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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전통주·K-푸드, 런던서도 소비자 이목 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영국 런던에 한국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한시적 운영 목적의 상점)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1일 aT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 정부는 런던에 팝업스토어 '술술'을 오픈하고, 유명 인플루언서 및 소비자를 초청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짝꿍 식품 등을 제공했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술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런던 중심가에 있는 '타바스 바' 내에 설치됐다. SNS를 통한 사전 접수만으로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T 관계자는 "행사 참여자들은 전주 이강주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전통주 7종을 시음했다"며 "또 이에 어울리는 K-푸드인 떡볶이와 튀김만두 등을 함께 즐기고, 현장 제품 구매를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영국 아마존 입점 지원과 전통주 체험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K-전통주의 소비 촉진에 힘써 왔다. 올해도 꾸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주류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주류는 지난해 영국 수출액 279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대비 50% 늘어나 영국 시장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 CGA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최근 '건강한 음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가 건강하다는 인식과 함께 한국 주류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는 게 aT 측 설명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현지인들이 K-전통주 등 한국식 주류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에 발맞춰, 한국 주류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K-푸드 짝꿍 식품을 적극 발굴해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1 16:30: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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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 총회 개최...경쟁력강화방안 등 논의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30일 대전 도룡동 ICC호텔에서'2024년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이수철 산지유통부장 및 협의회 회원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결산 심의 ▲2024년 사업계획 심의 등을 진행하고 지역 먹거리 정책과 연계한 농협 학교급식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학교급식 우수농협 시상식을 열고 2023년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둔 농협에 상패 및 시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부산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이 차지했고 ▲우수상(2) : 경기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 충남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승주), ▲장려상(2) : 경기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재범) 경북 구미 고아농협(조합장 백진욱) 등이 각각 수상했다. 강호동 회장은"학교급식사업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1 16:20: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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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20조원대 반등...자동차 79%↑·여행 20%↑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또 다시 2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역대 처음 20조 원대에 진입한 뒤, 거래일 수가 적은 올해 2월을 제외하고 매월 20조 선을 넘긴 것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4523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1% 증가했다. 지난 2월 18조 원대로 주춤했으나 재차 반등하며 역대 5번째 거래액 20조 원대를 기록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 2조7758억 원, 음식서비스 2조2016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2조1033억 원, 의복 1조9759억 원, 생활용품 1조5852억 원, 가전·전자 1조2007억 원 순으로 높았다. 증가 폭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79.3%), 여행 및 교통서비스(20.8%), 음·식료품(13.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발(-12.6%), 스포츠·레저용품(-5.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분기별로, 1분기 음·식료품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의 경우 역대 최대에 달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8조278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났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난해 기록한 29조8415억 원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을 통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소비도 증가세가 컸다. 1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6조578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거래액인 24조1373억 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데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품목의 경우, 거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최대 거래액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15조3713억 원, 12월 15조4052억 원, 1월 15조370억 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15조 원대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전년대비 0.3% 포인트(p) 오른 73.8%로 집계됐다.

2024-05-01 16:06: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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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반등 나서나…악재 선반영에 낙관론 '솔솔'

통상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던 5월 증시가 예전과는 달리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은 5월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의 박스권을 벗어나 28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코스피 지수는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국내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2600선의 박스권에 갇혀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조2685억원으로, 3월(22조7400억원)보다 약 11% 줄었다. 투자자 예탁금 역시 이달 초 59조원대에서 55조원대로 약 4조원 감소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4월 조정 구간을 지난 만큼 5월에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증시 조정을 유발했던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되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충분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견조한 고용시장 여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시장의 눈높이와 지표의 간극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만큼 금리 변동성도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당분간 소강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다음달에 발표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등도 5월 코스피 낙관론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해도 코스피의 1분기 실적 전망은 우호적"이라며 "수출 대비 매출액 컨센서스의 과소 계상과 최근 이익 변화율 상승을 근거로 볼 수 있으며, 불확실성 해소 수순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 변화도 지수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코스피 매출 전망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2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바닥 대비 6.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가격 조정과 반등 과정에서 반등 주도주로 부각된 것은 금융지주와 같은 밸류업 관련 업종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5월 코스피 지수가 28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 전개를 예상하는데 기술적 반등의 1차 목표는 2770선으로, 직전 고점이자 확정 실적 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라며 "2차적으로는 12개월 선행 PBR 0.954배 수준인 2820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01 15:34: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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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키르기스스탄, 환경문제 해결·ESG 투자 논의

