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HK이노엔, 영업이익 대폭 증가 전망...해외 매출 본격화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에 대해 신규 계약 체결로 인해 2024년부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전망은 '긍적적', 적정주가는 4만8000원을 제시헀다. HK이노엔은 의약품 생산실적 국내 7위 기업으로,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K-CAB)을 필두로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생산·판매 중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보험급여 목록(NRDL) 등재, 본격적인 중국 내 판매로 케이캡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유럽 빅파마와 파트너쉽도 체결했으며, 미국 임상 1상 종료 후 바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상 3상 모멘텀 감안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오른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케이캡은 국내 출시된 P-CAB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병용투여를 위해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수입약이 아닌 중국 혁신신약으로 출시된 점과 직접 영업을 담당하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을 키울 가능성도 높다"며 "초기 4개월치는 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상반기분은 이번 3분기에 하반기분은 내년 1분기에 정산된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가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에 1조3000억원에 인수됐다. 2020년 2월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해 2021년 8월 1조7000억원의 밸류를 받으며 공모가 5만9000원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대표 제품은 2019년 출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K-CAB)이다. 케이캡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및 소화성궤양 치료제로 'Best-in-Class' 신약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11:18:0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수산물 소비·어촌 휴가’ 챌린지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는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 등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어촌과 바다로 휴가를 가자는 메시지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함께 동참할 후속 챌린저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진옥동 회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후속 챌린저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부회장,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을 추천했다 임종룡 회장은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우리 바다를 보면서 한숨 돌리시고, 우리 수산물로 피로회복과 원기보충 하실 것을 추천한다"면서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업에 힘쓰며 우리 국민들이 우리 바다 수산물을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21 10:19:0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생명·신한라이프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상품을 공개했다. ◆ 1호 상생금융 상품…저축·보험 모두 챙겨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내놓은 상생금융 상품이다. 2030세대 청년들을 위한 목돈 마련을 위해 설계했다. 가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으로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월 보험료는 10만~50만원까지 책정할 수 있다. 추가 납입을 통해 매월 최대 75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이어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가정인 경우 '상생할인'을 적용한다. 월 보험료의 1%를 할인한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2030세대들이 폭넓게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에 유연성을 더하는 등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최적화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한다. ◆ 구슬아이스크림, 굿즈 등 선물 삼성생명은 서초구 반포동 예빛섬에서 '좋은 소식 아이스크림 트럭'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슬아이스크림 1000개를 준비하고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서울,인천 등에서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는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좋은 소식 전달 미션'을 수행하고 출력된 영수증을 트럭에 제출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포토존, 컵꾸미기, 퀴즈 등에 참여하면 굿즈를 제공한다. 공개 행사를 통해 보험과 직결되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좋은 소식이 되듯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삼성생명의 상표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정기 봉사활동을 단행한다. ◆ 소외계층과 동행…"관심으로 사회문제 해결" 신한라이프는 이달부터 임직원 봉사의 날 '바빠도데이(DAY)' 캠페인을 매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빠도데이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매월 2~3주차 금요일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경기도 고양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쇼핑백 제작 등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재활 활동에 동참했다. 제작한 물품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지원금으로 후원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1 10:16:5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두나무, 한수정·환경재단과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맞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환경재단과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생물다양성 보전 NF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한수정·류광수 이사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물다양성 보전 NFT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관련 종자 기반의 NFT 소유자는 퀴즈 참여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에 동참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NFT 소유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FT로 발행된 식물 수종 중 일부를 선정, 식물의 자생지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과 협력해 오프라인 식물 보전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온라인 프로젝트가 실제 식물 보전 활동으로 연결돼 지역 활성화와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나무'를 비롯한 생물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두나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력해 나가기 위한 출발선"이라며 "NFT와 동식물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는 만큼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 월까지 한수정과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호를 위한 NFT를 발행해 판매 대금 및 판매 수수료 전액 약 2000만원을 멸종 위기 식물 보호 기금으로 조성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가상 나무를 심으면 산불 피해지에 실제 나무가 식재되는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4월에는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고, 5월에는 금천소방서와 서울재활병원에 V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유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09:58:5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가입 이벤트 실시

