상품 출시와 함께 운전자를 위한 부가 서비스를 구축했다. 향후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상품 출시로 '록인효과'를 꾀하는 모양새다. 자동차 관리 플랫폼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파킹클라우드' 및 '해피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킹클라우드는 스마트 주차·충전 솔루션 개발업체다.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보험 가입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사업자 및 피해자들의 보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 중 사고 발생 시 보장한도는 1건당 10억원이다. 연간 최대 50억원까지 보상한다. 비대면 세차플랫폼 해피테크놀로지와도 손을 잡았다. 해피테크놀로지는 세차플랫폼 인스타워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메리츠화재의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세차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결합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전환으로 MZ세대 겨냥 디지털전환(DT) 속도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 대표가 '40대 최연소 대표이사'로 불리고 있어서다.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을 승계하면서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정책을 시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간 메리츠화재는 디지털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키웠다. 올해로 디지털전환 9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손익분석 ▲상품 개발 ▲가입설계 ▲인수심사 ▲보상업무처리 등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다이렉트사업을 재편했다.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보험 시장 공략을 추진했다. 스타트업 제휴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외부 파트너와의 제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소비자의 편의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디지털전환팀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대고객 음성봇 서비스 및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영업 전반의 속도와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업무 영역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7 10:44:4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