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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CD금리ETF 개인 5000억 순매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에만 4895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0개월여 만에 7733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23일 상장된 KODEX 1년은행CD+액티브도 6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144억원을 기록했다. KODEX CD금리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데에는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에 기인한다. KODEX CD금리 ETF는 각각 CD91일물과 CD1년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금리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증서+액티브는 여기에 더해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실제로 KODEX CD금리액티브의 경우 작년 6월 상장 후 221일 영업일 동안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일평균 주당 152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해 왔다. 또한, KODEX 1년은행예금양도성증서+액티브 역시 손실 발생일 없이 금리연계형ETF 11종 중 가장 높은 일평균 167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금리인하 개시 연기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물론 향후 연금 인출 생활자의 빠른 증가 등에 힘입어 KODEX CD금리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CD금리ETF에 올해 4개월 만에 개인투자자분들이 누적 순매수 5천억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을 잘 알고 계신 만큼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처럼 투자자분들께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구조를 계속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02 14:13: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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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판매잔고 1000억 돌파

대신증권은 자사에서 판매한 공모주 하이일드 공모 펀드 13개의 판매 잔고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상품으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사의 트랙레코드와 운용 규모 등을 따져 우량 펀드를 선별한다. 대신증권에서 판매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중 설정 후 1년이 초과한 펀드 7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9.14%에 달한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BBB+이하의 회사채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으로 추가 수익도 노린다. 하이일드 펀드는 코스피 상장의 경우 공모물량의 5%, 코스닥 상장의 경우 공모물량의 1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가입액 3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고액자산가들에게 절세상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동국 상품솔루션부장은 "변동성 대응과 공모주 투자 열기를 반영해 펀드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고금리 채권의 이자수익과 함께 공모주 참여로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02 14:0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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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절차 개편…수시 신청→'기간 내 신청' 변경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절차가 개편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상담을 통해 수시로 신청하지 않고, 공고된 시간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수시로 지원받아 회신과 지정가능성이 불확실하던 부분을 없애자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일 혁신금융지정서비스 절차를 이 같이 개선한다고 밝혔다. 혁신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제공 내용·방식·형태 등이 달러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받아 일정기간 시장에 테스트해볼 수 있는 제도다. 금융위는 우선 수요조사 컨설팅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과 혁신서비스를 지정하던 절차를 종료한다. 지금까지 혁신금융지정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하기 어려웠던 핀테크 기업의 신청과 규제법령파악을 돕기위해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면서 수요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다만, 이 방법의 경우 상담과 자문이 제각기 이뤄져 수요조사를 신청받은이후 회신기간이 일정하지 않고, 핀테크 기업입장에서는 아이디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정기 신청기간을 정하고, 신청기간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단 수요조사 신청을 준비중이던 기업을 위해 5월 17일까지는 이메일로 수요조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를 진행하던 핀테크지원센터는 상담을 진행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은 기업은 포괄적으로 상담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서를 작성했지만 형식적 요건 충족여부를 점검받지 않은 기업은 충족여부에 관해 검토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같은 절자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와 관련 서류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당국의 보완요구가 있는경우 보완 ·수정된 신청서와 관련 서류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심사 진 행단계도 기업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가 보완될 수 있는 사항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2 12: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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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학세권’ 아파트 인기...30·40세대 집중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가운데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자의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청약 상위 분양단지(공공분양 제외) 10곳 가운데 9곳은 단지 반경 300m 이내 초등학교(예정 부지 포함)가 가까이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10곳 중 초교 인접 단지가 6곳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분양시장 내 영향력이 올해 들어 확대됐다. 실제로 매매시장에선 동일 지역 내에서 초등학교 인접성 여부가 집값에 차이를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나릿재마을3단지(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지난달 전용면적 98㎡가 9억74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9억1000만원) 대비 6400만원 상승했다. 단지는 나성초등학교와 100m 이내 인접해 있는 학세권이다. 같은 기간 나성초와 약 800m 떨어진 '나릿재마을5단지(한신더휴리저브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8억6500만원에서 7억3000만원으로 1억3500만원 떨어졌다.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에 위치한 '감일파크센트레빌'은 단샘초등학교가 인접한 입지여건이 부각되며 지난 2월 전용면적 84㎡가 10억7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1개월 전에 거래가격(10억4000만원) 대비 3500만원 올랐다. 반면, 단샘초와 다소 이격돼 있는 '감일한라비발디'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 9억4000만원에서 3월 9억원으로 손바뀜되며 4000만원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 수요층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는 것이 학세권 단지의 인기 비결로 분석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1만118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총 21만5801건으로, 전체의 52.40%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총 5만4800건으로, 전체의 51.86%를 차지했다. 