하이투자증권은 9월 30일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IRP) 상품 가입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디폴트옵션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금액별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디폴트옵션 상품 중 초저위험 상품은 이벤트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이벤트 종료일까지 기준금액 이상 잔고를 유지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300명), 1000만원 이상이면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100명)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제도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의 운용상품을 결정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상품인 '하이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타깃데이트펀드(TDF) 3호'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6개월 수익률 11.34%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가입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M 하이')과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연금지원부는 "디폴트옵션 제도는 시간과 경험의 부족으로 운용되지 못하고 방치될 수 있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라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활용은 검증된 우수한 상품 가입을 통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로 노후 소득 재원을 확충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벤트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텍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09:58:1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증권,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획득

카카오페이증권이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통합인증제도다. 본 인증은 금융보안원의 엄격한 인증 기준 하에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및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기준, 총 392개 점검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ISMS-P 인증을 통해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트레이딩, 뱅킹, 금융상품 부문에서 정보 보안에 대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금융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은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 경험을 위한 개발 및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석영 카카오페이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ISMS-P 인증 획득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자금융 서비스 안정성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 제고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으로 사용자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부터 주식까지 다양한 투자 영역을 일상과 연결하며 사용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카카오톡 내 주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간단한 주식 거래를 카톡 안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사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추진 조직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09:58:17 신하은 기자
'10억 달러' 방글라데시 용수공급사업…'원팀코리아' 우선권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0억 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 관련 우리 기업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 21일 국토부 등은 전날 방글라데시 총리실장 관저에서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제5차 '한·방 PPP 공동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PPPA는 방글라데시 총리실 산하 투자개발사업 총괄 기관이다. 우리 기업 컨소시엄은 KIND와 태영건설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시에 위치한 BSMSN 경제구역 내 산업단지에 하루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 5년,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정부는 이번에 확보한 용수공급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바탕으로,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 조건 등을 협의한다. 이후 최종 제안서 제출 및 협상을 통해 사업계약 체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 컨소시엄은 KIND와 태영건설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2019년 4월 방글라데시 인프라 PPP 분야에 한국 측 참여를 활성화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그 동안 4차례 공동협의체를 통해 매그나 대교 등 4개 사업을 발굴해 우선사업협상권 사업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최신형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실질적인 기업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21 09:14:3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정년연장' 정부·노동계 한 목소리 내나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자는 목소리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국내 근로자 법정정년은 7년 전 연장된 60세가 유지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위는 최근 '초고령사회 계속고용연구회'를 발족했다. 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단계적 정년연장에 대한 공개청원을 냈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 때부터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초 '제4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고령층의 계속고용 문제를 논의해 달라고 경사노위에 요청했다. 경사노위를 통해 출범한 초고령사회 계속고용연구회는 그러나 노동계 참여 없이 학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노총이 올해 6월 벌어진 '금속노련사태'를 문제삼아 사회적대화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년 연장이 쟁점화할 시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국노총은 이달 16일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법정 정년이 일치해야 한다며 정년연장 국민동의청원운동을 시작했다. 동의 5만 건을 넘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지난해 말 발간한 '정년과 연금수령 불일치로 인한 소득공백 해소방안'에서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고용 축소 등 부차적인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경사노위가 물밑에서 한국노총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대화 복귀 등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연금 첫 수급 연령는 63세로 정년과 수급개시연령 사이에 3년이라는 공백이 있다. 게다가 2033년에는 수급개시 나이가 65세로 연장될 예정(공백기 5년)이어서 사회적 논란거리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가 일하는 고령층, 즉 정년 연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1~2년 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고령사회(65세 이상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독일은 36년, 미국은 15년, 일본은 10년 걸렸다. 우리나라(2017년 이후 고령사회)는 고작 7∼8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층의 일하고자 하는 의욕 또한 크다. 통계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에서 장년·고령층(55~79세)의 68%가량이 장래에도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고용통계'를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29만 명 이상 늘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최근 보험료율은 인상하되 수급개시연령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3-08-20 16:01:42 김연세 기자