교보증권은 지난 29일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과 환경문제 해결과 ESG 투자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아만젤디예프 다니야르(Amangeldiev Daniiar) 경제통상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방문해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키르기스스탄 관계자들은 교보증권의 글로벌 ESG 사업의 일환인 환경사업과 온실 가스를 활용한 전기생산, 탄소 배출권 거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만젤디예프 다니야르 경제통상부 장관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매립가스 발전, 탄소배출권사업, 재활용센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세진지엔이 협력파트너사로 키르기스스탄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오쉬시에 위치한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의 온실가스 메탄을 포집해 정제, 전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세진지엔이와 추진하고 있다.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은 "교보증권은 세진지엔이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탄소배출권 사업 프로젝트 금융 파트너로 진행하는 큰 포부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측면에서 친환경 Biz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01 15:22: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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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도매시장 5조원 규모 확대...유통비용 10% 이상 감축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해 유통비용을 10% 이상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또 산지 유통의 효율화 및 소비지 유통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오는 2027년까지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규모를 현행 가락시장 규모인 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 가락시장·대구 북부시장 등 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자를 위한 통합물류 기능을 확충한다. 또 도매시장에 단기저장·소포장·ICT 기반 재고관리 시설 등을 갖춘다. 온라인도매시장 사전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구색맞춤, 공동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도매시장 근거법률도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분쟁조정 및 고객관리 등 시장운영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기능도 강화한다. 정부는 향후 3년간 도매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그간 도매시장법인은 지정기간(5~10년)이 만료되면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신규법인 지정은 공모제를 통해 추진해 왔다. 개선 후에는, 지정기간 내라도 성과가 부진한 법인은 반드시 지정취소(현재 임의→강행규정)한다. 이를 통해 법인의 진·출입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기존에 법인 지정 권한을 개설자인 지자체 자율에 맡겨 왔으나, 앞으로는 정부가 시장 규모에 맞는 법인 수 기준을 마련해 지자체의 신규법인 지정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법인의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서울 가락시장 내 일부 법인에 대한 거래 품목 제한도 해소해 법인 간 수수료 및 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 농식품부 등은 법인 수익의 적정성 여부 검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법인이 과도한 수수료 수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현재 최대 7% 수준인 위탁수수료의 적정 여부를 9개 중앙도매시장 법인 중심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가락시장 법인이 조성 중인 공익기금(현 10억 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해 출하자 지원, 수급안정 등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도매가격의 변동성 완화방안을 추진한다. 출하물량을 예측해 사전에 시장 반입물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락시장 전자송품장 적용 품목을 현재 6개에서 올해 중 16개 품목, 2027년까지 가락시장 전체 193개 거래 품목으로 확대한다. 나머지 공영도매시장에도 2027년까지 전자송품장 도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의 경우, 부산공동어시장을 포함한 거점 위판장 100개소 현대화를 통해 전국 214개의 산지위판장 통합을 유도한다. 김·천일염 등 주요 품목은 수협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계약 재배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 추진을 위해 범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유통 단계별 사재기 및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를 비롯해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국세청 등이 참여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01 15:21: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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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반도체주 편식...증시 반등에도 나홀로 주춤

일시적으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로 복귀하고 있지만, 반도체주에서는 순매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리스크로 시작된 반도체 매도가 지속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선방에도 기대감은 하락하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 중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은 중동 지역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변심을 보이면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다만 최근 3거래일 동안은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오면서 코스피도 다시 반등하고 있지만 반도체주에 대한 선호는 꺾인 모습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리스크 완화로 글로벌 증시는 반등했고, 외국인 수급도 매수세로 전환됐는데 반도체에서는 외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2일을 고점으로 반도체 업종의 외인 수급은 매도 전환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계속 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약 7조6143억원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전자우(약 1조3184억원) 역시 3위를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약 1조1492억원)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촉발됐던 반도체 매도 양상이 주요 글로벌 반도체, 빅테크 기업 실적발표 이후 지속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는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가 있었으나 곧 완화됐고, 이후 17일부터는 ASML 실적 부진, TSMC, 메타, 인텔 등 반도체 투심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언더퍼폼(시장 대비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됐다. 중순부터는 외국인들이 다시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에 집중하면서 반도체와 타 업종간 외인 매수세 사이에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이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순환매는 대단히 빠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정체되자 시장은 다른 곳에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달러는 강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은 아직 멀어보이며, 반도체도 인공지능(AI)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가 있으나 잠시 식어간다면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반도체(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영업이익 2조8800억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4월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투자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AI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는 다소 약화되는 추세로 보여진다. 다만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대형 이벤트들이 워낙 많아 미리 판단을 내리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조정 지속보다는 조정 종료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실적 민감도 높은 가운데 반도체가 달리지 않더라도 다른 업종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 주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면 업사이드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01 15:19: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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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물가 2%대 목표 총력...일자리·교육·자산형성 취약계층 지원"

