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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공표 추진...현행 연간주기 대비 시의성↑

통계청이 16일 지역경제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작성을 '분기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RDP는 지역 GDP 통계를 뜻한다. 지역경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쓰이는 지표인데, 그간 연간 단위로만 작성돼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하기에는 시의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통계청은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GRDP 개발작업을 추진한다. 결과는 내년 6월 발표할 예정이다. 분기별 GRDP가 개발되면 분기 종료 후 90일 전후로 시도별 분기 성장률을 제공할 수 있다. 연간으로도 기존 대비 9개월 빨리 속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시계열이 축적되면서 지역 경기의 상승·하강 국면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퉁계청은 전망했다. 통계청은 지역경제의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초자료를 최대한 발굴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분기 및 연간 통계의 일관성을 위해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방법에 따라 추계결과를 정제할 계획이다. 올해 분기 GRDP를 시험 작성한 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 후 내년 6월에 1분기 GRDP를 처음 공표하게 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분기 GRDP 개발은 지역경제 실상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 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통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5:11: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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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정산은 'KB국민인증서'로 간편하게"

KB국민은행은 자체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 간편하게 로그인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자서명법 개정 전 KB국민인증서를 출시해 행정안전부 간편인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외부 사용처 확장을 위한 3가지 정부 라이선스(전자서명인증사업자·본인확인기관·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모두 획득해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인증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 가능하며 홈택스 간편로그인도 지원하고 있어 인증서 발급과 재발급을 위해 혼잡한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500여개 공공·민간기관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없이 발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또한 복잡한 암호없이 패턴·지문·Face ID 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국민인증서는 이미 제공 중인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표등본, 국민연금가입내역확인서 등 전자증명서 발급처럼 일상 속 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담고 있다"며 "공공·민간기관 등 사용처를 더욱 확장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6 14:53: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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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안정대책] 할인지원 작년설대비 120% 늘려...소고기·사과 등 '30%+30% 싸게'

앞으로 3주간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이번 설맞이 성수품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정부가 1인당 2만 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참여업체의 추가 할인(30%)을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산물 구매가 가능해졌다. 10대 성수품의 경우,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19만4000톤, 평시 대비 1.6배)로 공급할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 무, 사과, 배, 계란, 밤, 대추 등이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6만 톤(t)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인행사를 전국적으로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전년(263억 원) 대비 124% 늘어난 590억 원 수준이다. 사과와 배 등 설명절 10대 성수품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경감이 필요한 농축산물이 할인지원 대상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해 대형·중소형 마트 27곳이 행사에 참여한다. 11번가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남도장터 등 15개 온라인쇼핑몰도 합류한다. 정부와 업체가 각각 30%씩 지원해 시중가 대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을 통해 1인당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1월24일)한다. 또 1월25일~2월2일 기간에 농협카드와 연계해 청구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2월3일부터 2월8일까지는 전국 각지 전통시장 120곳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및 전통시장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1.6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특히 선물세트 등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8만6000톤)를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설 전 1주차에 29.4%(5만7000톤), 설 전 3주차에 25.9%(5만 톤) 순으로 공급량을 배분해 수급 안정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과·배는 지난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정부가 계약재배 할인 등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및 전국 농협물량 등 총 7만4000톤(사과 3만8000톤, 배 3만6000톤)을 집중 출하하고, 비정형과 및 소형과의 시장 출하를 유도해 공급을 늘린다. 또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해 제수용 사과·배(3개들이)에 대한 산지의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사과 500톤 50만 팩, 배 900톤 40만 팩, 1팩 당 1,000원 인하)를 지원한다. 정부 할인지원(30%)과 연계해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율 확대(20~40%)를 유도한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 및 축협 등에서 10만 원 이하 실속형 한우선물세트 공급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4-01-16 14:53: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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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고정·변동금리 어떤것이 좋을까?