정주환경이 우수하다는 점 역시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있으면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만큼,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의 안전한 통학,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유해시설이 적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면서 "같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학세권 여부가 몸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도 주목받는 요인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5-02 11:35: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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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고객 맞춤 해외주식 투자 플랫폼 '웰스테크'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상장 주식 및 ETF로 나만의 투자전략을 생성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웰스테크(Wealth Tech) 서비스를 MTS(M-STOCK)를 통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윌스테크 서비스는 2022년 9월에 출시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 AI를 활용한 자산배분 투자 솔루션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나만의 투자전략을 반영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혹은 전략지수를 생성하여 간편하게 일괄매매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매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고객 스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종목이 주요 투자대상인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양한 테마 ETF로 구성된 지수(웰스테크 지수)를 기본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분산투자를 추구하도록 가이드 하는 투자 플랫폼 역할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면 개별종목으로 본인만의 지수 구성도 가능하다. AI비중 추천 기능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험(변동성) 관리 기반 지수산출 및 성과 시뮬레이션 수행 엔진으로 웰스테크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개발한 솔루션이다. 관심 있는 ETF 혹은 주식을 20개 범위 내에서 선택하면 ▲변동성 낮추기 ▲리스크 분산 ▲분산투자 극대화 세 가지 방식으로 종목별 추천 투자비중을 제안해주고 각 방식에 맞춰 과거 투자 성과를 비교분석 해주는 기능이다. 투자할 종목은 골랐는데 '1/N'로만 투자해왔던 투자자에게 AI 신기술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란 설명이며, 비중추천 엔진은 향후에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사용자가 지수를 만들고 공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데, 공개설정한 지수를 대상으로 데일리 탑100(Top 100) 지수를 선정하여 지수랭킹 게시판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지수랭킹과 연동하여 사용자간 투자지수를 참조할 수 있는 팔로우(follow) 기능도 제공한다. 지수랭킹 게시판에 공개된 지수를 팔로우하여 본인의 지수 보관함에 저장,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원지수가 업데이트되면 팔로워(follower)에게 알림을 보내주어 투자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M-STOCK 이용 고객이라면 별도의 서비스 신청절차 없이 로그인 후 지수 만들기 및 AI비중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최대 20개까지 지수를 저장하고 모의투자 수익률 관찰이 가능하다. 추후에는 사용자당 지수 생성 개수에 제한을 둘 예정이며 연말까지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외에 별도 서비스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2024-05-02 11:30: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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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킹달러’ 이어진다…달러당 1400원은 ‘글쎄’

시장의 예측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정책 선호) 색채가 옅어진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달러당 1400원을 목전에 뒀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연말까지 늦춰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300원대 중후반에 머무를 전망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전 거래일 종가(1385원)보다 0.61%(8.5원) 내린 13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5월 FOMC를 앞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지난 1일(현지시간) FOMC 결과에 따라 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접어들었다고 관측했다. 시장에서는 연준(Fed)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비롯한 매파적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지난달 1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에는 예상보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에 현재 정책 기조를 장기간 유지해야 할 것 같다"며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달 26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같은 기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6%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시장에서는 스테그플레이션(불황과 물가 상승이 함께 발생하는 것)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연준은 5월 FOMC에서 시장의 우려보다 덜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FOMC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이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 연준의 정책 목표는 통화정책을 얼마나 오래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냐는 데 있다"고 못박았다. 이어 "현재 성장률이 3%대로 견고하고, 인플레이션도 3% 미만에 머물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어디서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것이고, 현 상황에서는 '스태그'도 없고 '플레이션'도 없다"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시장 불안감이 해소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다소 꺾였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4분기까지 늦춰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300원대 중후반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정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연착륙 의지가 확실한 만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가고 있다는 전망 자체가 뒤집히기 전까지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FOMC에서 물가 전망이 한 차례 더 상향될 가능성이 높고, 금리 인하는 빨라야 올해 말이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를 전제함에 따라 달러화는 완만히 하락할 전망이지만, 지표 확인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이상으로 상승하기보다는 당분간 130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3분기 중 1300원 내외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02 11:29: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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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고금리 장기화 높아져…PF 질서있는 연착륙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고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신속하고 질서있는 연착륙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발'(No cut)될 가능성과 유가급등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기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시스템내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위기가 현실화되기 전에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 원장은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미·일 금리차로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아직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 등에 따른 엔화와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라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양한 방식의 매각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5월 초 PF 사업성 재평가 기준 발표 등 PF 연착륙 추진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시장 불안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이미 마련한 시장안정 정책을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1:26: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