정부가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상승률 3% 아래에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와 교육, 자산형성 등 세 부문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이른바 '사회이동성 향상' 대책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동 불안으로 국제유가 변동성과 일부 식품·생필품 가격 인상 움직임 등 불안요인이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2%대 물가기조 정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1분기 산업활동동향과 관련해서는 "전 산업 생산이 개선세를 지속하며 GDP 성장률의 회복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표상 회복 흐름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범부처 '민생안정 지원단'을 신설해 현장애로를 밀착 점검하고 모든 부처가 협업해 해결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1분기 반등한 성장률을 본궤도에 올리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본격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또 '역동경제 로드맵'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교육, 자산형성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이동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청년 14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수십 년간 단절된 교육부 학생정보와 고용노동부 취업정보의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종제한 폐지도 개선방안에 담겼다. 남성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배우자 출산휴가의 경우 20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또 "수요자 입장을 고려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전면 개편 등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추가과제를 발굴해 역동경제 로드맵에 종합 반영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중 후속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포함한 근본적 접근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유통경로인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영도매시장 경쟁제도 개선 및 산지 유통·수급 관리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통단계별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엄정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국민연금 수령시점까지 발생하는 소득공백기에 대응해 국민연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방안도 검토한다. 올해 기준 국민연금 수급연령은 63세이다. 대부분이 60세에 은퇴하기 때문에 소득 공백에 따른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회의에서는 국내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도 소개됐다. 게임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다변화하고, 확률형 아이템 게임이용자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법적 수단을 강화하는 등 국내 소비자를 위한 공정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01 15:16: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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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0.3%p 소상공인 금리혜택 어떻게 받을까?”…금감원, FAQ 제공

금융감독원은 2일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 제공'과 관련해, 자주 나오는 질문(FAQ)을 정하고 1일 답했다. 14개 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금리할인 상호적용 시행 관련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1. 이수확인서는 어디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나? A. 컨설팅 등을 받은 곳(은행 본점, 컨설팅 센터 등)에서 직접 받거나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발급신청을 하는 경우 우편발송 등에 따른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추후 은행 내 홈페이지 등에서 이수자가 이수확인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해 신청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Q2. 은행권 컨설팅 등을 여러 번 이수하거나, 비대면 컨설팅 이수실적 합산은 가능한가? A. 가능하다. 3시간 이상 이수한 것으로 확인되면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일 은행 내 프로그램 간 이수실적 합산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A은행 a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시간, B은행 b컨설팅을 통해 1시간 이수했다면 총 3시간의 이수실적이 인정된다. 이 경우 소진공 정책자금 융자 신청 시 해당 은행으로부터 발급받은 이수확인서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은행권 비대면 컨설팅도 이수확인서를 제출하면 이수실적으로 인정된다. 다만, 이수실적이 인정되는 비대면 단기교육 프로그램은 출결 및 이수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출입·퇴장이 자유로운 유튜브채널 활용 교육 등은 출결·이수 확인이 불가능해 제외된다. Q3. 시행일(2024년 5월 2일) 이전에 이수한 실적에 대해서도 금리할인 적용이 가능한가? A. 원칙적으로는 가능하나 시행일 이전에 컨설팅은 실시했지만 기관에서 이력관리를 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이수자가 당시 이수사실 증빙을 제시해 이수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Q4. 소진공 컨설팅 등을 이수하면 은행 대출만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금리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소진공 금리우대는 정책자금 융자방식(직접대출, 대리대출)과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지? A. 대출기간 중에는 금리할인을 받을 수 없다. 융자방식과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나 소진공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 자격대상 확인 시 은행권 컨설팅 등 이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Q5. 금리할인을 받기 위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자격확인서의 유효기간이 있는지? A. 대출신청일로부터 과거 1개월 이내 발급받은 자격확인서만 인정한다. Q6. 공동사업자라면 어떻게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고, 한 소상공인이 2개 이상의 사업장을 보유하면 각 사업장별 대출에 대해 금리할인은 어떻게 되는지? A. 공동사업자 중 1인만 컨설팅 등을 이수해도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이수 확인서 상 대표자가 대출을 신청해야만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또 1인이 다수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면 이수 확인서 재발급 등을 통해 각 사업장별로 금리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Q7. 소진공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신청 관련 금리 우대제도 내 중복 적용 가능한지? A. 올해 소상공인정책자금의 금리 우대사항은 ▲정책 우대 ▲정책 배려 ▲사회안전망 이용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0.1%p로 최대 0.3%p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금리할인 상호적용은 민간은행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으로 '정책 우대' 사항에 포함돼 0.1%p 금리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05-01 15:00: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