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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순자산 3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순자산은 3043억원이다. 이는 국내 설정된 인도 투자 펀드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급부상하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한다.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내수 시장이 큰 인도는 산업재와 소비재 등 인프라 관련 중소형주가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편입종목은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 중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이다. 인도 연방 은행(Federal Bank Ltd)과 인도계 다국적기업 바라트포지(Bharat Forge Ltd), 스리람 파이낸스(Shriram Finance Ltd), 인도 정부 전력부가 소유한 파워 파이낸스(Power Finance Corp Ltd), 인도 타이어 제조회사 씨아트(Ceat Ltd)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와 동일한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순자산 5조원 규모로, 2010년 설정 이후 인도 현지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우량 중소형주 발굴을 위해 미래에셋은 현지 법인의 리서치 능력과 운용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년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8월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23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인도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도 채권 투자펀드인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부터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중이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2015년 9월 설정 이후 우수한 성과로 인도 경제에 대한 장기 유망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커지고 있는 인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8 19:55: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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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터치,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208억원 공모

2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용 장비 부품 개발·생산 전문 기업 메가터치가 26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메가터치의 총 공모주식수는 5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다. 회사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11월 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8억원이다.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 확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앞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생산공장(조립라인) 신설을 추진 중이다.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 및 반도체(세미콘)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 개발·생산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본사는 천안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주주(모회사)는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활성화 공정의 '충방전 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에 쓰이는 '포고핀(Pogo Pin)'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쓰이는 '인터포저(Interposer)' ▲미세 전기 기계 시스템(MEMS) 기술을 이용한 매출 등이다. 2022년 기준 배터리 핀과 반도체 핀, 그리고 MEMS 매출 비중은 각각 45.12%, 44.56%, 10.32% 이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배터리 핀 사업 부문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핀 부문에서도 파인 피치(Fine pitch) 제품에 대한 기술 확보와 일부 수입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재홍 메가터치 대표이사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과 AI 기술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반도체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2차전지·반도체 산업의 핵심이 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터치의 지난해(2022년) 실적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이다. 전년(2021년) 대비 매출액은 2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6.7%, 91.8%의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8 17:13: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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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추석 특별수송기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민족 대이동에 맞춰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이동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코레일은 가용 열차를 최대한 확보해 수송력을 높이고 안전운행 및 편리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중점 대책으로 수립했다. 코레일은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7일 동안 모두 5020회, 하루 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KTX의 경우 369회(총 2581회), 일반열차 349회(총 2439회)에 달한다.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34만 1000석, 추석 연휴기간 중 모두 238만 60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전수송대책도 마련돼 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한달여간 철도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평소보다 운행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 운행을 위해 선로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전력공급장치 등 시설물 작동 상태 점검를 집중 점검했다. 특별수송기간 동안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를 주요 역에 분산배치해 사고나 이례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 운행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이동인구가 더 많아진 만큼 이례사항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면서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이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로 편안한 고향 방문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8 12:56: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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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맞손… "웹3.0 기술 혁신 주도"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웹3.0 기술 혁신 주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으로 꼽히는 시암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SCB) 등 다양한 금융 및 기술 자회사를 보유한 태국 주요 금융지주회사다. 최근 SCBX는 기존 금융 중심의 사업모델을 테크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비전을 새롭게 발표했다. 해당 발표 내용에는 ▲디지털 생태계 및 AI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기후테크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3가지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투자 계획이 포함됐다. 이번 MOU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대중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양사는 웹3.0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연구 개발(R&D)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해시드는 자회사 샤드랩(ShardLab)을 설립한다. 샤드랩은 블록체인 최신 기술을 리서치하고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상품 개발을 총괄한다. 해시드는 샤드랩을 통해 SCBX와 함께 다양한 R&D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웹3.0 기술을 탐구하고 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기존 시장을 혁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SCBX의 제휴사 및 서비스에 블록체인 혁신을 적용하기 위해 SCBX와의 협업점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웹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해시드는 금융산업의 차기 인프라가 웹3.0이 될 것이라는 SCBX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혁신적인 R&D 파트너십에 무척 기대된다"며 "해시드와 SCBX의 협력이 전통 금융회사가 웹3.0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되어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금융산업의 웹3.0 혁신의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8 10:44: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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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추석 연휴 짠테크엔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