고금리 상황은 유지되고 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대출을 받기에는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향후 금리가 내릴 것을 고려하면 변동금리를 택해야 덜 아쉬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명확하지 않은 금리인하 시기를 대비하기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가 커 당장 매달 상환하는 원리금의 차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이날 기준 3.38~5.72%로 집계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4.00~6.64%)와 비교해 상단기준 0.9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 금리인하 기대감, 변동금리 비중 늘려 최근 주담대 대출은 변동금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80.7%에서 8월 76.5%, 11월 56.7%로 줄었다. 반면 변동금리 비중은 같은 기간 19.3%에서 23.5%, 43.3%로 늘었다.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변동금리를 택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하향 조정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3.84%로 전월(4.00%) 대비 0.16%p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코픽스가 이달 대폭 하락하며 지난 9월기준 코픽스(3.82%)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 고정금리 주담대 받은 뒤 변동금리로 이에 대해 은행권은 변동금리 선택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금리인하 시기를 대비하기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가 커 당장 매달 상환하는 원리금의 차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4억원의 주담대를 40년간 갚아야 할 경우 고정금리 상단(5.72%) 기준 원리금은 월 268만원, 변동금리 상단(6.64%) 기준 원리금은 월 303만원으로 35만원 차이가 난다. 고정금리를 유지하다 금리인하 시기에 맞춰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지난 9일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주담대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은행간 주담대 경쟁이 치열해지며 금리가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시기를 두고 지켜보다 금리인하 시기와 맞물릴 때 대환하라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지만, 약 1%p 격차가 해소되려면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인 은행을 통해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뒤 금리인하 시점에 수수료 없이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1-16 14:53: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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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주가 '뚝'...매수세는 여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호를 받았던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동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은 추락하는 수익률에 한숨을 내쉬는 반면,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 태도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18억7830만달러(15조 8100억원)로, 외화주식 보관금액 중 1위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의 '최애 픽'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3분기 말에도 외화주식 보관금액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테슬라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까지 약 16.27% 하락했다. 상승 기미는 이달 8일 1.25% 소폭 올랐던 게 전부다. 테슬라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지만 반등 여력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렌탈업체 허츠는 보유 중인 전기차 일부를 매도하고 내연기관차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 3의 시작 가격을 종전보다 5.9% 내리는 등 전반적인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도 가격 하향 조정을 진행했던 만큼 이번 가격 인하 역시 테슬라의 성장세에 방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가격인하와 연구개발(R&D), 생산 비용의 증가로 하락 중"이라며 "사이버트럭이 생산을 시작한 상황에서 초기 관련 비용도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주(1월 9일~15일)에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관련 종목들을 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테슬라를 3788만달러(504억원) 순매수했으며, 테슬라의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방식의 고배당 상품인 'TD YL TSL IN' 상장지수펀드(ETF)도 2318만달러(308억원) 사들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하자 이를 노린 서학개미들의 저점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직전 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이다. 지난주에는 7445만달러(990억원)를 순매수하면서, 2주 연속 7000만달러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SOXL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종목으로 테슬라와 같이 저점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빅테크주에 대한 선호도 높아졌다. 직전 주에는 아이온큐만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지난주에는 마이크소프트를 4254만달러(566억원), 애플은 1807만달러(240억원), 인텔 1143만달러(152억원)씩 사들이면서 매수 비중을 늘렸다. 아이온큐 역시 1360만달러(180억원) 순매수해 2주 연속 순매수 상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활약을 보이면서 최근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이에 서학개미들의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63% 올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6 14:52: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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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WOORI' 모집

우리은행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했던 대학생 홍보대사를 올해부터 부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명칭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 홍보대사를 '캠퍼스WOORI(캠우리)'라고 이름 짓고 오는 23일까지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캠우리는 ▲20代 대상 브랜드 홍보와 제안 ▲사회공헌 및 ESG 활동 참여 ▲신상품·서비스 아이디어 대항전 등 우리은행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우리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스무살 우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캠우리는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면접을 거쳐 5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캠우리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이고, 캠우리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얻게 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캠우리 팀 과제 활동 우수팀도 선정해, 우리은행 해외 영업점 탐방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부활하는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젊은 청년들에게 우리은행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캠우리로 선정된 대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16 14:02: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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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통영·완도 벽지 '물부족 해소' 지하수저류댐 추진

환경부가 올해 국내 상습적 물 부족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은 상수도 설치가 어려워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섬마을·두메 등을 포함했다. 지난 2020년부터 소규모로 시범 설치했던 관련 사업을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를 저장하는 시설이다.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 10곳은 경남 통영 욕지면(욕지도), 인천 옹진 덕적면(덕적도, 소야도), 경기 양평 양동면, 강원 강릉 연곡면, 충북 영동 상촌면, 충남 청양 남양면, 경북 영덕 영해면, 충남 보령 주산면, 전남 완도 소안면(소안도) 등이다. 이 중 욕지도, 덕적도, 양동면 등 3곳은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7곳은 지하수저류댐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유망지 추가 10곳에 대해서도 지형과 지질, 규모, 물량 등을 상세히 조사해 향후 설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대상지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4월 의결한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과 환경부가 같은 해 6월 공고한 '제4차 지하수관리기본계획(2022~2031)'에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유망지점으로 제안된 곳들이다. 환경부는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와 2023년 완도군 보길도 등 섬 지역 3곳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전남 완도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저류댐의 경우 지난해 초에 발생한 극한 가뭄 때 보길도와 인근 노화도 주민 8000여 명이 약 50일간 사용가능한 물 12만 톤(t)을 인근 저수지로 공급해 가뭄 해결에 도움을 줬다.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후, 올해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를 10곳으로 늘린 것이다. 환경부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해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중장기전략'을 최근 수립했다. 또 가뭄피해, 용수부족 예상지역 등을 고려해 전국 지하수저류댐 유망지 80곳에 대한 설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그간 섬 지역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하수저류댐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3:41: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