국내 금융시장이 추석·개천절 연휴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장기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석 연휴 투자처로 제시했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국채 담보의 1일물 환매조건부(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형태다.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연 총보수는 국내 상장 SOFR ETF 중 최저 수준인 0.05%이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미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 금리를 함께 수취할 수 있는데 25일 기준 SOFR 금리는 연 5.31%다. 추석 연휴 단기 투자 외에 '파킹형' 투자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매일 쌓이는 SOFR 금리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월배당 등의 분배금을 재투자처를 찾기 전 맡겨놓기 좋다. 또한,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70% 한도로, 개인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추석 등 연휴로 국내 증시가 긴 휴장기를 맞을 때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ETF이기 때문에 최소 투자 금액이나 투자 기간, 조기 인출 페널티 등의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3-09-28 10:4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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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얻는 투자 아이디어…연휴에 관심가질 해외주식은?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중 눈 여겨 볼 만한 해외주식 종목을 선정했다. 미국 주식 중에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맥도날드가 꼽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38개 국가에서 31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호텔·리조트 업체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최보원 수석연구원은 "최근 전체 객실 수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119개 국가에 4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맥도날드는 여행 중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다. 최근 키오스크, 모바일 주문, 배달 등의 채널 다각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으로 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졌지만 맥도날드의 경우 비교적 제품 가격이 낮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여행객이라면 오가며 공항과 철도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하네다·나리타·칸사이 등의 공항을 운영하는 일본공항빌딩은 여행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연휴 기간 여행객 유입과 관광 촉진 정책 발표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동성 높은 지역에서 철도 사업을 영위하는 도카이여객철도 역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증가에 따라 수익 회복이 전망되는 종목이다. 중화권 여행 중에는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알리바바가 내놓은 알리페이는 중국 결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동연 수석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성장률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판 다이소'인 미니소도 여행 중 들러볼 만하다. 미니소는 올해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본토 매출도 회복되고 있고,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장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주식 20호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를 도입했으며,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23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해외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28 09: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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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성장지원펀드 'GP윤곽' 운용사 3파전

신한자산운용은 혁신성장펀드(성장지원펀드) 자(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총 3개사가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IMM PE, VIG 파트너스, SG PE 3개사가 지원을 했으며, 최종 2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3개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확보한 출자확약서(LOC) 규모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연기금 공제회로부터 출자 확정을 받은 상황이다. 향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2조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VIG 파트너스도 목표 결성금액인 2500억원 이상의 LOC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출자확정을 받았으며, 향후 1조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SG PE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100억원 규모의 LOC를 확보했고, 향후 25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공고문을 통해 최소 750억원 이상의 LOC를 확보한 기관에게만 신청자격을 부여했으며, 출자확약 금액이 정책 출자금액(400억원)의 400%(16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우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매칭방식의 출자사업이고 펀드레이징 시장의 한파로 결성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펀드결성 가능성이 높은 기관에 대한 우대사항을 명시화한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최종선정까지는 지원한 운용사들 별로 다양한 변수가 예상된다. 목표결성금액 이상의 LOC를 제출한 기관들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정책출자방향성에 맞춘 세부 전략의 구체성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여진다. 성장지원펀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더불어 중소·중견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 현재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여력 등이 부족한 스케일업 단계의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상업적 투자와 더불어 본 취지에 얼마큼 충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량·정성적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금액은 총 800억원 이내이다. 각 펀드별 목표결성금액은 2500억원이며, 심사 결과는 10월 중에 발표된다. 펀드 결성시한은 12월 말이다. 성장지원펀드의 주목적 투자는 정책출자금액의 2배(800억원) 이상을 창업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투자 전 기업가치가 50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조성호 특별자산운용팀장은 "본 사업을 통해 재정모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키우고 민간자금과 재정자금의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중소·중견기업 도약 지원이라는 국정과제 실행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8 09:00:1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